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의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21년 HCR을 선정한 클래리베이트가 이들 연구자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덕분이다. 12일 오전 11시 유니스트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상패 전달식에는 2021년 에이치씨아르(HCR)에 선정된 유니스트 소속 교수 7명 중 6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클래리베이트 강윤희 컨설팅 총괄상무, 성지영 마케팅 상무 등 관계자와 UNIST 이용훈 총장, 이명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여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는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매년 각 연구자의 논문 피인용수를 기준으로 분야별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1년 HCR로 선정된 유니스트 교원은 모두 7명이다. 김광수 화학과 교수,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화학과 교수,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석상일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이현욱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조승우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유니스트는 국내에서 서울대 1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021년 HCR을 보유한 대학이다.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의 HCR은 총 55명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6602명이 있다. 이용훈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으로 유니스트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연구자들이 맘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12 17:26:05[파이낸셜뉴스] 세종대학교는 호텔관광경영학과 한희섭 교수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는 21개 분야별로 지난 10년간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바탕으로 매년 상위 1%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는 전 세계 연구자 중 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는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6849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한 교수를 포함해 65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 교수는 호텔관광 분야의 권위자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HCR에 선정됐다. 특히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지난 5년 동안 국내 연구자 중 유일하게 HCR에 선정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중앙은행가상화폐(CBDC),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챗봇, 드론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테크놀로지로부터 점차 소외돼 가는 직원들(human employees)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교수는 “HCR에 5년 연속 선정돼 큰 영광이다. 이 순간에도 항상 근면하게 열심히 연구하는 공저자들과 대학원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나와 공저자들의 연구가 많은 학자들에게 읽히고 인용돼 학계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큰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과 많은 국가들이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로 고심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13 09:2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진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하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849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국인 연구자는 60명이 포함됐다. 박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분야의 세계 상위 1%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친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박수진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고분자와 탄소 소재의 계면 특성 연구와 응용에 전념해왔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을 SCI급 1000여 편, 국내학술지 200편 이상을 펴냈으며 학자업적평가지수(h-index)는 111에 이른다. 지난 5년간 발표한 SCI급 논문만 200여편 이상이며 보유한 특허도 250여건에 달한다. 박수진 교수는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에 정진해 한국 과학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7 09:53: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특히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된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15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놀라운 것은 박 교수가 공학(Engineering)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수학(Mathematics) 3개 분야에서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는 것이다. 지난 2019부터 4년 연속 HCR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는데,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만큼 박 교수의 연구 성과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박 교수는 전통적인 제어이론 및 뉴로/퍼지 지능 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간 지연 시스템, 복잡 네트워크, 신경망, 사이버 물리 시스템, 다중 객체 시스템, 이동체 제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 한편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 필드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HCR을 선정한다. 올해는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6938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63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17 10:06: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유니스트(UNIST·총장 이용훈) 교원 10명이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됐다. 올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다. 16일 유니스트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하는 HCR(Highly Cited Researchers : 논문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정리해 매년 발표하는 ‘상위 1% 연구자’ 명단이다.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70명(중복 제외 63명)이다. 이중 UNIST 소속은 10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9명(중복 포함)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HCR에 이름을 올린 유니스트 연구자는 ①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 재료과학, 9년 연속), ② 조재필 특훈교수(재료과학, 7년 연속), ③ 김광수 교수(크로스 필드, 5년 연속), ④ 백종범 특훈교수(크로스 필드, 5년 연속), ⑤ 석상일 특훈교수(재료과학, 5년 연속), ⑥ 이현욱 교수(크로스 필드, 4년 연속), ⑦ 조승우 교수(크로스 필드, 2년 연속), ⑧ 서동화 교수(크로스 필드), ⑨ 양창덕 교수(크로스 필드) ⑩ 정후영 교수(크로스 필드)이다. 재료과학 분야에서는 로드니 루오프 교수와 조재필 교수, 석상일 교수 3명이 뽑혔다. 