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혐의' 배우 성현아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성현아와 그의 변호인이 참석하지 않은 이번 항소심 선고공판은 30일 수원지방법에서 진행됐다.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는 30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성매매라는 것은 불특정인을 상대로 하는 것인데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 사건의 경우 상대방의 특정성이 아니라 금품, 재산상의 이익에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불특정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 매수자와 피고인이 만난 기간, 피고인에게 돈을 교부한 시점과 액수 등 객관적인 사실과 관계 정리 경위 등을 종합하면, 성 매수사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피고인의 주장처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라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이에 항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2-30 17:05:37▲ 이시영 이시영 이시영이 성관계 동영상 찌라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히며 강력 대응했다. 30일 오전 SNS를 통해 이시영 관련 동영상이 있으며, 소속사 측이 이시영에 대한 협박차원에서 이를 마련했고, 검찰에서 이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찌라시'가 유포됐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30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적시된 내용은 모두 사실 무근이며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속칭 '찌라시'가 SNS상 무차별 유포, 확대생산 되고 있는 것이 이미 이시영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에 매우 유감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을 할 것"이라며 "최초 유포자는 물론, 이후 이시영씨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 및 루머를 확산하는 모든 주체를 형사 고발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OCN 감성 액션극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출연 중이다. 이시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시영, 찌라시 믿을게 못돼" "이시영, 진짜인가?" "이시영, 자살 시도까지 했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6-30 13:51:52[파이낸셜뉴스] 하이브의 이재상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이브는 29일 '모니터링 문서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재상 대표는 "지난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들, 업계 관계자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과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에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며 "시장과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공유됐으나 문서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특히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들께 정중하게 공식 사과드린다"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해 직접 사과하고 있다. 또 회사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 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대표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내부 보고서는 매주 하이브를 비롯해 산하 레이블 최고 책임자들인 C레벨에게 발송돼 왔다. 보고서 내용 중 일부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질의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데다가 성형이 너무 심했음", "외모나 성적 매력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성형이 너무 심했음" 등 국내 아이돌 외모를 적나라하게 품평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9 15:27:42금리 상승기 대거 나왔던 채권 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의 손실률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로 채권가격이 오르는 구조와 역방향을 탄 상품 특성으로 손실이 늘면서 관련 상품들의 상장폐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국채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 24개 중 지표가치(IV)가 100억원 미만인 상품(21일 기준)은 과반인 13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품 평균 IV도 112억원을 간신히 넘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금리 인하 이후 한국은행도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당시 2.947%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일 2.902%로 마감했다. 이는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만큼 여기에 거꾸로 투자하는 인버스 금융상품 성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올해 하반기 들어 지난 21일까지 성과 산출이 가능한 22개 국내 인버스 ETN 손실률은 4.41%를 기록했다. 인버스 3배 추종 상품은 -15%대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 부진이 지속될 경우 만기 전 조기 상장폐지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대신 인버스 3X 국채 10년', '대신 인버스 국채 10년' 등에 대해선 발행사인 대신증권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상태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기초자산 가격 변동으로 △정규시장 종료시 실시간 증권당 지표가치(IIV)가 전일 종가 대비 80% 이상 하락 △종가 기준 IIV가 1000원 미만 △괴리율 100% 이상 등에 해당하면 조기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투자자는 최종거래일 IV 만큼 증권사로부터 투자금을 상환 받게 되긴 하지만, 당초 목표수익률은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만기를 5~10년 정도로 설정해놓은 만큼 장기 투자를 염두에 뒀던 투자자 입장에선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국채 인버스 ETN만 18개를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 금리가 급히 뛰었던 2021년, 2022년에 나왔던 상품들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사정도 마찬가지다. 국채 인버스 ETF 6개 중 순자산총액이 100억원을 넘는 상품은 1개뿐이다. 하반기 들어 계산한 평균 수익률 역시 -1.06%다. ETF는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으로 낮아지면 소규모펀드로 지정돼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버스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헤지 용도로 쓰는 상품 유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길게 가져가기엔 적합하지 않다"며 "시중금리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갈 것인 만큼 그 과정에서 단기차익을 취할 목적으로 인버스 전략을 쓰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2 18:11:35[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난다. 1년 새 네 차례나 만남을 갖는 두 정상이 중·러 밀착 관계를 재확인하고, 최근 불거진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이날 카잔에서 개막하는 브릭스 정상 회의를 개최한다. 24일까지 열리는 정상회의 기간 중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비롯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회담은 시 주석과의 만남이다. 