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4 세계어촌대회’가 2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행사를 시작해 첫 일정을 소화했다. ‘2024 세계어촌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을 주제로 24~27일 나흘간 진행된다. 24일 참가국 사전 미팅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10시부터 ‘여성어업인’과 ‘어촌 비즈니스’를 주제로 2개 세션을 진행한 후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의 장에 들어갔다. 첫날인 24일은 참가국 간 상견례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오후 5시부터 '2024 세계어촌대회' 각국 대표자들 간 이번 행사 의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저녁 만찬과 함께 리셉션 자리가 마련돼 각국 참석자들 간 분위기를 푸는 시간을 보냈다. 의제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과 경제여건 등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나 기후변화, 자연재해 대응, 디지털 전환, 전통어업 보전, 여성어업인 역할 강화 등 공통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세계어촌대회와 같이 전 세계 어촌 공동 논의를 위한 국제 어촌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을 지속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25일 공식 개회식과 함께 이날부터 사흘간 ‘스마트 어촌’ ‘기후변화 대응’ ‘협력과 연대’를 포함한 5개 세션이 진행된다. 또 국가대표자 회의와 1대 1 협력 미팅, 홍보·전시 부스 운영, 블루푸드(해양 먹거리) 체험, 세계어촌여행 토크쇼, 현장 투어 등도 함께 마련된다. 25일부터 본격 진행되는 세션별 구체적인 주제는 △여성어업인 : 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 : 어촌 비즈니스의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 : 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기후변화 대응 : 어촌·어항 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 대응 △협력과 연대 : 국가·지역 간 수산·어촌 분야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2026 여수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이 있는 참가국 간 협력 네트워크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어촌리더대회, 어촌어항재생사업 교육·홍보 행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양식 세션 등 각 참여기관의 별도 부대행사도 열린다. 세계어촌대회는 기후변화, 어촌 인구 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국가별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시작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33개국 어촌 분야 56개 기관 관계자 1133명이 참여해 26개 전시관 등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34개국 6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수부 등 32개 전시관을 꾸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4 18:23:4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오는 19∼2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이 마주한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다. 17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52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 수산 분야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오션클러스터'의 창설자인 토르 시그퍼슨 대표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마뉴엘 바란지 어업양식국장이 각각 기조 강연에 나선다. 청년과 여성 어업인, 청색어항, 스마트 어촌 등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어촌 관련 주제의 학술행사도 진행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어촌대회가 전 세계 어촌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는 범국가적인 논의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8 14:33:37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2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를 열고 첫 일정을 소화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 세계어촌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날 참가국 사전 미팅을 소화한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여성어업인'과 '어촌 비즈니스'를 주제로 2개 세션을 진행한 후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의 장에 들어갔다. 첫날인 24일은 참가국 간 상견례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오후 5시부터 '2024 세계어촌대회' 각국 대표자들 간 이번 행사 의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저녁 만찬과 함께 리셉션 자리가 마련돼 각국 참석자들 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의제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과 경제여건 등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나 기후변화, 자연재해 대응, 디지털 전환, 전통어업 보전, 여성어업인 역할 강화 등 공통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세계어촌대회와 같이 전 세계 어촌 공동 논의를 위한 국제 어촌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을 지속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공식 개회식과 함께 이날부터 사흘간 '스마트 어촌' '기후변화 대응' '협력과 연대'를 포함한 5개 세션이 진행됐다. 또 국가대표자 회의와 1대 1 협력 미팅, 홍보·전시 부스 운영, 블루푸드(해양 먹거리) 체험, 세계어촌여행 토크쇼, 현장 투어 등도 함께 마련됐다. 세션별 구체적인 주제는 △여성어업인: 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 어촌 비즈니스의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 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어촌·어항 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 대응 △협력과 연대: 국가·지역 간 수산·어촌 분야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2026 여수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이 있는 참가국 간 협력 네트워크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어촌리더대회, 어촌어항재생사업 교육·홍보 행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양식 세션 등 각 참여기관의 별도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세계어촌대회는 기후변화, 어촌 인구 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국가별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시작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33개국 어촌 분야 56개 기관 관계자 1133명이 참여해 26개 전시관 등을 운영했다. 