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생태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음악을 통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민간인 통제구역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코의 거장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브스키, 유렉 뒤발을 비롯해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트럼펫의 대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중국 리바오 퍼커션 그룹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박혜상(소프라노), 윤홍천(피아노), 김서현(바이올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도 함께한다. 10월부터 매 주말 열리는 '탄약고 시리즈'에서는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리옹 실내악 콩쿠르 우승자 아레테 콰르텟, 호주 멜버른 콩쿠르 우승자 리수스 콰르텟, 미국 구르비츠 콩쿠르 우승자 궈융융(피아노)을 비롯, 윤이상 콩쿠르 우승자 정규빈(피아노), 배진우(피아노), 드미트리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시네(피아노), 최영선(피아노) 등이 출연한다. 2023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인 드미트리 초니와 안나 게뉴시네는 지난해 국제음악제에 출연,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고, 올해 탄약고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어서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윤홍천(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14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탄둔의 'Paper Music'등을 연주하며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15일은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폴란드의 국민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음악이 연주되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서현과 배진우의 브람스 소나타, 16일(토)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프로그램의 구성은 역사적 흐름과 삶, 자연, 진지한 대화가 녹아있으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적극적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며 "이번 음악제가 DMZ의 어두운 역사를 넘어 인류애와 평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음악제 티켓예매는 3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순차적으로 가능할 예정이며, 가격은 개·폐막 공연 등급별 3-2-1(만원), 그 외는 일괄 1만원이다. 탄약고 음악회는 무료로 인터넷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관람 방법 등은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MZ OPEN 페스티벌과 국제음악제를 주관하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음악제가 DMZ를 분단의 상징에서 문화와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걷기, 마라톤, 공연, 전시, 학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DMZ OPEN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11:29:53[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다.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는 물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하는 카운트다운,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해 전통적인 송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이혁,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 정상급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공연의 1부는 장대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이혁의 협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선보인다. 하이든 특유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선율과 함께 낮고 어두운 음색을 갖춘 플뤼겔호른의 정감어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인 ‘불새’를 연주한다. 공연의 진한 여운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으로 이어진다.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며 맞이하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8 07:15:01전 세계 음악팬들의 심장을 두드려 온 ‘두드림의 명장’ 콜린 커리(35). 황금빛 선율의 대명사 ‘트럼펫 제왕’ 호칸 하르덴베리에르(50). 이들은 무대 뒷줄에서 오케스트라 감초 역할을 해 왔던 퍼커션과 트럼펫을 매력적인 솔리스트 악기로 등극시킨 주인공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한 무대에 선다. ‘콜린 커리-호칸 하르덴베리에르의 듀오 공연’이 다음 달 17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각각 2007년, 2009년 두 차례 서울시향과 협연을 하기도 했지만 한 무대에 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정통 클래식을 기본으로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든다. 최근엔 현대음악에 매진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현대음악 작곡가들은 그들의 신작을 이들에게 보내 초연을 의뢰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새로운 곡이 수두룩하다. 죄르지 리게티의 아들인 루카스 리게티의 신작 ‘뒤엉킴(Tangle)’을 포함, 3곡이 아시아 초연작이다. 어렸을 때부터 퍼커션을 위한 음악 작업에 몰두했던 커리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 15세 때 셸런던심포니 상을 수상했고 이후 BBC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타악기로는 최초로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음악에 대한 남다른 공헌으로 2002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마린 앨솝 지휘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제니퍼 히그던의 ‘타악기 협주곡’을 음반으로 발매, 2010 그래미상을 받았다. 