이들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베이징 국빈 방문,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에 브릭스 정상회의까지 이어지게 됐다. 중·러 관계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하는 동시에 최근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할 병력을 보냈다는 발표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러·우전쟁) 개시 이후 러시아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서방의 제재에도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았음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에 회원국은 물론 브릭스에 관심 있는 국가까지 총 36개국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22개국은 국가 원수가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신흥경제국 연합체로 불리는 브릭스의 정상들이 만나는 회의에서는 통상 경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지만, 올해는 안보 문제에 국제사회 시선이 집중돼 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도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다. 브릭스 정상들은 이 회의에서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브릭스 확장 가능성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30여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브릭스 파트너 국가'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서방 주도 금융시스템에서 탈피한 새로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으로 부과된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서 외교부 직속 싱크탱크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의 왕유밍 개발도상국연구소장은 "고조되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일부 서방 국가의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압박, 증가하는 반(反)세계화 경향 속에 브릭스 회원국들은 개방적·포용적 세계 경제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상회의에서 제기될 가능성 있는 대안적 결제 시스템은 기존 국제 금융 프레임을 보완·강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특정 서방 국가들에 자주 이용되는 '결제 메커니즘 정치화·무기화'에 대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경제국의 모임으로 창설된 브릭스는 2011년 남아공에 이어 지난해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추가적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볼리비아,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이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2 15:57:21[파이낸셜뉴스] 금리 상승기 대거 나왔던 채권 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의 손실률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로 채권가격이 오르는 구조와 역방향을 탄 상품 특성으로 손실이 늘면서 관련 상품들의 상장폐지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국채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 24개 중 지표가치(IV)가 100억원 미만인 상품(21일 기준)은 과반인 13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품 평균 IV도 112억원을 간신히 넘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금리 인하 이후 한국은행도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당시 2.947%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일 2.902%로 마감했다. 이는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만큼 여기에 거꾸로 투자하는 인버스 금융상품 성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올해 하반기 들어 지난 21일까지 성과 산출이 가능한 22개 국내 인버스 ETN 손실률은 4.41%를 기록했다. 인버스 3배 추종 상품은 -15%대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 부진이 지속될 경우 만기 전 조기 상장폐지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대신 인버스 3X 국채 10년‘, ’대신 인버스 국채 10년‘ 등에 대해선 발행사인 대신증권이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상태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기초자산 가격 변동으로 △정규시장 종료시 실시간 증권당 지표가치(IIV)가 전일 종가 대비 80% 이상 하락 △종가 기준 IIV가 1000원 미만 △괴리율 100% 이상 등에 해당하면 조기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투자자는 최종거래일 IV 만큼 증권사로부터 투자금을 상환 받게 되긴 하지만, 당초 목표수익률은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만기를 5~10년 정도로 설정해놓은 만큼 장기 투자를 염두에 뒀던 투자자 입장에선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국채 인버스 ETN만 18개를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 금리가 급히 뛰었던 2021년, 2022년에 나왔던 상품들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사정도 마찬가지다. 국채 인버스 ETF 6개 중 순자산총액이 100억원을 넘는 상품은 1개뿐이다. 하반기 들어 계산한 평균 수익률 역시 -1.06%다. ETF는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으로 낮아지면 소규모펀드로 지정돼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버스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헤지 용도로 쓰는 상품 유형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길게 가져가기엔 적합하지 않다”며 “시중금리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갈 것인 만큼 그 과정에서 단기차익을 취할 목적으로 인버스 전략을 쓰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2 13:47:3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정밀 코팅 전문기업 GRT가 미국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이중 상장에 돌입하면서다. 22일 GR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와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상장은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현재 케이만군도(케이만) 설립 자회사인 'GRT Merger Star Limited(Merger STAR)'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 회사 '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이 추진한다. 합병이 완료되면 GRT는 한국 코스닥에 이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 GRT는 스팩 방식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선택했다. 