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800억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자펀드를 굴릴 위탁운용사로 3곳이 지원했다. 10월 이 중 최종 2군데가 선정된다. 성장지원펀드는 ‘혁신산업펀드’와 함께 혁신성장펀드 중 한 축으로 신한자산운용은 그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2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IMM PE, VIG파트너스, SG PE 등 3개사가 지원했다.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금액은 총 800억원 이내로, 2개 자펀드 운용사가 선정되는 작업이다. 해당 자금이 투입되는 펀드별 목표 금액은 2500억원(총 5000억원)이며,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50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출자 대상이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펀드 결성시한은 12월 말이다. IMM PE는 3개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확보한 출자확약서(LOC) 규모만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주요 연기금 공제회로부터 출자 확정을 받은 상황이다. 향후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2조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도 목표결성금액인 2500억원 이상 LOC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출자확정을 받았으며 향후 1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SG PE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구조혁신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100억원 규모로 LOC를 확보했고 향후 25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공고문을 통해 최소 750억원 이상 LOC를 확보한 기관에게만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출자확약 금액이 정책 출자금액(400억원)의 400%(1600억)을 초과하는 경우 우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매칭방식 출자사업이고, 펀드레이징 시장 한파로 결성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도 펀드결성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높게 평가한 셈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팀장은 “재정모펀드에 대한 시장 관심을 키우고 민간자금과 재정자금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중소·중견기업 도약 지원이라는 국정과제 실행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27 10:29:22[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부산광역시,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체결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의 대전환을 위해 추진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부산기업의 창업초기 및 도약-성장기 지원(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 등에 투자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산업은행 등과 함께 출자 참여하여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성장펀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산업은행과 함께 지역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는 별도로 국내 스타트업 및 핀테크 생태계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함께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발굴하기 위하여 BNK금융그룹 자회사가 참여하는 자체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26 16:06:0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성장지원펀드는 ‘혁신산업펀드’와 함께 혁신성장펀드 중 한 축으로 신한자산운용은 그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혁신성장펀드는 신산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및 미래 성장 동력 확충 등에 투자하는 대규모 정책펀드다. 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금액 총 800억원 이내로 2개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이 투입되는 펀드별 목표 금액은 2500억원(총 5000억원)이며 출자 대상은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구분 없이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펀드 결성시한은 12월 말이다. 성장지원펀드 정책출자금액 2배 이상을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50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나 자금 여력 등이 부족한 스케일업 단계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출자 방식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결성한 펀드가 성장지원펀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경우에 매칭하는 방식으로 출자한다. 올해 초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 혁신성장펀드 조성 계획’의 일환이다. 최근 모험자본 시장 위축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2018년부터 매년 1000억~1400억 규모 ‘창업벤처펀드’를 결성하며 현재 8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 중이다. 해당 펀드 자금을 활용해 100여곳 VC가 운용하는 150여개 벤처펀드에 출자금을 댔다. 이처럼 다년 간 쌓아온 운용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의 든든한 조력자로 뽑힌 후 이제는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본격적인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는 셈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팀장은 “본 사업과 더불어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간모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라는 국정과제 실행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13 14:16:56[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창업 초기기업과 창업에 성공한 우수기업, 성장후기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 공동 주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 2023'은 올해 45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스타트업부스 전시와 일대일 밋업(비즈니스 상담), 국내외 연사 강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어 벤처투자 규모면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0.26%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중 6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주요국의 통화긴축과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혁신 벤처기업들의 성장전망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다만 "글로벌 벤처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벤처투자 대기자금이 늘고 있는 것은 새로 출발하는 벤처기업에게 신규자금 유치의 기회"라며 한-UAE 투자자협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적극적인 자금유치와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 가지 지원책을 약속했다. 그는 먼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시드머니 제공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1000억 규모 전용펀드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초기기업 대상 특례보증 6000억 규모 추가공급도 지원책으로 언급됐다. 또한 김 위원장은 "창업에 성공한 우수기업이 자본율 희석을 피하면서도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벤처대출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처대출이란 은행이 벤처기업에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하면서, 금리감면에 상응하는 신주인수권을 일부 획득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대출이다. 