호칸 하르덴베리에르는 20여년간 세계 주요 레이블을 통해 트럼펫으로 연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품을 녹음, 명반을 남긴 ‘트럼펫 종결자’로 불린다.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트럼펫계 양대 산맥을 이룬다. 피에르 불레즈, 마크 안소니 터니지, 헤리스 버트위슬 경 등 현대음악계의 거장들이 그를 위해 작곡한 곡도 상당수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1-03-30 21:42:25□연극·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9.7∼11.30/동양아트홀/미국의 배우 겸 댄서이자 극작가, 대중음악 작곡가, 뮤지컬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M 코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노드라마로 뮤지컬 배우 임춘길, 민영기, 고영빈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4만원/(02)515-6510 ◆텔미 온어 선데이/10.1∼11.18/두산아트센터 연강홀/뮤지컬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라고 할 수 있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모노 뮤지컬로 바다 김선영 정선아 등 세 명의 여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4만∼5만원/(02)501-7888 ◆햄릿/10.12∼11.11/유니버설아트센터/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체코 뮤지컬. 신성록 김수용 성두섭 등이 주인공 햄릿 역을 맡고 가수 김도향 신효범 신주연 등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됐다. 4만∼10만원/(02)336-2360 ◆실연남녀/10.13∼12.9/문화공간 이다 1관/실연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산장을 찾은 남녀와 자살을 막으려는 산장 주인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엄기준 신성록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현한다. 4만∼5만원/(02)764-7858 ◆심판/10.19∼11.25/학전블루소극장/인간 존재의 불안과 삶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통찰하며 우울한 현대를 예견한 프란츠 카프카의 걸작 ‘심판’을 무대에 올린다. 번역 정진수, 연출 구태환. 2만5000원/(02)889-3561 ◆나쁜 자석/10.20∼12.25/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스코틀랜드 극작가 더글러스 맥스웰 원작 연극으로 네 친구의 20년에 걸친 우정과 반목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연출 유연수. 2만∼3만원/(02)764-8760 ◆인당수 사랑가/10.31∼12.31/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심청전과 춘향전을 섞은 스토리에 한국적 색채가 짙은 음악과 판소리의 도창 등을 가미해 만든 창작뮤지컬. 출연 장덕수 강윤정 고승수. 2만∼3만원/(02)762-9190 ◆샤인/11.2∼12.30/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TV다큐멘터리 ‘성탄이의 열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세 식구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3만∼3만5000원/(02)762-0010 ◆컨페션/11.6∼2.3/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순정만화처럼 그린 창작뮤지컬로 청력을 잃어가는 작곡가와 카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가수 지망생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렸다. 2만5000∼3만5000원/(02)501-7888 ◆찬스/11.8∼3.2/창조콘서트홀/복권 당첨의 꿈을 소재로 한 프랑스 뮤지컬로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을 무대로 대박과 일상 탈출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렸다. 연출 김규종. 4만원/(02)747-7001 ◆테너를 빌려줘/11.9∼12.30/상상나눔씨어터/죽은 줄만 알았던 오페라 테너 가수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등을 재미있게 그린 연극 ‘테너를 빌려줘’를 코미디 뮤지컬로 각색했다. 연출 함영준. 4만원/(02)744-0078 ◆트로이의 여인들/11.14∼12.2/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유리피데스가 쓴 그리스 비극을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젊은 여성 연출가 아이다 카릭이 연출을 맡았다. 1만5000∼3만5000원/(02)580-1300 ◆쾌걸 박씨/11.16∼12.22/장충체육관/극단 미추가 펼치는 마당놀이 무대. 고전소설 ‘박씨전’과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라시스트라테’를 절묘하게 섞어 외양만을 중시하는 사회에 비판의 화살을 날린다. 2만5000∼3만5000원/(02)368-1515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세빌리아의 이발사/11.7∼1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하는 ‘오페라 인 부천’ 시리즈 첫 무대로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 이경재. 2만∼8만원/(032)320-6335 ◆태교 음악회/11.11/호암아트홀/모차르트의 ‘디베르멘토’, 비발디의 ‘사계’ 중 ‘봄’, 하이든의 ‘세레나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태아와 산모를 위한 음악을 서울시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2만∼3만원/(02)780-5054 ◆콰트라 브라체 정기연주회/11.11/금호아트홀/2005년 젊은 비올리스트들로 결성된 프로젝트 실내악팀 ‘콰트라 브라체’가 비발디의 ‘4대의 비올라와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b단조 Op.3’ 등 다양한 비올라 음악을 선사한다. 2만원/(02)586-0945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내한공연/11.13/예술의전당 콘서트홀/‘트럼펫의 파가니니’로 통하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프랑스 리퍼블릭 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플로랑 슈미트의 ‘레 디오니지아크’ 등을 연주한다. 4만∼10만원/(02)580-1300 ◆카르멘/11.14∼17/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전세계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작품 중 하나인 조르쥬 비제의 인기 오페라 ‘카르멘’을 예술의전당이 직접 기획·제작했다. 연출 최치형. 