스팩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고 확실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빠른 상장 속도를 제공해 기업이 자본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 GRT 관계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라며 "GRT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을 완료한 후 더 강력한 자본 실력과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기술 혁신, 글로벌 공유'라는 이념을 고수하며 국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회사가 미국 자본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회사 제품의 최종 고객은 'S, A, T'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다"라며 "미국 자본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회사의 투명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고, 글로벌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현재 GRT의 기업가치 한국 코스닥 시장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되고 있지만, 회사는 강력한 성장 잠재력과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사업 구조 최적화, 재무 성과 향상, 투자자 관계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앞으로 충분히 그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12:50:12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입주가 활발한 음성군. 이 음성군에 최근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까지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디에스테크노와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디에스테크노는 앞으로 5년 동안 1,504억 원을 투자해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3만3000여㎡ 규모로 반도체 부품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번 투자로 102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왕테크노벨리에는 쿠팡 금왕물류센터, LG생활건강(금왕산단), 유한양행, 연성정밀화학, JR에너지솔류션(용산산단) 등 우량기업도 유치했다. 또한, 인곡산단에는 수요맞춤형 전기 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을 유치할 계획으로 신규 인력 창출 뿐만 아니라 일대 부동산도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이면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계약금 500만원(1차), 입주시까지 5%만 납입하면 나머지금액은 무이자대출로 진행이 가능해 신혼부부와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조성되는데, 음성군 최초로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교보문고와 협약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도 들어선다.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및 광역교통 네트워크구축 등 충북 음성군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분양 관계자는 “시 승격을 위해 음성군이 다양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인구 유입에 돌입한 만큼,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집마련을 위한 초기 부담을 확 줄인만큼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더해지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신혼부부들에게 내집마련이라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4-10-14 14:20:24[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이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또는 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 단체 소속 수십여명이 한국 여성을 점령하기 위해 원정 간다는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녹음파일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단체 ‘스타난 가족’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또 다른 게시물에 “(한국으로 가기 전) 촬영 세미나를 했다”며 강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촬영 세미나란 SNS에 올릴 용도의 사진 촬영 강습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는 남성들에게 회비를 받고 여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다. 평소 강사를 초청해 이성과 대화하는 법, 외모 개선 방법, SNS용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단체 홍보에 따르면 250명 넘는 남성들이 강습을 받고 있다. 한국에 도착한 일부 회원들은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등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단체 소속 회원 B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 어제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라며 여성의 얼굴 사진과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회원 C씨 역시 "한국 여성을 만나자마자 관계를 맺었다"고 자랑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 단체는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단체의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도 "8~10일의 일정으로 한국 원정을 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글이 SNS에 퍼지자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달 28일 SNS에 원문 캡처 사진과 한국어 번역본을 올리며 한국어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누리꾼들도 한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보하거나 일본에서 사건 접수가 가능한 곳의 목록을 공유하며 피해자를 돕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난 일가 대표는 SNS에 사과 동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정은 결코 즉석만남을 위한 게 아니었다. 일반 관광이 목적이었다”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관련 법 강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4 13:28:45[파이낸셜뉴스] 불법 성영상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여성 연예인의 딥페이크를 포함한 음란물 1만여개를 유포한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지난 2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국내에 입국해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6월께부터 올해 9월께까지 불법 성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총 1만4526개의 불법 성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영상물 가운데 여성 연예인 13명을 포함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 20개, 아동·성착취물 5개, 불법촬영물 20개, 그 외 음란물 1만4481개 등이 포함됐다. A씨는 자신의 사이트에 도박 등 불법 사이트들의 광고를 올려주고 돈을 받았다. A씨가 얻은 수익은 1억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특히 연예인·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제작된 허위 영상물이 영리 목적으로 불법 콘텐츠 시장에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영리 목적 사범들을 검거해 엄중히 처벌하는 것과 동시에 범죄수익금을 전액 추적·환수함으로써 불법 성영상물의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08 10: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