올해는 34개국 6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수부 등 32개 전시관을 꾸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5 18:18:49[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 ‘2024 세계어촌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25일 오후 5시 대회 개회식이 센터 5층 탐라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늘날 어촌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강과 바다를 맞댄 모든 나라들이 협력해 어촌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장을 찾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세계 어촌이 맞은 다양한 위기들을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무한한 에너지를 품은 대자연이다. 어촌은 그 바다를 사람과 이어주는 탯줄이며 바다의 오늘과 내일을 담는 그릇”이라며 바다와 어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날 어촌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어촌은 1차 산업 중심의 영세성과 접근성이 떨어지며 고령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어촌의 인구 감소율은 농촌보다 4배가 높아 2045년쯤에는 어촌의 87%가 소멸, 고위험 지역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며 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전했다. 이에 이번 세계어촌대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계어촌대회를 통해 기후위기가 어촌에 미칠 이슈에 함께 대응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세계가 기후위기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에 한목소리로 대응 못 한다면 후손에 바다를 물려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또 이번 대회가 세계 어촌 발전을 위한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전 세계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최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종덕 원장도 환영사를 전하며 세계 어촌의 연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이나, 가장 빠른 속도로 어촌 위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이러한 위기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세계 하나의 바다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인식해 지난해 세계어촌대회를 창립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2024 세계어촌대회가 하나의 바다공동체로서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세계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찾길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의 힘으로 더는 어촌이 소외되거나 소멸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세계어촌대회는 KMI와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된다. 오는 26일 3일차 일정은 세션3 스마트 어촌, 세션4 기후변화 대응이 마련되며 세계어촌기행 토크쇼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 일정은 세션5 협력과 연대를 끝으로 대회의 일정을 마치며 이날 오전 11시 30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5 18:15: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해 온 차별적이고 독특한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6~8일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 뻘배어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35개의 프로그램들이 장양어촌체험마을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나눠 펼쳐진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전 11시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3시 한국차문화공원에서는 육중완밴드 후니용이, 김아람 팝페라팀레디스 등이 함께 하는 K-Water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세계 차 품평대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티 아트 페스티벌 △황금 찻잎 찾아 유산길 걷기 챌린지 △국제 학술 세미나 △제9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 △ 티 퍼포먼스 경연 등이다. 먼저, 어업유산을 즐기고 싶다면 장양어촌체험마을 1행사장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선 청정 갯벌을 십분 즐길 수 있는 제9회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중·고, 대학·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펼쳐진다. 또 갯벌 풋살대회, 갯벌 생물 잡기, 갯벌 속 보물찾기 등 즐거운 놀이와 함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갯벌 VR(가상현실) 체험, 갯벌 속 생물 무료 시식(짱뚱어, 칠게 튀김), 어업유산 홍보관, 전통 뻘배 전시, 꼬막 화가 사진전, 꼬막빵 무료 시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보성 뻘배어업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주제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최근 동향(Aurelie 박사) △여자만 해역 보성 벌교 갯벌의 가치(김준 교수) △뻘배를 이용한 보성지역 갯벌어업의 세계적 중요성과 가치(Yagi 교수, 황길식 박사) 등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농업유산을 맛보고 싶다면 한국차문화공원 2행사장을 찾으면 된다. 천년을 이어온 보성 차에다 허브, 과일 등을 활용해 차의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제10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를 비롯해 녹차전통차, 녹차기계차, 홍차, 청차, 황차 등 5개 부문의 우열을 가리는 제12회 세계 차 품평대회,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동작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제2회 티 퍼포먼스 경연, 학생들의 차 예법을 볼 수 있는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녹차수도'라 일컫는 보성의 유서 깊은 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차 역사관 전시와 찻사발 도예가의 시선전이 한국차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한·중·일 차문화 체험, 찻잎 따기&한줌차 만들기, 녹차 스카프 만들기, 녹차 족욕, 고려단차 만들기, 말차 격불 체험, 녹차 오란다 만들기 등 차향 가득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차문화공원 내 마련된 유산길(잔디광장→티움차밭→남측차밭→잔디광장) 걷기 챌린지도 이번 축제의 묘미다. 워크온 앱에서 신청 등록 후 차향을 느끼며 걷다 보면 보물찾기 기회(황금 찻잎 5개/각 1돈, 고급 차 & 1인 다기 30세트, 명품보성쌀 300개/㎏)와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삼국지 도원결의를 빗대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었던 경남 하동군과의 후속 사업들도 이어진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아름다운 유산, 한국의 차!'