지휘 카를로 팔레스키. 4만∼12만원/(02)580-1300 ◆조이스 양 내한독주회/11.15/호암아트홀/지난해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가졌던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이 브람스의 ‘4개의 피아노 소품 Op.119’ 등을 연주한다. 2만∼4만원/(02)751-9607 ◆Song of Brazil/11.17/세종체임버홀/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Four Songs’,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 등 브라질 음악을 송영훈(첼로)과 제이슨 뷔유(기타)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3만3000∼5만5000원/(02)2658-3546 ◆아이다/11.23∼27/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베세토오페라단이 이탈리아 로마극장과 함께 마련한 무대로 이탈리아 출신의 드라마틱 테너 주세페 자코미니(라다메스 역), 소프라노 이레네 체르본치니(아이다 역) 등이 출연한다. 3만∼32만원/(02)3476-6224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황희연의 춤/11.9/건국대 새천년관/리을무용단 제22회 정기공연.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단아함과 절제미를 보여주는 황희연의 ‘삼고무’ ‘진쇠춤’ ‘교방 살풀이춤’ ‘배명균류 산조’ 등을 만날 수 있다. 2만∼3만원/(02)588-7520 ◆경기 몸짓의 원류를 찾아서/11.9/과천시민회관 대극장/시국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살풀이 춤 등으로 유명한 춤꾼 이애주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경기 지방의 전통 춤과 가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1만∼2만원/(02)3272-2334 ◆정수년의 해금 세계/11.14/세종체임버홀/해금 연주자 정수년이 해금 독주곡 ‘해금을 위한 Monologue’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엇소리’ ‘해금, 오보에,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를 위한 둥당애’ 등을 들려준다. 1만∼2만원/(02)6334-0394 ◆문훈숙의 브런치 발레/11.15/유니버설 아트센터/‘현대발레’를 주제로 UBCⅡ 백연옥 예술감독의 안무작 ‘밤부, 밤부’와 스페인 안무가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 하이라이트 등을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1만5000∼2만원/(02)2204-1039 ◆사랑방 음악회/11.16/국립극장 별오름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마련한 기획 무대로 ‘이생강류 대금산조’ ‘지영희류 해금산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 남도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만4000∼2만원/(02)2280-4114 ◆ZOO/11.16∼12.2/LIG아트홀/오민정의 ‘길을 잃다’, 이영찬의 ‘Elvis’, 문성연의 ‘이 사람을 보라’, 김기훈 외 3인의 ‘ZOO’ 등 YAC(Young Artist Club) 2기 안무가들의 신작과 만날 수 있다. 1만5000∼2만5000원/(02)6405-5700 ◆윤중강의 이오공감/11.17/KT아트홀/국악방송이 펼치는 공개 음악회로 아쟁 앙상블 ‘아르코’와 함께 하는 무대가 꾸며진다. 국악방송 인터넷 홈페이지(www.gugakfm.co.kr)를 통해 입장권을 배부한다/(02)300-9936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비욘세 내한공연/11.9∼10/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 놀스의 첫 내한 무대로 ‘크레이지 인 러브’ ‘뷰티풀 라이어’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 등 히트곡을 열창한다. 8만∼16만원/1544-1555 ◆2007 한국아카펠라 페스티벌/11.10∼11/우림펑키하우스/보이쳐, 다이아, 메이트리, 리마인드, JUZ-B, 키 엘러먼츠 등 한국과 아시아 아카펠라 그룹 22개 팀이 참여하는 대형 아카펠라 축제. 3만원/1544-1555 ◆데뷔 20주년 신해철 콘서트/11.24∼25/올림픽공원 올림픽홀/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20년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온 신해철이 지난 1991년 솔로 활동을 접은지 16년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 4만4000∼6만6000원/(02)517-4811 ◆현미 50주년 골든 콘서트 MY WAY/11.25/세종문화회관 대극장/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가장 역동적인 시기마다 대중과 함께 했던 원로 가수 현미의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 5만5000∼11만원/(02)522-9933
2007-11-08 15:35:13□연극·뮤지컬 ◆Mr. 로비/8.10∼11.11/허밍스아트홀/모텔에 모인 인간 군상이 빚어내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담아낸 연극. 김왕근 박성연 오근영 안성진 등 6명의 배우가 1인다역으로 50여명의 극중인물을 소화해낸다. 2만∼2만5000원/(02)764-8760 ◆2007 날 보러와요/8.30∼11.11/아룽구지 소극장/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연극 작품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지난 1996년 초연돼 10여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변정주가 연출했다. 1만5000∼2만5000원/(02)762-0010 ◆조지 엠 코핸 투나잇/9.7∼11.30/동양아트홀/미국의 배우 겸 댄서이자 극작가, 대중음악 작곡가, 뮤지컬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M 코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노드라마로 뮤지컬 배우 임춘길, 민영기, 고영빈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4만원/(02)515-6510 ◆노이즈 오프/9.25∼11.11/동숭아트센터 동숭홀/영국 극작가 마이클 프라이언의 대표적인 코미디극으로 안석환 송영창 남명렬 서현철 박호영 유지수 등이 출연한다. 연출 서재형. 제작 CJ엔터테인먼트. 3만∼4만원/(02)501-7888 ◆텔미 온어 선데이/10.1∼11.18/두산아트센터 연강홀/뮤지컬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라고 할 수 있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모노 뮤지컬로 바다 김선영 정선아 등 세 명의 여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4만∼5만원/(02)501-7888 ◆햄릿/10.12∼11.11/유니버설아트센터/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체코 뮤지컬. 