이들은 모두 5년 이상 꾸준히 HCR에 선정된 인물로, 유니스트의 강점 분야인 그래핀, 이차전지,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5년 연속 크로스 필드에 선정된 백종범 교수와 김광수 교수는 화학과 재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와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TEM) 분야에서 촉망 받는 연구자로 4년 연속 HCR에 올랐고, 조승우 교수는 유전자 가위 등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로 2년 연속 HCR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HCR에 이름을 올린 유니스트 연구자는 양창덕 교수와 정후영 교수, 서동화 교수다. 양창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 석학이다. 정후영 교수는 투과전자현미경(TEM) 전문가로 재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화 교수는 리튬이온전지를 비롯한 이차전지 분야의 전문가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세상을 크게 변화시킨 초격차기술은 뛰어난 석학의 손에서, 또 그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에서 나왔다”라며 “유니스트는 이런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들이 성장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격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HCR 명단은 2011년 1월~2021년 12월 총 11년간 작성된 논문의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총 22개 분야에서 693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올해 최대 HCR 배출 국가는 미국(2764명)이며, 중국(1169명)과 영국(579명), 독일(369명), 호주(337명) 순으로 많은 연구자가 명단에 올랐다. HCR 최다 기관은 미국 하버드대(233명)이고 중국 과학원(228명), 미국 스탠퍼드대(126명), 미국 국립보건원(NIH, 113명)이 뒤를 이었다. 2022 HCR 명단은 HCR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16 11:27: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유니스트(UNIST·총장 이용훈) 교원 7명이 선정됐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승우 교수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전년보다 상위 1% 연구자가 1명 늘었다. 서울대 10명에 이어 국내 대학 중 2번째 규모다. 클래리베이트(Clarivate)는 16일 논문의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 660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HCR로는 총 55명이 선정됐다. 복수 분야 중복 선정을 빼면 47명이 HCR로 뽑혔다. 이번에 새롭게 HCR 명단(크로스필드 부문)에 포함된 조승우(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연구한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논코딩(non-coding,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지 않는 유전자)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고, 유전자 교정을 통한 맞춤형 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화학과)는 HCR을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는 클래리베이트가 뽑은 노벨상 수상 예측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루오프 교수는 두 분야(화학, 재료과학)에서 HCR로 선정됐다. 6년 연속 재료과학 분야 HCR로 선정된 조재필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는 리튬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의 대가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기업인 에스엠랩을 창업해 사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4년 연속 HCR에 선정된 석상일 특훈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석학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랭크 광전자공학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석 교수는 지난 2020년에는 화학 부문, 2018년과 2019년에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부문의 HCR로 뽑혔다. 백종범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와 김광수(화학과) 교수도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부문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배터리 분야 실시간 전자현미경(TEM) 전문가인 이현욱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도 3년 연속 크로스필드 영역HCR에 선정됐다. 한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과거 11년간의 피인용 실적을 바탕으로 22개 분야에서 HCR을 선정한다. 21개의 학문 분야와 크로스필드(cross-field) 부문이다. 크로스필드 영역은 단일 학문 분야만 보면 피인용 수가 상위 1%에 못 미치더라도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우수 연구자를 뽑는 영역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16 13:36: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UNIST(총장 이용훈)의 로드니 루오프, 조재필, 석상일, 김광수, 백종범, 이현욱 등 6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이어갔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논문의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피인용 수는 동료 연구자 등이 해당 논문을 인용한 횟수를 뜻하며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올해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HCR 명단에는 중복 선정을 포함해 총 46명이 올랐다. 복수 분야와 중복 선정을 빼면 총 41명이 HCR로 뽑혔고, 이 중 6명이 UNIST 소속이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개 분야(화학, 재료과학)에 이름을 올린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화학과)는 HCR을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HCR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뽑은 2018년 노벨상 수상 예측자 명단에도 선정된 바 있다. 5년 연속 재료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조재필 특훈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는 리튬 기반 이차전지(배터리) 소재의 대가로, 최근 이차전지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년 연속 HCR에 선정된 석상일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석학으로 올해 처음 화학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석 교수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영역에서 HCR로 선정됐다. 크로스필드 영역은 2018년에 신설된 부문으로, 단일 분야만 보면 피인용 수가 상위 1%에 못 미치더라도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우수 연구자를 뽑는 영역이다. 김광수 교수(화학과)와 백종범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부문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배터리 분야 실시간 전자현미경(TEM) 전문가인 이현욱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도 2년 연속 크로스필드 영역HCR에 선정됐다. 한편 2020 HCR은 200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11년간 작성된 논문의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총 21개 학문 영역과 크로스필드 부문에서 총 6167명(동일인 중복 선정 포함)의 연구자를 2020 HCR로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1-18 15:18:46[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9일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사진)가 세계적인 전문서적 출판사인 영국 테일러앤프랜시스그룹과 '토양지하수 정화기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옥용식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독일 환경오염 저널 편집장 Jörg Rinklebe 교수, 영국토양학회지 편집위원장인 중국 칭화대 Deyi Hou 교수, 벨기에 겐트대 Filip Tack 교수가 공동 편집인으로 참여했으며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독일 등 18개국 70여 명의 학자들과 함께 2년간 집필과정을 거쳤다. 