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1층 로비에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유산사업인 ‘세계 명사의 월’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명사의 월’은 송도컨벤시아 1층 한쪽 벽면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달 27~29일 개최된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여한 세계 영향력 있는 인사 9명이 밝힌 ‘미래의 웰빙’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여인사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페트라 라우렌틴 네덜란드 왕자빈,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나탈리 드루앵 캐나다 법무부 부장관, 알렌카 스메르콜 슬로베니아 전 개발부 장관, 말린 리파 볼보그룹 이사, 장 라이밍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 차관, 마틴 듀란 OECD 통계국장이다. ‘세계 명사의 월’에서는 세계가 남긴 발자취라는 타이틀로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향후 수십년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광범위한 과제를 핵심 키워드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명사의 월’은 가로 9000, 세로 3500㎜ 규모에 주요 인사들의 메시지와 서명 및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탕에는 총 9개국의 국적을 나타내는 국기가 표기돼 있어 세계 각국에서 온 명사들의 흔적을 시각적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명사들의 메시지는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전등사, 팔미도 등대, 성공회 강화성당 등 인천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인천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선도 도시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는 매년 개최되는 메가 국제행사 후 유산사업으로 유명 인사의 메시지를 기록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시를 방문한 세계 유명인사의 흔적을 시가 자산화 하는 사업으로 ‘세계 명사의 월’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18 09:40:16【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하남시는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으로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2년간 이룬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운영) △행정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실패과제 점검, 정책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지난 2년간 중앙정부(32개), 경기도(21개), 언론·국회(20개) 등 총 73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을 비롯해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현안 해법 마련,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며 "또한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SOC와 관련해선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지난해 10월 운영하고, 감일공공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을 올해 각각 2월과 3월에 개관하는 등 총 11개 생활SOC 시설 중 3개를 개관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차레로 조성하는 등 남은 권역별 생활SOC 시설 8개소를 차질 없이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의 주요 과제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성과와 과제도 소개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일지라도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6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1년)을 보면 하남시는 약 27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와 비교해도 17위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와 비교하면 무려 5.5배가량 차이가 난다"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스톱 상담 처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2 12:48:55"한국 고유의 음색을 가진 국악이 이제 세계인에 관심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K팝 흐름에 발맞춰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음악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국립국악원이 '한국의 멋을 알린다'는 취지로 올여름 굵직하고 시원한 공연들을 펼친다. 27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황제국 위엄을 갖춘 '사직제례악' 공연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사직제례악'은 조선시대 땅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사직대제(社稷大祭)'에 쓰이는 음악과 노래, 무용을 의미한다. '사직대제'는 1908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폐지된 이후 1988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현 사직대제보존회)에 의해 복원됐지만 '사직제례악'은 제대로 복원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국악원은 지난 2014년 '사직서의궤'(1783년)와 일제강점기 왕실 음악기구였던 '이왕직아악부'의 음악 자료 등을 토대로 '사직제례악'의 복원 결과를 발표했고, 10년 만인 올해 대표 공연으로 '사직제례악'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대한제국 시기 자주국가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법을 기록한 '대한예전'(1898년)의 내용을 토대로 왕의 복식을 구현했다. 아울러 '악학궤범'(1743년)을 바탕으로 복원한 악기인 관(管), 화(和), 생(笙), 우()를 연주하며, 더 나아가 특종과 특경 등의 악기도 추가해 자주국가의 위용을 담은 음색을 들려준다. 658석 규모의 국악 전용 공연장인 예악당에 총 120여명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올라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용을 선보이고, 무대 위 천장과 바닥면에 LED 스크린으로 제례의 절차를 소개하는 등 '사직대제'의 특별한 정서를 그려낸다. 황제국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 '사직제례악'뿐만 아니라,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들도 오는 8월까지 포진해 있다. 우선,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춤&음악극 '따님애기'가 내달 25~26일 오후 7시30분 예악당 무대에 펼쳐진다. '따님애기'는 꿈을 깊게 심는 진도 여인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생산성, 대를 이어 계속되는 생에 대한 숭고한 의지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안무와 협력연출로 참여한 국립남도국악원 박기량 안무자의 원안을 토대로, 뮤지컬 '명성왕후' '바람의 나라' 등의 제작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연출가 유희성이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 밤, 더위를 한방에 날릴 야외 공연 '우면산 별밤축제'도 주목해야 할 기획 공연이다.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5회에 걸쳐 선보이는 '우면산 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 국악을 최적의 공간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대표 주말 공연 '토요명품'도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전통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달 6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지는 '토요명품'은 한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노래와 음악, 춤을 비롯해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까지 전통 공연 예술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밖에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은 오는 내달 31일과 8월 28일 오전 11시 우면당에서 열린다.