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일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문화수출보험 20억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총제작비 67억원 중 20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고 해외수출 수익금으로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방영되는 성균관 스캔들은 정조 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청춘사극이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2010-08-11 19:24:36[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자신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를 사기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이씨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씨와 박 전 대표는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월 26일 김 대표가 투자자들(이정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본건 투자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김 대표가 도리어 고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 유나이티드 측은 "투자자들이 본건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신주유상대금을 납입하는 등 계약상 의무를 다하였음에도 김동래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경영권을 이양해야 하는 자신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아니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래 대표의 계약 불이행 탓에 경영권 양도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지난 6월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1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6월 14일, 래몽래인 직원 4인 및 래몽래인과 거래관계가 있는 2인을 포함한 지분합계 0.46%의 소액주주 12인이 투자자들이 취득한 신주에 관하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에 이어 6월 26일, 김동래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김동래를 기망하여 경영권을 편취하였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래 대표는 이정재 측이 래몽래인의 지분을 취득하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처럼 속여 지분을 넘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가 경영권을 인수 후에도 함께 경영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의 주장은 어느 하나도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객관적 자료와 증거를 통해 소상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0 14:38:55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지난 5일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김동래 대표가 10일 자신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김동래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래몽래인이 이정재 배우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게 된 것은 그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꿔볼 수 있다고 믿었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도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면서 저희를 설득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개인은 아무런 경제적 이익 없이 순수하게 회사를 위한다는 선의에서 투자자의 모든 자본이 회사로 유입되는 유상증자의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대표 개인은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내려놓는 큰 결심과 함께 그 대가로 한 주의 주식도, 한 푼의 경제적인 이익을 얻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하여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저희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진짜 투자의 목적이 당초 제시하였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래몽래인을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하는 세력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며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래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반박문을 내고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떠나기로 하고 래몽래인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약 후 돌변해 계속 경영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또 "김 대표가 언급한 상장사 인수 검토는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고, 래몽래인의 자금 사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5월 중순께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고, 이정재 역시 5.12%를 보유해 둘의 지분율을 합치면 총 23.56%에 달한다. 김 대표의 지분은 13.41%, 래몽래인 윤희경 이사의 지분은 0.51%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이 회사 박인규 대표가 각각 래몽래인 지분 10%와 5.12%를 보유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0 22:34:2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 대표가 배우 이정재의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동래 대표는 래몽래인 기존 최대주주로, 지난 3월 이정재씨 등을 대상으로 한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이사회서 결의한 인물이다. 이씨 등은 해당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대표는 입장문에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게 된 것은 이씨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꿔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를 위해 김 대표 개인은 경영권 프리미엄이나 구주매각 일절 없이 유상증자 방식만으로 회사 최대주주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투자자인 이정재에 대해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었고, 그 어떤 미래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바도 없었다"라며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짜 투자의 목적이 당초 제시하였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망적인 방법으로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편취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 18년간 일궈온 래몽래인의 임직원들을 지키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김대표는 "이정재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지금이라도 부당한 시도를 중단하고 래몽래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진지하고 합리적인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면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7일 김 대표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한 상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 스캔들' 등이 있다. 래몽래인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최대 주주는 지분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인 이정재도 5.12%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 지분은 13.41%에 불과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0 16:05:44[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민영(38) 측이 전 연인 사업가 강종현씨에게 2억5000만원을 생활비로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박민영 계좌가 쓰이긴 했지만, 불법적인 일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씨는 지난해 2월 강종현씨가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씨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부당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할 때 2억500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관련 사건의 검찰 공소장 일부를 공개하며, 박민영이 생활비 명목으로 강씨에게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기사에 언급된 2억5000만원은 강씨에 의해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게 아니다"라며 "지난 1년간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박민영은)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배우는 많은 분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 내기 의혹 제기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민영 측은 2022년 9월 강씨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연애한 것은 사실이나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에서 약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민영 측은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고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민영은 이달 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도 관련 발언을 남겼다. 