해당 도서는 토양지하수정화기술의 최신 내용을 소개하며 △토양위해성평가 △토양지하수 유해오염물질 △식물정화기술 △비소제거기술 △나노기반 토양지하수 정화기술 △녹색정화기술 △국내외 토양지하수법 등 최근 토양지하수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핵심 주제를 총 22개 챕터에 걸쳐 분석했다. 특히 토양지하수오염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논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저술에 주도적 역할을 한 옥용식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 현재 총 58편의 고인용논문(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과 4편의 Hot Paper(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0.1%에 해당하는 논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APRU)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최고 책임자로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콘퍼런스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6-09 15:09:38[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국내 연구자 총 41명이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CR)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은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58명을 배출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의 HCR 배출 순위는 전세계 19 위다. 올해는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총 6216명이 HCR로 선정됐다. 미국은 전체 HCR중 44%인 2737명의 연구자를 배출해 1위 국가에 올랐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는 203명의 HCR을 배출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HCR을 배출한 기관이 됐다. 중국은 올해 처음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HCR배출 국가로 등극했다. 중국의 HCR은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한국에서 선정된 45명의 HCR 중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돼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는 총 41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39명이다. 나머지 2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로 작년에 이어 꾸준하게 한국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HCR 선정에서 흥미롭게 조사된 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4명의 해외 연구자들이 제 2소속을 한국으로 기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영국, 독일, 호주 대학 소속의 연구자들로, 이들이 지정한 제 2소속 기관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세종대다. HCR은 매년 전체 21개 카테고리 및 크로스필드(Cross Field) 1개로 총 22개 분야에서 HCR이 선정된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확인된 크로스필드 HCR에 18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처음으로 환경 및 생태학분야에서 옥용식, 김기현 연구자가, 사회과학 분야에서 엄지용, 한희섭 연구자가, 임상의학 분야에 김동완 연구자가, 미생물학 분야에는 천종식 연구자가 HCR로 선정되며 한국의 HCR 분야를 한층 확장시켰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아 많은 기대 속에 발표된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각 분야에서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가 높은 영향력을 가진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는데 사용된 방법론은 웹 오브 사이언스 그룹의 ISI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ISI는 우수 연구 학술지의 최초 인덱스인 SCI의 창시자인 유진 가필드의 명성을 잇고자 웹 오브 사이언스 그룹 내 설립된 대학과도 같은 기관으로, 매년 HCR과 노벨상 수상자 예측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며 전세계 대학,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20 14:55: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소속 교수 6명이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2019 HCR)'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 에널리틱스는 20일 UNIST 교수 6명을 포함해 전 세계 6200명의 '2019 HCR'을 발표했다. 2014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HCR 명단은 '논문의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분야별 상위 1% 연구자'가 포함된다. 피인용 수는 어떤 논문이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많이 인용될수록 영향력이 큰 연구로 평가된다. 피인용 수가 큰 논문을 많이 써낸 연구자는 그만큼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볼 수 있는 것이다. UNIST에서는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화학, 재료과학)를 비롯해 조재필 특훈교수(재료과학), 김광수 특훈교수(크로스 필드), 석상일 특훈교수(크로스 필드), 백종범 교수(크로스 필드), 이현욱 교수(크로스 필드) 등 총 6명이 2019 HCR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대학 중에서는 UNIST가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HCR을 보유한 것이다.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으로 화학과 재료과학 2개 분야에서 HCR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물리학 분야까지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연구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재필 교수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4년 연속으로 HCR에 선정됐다. 올해 노벨화학상으로 뽑힌 '리튬 이온 전지'를 비롯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크로스 필드(Cross Field)에는 국가과학자인 김광수 교수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석학인 석상일 교수, 그래핀부터 고분자화합물까지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백종범 교수가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광수 교수는 물리학과 화학을 넘나드는 소재 및 소자 특성 연구의 대가다. 이론 물리화학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촉매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석상일 교수는 '무-유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구조'를 최초로 제안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전지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백종범 교수는 다양한 차세대 소재 연구에서 크게 활약하는 연구자다. 차세대 반도체, 수전해 촉매, 유기 자성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처음 HCR로 선정된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를 연구하며,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In-situ TEM) 분야에서도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편 2019 HCR 명단은 200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11년간 작성된 논문의 인용횟수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총 21개 분야에서 약 3700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추가로 발표된 크로스필드 항목에서는 약 2500명의 연구자가 포함돼 전 세계적으로 약 6200명의 HCR이 선정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1-20 11: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