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설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명절로 고향 방문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소비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 총 1239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명절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 명절 귀성길 풍경은 코로나19 이전 모습만큼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이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9.3%) 가량이 '이동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질문에 65.0%가 응답한 것에 비해 14.3%포인트(p)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20년 설 연휴 당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81.0%와 유사한 수치다. 반면 치솟는 물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7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7만1000원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로 2022년 물가상승률인 5.1%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대 별 예상 경비로 20대는 평균 47만9000원, 30대는 70만1000원, 40대는 92만4000원, 50대 이상은 94만8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0대와 30대 예상 경비는 지난해 설 명절(47만3000원·71만6000원)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가 없었다.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4만4000원, 86만3000원에서 9.5%, 9.8% 올랐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명절 선물 비용'(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 등이 뒤를 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실내 마스크 해제가 유력시 되고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1-19 08:23:54비대면 명절이 2년째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도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와 비교해선 코로나 장기화로 쌓인 피로감에 일부 가족과의 모임과 여가활동도 조심스레 계획하는 모습이다. 티몬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티몬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또 11%는 ‘집에서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64%가 집콕 연휴를 택하며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 설 조사 결과(85%)에 비해서는 21%p 감소한 수치다. ‘부모님댁, 친척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도 21%로, 작년 6%를 기록한 결과 대비 15%p 높아졌다. 길어진 코로나와의 사투로 높아진 피로감에 가까운 가족과의 모임을 조심스럽게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 모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부모님 찾아뵐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모든 만남을 삼갈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작년 결과(37%) 대비 낮아졌다. 명절 선물도 여전히 비대면 경향이 우세했다. 선물로 ‘현금을 보내드린다’는 답변이 39%로, 작년 32%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 ‘티몬 등 온라인 채널로 선물하겠다’(33%)는 응답이 2위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5%가 ‘직접 구매해 만나서 전달한다’를, 19%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루빨리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심리도 드러났다. 코로나만 아니면 설 연휴에 ‘국내여행을 즐겼을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41%에 달했다. 32%는 그래도 ‘집에서 쉬었을 것’이라고 답했고, 22%도 ‘무조건 해외여행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꼭 하고 싶은 겨울철 레저도 역시 ‘스키와 눈썰매’(34%), ‘워터파크와 스파’(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10명 중 8명이 여가활동에 필요한 티켓도 ‘온라인’에서 구매한다고 답했다. 83%가 여행·외식상품권·공연 등 여가활동 관련 티켓을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한다’를 택했고, ‘현장 구매’(17%), ‘기프티콘 사용’(11%), ‘중고거래 이용’(4%)가 뒤를 이었다. 티몬은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집콕러는 물론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설연휴즐기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일 1회씩 뽑을 수 있는 ‘복주머니 할인쿠폰’으로 최대 15%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입장권 △여의도 한강 디너크루즈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아쿠아필드 찜질스파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28일 특가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30일엔 뮤지컬 잭 더 리퍼 부산 티켓이 오픈한다.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한 △밸런스핏 △바르닭 도시락 △저칼로리 곤약젤리도 특가다. 또한, 2월 1~7일 한 주간 ‘레저위크’를 열고 레저 티켓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웰리힐리 객실+리프트 패키지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 1인권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휘닉스 평창 리프트권 △용인 에버랜드 종일권 △광교 아쿠아플라넷 등이 특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27 08:53:55부산지역에서 설 명절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8곳 정도가 닷새간 휴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심상균)는 지난 13~18일 부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응답한 110곳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77.3%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29일), 일요일(30일)과 설 공휴일 3일(31일~2월 2일)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이 5일간 휴무를 실시한다. 이 밖에 4일 이하는 13.6%, 6일 이상은 9.1%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업종별로는 대기업과 제조업에서 6일 이상 쉬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부산지역 기업의 60.7%가 지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63.6%)에 비해 비중이 2.9%p 감소한 것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6.7%, 중소기업 57.9%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61.1%, 비제조업 60.0%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4.4%로 나타났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 5.6%로 조사됐다. 기업체에서 체감하는 설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7.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악화' 13.0%, '악화' 34.8%, '비슷한 수준' 41.3%, '개선' 10.9%, '매우 개선' 0.0%로 조사됐다.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38.8%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라고 답했다. 그 외 '원자재 가격 상승'(30.6%), '인건비 상승'(18.4%), '글로벌 공급망 불안'(6.1%), '금리인상'(4.1%), '기타'(2.0%) 순으로 조사됐다. 노주섭 기자