신성록 김수용 성두섭 등이 주인공 햄릿 역을 맡고 가수 김도향 신효범 신주연 등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됐다. 4만∼10만원/(02)336-2360 ◆실연남녀/10.13∼12.9/문화공간 이다 1관/실연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산장을 찾은 남녀와 자살을 막으려는 산장 주인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엄기준 신성록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현한다. 4만∼5만원/(02)764-7858 ◆심판/10.19∼11.25/학전블루소극장/인간 존재의 불안과 삶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통찰하며 우울한 현대를 예견한 프란츠 카프카의 걸작 ‘심판’을 무대에 올린다. 번역 정진수, 연출 구태환. 2만5000원/(02)889-3561 ◆나쁜 자석/10.20∼12.25/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스코틀랜드 극작가 더글러스 맥스웰 원작 연극으로 네 친구의 20년에 걸친 우정과 반목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연출 유연수. 2만∼3만원/(02)764-8760 ◆인당수 사랑가/10.31∼12.31/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심청전과 춘향전을 섞은 스토리에 한국적 색채가 짙은 음악과 판소리의 도창 등을 가미해 만든 창작뮤지컬. 출연 장덕수 강윤정 고승수. 2만∼3만원/(02)762-9190 ◆샤인/11.2∼12.30/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TV다큐멘터리 ‘성탄이의 열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세 식구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3만∼3만5000원/(02)762-0010 ◆컨페션/11.6∼2.3/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순정만화처럼 그린 창작뮤지컬로 청력을 잃어가는 작곡가와 카페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가수 지망생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렸다. 2만5000∼3만5000원/(02)501-7888 ◆찬스/11.8∼3.2/창조콘서트홀/복권 당첨의 꿈을 소재로 한 프랑스 뮤지컬로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을 무대로 대박과 일상 탈출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렸다. 연출 김규종. 4만원/(02)747-7001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가면무도회/11.1∼4/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울시오페라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르디 빅 5’ 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테너 이정원, 바리톤 유승공, 소프라노 김인혜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2만∼12만원/(02)399-1783 ◆비올라, 비올라/11.2/KBS홀/세계 정상급 작곡가인 진은숙과 함께 하는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프로젝트 ‘아르스 노바’ 세번째 무대로 브렛 딘의 ‘비올라 협주곡’ 등 4곡이 선보인다. 협연 리처드 용재 오닐. 1만∼5만원/(02)3700-6300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11.3/예술의전당 콘서트홀/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랑랑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등을 들려준다. 3만∼9만원/(02)541-6234 ◆서울바로크합주단 정기연주회/11.4/예술의전당 콘서트홀/하인츠 홀리거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44번’,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 드뷔시의 ‘신성한 춤과 세속적 춤곡’,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이 연주된다. 1만∼7만원/(02)592-5728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11.4/LG아트센터/첼리스트 양성원이 ‘첼로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5곡 전곡을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 함께 연주한다. 해설 유형종. 3만∼6만원/(02)2005-0114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11.6∼7/예술의전당 콘서트홀/‘모차르트가 보낸 음악의 전령사’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잉글리시 체임버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4번 Eb장조 K.449’ 등을 연주한다. 4만∼12만원/(02)580-1300 ◆세빌리아의 이발사/11.7∼1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하는 ‘오페라 인 부천’ 시리즈 첫 무대로 로시니의 오페라 부파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 이경재. 2만∼8만원/(032)320-6335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내한공연/11.13/예술의전당 콘서트홀/‘트럼펫의 파가니니’로 통하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프랑스 리퍼블릭 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플로랑 슈미트의 ‘레 디오니지아크’ 등을 연주한다. 4만∼10만원/(02)580-1300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꽃/11.1∼2/호암아트홀/안무가 김영희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되돌아본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신작. 꽃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절망 속에서 발견하는 생의 기쁨 등을 춤에 담았다. 1만5000∼5만원/(02)2263-4680 ◆안숙선의 소릿길 50년, 아름다운 동반/11.2∼4/정동극장/안숙선 명창이 소리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무대로 ‘춘향전’ ‘심청가’ ‘홍보가’ 등 판소리 다섯 마당의 핵심적인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3만∼5만원/(02)751-1500 ◆아시아퍼시픽 발레 페스티벌/11.3∼4/국립극장 해오름극장/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창작 발레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무대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Middle Duet’, 일본 키미호 헐버트 발레단의 ‘Skin to Skin’ 등이 선보인다. 2만∼7만원/(02)538-0505 ◆눈물/11.4/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이경옥 무용단이 연산군과 장녹수, 광대 공길의 이야기를 그린 신작.