[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31일 3·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 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후공정 투자, 중장기 클린룸 투자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미래 경쟁력 강화해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설비 투자는 증설보다 전환 투자에 초점둘 것"이라고 말했다. D램 사업과 관련해 "기존 라인에 대해 1b 나노D램 및 V8·V9낸드로 전환을 가속화해 수요 모멘텀이 강한 선단공정 기반 고부가 가치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임수빈 기자
2024-10-31 11:33:03도레이첨단소재가 IT필름·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정부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번에 증설하는 IT필름 생산라인은 연산 3억㎡ 규모로 구미5공장에 증설하며 MLCC 이형필름을 중점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증설이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의 MLCC 이형필름 공급규모는 기존 라인을 포함, 연간 9억㎡의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MLCC는 IT기기의 고성능화, 자동차의 전장화 등에 따라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전망되며, MLCC 이형필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도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폴리에스터 필름 공급능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금번 증설로 독보적인 고기능 첨단필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합에서부터 폴리에스터 필름, 고차 가공에 이르는 일관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개발로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신영 기자
2024-10-23 18:19:56[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IT필름·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나선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IT필름 13·14호기 및 아라미드 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정부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금번에 증설하는 IT필름 생산라인은 연산 3억㎡ 규모로 구미5공장에 증설하며 MLCC 이형필름을 중점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 증설이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의 MLCC 이형필름 공급규모는 기존 라인을 포함, 연간 9억㎡의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MLCC는 IT기기의 고성능화, 자동차의 전장화 등에 따라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이 전망되며, MLCC 이형필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도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폴리에스터 필름 공급능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금번 증설로 독보적인 고기능 첨단필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합에서부터 폴리에스터 필름, 고차 가공에 이르는 일관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개발로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메타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1공장에 202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00t 규모의 2호기를 증설하며, 완공되면 1호기와 합산해 연산 5400t 규모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내열성과 전기절연성이 매우 우수한 메타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 성장세가 예상되며, 도레이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식 방사 공법을 적용해 균일한 품질, 탁월한 전기적∙열적 특성을 갖춰 고기능 내열복, 전기 자동차, 초고압 변압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금번 증설을 통해 염색공정이 필요없는 원착사의 공급확대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레이그룹이 보유한 공급망 활용과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글로벌 첨단섬유 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확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국가경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23 08:47:47[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30억원을 투자해 초고압·고압(EHV·HV)급 반도전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8000t 증설하고 100%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여수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한화솔루션의 E·HV급 반도전 생산 능력은 최대 1만t으로 늘어난다. 반도전은 케이블의 파손을 방지하고 전기력을 차단해 방전을 막는 소재다. 설치 후 평균 25년 이상 사용하는 전력케이블의 내구도 유지를 위해 반도전 사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대륙간 전력망과 해상풍력발전소 확대 등에 쓰이는 장거리 송전용 초고압케이블의 반도전의 경우 품질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증설한 E·HV급 반도전 생산 시설에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하는 에틸렌 부틸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EBA)가 원재료로 투입된다. 한화솔루션은 반도전의 기초 원료인 EBA를 개발해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EBA를 적용한 초고압케이블용 반도전 소재 제조 기술로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HV급의 초고압 반도전 시장은 오스트리아의 보레알리스, 미국의 다우 등 소수 글로벌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연간 5만7000t으로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기술 진입 장벽으로 높은 판매 마진을 유지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새롭게 생산을 가동한 EHV·HV급 반도전을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형 고객사에서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가장 중요시 하는 만큼 케이블의 주요 소재들을 직접 생산하고 품질을 높여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는 "신규 반도전 생산 시설 가동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부가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고부가 소재를 기반으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확보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12 15:57:23[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과 항공기, 장갑차, 선박 등 이동수단에 두루 적용되는 위치 측정장치 설비를 최근 증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만큼 수요가 있는 데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방산 분야 해외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부터 141억원을 들여 진행한 전술급 관성측정장치(IMU) 증설 작업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IMU는 항공기, 드론, 전차 등 다양한 이동체에서 위치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드론, 위성 등 미래 모빌리티로 그 사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어급, 전술급, 항법급, 전략급으로 구분된다. 전술급은 사정거리 1100km 유도무기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장갑차, 자주포 등에서 최근 수년간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면서 해당 장비에 들어갈 부품을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증설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9, 천무 등을 대규모로 수출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루마니아와 K9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K9 자주포 등에도 IMU가 탑재되기 때문에 크게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증축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IMU의 경우 다양한 이동체에 두루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사용처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설비 증설은 최근 수년간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해당 기체에 납품하는 용도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호주 질롱에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생산 공장(H-ACE)을 개소하는 등 글로벌 해외수주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H-ACE에서 K9, K10의 호주 개조 모델인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 양산을 시작해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공급한다. H-ACE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거점이 있는 창원의 엔진, 변속기, 구동장치 협력업체를 통해 부품을 조달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8 16:03:4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기업 태성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 동박설비와 관련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장비 공급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태성 관계자는 "CATL과 1차 미팅에서 당초 회사 측의 예상 공급 수량보다 많은 복합 동박설비 공급 수량을 요청받았다"라며 "공장 증설과 이에 따른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복합 동박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스퍼터링 설비 공급 업체는 CATL에서 추천을 받아 미팅을 진행했다"라며 "스퍼터링필름 소재를 받아 테스트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성은 현재 NDA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약 체결 후 양사 실무자간 기술미팅 진행 등 순차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합 동박은 기존의 동박보다 가볍고 저렴한 소재로 2차전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고 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음극재를 감싸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이지만 구리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컸다. 