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보성·하동 군립국악단 협연, 지자체 농업유산 홍보 전시 등이 펼쳐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와 축제를 연계한 지역 특유의 관광 자원으로서 그 명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4 11:40:20【파이낸셜뉴스 무안·여수=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여수시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8일 오후 공식 출범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처 2본부 1실 8부 형태의 사무처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부터 행사장 조성·전시 연출·행사 운영·홍보·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 세부 실행 계획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임원진, 섬 관련 단체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조직위 출범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고 행안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출범사와 함께 섬박람회의 대외업무 등을 총괄하고 위상을 제고할 조직위원장 임명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동 조직위원장에는 김영록 지사와 정기명 시장과 함께 여수 섬 출향 인사를 대표하고 지역 사회에 꾸준한 봉사로 귀감이 되는 ㈜YC-TEC 박수관 회장이 추대됐다. 이어진 섬박람회 성공 개최 세리머니와 비전 선포 퍼포먼스는 권역별 여수의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섬과 섬을 잇는 의식을 통해 여수 섬 주민과 함께하는 국제행사라는 점을 강력히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는 중앙 정부와 전남도, 민관이 합심해 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된 만큼 연내까지 기구 직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공무원 파견을 통한 국제행사 세부 실행 계획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출범사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비롯해 우리나라 섬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2년 9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을 탄탄히 준비해 여수가 모두가 꿈꾸는 미래 지속 가능한 섬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행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출범식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 등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에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 행사로 개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을 세계 섬의 수도,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지난 2021년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다.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박람회장,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 등에서 펼쳐진다. 30개국 3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지속 가능한 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은 무한한 섬의 가치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8개 전시관과 특별공연장,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며, 섬의 탄생부터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관을 즐기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선 국제섬포럼, 세계섬도시대회 등 각종 학술대회를 열어 섬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또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를 비롯한 섬 지역에는 해양레포츠, 가족캠프, 섬어촌문화센터, 비렁길 탐방 등을 통해 섬 전통문화·레저·웰니스 체험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8 17:37:52【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는 2024년도 총 예산안 규모를 1조4301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1조4301억원으로 전년 보다 298억원 감소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2646억원으로 전년보다 267억원 줄었고 특별회계는 1655억원으로 전년보다 31억원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긴축재정 편성에 따른 것으로 시는 긴축재정운용 강화를 통한 재정 건전성 회복에 방점을 두고 2024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559억원, 세외수입 552억원, 지방교부세 4947억원, 지역소멸대응기금 20억원, 조정교부금 300억원, 국도비보조금 4968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2026 ITS 세계총회 차질없는 준비,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기지조성, 경포 2, 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옥계항 항만기능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 기지조성 104억원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100억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76.7억원 △강릉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30.6억원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80억원 △강릉형 일자리 지원사업 21.2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97억원 △관광거점도시사업 242억원 등이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연곡캠핑장 조성 100억원 △경포지구 방재시설(유수지) 조성사업 20억원 △어촌뉴딜300(영진항) 41.4억원 △사천1단계, 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25.7억원 △안현동 인공폭포~경포해변 도시계획도로 확장 26억원 등이 포함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매년 당초예산은 전년도 대비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4년도는 국내 성장률 하향 전망과 국세 징수 저조로 14년 만에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내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20 16:0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0조7044억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0조3381억원) 보다 3663억원(3.5%)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073억원(3.3%) 증가한 9조5956억원, 특별회계는 590억원(5.6%) 증가한 1조1088억원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000억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긴축재정보다는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민생 투자 △민생안정 행복시책 △청년 응원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에 대한 중단 없는 재정 지원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유례없는 