당시 박민영은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했을 때 '죄책감'에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다신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생 박민영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광의 재인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5 15:44:4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을 8일 발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전 세계가 인정한 K콘텐츠로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산업의 종사자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게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관계자 정부포상에는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에서 23명, 우수 작품 시상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3개 부문에서 15건이 수상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최고 영예의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한국 영화와 콘텐츠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영화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의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하고, K콘텐츠의 역사적 이정표가 된 다수의 영화 작품들을 총괄제작했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각본상·작품상·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과 2022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에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로 제50회 국제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가 문화포장을 받는다. 김 대표는 지난 30년간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십여 편의 작품을 제작해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 제작자로서 콘텐츠 지적재산(IP)을 확보해 독립제작사의 부가가치 창출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중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흥행한 것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 170여개국에 송출돼 인도네시아와 홍콩, 태국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는 등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를 선도했다. 한편 우수 작품 시상 만화 부문에는 무협을 주요 소재로 다룬 임재원 작가의 웹툰 '사신'이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 또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텔레비전 시리즈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이 대상(대통령상)을, 캐릭터 부문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이 대상(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8 09:48:48"대한민국 K콘텐츠와 함께, 세계로!"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 일대에는 1970년대 정부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꿈꾸며 세운 1세대 연구개발 단지가 모여 있다. 지난 29일 이곳에 자리잡은 콘텐츠인재캠퍼스에 150여명의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이 '2027년 콘텐츠 4대강국'을 꿈꾸며 한목소리로 "세계로"를 외쳤다.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기관 설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통합 성과보고회 'K콘텐츠,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를 열었다. ■"K콘텐츠, 한국수출 구원투수" 지난 2021년 11월 뉴욕타임즈는 'BTS부터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은 어떻게 문화계 거물이 됐나’는 기사를 통해 K콘텐츠 산업에 주목했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콘텐츠 산업조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가전(86억달러), 전기차(69억달러)를 넘어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오는 2027년까지 2배(250억달러) 성장을 기대 중이다. K콘텐츠는 음식, 관광 등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무역수지 적자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K콘텐츠가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이유다. 조현래 원장(사진)은 이날 "K콘텐츠 수출액이 지난 3년 새 32% 증가하는 등 침체된 한국 수출의 구원투수로 주목받는다"며 "지난 30년 반도체, 자동차, 조선이 한국 수출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 콘텐츠 산업 차례"라고 말했다. 박보균 장관은 "세계 콘텐츠산업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콘텐츠산업이 비상하게 문체부가 날개를 달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제작사 IP 확보까지..."콘진원 지원 덕에 가능했다"미디어아트 스타트업 디스트릭트는 이날 건물 외벽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 '웨일 #2’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펼쳐 참석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스트릭트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흥행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 중이다. 아르떼뮤지엄은 오는 4월 중국 청두, 6~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오픈을 앞둔 상태다. 이성호 대표는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산업이 형성되기 전 창업하여 시장을 개척하느라 자본 잠식 상태까지 가는 등 많은 부침을 켰었는데, 콘진원이 지난 10년간 시의적절한 도움을 준 덕에 콘텐츠 기반 수출기업으로 성장중"이라며 "자사 콘텐츠의 가능성을 믿어준 콘진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흥행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역시 "우리 회사도 콘진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거들었다. "콘진원의 제작지원이 ‘성균관 스캔들’ IP 확보에 큰 도움이 됐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이 발생하는 효자 콘텐츠가 됐다"며 "IP는 제작사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콘진원의 제작지원금은 중소제작사가 IP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투융자 등 추가 제작비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덕분에 ‘재벌집 막내아들’ IP도 50%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힌 김대표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콘진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K콘텐츠 숨은 조력자, 콘진원 애니메이션 ‘뽀로로’ ‘핑크퐁’부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전세계로 뻗어나간 K콘텐츠는 그동안 콘진원의 각종 지원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011~2018년 방송영상진흥재원 저금리 융자지원을 받았고, 문지원 작가는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로 선정돼 8개월간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세계 130국에 수출된 ‘뽀로로’는 2009~2016년 국산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등 5차례 도움을 받았다. 올해 CES 혁신상 3관왕을 수상한 뷰티 테크 기업 프링커도 콘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경우다. 최근에는 K콘텐츠를 활용한 식품 등 연관산업 간접광고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연결되며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렝은 이날 영상 축전을 통해 "확고한 공공정책이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캐릭터 ‘헬로 키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 대표 쓰지 도모쿠니도 "콘텐츠산업을 지원하는 국가 전문 기관이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파트너사를 소개받기"를 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30 18:33:1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K콘텐츠와 함께, 세계로!”