이는 투자유치에 비해 지분율 희석을 줄이면서도, 단순대출보다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꼽힌다. 나아가 김 위원장은 "성장후기 벤처기업의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정책펀드인 '성장지원펀드'를 매년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며 "M&A 금융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한도 규제를 자기자본의 0.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해 민간은행의 벤처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벤처투자금회수-재투자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산업은행·기업은행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회수전용펀드를 조성하겠다"고도 발언했다. 코넥스 상장기업 전용 회수펀드도 추가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의 '프론트원', 기업은행의 '창공', 은행권의 '디캠프(D-Camp)'등 금융권이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을 통한 혁신적 창업활동 지원도 계속하겠다"며 "벤처업계가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채 정진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01 11:32:12[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2023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지난 17일 마감한 결과, 총 41개사가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산업 일반-중형(2200억원) 운용사 3개사 및 성장지원 일반-대형(5000억원) 운용사 2개사, 성장금융은 혁신산업 일반-소형(1200억원) 운용사 5개사를 선정했다. 각 주관기관들은 총 10개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6월 중 선정 완료할 예정이다. 연내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함으로써 정부 경제정책을 반영한 신성장 4.0분야,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주관기관으로서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민간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19 13:28:56[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총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투입해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창업·벤처업계, 투자업계, 금융권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벤처업계는 금융위에 벤처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위축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투자기준이 혁신성보다는 수익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혁신을 추구하는 초기기업일수록 자금조달의 애로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혹한기에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들이 창업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당국이 혁신적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민간자금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해마다 3조원 씩 5년간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혁신산업과 성장지원으로 분야를 구분하고 각 분야에 연 1.5조원씩 조성하는 방식이다. 반도체, AI, 항공우주 등 신산업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산업 대상에 속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벤처기업이 성장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또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서도 6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재무제표 중심의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벤처기업들이 초기 투자유치 이후 후속투자를 받기까지 자금이 부족한 기간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대출에 0% 금리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한 실리콘밸리은행식 벤처대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모험자본 기구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도입하고 공모규제를 합리화해 자본시장을 통한 민간 자금조달도 이어질 예정이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평가모형의 도입으로 기술특례상장평가를 내실화해 신기업의 상장도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예산확보와 법률개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고 번체업계, 중기부 등과 소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1-24 16:55:38포스코그룹이 강소 협력사를 육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새롭게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올해도 협력사들의 공정 혁신·설비 개선 등 고질적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력 25년' 동반성장지원단 뜬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19개 중소기업 현장을 250여회 방문해 72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컨설팅을 완료했다. 지원단은 포스코그룹의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중소기업 컨설팅 전담 조직이다. 지원단은 신규인력 확보, 기술개발 역량 부족 등 중소기업의 고충과 기업별 니즈를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지원 △설비 및 공정 효율화 △기술나눔과 혁신지원 등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업종과 규모가 천차만별인 중소기업들은 저마다 각기 애로를 겪고 있다. 또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 않고, 자금난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문제해결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단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면담하고, 운영 방식을 관찰하면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원단이 거둔 재무적 효과는 작년에만 93억원에 이른다.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 효과가 알려지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중소기업 역시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하기 위해 3단계 로드맵을 만들었다. 1단계는 원포인트 핀셋 지원이다. 기업이 당장에 필요로 하는 부분만 핀셋으로 짚어내듯이 골라 신속하게 지원한다. 2단계는 거래기업에 대한 전략적 통합 컨설팅이다.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수주에서 출하까지 전 공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문제점을 프로젝트 단위로 나눠 컨설턴트들이 담당하고,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마지막 3단계는 '월드 클래스' 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다. 기업이 스스로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는 단계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는 중소기업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지원을 하기 위해 현안 이슈를 단기에 개선하는 원 포인트 핀셋 지원에 나선다. 또 중장기 종합컨설팅으로 기업 역량 강화, 혁신기법 전수로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문화 정착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룹 내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ICT 등의 역량을 활용해 컨설팅의 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문제점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 개편 포스코그룹은 공급망 강건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전 밸류체인(value chain)으로의 동반성장 관점 확대 등으로 활동방향을 다시 정하고, 7대 프로그램을 8대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성과공유제 △스마트화 역량강화 △대금직불체계 △철강 ESG 상생펀드 △기업시민프렌즈 △포유드림 잡매칭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벤처지원은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새롭게 추가됐다. 포스코그룹과 벤처기업 간의 사업 매칭을 통해 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성과공유제는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또 포스코그룹은 스마트화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반세기 동안 동반성장 활동에 선도적으로 나서며 산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계기로 앞으로도 동반성장,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근 기자