세입 결손에도 불구하고, 재정 충격을 완화하면서 중단 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착실하게 준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652억원과 지방교부세의 효율적 편성 등 선제적 대응 결과라는 분석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2조3137억원, 지방교부세 1조2700억원을 추계하고, 국고보조금 5조3155억원, 지역개발기금 1500억원과 지방채 150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중점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미래 투자 분야는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과 교육용 장비 구축 등 핵심 기반 시설 역할을 하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에 69억원을 신규 지원해 전남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또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장 및 실습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30억원, 글로벌 여수 스마트그린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에 97억원 등을 신규 반영해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민생안정 행복시책 분야에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중·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자금 지원,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등 중·소상공인 이자 지원 사업에 34억원을 증액한 213억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70억원을 반영해 중·소상공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경영활동을 돕는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일상돌봄 서비스에 23억원을 편성해 716명에게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남 건강버스 운영에 2억원을 신규 편성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응원 분야에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을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1000호를 목표로 청년주택을 지속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사업에 36억원, 청년귀어인에게 근해어선을 싼값으로 임대해 주는 청년어선 임대 사업에 5억원을 편성해 청년 농업인이 큰 자본없이 농촌에 쉽게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 분야에선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407억원을 증액한 1335억원을 반영하고, 지방하천 정비 사업에 1071억원, 호우 피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에 343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해 도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29억원을 신규 투자해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다. 주요 세출 분야는 △미래전략·에너지 산업 육성 △농축수산업의 고품질화 △모두가 누리는 촘촘한 복지 △문화·관광 융성시대 선도 △안전하고 살고 싶은 전남 만들기 △기후 위기 대응 등을 위한 환경·산림 등이다. 먼저, 미래전략·에너지 산업 육성과 중·소 상공인 지원 등 일자리·경제 분야에 2820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사업별로 폴리에틸렌 소재를 어선에 적용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 소형어선 기술 개발 사업에 31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에 23억원을 증액한 64억원을 반영해 첨단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 지원 기술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산단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개발에 33억원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5억원을 증액한 20억원을 반영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한다. 또 잘 사는 농어촌, 돈 버는 농어업 목표로 농수축산업 분야에 1조8054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 정보통신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과 관리를 지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에 7억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에 6억원을 신규 반영해 근로 인력 문제 해결과 농축산물 품질을 개선한다. 수산양식 기자재의 생산·유통·수출, 연구개발을 위한 수산양식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38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175억원을 반영해 수산업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논에 쌀보리·감자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에 200억원을 증액한 427억원을 반영해 쌀농사 위주의 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에 59억원을 증액한 199억원을 반영해 농가 소득 보전에 힘쓴다. 낙후 어촌마을 17개소를 대상으로 기항지 정비와 생활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에 299억원을 지원한다. 국비가 전액 삭감된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 운송비 지원에 3억원, 섬 지역 택배 운임비 지원에 18억원을 신규 반영해 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아울러 청년을 응원하고 모두가 누리는 촘촘한 복지 위한 행복시책 및 복지사업에 3조3869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 전남 19~28세 청년 교통·문화 활동비 지원을 위한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에 23억원 증액한 114억원을 편성하고, 11만4000여명에게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741억원을 증액한 3675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은 495억원을 증액한 1684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6만4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 생활 안정을 위해 6억원을 증액한 17억원을 편성해 생활지원금 5만~7만원을 매월 지급하고,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3억5000만원을 신규 편성해 이들의 건강을 살뜰하게 살핀다. 이 밖에 세계적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문화관광 융성시대 선도 등 문화관광 분야에 4026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컨벤션 효과를 활용하면서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는 붐업 프로젝트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에 15억원을 새로 편성해 전남 곳곳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3억원을 신규 반영해 '세계의 섬 수도 전남'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시발점으로 삼는다. 남해안 시대를 이끌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 76억원을 증액한 148억원을 반영하고, 세계적 해양 관광과 매력적 섬 특화를 위한 관광섬 육성 사업에 26억원을 신규 편성해 세계적 여행 명소로 조성한다. 