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가 키르기스스탄으로 떠난다. 5일 방송하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나라 키르기스스탄을 찾는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개원 11주년을 맞이한 비슈케크 세종학당에 방문한다. 2013년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처음 개설됐을 당시 58명이었던 수강생이 지난해 무려 1600명으로 증가한 상황.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앞서 프랑스에서 느낀 K-문화의 인기를 키르기스스탄에서 다시 한번 경험할 예정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비슈케크 세종학당 학생이었던 한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키르기스스탄 사람인 그는 좋은 기회를 얻어 한국어 공부를 심도있게 하게 됐다고. 특히 그는 현재 세종학당의 교원으로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는 귀띔. 그가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 밖에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비슈케크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하게 된다. 비슈케크 시내 곳곳을 다니던 중, 그룹 블랙핑크와 가수 아이유의 노래를 커버하는 사람들을 보게 됐던 것. 노래를 커버한 사람 중 한 명은 수준급 가창력을 뽐내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의 세종학당 이야기와 명소들을 소개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10월 5일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2024-10-04 10:58:47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2024~2027)’을 발표했다. 전 세계 한류 확산과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한국어 학습 목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계절 근로자와 결혼 이주민, 유학생 등 신규 학습 수요가 급증했다. 세종학당 학습자수는 2007년 한국어 강좌 개설 이후 17년간 약 300배 증가했고, 누적 학습자수는 106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들어 세종학당 현지 관계자 의견 수렴과 혁신방안 포럼 개최,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학습 환경 구축, 거점 세종학당 중심으로 현지 세종학당 지원·관리 체계 강화 등 해외 한국어 확산 기반 현지화를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의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시공간의 제약 없앤 i-세종학당 구축 먼저, 한국어 학습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자가 학습 응용프로그램인 ‘AI 한국어 선생님’을 ‘생성형 AI 한국어 선생님’으로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디지털 학습에 적합한 통합형 운영 체계인 i-세종학당을 구축해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강화한다. 해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해 거점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원격 세종학당을 구축해 현장 세종학당과 동등한 수준의 한국어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점 세종학당 기능 강화로 현지화 과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 ‘2025년 해외한류실태조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류 콘텐츠 항목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육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신규·거점 세종학당 전략적 진출, 현지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해외 한국어 보급 전진기지로서 민간 영역에는 강사 연수와 교재를 지원하고 정부 등 유관 기관과 연계 협력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한다. 특히 현지 수요 공급 기준 등 과학적 통계에 기반해 신규 세종학당을 기존 256개소에서 2027년 300개소까지 확대하고, 중간 관리기관으로서의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의 기능을 강화해 일반 세종학당을 현지에서 지원·관리하는 체계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현 5개소)을 2027년까지 10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세종학당이 보유한 한국어교육의 전문성과 전 세계 세종학당 기반을 활용해 ‘작은 문화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세종학당의 교육과정, 교재, 교원, 비대면 한국어교육 기반 시설을 활용해 국내 이주민 대상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등 세종학당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문화 전파하는 한류 전진기지로 세종학당 학습자와 예비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세종한국어평가(SKA)의 시행처를 기존 50개소에서 2027년 100개소로 확대한다. 또 인터넷 기반의 수준별 단계적 적응형 세종한국어평가(iSKA)를 시행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으로 환류한다.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교육도 확대한다. 현지인 대상 교원 양성과정을 확대하는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해 교원 자격 소지율을 현재의 50% 수준에서 2027년 70%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학당 수강생의 유학과 취업 등 경력 개발을 지원해 장차 이들이 한국 홍보대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세종학당은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곳이 아니며, 한국어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한류의 전진기지”라며 “‘세종학당 혁신방안’은 지속 가능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현지화 전략으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학당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보급 확산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 개편하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이끌어 우리말과 글을 전 세계에 널리 확산,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2 09:48:34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024년 세종학당 15개국 18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로 확대된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어를 배운 수강생은 총 21만6226명으로, 2022년(17만8973명)보다 약 20.8% 증가했다.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세종학당을 처음 개설할 당시, 전 세계 세종학당 규모는 3개국 13개소, 수강생은 연간 740명의 규모에 불과했으나 2012년 재단 출범 이후 한국어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매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서는 각국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입증하듯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5.4대 1)을 기록했다. 한국어 교육과 국제문화교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는 약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면밀히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국가 중에서 올해 ‘네팔’과 ‘쿠바’가 처음 지정됐다. 네팔의 경우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매년 급증하는 데 반해 현지 학습 여건은 다소 미흡했다. 하지만 수도인 카트만두에 세종학당이 지정된 만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2월 한국과 수교한 쿠바는 다양한 문화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되는 나라다. 쿠바 아바나에 최초로 지정된 세종학당이 한국어 확산의 지평을 넓히고 한국어 학습 열기가 특히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어를 통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문체부는 예상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소는 업무위탁계약 체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한 후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문체부는 기존 세종학당의 운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개선 방안을 지원하고, 운영이 미흡하거나 정상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은 과감히 지정을 해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는 8월 권역별 세종학당 지원·관리 체계 강화계획을 담은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4 06:45:50[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8일 세종학당재단과 'K뷰티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뷰티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양질의 한국 문화 강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K뷰티 강좌의 현장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전문가 파견 및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올해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약 37개소의 세종학당을 대상으로 K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9 09:57:30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먼저 이해영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과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례 등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현장에서 활동한 한국어 교원, 재외 한국문화원장, 세종학당장의 의견을 듣고,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립하고 있는 세종학당 업무혁신 계획을 살폈다. 