복합 동박은 'PP', 'PI' 등 필름 표면에 동을 도금한 것으로 기존 동박에 비해 동이 약 3분의 1만 들어가 획기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복합 동박시장이 국내보다 활성화 되고 있다. 중국 제품은 장폭의 길이가 짧을뿐만 아니라 화재 및 불량 발생 빈도가 높아서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태성의 제품은 최대 1380m 장폭의 복합 동박을 98% 이상의 수율로 양산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에서도 태성 장비에 대해 관심을 보여 접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성 관계자는 "복합 동박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 증설 관련 부지 선정 및 자금 조달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국내외 복합 동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본업인 PCB 장비설비 제조와 함께 신사업에도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9 09:46:24[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3·4분기에도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DX는 24일 3·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3545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6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9.5% 급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75.9% 늘어났다. 뿐만아니라 지난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1조1302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9%, 영업이익 95%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에서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에 이르는 '풀밸뉴체인'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역할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올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부문 사업도 눈여겨볼만하다"고 말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운영 등 전체적인 로봇 자동화 사업을 추진, 올들어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 등으로 로봇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5일, 임시주총을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24 09:53:39[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방문한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 2공장은 2단계 설비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장 한 켠에 늘어선 소성로(흑연을 고온에서 가공해 음극재를 만드는 설비)는 당장이라도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전체적인 공장 모습은 이미 완공된 1단계 공장과 흡사했지만 단위 공정별 최대 연산 능력은 1단계보다 크게 늘었다.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은 “보안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2단계 공장에 들어가는 일부 소성로 음극재 최대 생산 능력은 1단계 대비 100% 향상됐고”고 했다. ■ 올해 2단계 증설 완료 목표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2공장 2단계 증설을 목표로 세종에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연산 2만t 규모 1단계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말까지 연산 2만8000t 규모 2단계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2공장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띈건 '무인화’였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생산 공정의 대부분을 기계로 진행하고 있었다. 사람이 하는 공정은 ‘원료 투입’과 ‘제품 포장’ 등에 불과했다. 정 실장은 “효율성을 위해 대부분 공정을 자동화했다”며 “공장 내 자동화율은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단계적 증설을 통해 올해 포스코케미칼이 목표하고 있는 세종 공장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은 8만6000t이다. 지난해 말 7만4000t 대비 16.2%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5년까지 세종 공장 음극재 생산능력을 10만6000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위해 3단계 공장 부지도 확보했다. 위치는 2단계 공장 바로 앞이며 2단계 공장과 마찬가지로 무인화·자동화 공장으로 짓는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총 생산능력도 2단계 공장보다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은 향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 해외 진출도 고려...캐나다 포함 부지 검토 중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 현재 캐나다를 비롯해 북미 지역 진출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내년 안으로 부지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독자적인 연구개발도 이어간다. 최근에는 포스코케미칼 독자 기술로 ‘저팽창 음극재’를 개발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저팽창 음극재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소재 구조를 일자인 판상형에서 동그란 등방형으로 개선해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팽창률은 25% 낮추고 급속충전 성능은 15% 향상시킨 부분이 특징이다. 천연흑연이 인조흑연보다 가격이 저렴한 점을 파악해 인조흑연 특징을 가진 천연흑연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효율성을 계속 올려 개발 초기보다 효율성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과 포항에 짓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외 음극재 생산 능력을 17만t, 2030년까지 32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의 가장 큰 강점은 품질과 안정성”이라며 “무인화화 자동화로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2-22 14:55:4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 생산시설을 가진 도레이첨단소재가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 생산을 늘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산업단지 군산공장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00톤 생산 규모 PPS 수지 설비를 증설한다. 이에 따라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최대인 연간 1만3600톤의 PPS 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PPS 수지의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 생산도 연간 4800톤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는 것은 군산공장이 처음이다.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PPS는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갖추고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최근 전기차와 전자기기, 주택 설비 등 산업용 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도레이첨단소재의 설비 증설 배경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연말 일본 방문 중 도레이 본사를 찾아가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협력 관계를 더 돈독히 하자는 뜻을 전북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업이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전북에 입주한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2-06 13:07:50[파이낸셜뉴스] LS전선아시아가 미주 지역 수주 확대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를 증설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68억원을 투자해 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생산 캐퍼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지역이 전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미주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올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62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2-01 09: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