2022-07-19 18:30:15[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중견업계가 4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를 조성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졸업 후 규제와 세제 등 지원 절벽을 개선하고, 중견기업을 우리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중견기업계와 소통을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최진식 회장을 만나 중견기업을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논의·종합해 3·4분기 중 '중견기업 성장 지원 전략(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취임 후 기업 및 경제단체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경제 6단체 중 대한상의(5월18일), 무역협회(5월2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중견련을 방문했다. 기업이 주도하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해 정부와 중견업계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를 조성한다. 또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시장탐색,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중견기업은 '중소→중견→글로벌기업'으로 성장사다리의 핵심 연결고리다. 정부는 제도 개선과 연구개발(R&D) 혁신, 신사업 진출 지원 등으로 중견기업을 우리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졸업 후 직면하는 규제와 세제 등 과도한 지원 절벽을 개선해 성장을 촉진하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통령 주재 '산업혁신 전략회의' 등을 통해 산업계, 관계부처와 협의·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산업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개선 과제를 중견련이 잘 수렴하여 개진해주기를 당부했다. 2024년 7월 일몰 예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 특례와 지원책 보강으로 안정적 지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 R&D를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중견·중소 상생협력형 R&D, 지역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 기반 구축, 원천기술 보유 공공연구기관과 중견기업 간 공동 R&D 등 지원이다. 최 회장은 "정부가 설정한 '성장지향형 산업 전략 추진, 수요자 지향 산업기술 R&D 혁신 등 국정과제는 우리 산업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적절한 조치"라며 "중견기업은 민간부문 핵심 정책 파트너로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중견기업의 오블리주(oblige)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중견기업이 주도하는 민·관 합동 투자펀드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과 호혜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정 목표이자 시대적 당위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성공을 위해 중견기업계의 총의를 바탕으로 정부, 국회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로 일자리와 해외시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중견기업 경제기여도는 2020년 기준 매출 770조원(16.1%), 수출 931억달러(18.2%), 고용 158만명(13.8%)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6-08 13:31:58[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13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성장펀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자금 운용을 시작했다. 디지털혁신성장펀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국내 방사선의학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육성이 목적이다. 한수원 100억원과 자산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30억원을 출자했다. 앞으로 7년 동안 운용될 예정인 디지털혁신성장펀드는 투자기간 3년간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치료·진단장비 제조, 의료용 계측기 제조 및 ICT와 연계된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의무투자 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조합은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노하우가 부족한 설립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가치, 수익가치를 반영한 기술력, 경영능력,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유망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2031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혁신성장동력 확보의 하나로 '방사선의학 분야 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레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투자가 국내 방사선의학 산업 및 디지털 의료 성장환경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방사선의학 사업의 수익기반 조성 뿐 아니라 국내 관련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5-08 22:13:22[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중소기업 및 전국 소상공인에게 ‘GKL 동반성장펀드’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협력사업’의 일환인 ‘GKL 동반성장펀드’는 지난 2018년 전국 관광사업체와 경남 거제, 전남 목포와 같은 산업·고용 위기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저리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펀드액의 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렸으며, 지원 대상도 전국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8월에는 산업 인프라 붕괴가 우려되는 관광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 편성하여 코로나19에 따른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514개 기업에 총 1532억원의 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이용자인 ㈜한국청년여행사 대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하늘길이 열려 관광업이 살아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유태열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GKL을 비롯한 관광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GKL은 공기업으로서 관광업계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카지노 장비 국산화 및 판로지원, GKL 기술검증센터 운영을 통한 데이터 개방,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 상시 개최 등 기관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30 10: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