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음악으로 행복해지는 시간'이라는 부제를 단 '다담'은 명사들의 국악 이야기와 함께 국립국악원 소속 연주단이 출연해 전통 국악과 무용, 창작 국악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박성범 국립국악원 장악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대표공연 사직제례악을 비롯해 성악, 기악, 무용, 연희 등 전통의 깊이를 품은 다양한 장르의 국악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국악원 공연장은 물론, 전국의 문화소외지역 및 문화예술공간 등을 찾아가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운 가치를 적극 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7 18:05:4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서 오는 9월 세계경제포럼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국제포럼이 열린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9월 26~27일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에너지특성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에서 에너지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최근 회의를 통해 행사 명칭과 포럼에서 다룰 주제, 세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는 위원장인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을 비롯해 유동희 한국전력 에너지밸리추진실장, 윤재호 켄텍 교수, 박효연 전남대 교수, 정순남·이순형 동신대 교수,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김동옥 전남테크노파크센터장 등 에너지 분야 교수·전문가와 기관장, 전남도·나주시 관계자, 김강정 나주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우선 포럼 공식 명칭을 '나주에너지포럼2024(NEF2024)'로 잠정 결정했다. 주제는 'RE100·탄소중립·분산에너지'를, 3대 세션은 '스마트그리드·수소에너지·핵융합(SMR)'을 각각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기조연설, 주제발표에 나설 세계적인 명사와 노벨상급 석학 인사 초빙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타 포럼과 차별화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홍보전략 방안을 구상했다. 이번 국제에너지포럼 개최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공약사항인 '에너지 국제행사 개최'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공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하는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다보스포럼 같은 지역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에너지 도시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탄소중립, RE100(기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환경적 가치가 기업 경영 제약조건으로 중요시되는 시기에 올해 '직류산업 글로벌혁신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나주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에너지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너지포럼2024'는 탄소중립, 그린비즈니스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해 RE100 달성을 목표하는 기업들이 나주가 가진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비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를 중심으로 포럼의 경쟁력 확보와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이 만족하는 포럼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31 09:13:21[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떠먹는 아이스박스’의 모델로 가수 겸 배우 비비를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비비 특유의 발랄한 매력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아이스박스’의 감성을 표현하기에 적격이라고 판단, 단독 제품 모델로 발탁했다. 비비는 4 월 중순부터 TV 광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스박스’는 크림과 블랙쿠키를 층층이 쌓아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기는 아메리칸 스타일 케이크다. 2015년 출시 이후 쿠키와 크림의 달콤한 조화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조각케이크 1위 자리를 지켜온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조각 케이크다. 이름처럼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는 케이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커피와의 궁합이 좋아 따뜻한 날씨에 더 수요가 높아지는 베스트셀러다. 2019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비비는 특유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이후 배우로서도 활약하며 ‘비비’라는 고유명사를 구축해갔다. ‘최악의 악’, ‘유령’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데 이어 작년 ‘화란’으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곡 ‘밤양갱’ 공개 후 SNS와 음원차트를 휩쓸며 명실상부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비비와 ‘아이스박스’가 함께 한 이번 광고는 오는 15일에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광고 본편을 통해 SNS와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광고 공개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하게 ‘당 충전’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매력을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놀라운 연기력으로 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티스트 비비와 ‘떠먹는’ 컨셉으로 디저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투썸의 베스트셀러 ‘아이스박스’의 운명 같은 만남이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3 16:46:39[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리조이스(REJOICE)’는 모든 사람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이번 리조이스 특별 전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치를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박영숙 도예가의 ‘도자, 혼을 담다’ 전시로 리조이스 특별전의 포문을 연다. 4월 21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서 우리나라 달 항아리를 세계에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대표 작품 총 10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만의 시그니처 달항아리와 함께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의 협업작, 항아리 오브제 및 생활 자기 시리즈 등을 통해 작품을 향한 집념과 열정, 끈기 등 40년간 이어온 작가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또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5월 2일까지 3인 여성 작가의 ‘여성 :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를 진행한다. 윤예진 작가는 자전적 기록을 담은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고, 서승은 작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다육 식물 작품, 문선미 작가는 전통적인 미를 뛰어넘는 개성적인 인물화 등을 선보인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세대를 살고 있는 작가들의 세대를 초월한 작품을 통해 여성들이 강인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탄점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의 ‘Be Happy & Smile’ 전시한다. 