2022-01-25 18:52: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민 75%는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계획이 없거나 취소했으며, 68%는 가족, 친지, 지인과의 사적모임도 갖지 않을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긴급 여론조사 결과, 설 연휴 기간에 타 지역으로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53%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은 22%, 25%는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설 연휴 중 가족, 친지, 지인과의 사적모임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30%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거나 취소할 예정’이라는 답변은 27%, ‘계획이 원래 없었다’는 41%였다. 지난 17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6일까지 3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사적모임 인원수만 4명에서 6명으로 완화)에 대해 도민 43%는 ‘현 수준(6명 완화)이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이외 ‘거리두기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33%, ‘거리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23%였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5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19 10:14:20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했다. 29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콜센터)와 경기도 의왕 소재 NH통합IT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행은 거래량이 집중되는 설 연휴 전·후를 대비하여 시스템 사전점검과 인프라 증설, 상담사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NH통합IT센터는 금융거래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고객행복센터는 비대면 채널 고객을 위해 휴일 심야시간에도 원활한 상담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직원과 상담사들이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고객 최접점에서 땀 흘리는 상담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여 감정노동자인 상담사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은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에도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선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1-29 16:04:05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13일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운영계획 점검 및 직원 격려를 위해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했다. 농협은행은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일간(12~20일)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시스템 사전점검 및 증설 조치를 완료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주요 거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24시간 즉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환 회장은 NH통합IT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설연휴 기간 중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8-02-14 08:18:54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만 19세 이상 남녀 1267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설 연휴 알바계획' 설문조사 결과 둘 중 한 명(50.4%)이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 연휴 알바계획은 구직자의 연령과 사회, 경제적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40~50대 중장년의 알바 수요가 주 수요층인 20대를 앞섰다는 것이다. '50대' 중 설 연휴에 알바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7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51.5%로 '20대'(50.1%)나 '30대'(47.5%) 대비 더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세뱃돈이나 차례상 비용 등 명절에 지출되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알바를 찾는 중장년들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다. 20~30대 청년들 중에서는 '취준생'(55%)이 '대학생'(49.4%) 보다 설 연휴에 알바를 더 많이 계획하고 있었으며, 평소 생활비나 용돈을 100% 알바로 충당하는 '알바족'(58.2%)이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으로 생활하는 '캥거루족'(42.8%)보다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절반가까이 되는 48.3%가 '노느니 알바'라 응답, 연휴에 딱히 할 일이 없어 돈이라도 벌겠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단기간 반짝 용돈 마련을 위한 '번개알바'(30.3%), 업무량 대비 고수입 알바 기회가 생긴 '행운의 꿀알바'(11.1%), 친척들로부터 학업, 취업 등의 이야기를 피하기 위한 '피신용 알바'(10.3%)순으로 이어졌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 역시 구직자의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33.3%)는 '피신용 알바'를. 20대(32.5%)는 '번개알바'를, 30대(54.2%)와 40대(57.1%)는 '노느니 알바'를 다른 연령대 대비 더 큰 이유로 꼽았다. 또 청년들 가운데서는 '취준생'(15.4%)이 '대학생'(8.3%) 보다 친척들로부터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피신용'으로 설 연휴에 알바를 할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와 함께 설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알바를 물어본 결과, 한복을 입고 매장에서 설 선물을 판매하는 '호객알바'(20.2%)가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 알바로 꼽혔다. 이어 유사한 수치로 시급이 센 '물류창고 알바'(19.8%)가 2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3위 손 기술이 생명인 '포장알바'(15.3%), △4위 민속촌의 명물 '인형탈알바'(12.9%)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이곳 저곳 순간이동 능력이 필요한 '택배알바'는 응답률이 2%에 불과, 가장 비선호 하는 알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성별에 따라서는 주로 남성은 힘을 쓰는 알바를, 여자는 손기술이 필요한 알바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3.6%)의 경우 물품 나르기가 주 업무인 '물류창고 알바'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여성(11.4%) 대비 약3배 이상 높았으며, 반대로 여성(20.9%)은 남성(7.5%)대비 '포장알바'를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약 3배 이상 많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10대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인형탈알바'(22.2%)를, 20대는 활동적인 '호객알바'(22.5%)를. 30대(25.4%)와 40대(27%)는 손기술이 중요한 '포장알바'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 대비 더 높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2-01 11:18:10우리 국민의 36%가 올해 설명절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이는 4년 전인 2009년에 비해 10%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연휴기간 '고향방문 계획만 있다'는 응답이 35%, '고향방문과 관광여행 모두 계획하고 있다'가 1%로 고향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모두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여행 계획만 있다'는 1%, '둘 다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3%로 조사됐다. 