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인 김미애와 최진욱이 각각 장녹수와 연산군으로 출연하고 이대건이 공길 역을 맡았다. 2만∼3만원/(02)2263-4680 ◆이은관 소릿길 90/11.4/국립국악원 예악당/서도소리 배뱅이굿 인간문화재인 이은관 명창의 구순 기념 무대로 이은관 명창이 작사·작곡한 ‘정이 죄냐’ 등 신민요를 제자들이 부르고 이은관이 직접 참여하는 배뱅이굿도 감상할 수 있다/(02)580-3333 ◆동반/11.4∼5/호암아트홀/동반의 부재를 주제로 한 신작 무용으로 수용의 부재를 담은 ‘M과 함께’, 중년 남자의 고독을 그린 ‘로항의 집’, 사랑의 부재를 표현한 ‘기억세포’ 등이 공연된다. 안무 김희진. 2만∼3만원/(02)2263-4680 ◆서벌/11.7∼8/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울시무용단 임이조 신임 단장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서울의 상징인 사대문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국적 춤사위로 풀어냈다. 2만∼7만원/(02)399-1766 ◆경기 몸짓의 원류를 찾아서/11.9/과천시민회관 대극장/시국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살풀이 춤 등으로 유명한 춤꾼 이애주가 선보이는 춤 공연으로 경기 지방의 전통 춤과 가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1만∼2만원/(02)3272-2334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2007 인디뮤직페스타/11.2∼3/압구정클럽/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07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신진 아티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강인오, 이지형, 스위밍 피쉬, 더스트 블루 등이 출연한다. 5000원/(02)425-5660 ◆패티김 콘서트-친구 곁으로/11.3/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노래인생 5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수 패티김이 ‘연인의 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사랑하는 마리아’ 등 히트곡을 선사한다. 5만∼10만원/(02)548-4480 ◆비욘세 내한공연/11.9∼10/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 놀스의 첫 내한 무대로 ‘크레이지 인 러브’ ‘뷰티풀 라이어’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 등 히트곡을 열창한다. 8만∼16만원/1544-1555
2007-11-01 16:27:08겉모양이 바이올린과 거의 흡사하지만 크기가 7분의1 정도 큰 악기. 비올라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만큼 명확한 개성을 지니지 못한 악기로 흔히 치부된다. ‘독주보다는 합주에 어울리는 악기’라는 세간의 평가도 이런 편견에서 기인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나 첼리스트는 수없이 많아도 비올리스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리스트’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유리 바쉬메트(사진)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3년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트펌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함께 내한공연을 펼친지 꼭 2년만이다. 1953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바쉬메트는 비올라에 관한 각종 기록을 남긴 연주자로 유명하다. 18세 때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하고 졸업과 동시에 이 학교 역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1976년 23세의 나이로 뮌헨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개관 이후 최초로 비올라 독주회를 가진 연주자로도 기록됐다. 무엇보다도 그의 가장 큰 공헌은 그동안 반주 혹은 합주 악기에 지나지 않았던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격상시켰다는 점이다. 지난 89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열린 영국 데뷔 독주회를 지켜본 영국 언론들은 ‘풍부한 표현력과 내면으로부터 뿜어내는 소리’(파이낸셜타임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86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출신들로 창단된 실내악단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와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 바쉬메트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 F장조’를 비롯해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 슈니트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만∼7만원. (02)580-1300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04 13:45:26비올라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만큼 명확한 개성을 지니지 못한 악기로 흔히 치부된다. ‘독주보다는 합주에 어울리는 악기’라는 세간의 평가도 이런 편견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비올라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격상시켰다’는 찬사를 얻고 있는 러시아 출신 음악가 유리 바쉬메트에게 비올라는 최고의 악기다.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리스트로 손꼽히는 유리 바쉬메트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가 이끌고 있는 실내악 앙상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와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의 트펌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함께 하는 화려한 무대다. 모든 비올라 전공자들의 우상인 바쉬메트는 지난 76년 독일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89년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열린 영국 데뷔 독주회를 지켜본 영국 언론들은 ‘풍부한 표현력과 내면으로부터 뿜어내는 소리’(파이낸셜타임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를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해부터 ‘영 러시아 교향악단’ 예술감독을 맡아 지휘자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바쉬메트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 a단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만∼8만원. (02)580-1300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3-10-23 10: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