업무혁신의 주요 내용은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 현지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이다. 문체부는 관련 포럼을 통해 혁신 방안을 더 구체화해 올 하반기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교류를 뒷받침하는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16:56:58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AI 시대를 이끌어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바로 한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순방 중인 한 총리를 대신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했다. 한 총리는 한글이 AI 환경에서 가진 잠재력을 언급하며 정부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어 서비스를 앞다투어 제공하며 우리말에 기반한 AI 환경 구축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자 체계로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AI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한글의 가치를 더 많은 세계인과 나눌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 자원을 확대하고 다변화되는 언어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어문규범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세계 속 한글 확산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기준 세계 85개국 약 240여 개의 세종학당에서 12만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배웠고, 해외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연 37만명이라고 소개하며 "세계 속 한글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종학당을 2027년까지 350개소로 확대해 한국문화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알리겠다"면서 "관련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한글문화의 산업화와 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0-09 18:29:15[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AI 시대를 이끌어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바로 한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순방 중인 한 총리를 대신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했다. 한 총리는 한글이 AI 환경에서 가진 잠재력을 언급하며 정부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어 서비스를 앞다투어 제공하며 우리말에 기반한 AI 환경 구축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자 체계로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AI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한글의 가치를 더 많은 세계인과 나눌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 자원을 확대하고 다변화되는 언어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어문규범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세계 속 한글 확산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기준 세계 85개국 약 240여 개의 세종학당에서 12만명의 학생들이 한글을 배웠고, 해외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연 37만명이라고 소개하며 "세계 속 한글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종학당을 2027년까지 350개소로 확대해 한국문화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알리겠다"면서 "관련 전문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한글문화의 산업화와 정보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의 문화가 K-컬처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심장을 두드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던 저력의 바탕에도 우리의 한글이 있었다"면서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0-09 11:30:01[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위탁 수행한다. 3일 비상교육에 따르면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세종학당 교원의 역량 강화와 현지 예비 교원 양성을 목표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맞춤학습으로 진행된다.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세종학당은 벨기에, 베트남, 미국, 나이지리아 등 16개국에 분포돼 있으며, 총 20개 학당에서 약 270명의 교원 및 예비 교원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본 과정을 수강하고, 특강과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비상교육의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master K)를 활용해 운영한다. 마스터케이는 자체 개발 화상솔루션과 학습관리시스템(LMS), 퀴즈 생성, 인공지능(AI) 발음 평가 기능 등이 탑재돼 있고, 전 세계 7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비상교육과 연대 산단은 교원 육성에 필요한 100차시 동영상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원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 문화 등의 콘텐츠와 최근 각광받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법론 콘텐츠로 제작된다. 비상교육은 "다년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첨단 에듀테크 솔루션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대표적인 한국어 교육 기관인 연세대의 전문성과 결합했다"며 "전 세계 한국어 교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현지인 교원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양성사업이 한국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03 08:50:4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필리핀 산후안시와 한국어 교육센터인 세종학당 설치와 운영,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산후안시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세종학당 개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홍천군 대표단,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산후안시장을 비롯한 산후안시 대표단, 산후안-홍천 세종학당 수료생과 입학생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 협약은 산후안 세종학당의 설치와 운영을 위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후안시는 교육 운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학당의 홍보와 학습자를 모집하는 등 현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천군은 세종학당을 총괄 관리하며 현지 운영 요원과 교사를 파견해 학당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산후안시 신청사 내에 자리를 잡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강의과정은 15주씩 2학기로, 수강인원은 15~20명씩 4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개 반은 계절근로자 특별 과정으로 ‘홍천군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홍천지역 농가와 계절근로자 간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홍천군과 산후안시 교류협력의 거점이 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2020년 9월 온라인으로 개원한 이래 총 5학기 동안 276명이 등록하여 150명이 수료하는 등 산후안시민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7 17:49:51한글과컴퓨터그룹이 전세계에 한국어를 알리는 세종학단재단과 윤디자인그룹이 협력해 세종학당체를 개발한다.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왼쪽)과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가운데), 편석훈 윤디자인그룹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세종학당재단 12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 제공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23 11: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