설 연휴 고향방문 계획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자녀세대에서 주로 고향방문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향방문 목적지별로는 '부산·울산·경남' 19%, '광주·전라' 17%, '대구·경북' 16%였으며 서울 거주자 중 충청권 이남으로 고향 방문하는 비율은 64%로 집계됐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3-02-07 11:37:37민족 명절 설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날 이동인구는 80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새로 뚫린 고속도로 덕분에 추석 때보다는 귀성길이 수월한 곳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막힘을 예상해야 한다. 귀성길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미리 차량 점검과 함께 안전 운행 요령을 익혀두는게 필수다. 눈길이 아니라도 겨울철 운전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사소한 문제로 인해 뜻하지않게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완성차 업체들은 설 연휴를 전후해 ‘설날 연휴 특별 무상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고속도로 정비 코너를 증설하고 장거리 운행 차량의 예방 점검과 각종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이와함께 귀성객 각자가 꼼꼼히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다. 대우자판 최대범 서비스실장은 “차량의 상태가 완벽하더라도 눈길의 위험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선 겨울철 차량 점검 요령과 운행시 주의할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귀성길 안전 운전 요령=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설 연휴에도 딱 맞아 떨어질 것 같다. 미리미리 살펴보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터넷이나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 출발하기 전 미리 코스를 파악해 둬야 한다. 길을 못 찾아 헤매거나 막히는 길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운전자나 동승자 모두 스트레스를 받아 지치게 마련이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창이나 외부 백미러, 헤드라이트 등에 묻어 있는 얼음이나 눈을 잘 닦아 낸다. 브레이크나 승차시 신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트 베개(헤드레스트)는 머리가 가운데 오도록 잘 조절한다.겨울철에는 후방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해 목 부상을 방지 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눈속에 갇히거나 사고가 났을때를 대비해서 간단한 비상도구를 차에 싣고 다니는 것도 좋다. 담요나 여분의 옷, 강잡, 먹을거리나 물, 응급처치 도구 등이다. 가족과 함께 이동할때는 아이의 안전을 잘 챙겨야 한다. 아이는 반드시 뒷자석에 앉히고 유아 의자를 마련해 안전벨트를 매 주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아이를 혼자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위험하다. 이 밖에도 차 유리에 붙어 있는 서리나 성에, 눈 등을 급하게 긁어 내리면 차가 상하기 쉬우므로 차 내부 히터를 이용해 어느정도 녹인후 제거하는 게 좋다. 열쇠 구멍이 얼어 차문을 열수 없을 때는 차키를 가열한 후 반복해서 삽입하는 방법도 기억해 둘만하다. ◇완성차 업체 무상서비스 내용=현대차는 연휴인 오는 2월7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17개 휴게소에서 귀성�^귀경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코너 입고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응급조치 및 차량점검, 일부 소모품 무상교환과 차량관리방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7개 까르푸 매장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600명의 정비인력과 250대의 서비스 차량을 투입한다. 엔진, 제동, 조향, 전자 장치 등의 무상점검과 차량 정비상담 및 관리요령 설명,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인 오는 2월7∼10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서비스코너 13개소와 긴급출동코너 4개소 등 총 17개소에서 별도의 무상점검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GM대우차도 오는 2월7∼10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6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의 예방점검 및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 연휴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GM대우는 이번 서비스 기간에 64대의 서비스 차량과 130여명의 정비 요원을 동원한다. 쌍용차는 오는 2월7∼10일 전국 8개 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르노삼성차는 설 연휴를 앞둔 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전국 34개 직영 정비점에서 사전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사진설명 GM대우 정비 전문가가 고객들에게 겨울철 차량 정비 요령 등 설 연휴 안전 운행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5-01-27 12:30:07[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기간 교대 운전을 해야 한다면 운전자 범위 등을 확대해주는 특약을 활용하면 유용하다. 귀성길 출발에 앞서 보험사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점검을 할 수 있으며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4일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귀성길 정치·장거리 운전 등으로 안전 운전에 보다 유의해야 하는 설 연휴를 맞이해 장거리 운전 준비부터 교통사고 발생시 처리 요령 및 차량 수리시 수리비 절감 방법 등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보험 정보를 안내했다. 실제 통계를 분석하면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일평균 1만1691건으로 평상시보다 12.6%(1310건) 증가했다. 인적사고도 설 연휴 전날 사고건수 및 피해자수가 각각 3849건, 5717명으로 평상시보다 15.7%(521건), 33.3%(880명) 증가했다. 음주사고는 설 연휴 전날 및 연휴 기간 중 일평균 각 115건, 101건으로 평상시보다 32.2%(28건), 16.1%(14건) 증가했으며 피해자수도 일평균 각 32명, 26명으로 평상시보다 33.3%(8명), 8.3%(2명) 증가했다. 이에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보험 정보로 우선 친척 등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할 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활용하고 내가 다른 차량을 운전할 때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두 개 특약 모두 가입일 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친척 등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내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의 보장 범위와 동일하게 보상한다.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다른 차량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대인·대물배상 및 자기신체손해를 보상한다. 귀성길 출발 전에는 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워셔액 보충 등 다양한 안전 점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장거리 운전 중 타이어 펑크 및 배터리 방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원활한 사고처리 및 보상을 취해 처리요령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사고현장을 보존, 정황 증거를 확보하고 보험사와 경찰에 사고를 접수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음복 등 음주 후 운전 중 교통사고 시에는 운전자에게 대인 및 대물 사고부담금이 최대 각각 2억5000만원 및 7000만원 부과된다. 아울러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는 사고피해로 지급되는 보험금 중 일부 금액이 감면되는 등 보상처리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04 10: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