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 일대에는 1970년대 정부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꿈꾸며 세운 1세대 연구개발 단지가 모여 있다. 지난 29일 이곳에 자리잡은 콘텐츠인재캠퍼스에 150여명의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이 '2027년 콘텐츠 4대강국'을 꿈꾸며 한목소리로 “세계로”를 외쳤다.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기관 설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통합 성과보고회 ‘K콘텐츠,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를 열었다. ■ “K콘텐츠, 한국수출 구원투수” 지난 2021년 11월 뉴욕타임즈는 ‘BTS부터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은 어떻게 문화계 거물이 됐나“는 기사를 통해 K콘텐츠 산업에 주목했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콘텐츠 산업조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가전(86억달러), 전기차(69억달러)를 넘어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오는 2027년까지 2배(250억달러) 성장을 기대 중이다. K콘텐츠는 음식, 관광 등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무역수지 적자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K콘텐츠가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이유다. 조현래 원장은 이날 “K콘텐츠 수출액이 지난 3년 새 32% 증가하는 등 침체된 한국 수출의 구원투수로 주목받는다”며 “지난 30년 반도체, 자동차, 조선이 한국 수출경제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 콘텐츠 산업 차례”라고 말했다. 박보균 장관은 “세계 콘텐츠산업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콘텐츠산업이 비상하게 문체부가 날개를 달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중소제작사 IP 확보까지...“콘진원 지원 덕에 가능했다” 미디어아트 스타트업 디스트릭트는 이날 건물 외벽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한 ‘웨일 #2’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펼쳐 참석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스트릭트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흥행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 중이다. 아르떼뮤지엄은 오는 4월 중국 청두, 6~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오픈을 앞둔 상태다. 이성호 대표는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산업이 형성되기 전 창업하여 시장을 개척하느라 자본 잠식 상태까지 가는 등 많은 부침을 켰었는데, 콘진원이 지난 10년간 시의적절한 도움을 준 덕에 콘텐츠 기반 수출기업으로 성장중"이라며 "자사 콘텐츠의 가능성을 믿어준 콘진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흥행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역시 "우리 회사도 콘진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거들었다. “콘진원의 제작지원이 ‘성균관 스캔들’ IP 확보에 큰 도움이 됐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이 발생하는 효자 콘텐츠가 됐다”며 “IP는 제작사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콘진원의 제작지원금은 중소제작사가 IP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투융자 등 추가 제작비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덕분에 '재벌집 막내아들' IP도 50%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힌 김대표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콘진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K콘텐츠 숨은 조력자, 콘진원 애니메이션 '뽀로로' '핑크퐁'부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전세계로 뻗어나간 K콘텐츠는 그동안 콘진원의 각종 지원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011~2018년 방송영상진흥재원 저금리 융자지원을 받았고, 문지원 작가는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로 선정돼 8개월간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세계 130국에 수출된 ‘뽀로로’는 2009~2016년 국산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등 5차례 도움을 받았다. 올해 CES 혁신상 3관왕을 수상한 뷰티 테크 기업 프링커도 콘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경우다. 최근에는 K콘텐츠를 활용한 식품 등 연관산업 간접광고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연결되며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렝은 이날 영상 축전을 통해 “확고한 공공정책이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캐릭터 ‘헬로 키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 대표 쓰지 도모쿠니도 “콘텐츠산업을 지원하는 국가 전문 기관이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파트너사를 소개받기”를 원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날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 △지역주도 산업생태계 조성 △IP와 신기술 융합 △콘텐츠스타트업 성장 지원 △가치 중심 정책금융 활성화 △수출 지역·성과 확대 등 ‘콘텐츠산업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K콘텐츠 혁신 성장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30 08:57:55[파이낸셜뉴스] 최근 영국인 여자 친구와 열애 사실을 밝힌 배우 송중기(38)가 결혼 발표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30일 자신의 팬 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한 그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한 살 연상의 사운더스를 만났고,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영국 출신 비연예인이며 2020년부터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많다. 영국에서 배우로 활동한 케이티는 영화 ‘나의 아버지’, ‘온 에어 : 석세스 스토리’, ‘CCTV :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명문대인 보코니 대학을 졸업했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에 출연했다. ◆ 송중기가 팬카페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31 07:29:08[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민영(37)이 '은둔의 재력가' 강모(41)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강씨가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8일 오전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민영은 4세 연상 연인 강모씨와 열애 중이다. 박민영과 강씨는 강원도 원주와 서울 청담동 등 서로의 본가를 오가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와 박민영은 강원도 원주 및 서울 청담동 등 서로의 본가를 오가며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데 박민영도 이곳에 자주 들른다고 디스패치는 주장했다. 서로의 가족들과도 가깝게 지낼 만큼 진지한 사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더불어 강씨의 '재력'에 주목했다. 강씨는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억대 슈퍼카를 다수 소유하고 있다. 강남 클럽에서 하루 술값으로 1억원을 쓰기도 하는 등 클러버들 사이에서 유명인사이기도 하다. 매체는 강씨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숨은 대주주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고 다니는데 표면적 대표는 강씨의 여동생 강지연씨라며 지배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또 강씨가 빗썸을 비롯해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버킷스튜디오,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을 움켜쥔 것과 관련해 초기 자본이었던 230억원의 출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체는 "강씨는 휴대폰 장사를 했고 2016년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동생인 강지연씨는 휴대폰 액세서리를 팔았었다. 2020년 빗썸과 상장사 3개 주인이 됐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인수자금 230억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 강씨는 자신은 해당 회사의 회장이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한편,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열애 보도와 관련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28일 소속사는 "박민영씨가 촬영 중이라서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만 밝혔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05년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힐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도 출연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29 06: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