한국형 디즈니랜드 육성을 목표로 수도권 기업과 청년을 지역으로 유입하기 위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270억원을 신규로 투입하고, 호남 의병의 자긍심 고취와 역사 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에 90억원을 반영해 의로운 남도 정신을 알린다. 전국 소년(장애학생)체전 개최 지원에 41억원을 신규로 반영해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기를 살리는 경제 체전으로 만든다. 전남도는 특히 도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전남 건설을 위한 안전·소방·SOC 분야에 1조8351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 소방예산 623억원을 증액한 4151억원을 반영해 도정 제1가치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청사 신축과 장비를 보강한다.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5억원을 투입해 전남형 트램 건설을 위한 계획 수립과 예타 신청 등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시·군 주도형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인 전남형 지역성장전략 사업에 30억원을 증액한 135억원을 반영하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사업에 8억원을 반영해 지역 성장 기반을 돕는다. 지방도 정비 사업에 1500억원, 도시재생 사업에 534억원을 투입해 정주여건을 지속 개선한다. 또 기후 위기 대응 등을 위해 환경·산림분야에도 8447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별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에 580억원을 반영해 먹는 물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에 113억원을 증액한 304억원을 반영해 생활용수 공급 시설을 확충한다.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752억원을 반영해 75개소의 마을 하수관로를 개량하고, 농어촌마을 하수도 개선 사업에 861억원을 증액한 1575억원을 반영해 마을 하수도 105개소를 정비한다.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보급 사업에 921억원, 노후산단 등 미세먼지 발생원 차단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180억원을 투자해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역점 시책, 도민 행복 시책, 청년 지원 등에 역점을 뒀다"면서 "전남 대도약을 이루는 미래 투자 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3 11:39: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조직위원회가 오는 12월 출범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재단 설립에 필요한 설립 취지문, 정관, 출연 재산 승인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임원 선임을 마쳐 재단법인 공식 출범 여건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공식 출범 예정이다. 내년부터 박람회장 조성 및 운영, 전시 연출, 수익사업, 참여국 및 관람객 유치 등 국제행사 준비,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발기인 총회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 행사로 개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여수와 전남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획재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30개국 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2021년 국제행사 승인 이후 종합기본계획 수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 제정, 조직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돌산읍 진모지구에 위치한 박람회 주 행사장에서는 무한한 섬의 가치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8개 전시관을 구성해 섬의 탄생부터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관을 즐기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 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선 국제섬포럼, 세계섬도시대회 등 각종 학술대회를 열어 섬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엔 해양레포츠, 가족캠프, 섬어촌문화센터, 비렁길 탐방 등을 통해 섬 전통문화·레저·웰니스 체험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7:25:18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찾은 세계 수산분야 장차관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2023 세계어촌대회(제1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세계 14개국 수산 장차관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파키스탄·스리랑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국, 바누아투, 키리바시, 투발루, 통가, 피지 등 오세아니아 5개국, 페루,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중남미 2개국, 잔지바르, 세네갈, 코모로, 알제리 등 아프리카 4개국이 대상이다. 2023세계어촌대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고 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미래를 향한 대항해'를 주제로 전 세계가 공동으로 마주한 어촌 위기의 극복방안과 어촌사회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행사를 지원한다. 태평양도서국, 아프리카 등 14개국에서 수산 관련 장차관이 참석했다. 여기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노르웨이 등 30여 개국의 어촌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 앞서 14개국 수산 관련 장차관들을 북항재개발홍보관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소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지향 가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 시장이 세계어촌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어촌의 상생협력, 어촌 위기를 해결할 플랫폼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며 부산 유치 당위성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이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박 시장 주재 환영 리셉션을 개최해 참석 장차관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설명하며 유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 시장은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는 물론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이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이뤄져 가는 곳이 바로 어촌"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어촌의 위기를 해결할 혁신이 이뤄질 플랫폼이자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넘어 세계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이들의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0 18: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