특히 동탄점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해, 전시에 참여한 윤서희, 릴리 작가가 직접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복점에서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명의 작가의 ‘REJOICE : Together’ 전시를 비롯해, 광주점에서는 위안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견고한 일상’ 전시를 진행하는 등 전국 각 갤러리에서 다양한 리조이스 특별전이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윤재원 ESG 팀장은 “마인드 서포터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만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각도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와 명사 강연 행사에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06 10:58: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3차례 운영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년 핵심 리더 253명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민선 8기 김영록 도지사의 청년 역점 시책의 하나로, 올해 최초로 시작된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라도의 혼과 정신'이란 주제로 지난 2월 출범식과 함께 이번 11월까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기수별 100명씩을 모집하고, 총 3기를 운영해 253명(1기 89명·2기 80명·3기 84명)의 청년 핵심 리더를 배출했다. 제1기는 2~4월 고흥 마리안느와마가렛나눔연수원에서 '희생과 봉사', 제2기는 6~7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평화와 자유', 제3기는 10~11월 동부청사에서 '충(忠)과 의(義)'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제3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7일 개강해 4회에 걸친 명사 특강 및 현장학습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8일 순천 동부청사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명사 특강은 △1회 조수빈 아나운서의 '청중을 끌어당기는 스피츠 클래스', 김정운 문화심리학박사의 '호남, 미래의 인재를 만나다' △2회 존리 대표의 '의로운 금융 생활', 정진일 피플웨어 교육컨설팅 대표의 '당신의 꿈을 디자인하라' △3회 제주 4·3평화공원 현장학습, 제1~3기 교육생 간 소통간담회 △4회차 최태성 강사의 '우리가 주목해야 할 호남의 충(忠)과 의(義)'라는 주제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생 8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호남 청년 아카데미 활성화와 청년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생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봉연 제3기 교육생 대표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에서 소통과 토론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이 이끄는 미래, 세계 평화 수호의 가치, 호남이 지켜온 역사를 배우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 리더로 성장하겠다"라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수료한 253명을 '전남도 청년서포터즈'로 위촉해 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할 계획이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청년이 호남의 자존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청년 시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더욱 소통하고 이들이 정착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4년 호남 청년 아카데미 운영계획을 내년 2월께 전남도 청년센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9 10:36:08[파이낸셜뉴스] '한류 전도사'로 국내에 잘 알려진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또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5월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에 초빙 석좌교수로 임명된 샘 리처드 교수는 오는 23일 건국대에서 교육을 주제로 한 'SOC 119' 수업을 진행한다. 샘 리처드 교수는 최근 'SOC 119'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영상에서 교수는 "아내인 로리 멀베이 교수와 함께 교육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시작할 것"이라며 "무료이고 어느 누구든 초대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해외 명사특강'으로 마련된 이번 무료 강연의 주제는 '학생 중심 교육으로의 접근'이다. 23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건국대 프라임홀 2층(학생회관 20호)에서 진행되며, 강연에 앞서 첼리스트 배범준의 기념 연주도 선보인다. 샘 리처드 교수는 30년간 인종·성별·문화 강의와 연구로 명성을 얻은 세계적 석학이다. 그의 강의(SOC 119)는 미국 내에서 매학기 800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지난달 20일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는 기조연설을 맡아 한류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7 09:5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3∼24일, 27일 3일간 박물관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 일대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와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3∼24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한국 전통문화뿐 아니라 몽골, 미얀마,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 체험은 물론이고 공연과 이벤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내외 문화서적, 아동도서, 점자라벨도서 등 약 100권의 책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문화가 있는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박물관 로비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공연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9월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10월에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세계문자와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11월 명사 초청 특강에는 건축, 문자, 인문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람객에게 폭넓은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0 10:21: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6일~7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해 다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인권공동체 문화기념 행사 '경기도 인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 75주년 및 경기도 인권행정도입 10주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명사와 함께하는 인권강연 및 북토크, 문화예술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무진 작가의 대 붓 캘리그라피 공연과 아동·청소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늘소리 문화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개회식, 기조연설 등이 진행되고, 초청가수 안치환과 김연지(씨야) 등이 함께하는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AI 디지털 시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후 생태 위기와 인권(조효제 교수) △삶의 가치, 한 번뿐인 인생, 잘사는 정답이 있다면?(유성호 교수) △내 아이를 0.1% 영재로 키우는 비밀과 적정한 삶(김경일 교수) △초거대 AI시대-슈퍼 개인의 탄생(이승환 작가)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 ‘자연과 인간, 공존의 꿈’(김진만 PD) 등 저명한 인사의 인권 강연과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인권영화(풀타임, 헬프) 상영과 씨네토크를 통해, 영화 속 다양한 인권을 살피고,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강연 위주의 행사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인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인권 창의교육(호기심 예술가방), 인권 샌드아트 체험, 인권 실천 화분 만들기, 풍선아트, 인권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인권타로, 인권돌림판 등 다양한 인권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인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경기 인권페스타에 많은 분이 참가해 직접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경기 인권 페스타' 강연(공연) 및 참여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사전 신청(포스터 QR코드 접속)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0 09: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