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촌에 외부 인구와 자본이 유입되도록 세컨드하우스 등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농촌민박 규제를 완화한다. 농업을 고소득 첨단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디지털·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복합을 추진하고, 청년농 육성을 위해 맞춤형 농지 공급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 및 연관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형 농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규제혁신, 칸막이 제거, 부처 협력 등을 통해 현장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기반으로 농촌 재구조화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농촌에 외부 인구와 자본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빈집 활용 민박 활성화, 소멸 고위험지역 세컨드하우스 세제특례 추진, 자율규제혁신지구 도입 등의 제도를 도입·정비한다. 한훈 차관은 "세컨드하우스는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의 '세컨드홈'보다 세제혜택이 더 강화된 내용"이라며 "농촌소멸 고위험지역을 구체화한 뒤 세제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04 18:35:25아침 햇살 비치는 마당. 밤하늘 올려다보는 대청마루. 시골에서 쉴 수 있는 집. 클리는 이 같은 새로운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서울에서 5일을 살고 2일을 지방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세컨드하우스(휴식을 위한 두번째 집)를 공동소유하는 '마이세컨플레이스' 사업이 주력이다. 21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박찬호 클리 대표(사진)를 만났다. 박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인 DTZPAC에서 일했다. 부동산 개발·기획업무를 하다 세컨드하우스의 가능성을 보고 2021년 하반기 창업을 결심했다. 세컨드하우스를 누구나 꿈꾸지만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장'이 없다는 점에서 미래를 봤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지난해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5도2촌(5일 도시에서 일하고 2일 시골에서 휴식)을 뜻하는 '러스틱 라이프'를 꼽았다. 러스틱 라이프는 1단계 떠나기, 2단계 머무르기, 3단계 자리 잡기(5도2촌), 4단계 둥지 틀기(귀촌)인데 3단계 시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세컨플레이스는 5도2촌인을 위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주말이면 쉼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리는 지난해 9월부터 마이세컨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세컨플레이스는 지방 세컨드하우스를 지분화해 나눠서 소유하고, 소유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거래 및 운영 플랫폼이다. 현재 공주시에서 두 채를 선보이고 있다. 집마다 5명이 공동소유한다. 현재 2명 지분을 남기고 다 팔렸다. 5000만원이면 주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는 점이 입소문을 탔다. 공동소유를 기획한 이유는 △효율성 △접근성 △관리 때문이다. 박 대표는 "세컨드하우스는 비어 있는 시간이 많아 비경제적이다. 이 때문에 나눌 수 있다"며 "지방 세컨드하우스를 어디서 사야 할지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위한 거래 플랫폼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독주택은 관리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서비스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세컨플레이스 지분을 갖게 되면 365일 전용 예약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든 예약할 수 있다. 소유자 간에 마주칠 일이 없다. 각 소유자는 70일을 사용할 수 있다. 연휴 등 수요가 몰릴 때는 공평하게 규칙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마련된 가구·가전은 공동으로 쓰되 각자 청소하고 개인 물품은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세컨하우스 플랫폼 내에서 매각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시골집이 안 팔릴 것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투자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JB(옛 중부도시가스), 크립톤, 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전략적 투자 성격인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1년 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도 유치했다. 지방 빈집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클리는 8명이 근무하고 있다. 클리는 올해 하반기 20개 이상 세컨드하우스를 확보하고, 100명 이상 생활인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부동산 개발을 통해 세컨드하우스를 만들어 팔고 이를 위탁 운영하는 수익, 재판매 시 중개하는 수익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마련했다"며 "본격적으로 확장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6-21 18:10:39최근 전원주택 등을 세컨드 하우스허(Haus•herr)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집 안에 바, 골프장, 노래방 등을 설치해 여가 활동을 즐기는 ‘홈테인먼트족(族)’이 늘고 있다. 홈테인먼트는 ‘홈(Home·집)’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의 합성어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 거리를 뜻한다. 홈테인먼트족들은 고가의 제품도 여유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격보다 제품의 ‘질’과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코미디언 박나래(37)씨는 애주가로 유명하다. 집에 따로 바(Bar)를 만들 정도다. ‘나래바’라고 불리는 이곳은 방송에도 몇 차례 공개된 적이 있다. 사이키 조명과 ‘Narae bar’라고 적힌 LED 조명이 실제 바를 방불하게 했다. 홈바는 홈테인먼트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복잡한 시공 없이 술 진열장과 아일랜드 테이블, 의자만 있어도 고급 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테이블은 생산지, 원재료 등에 따라 수백만 원을 호가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술을 사랑하는 세컨드 하우스 오너에게 홈바는 가장 쉽게 쟁취할 수 있는 ‘로망’이다. 스크린 골프장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골프 인구가 564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10명 중 1명이 클럽을 잡는 시대에 ‘골프’는 생활 체육에 가깝다. 대다수가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홈테인먼트족은 집에 골프장을 만든다. 나만의 그린(Green)에서 조용히 연습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노는 것에서 가무(歌舞)가 빠질 수 없다. 이동식 노래방은 마이크, 모니터, 반주기가 하나로 구성된 ‘올인원’ 노래방 기기다. 최근에는 실버 세대가 급부상하며 이를 겨냥한 ‘시니어 특화’ 이동식 노래방도 출시됐다. TJ미디어가 지난 11월 출시한 프리미엄 이동식 노래방 ‘M2’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범용성이 뛰어난 M1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중산층, M2는 시니어 세대에서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홈테인먼트 트렌드와 맞물려 이동식 노래방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29 10:26:05[파이낸셜뉴스]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미국 세컨드 하우스와 어마어마한 유지비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엠넷은 '스타들의 탐나는 세컨드 하우스 BEST 10'을 소개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을 2009년 개봉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시리즈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하는 이병헌의 잦은 해외 일정 탓에 LA에 세컨드 하우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약 200만 달러(약 23억 8500만원)에 이 저택을 구입했다. 집에 대해선 5~6인 가족이 거주 가능한 규모라고만 알려졌다. 엠넷은 비슷한 금액의 인근 저택과 비교했을 때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소유한 해당 집은 2층 규모의 저택으로 방 3개, 욕실 2개가 있으며 수영장이 있을 경우 연별 유지 보수비가 390만원에서 650만 원이 추가로 든다고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는 집값 1000달러당 4달러를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따라서 2백만 달러의 저택을 구입한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매년 약 1000만원 가량의 주택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2 09:25:52[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에 복합문화공간 '세컨드 원'이 지난 4월 30일 오픈했다. 약 3200평의 정원 위에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세컨드 원'은 카페와 베이커리, 이탈리안레스토랑, 전시, 마켓 등의 콘텐츠가 결합된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스페셜티 이상의 프리미엄 커피와 인스타그래머블한 시그니처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미슐랭가이드에 4년 연속 등재되었던 '서촌김씨'의 김도형 셰프를 영입해 정통 이태리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를 통해 식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층별로 컨셉화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건물 앞에는 탁 트윈 가든이 조성되어 쉼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위치는 수완지구와 첨단지구 인근 광산IC에 인접해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한편 세컨드 원의 전시장인 '아트룸'에서는 첫 개관 전시로 스웨덴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한주은 작가의 초대전이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명은 '블루 하우스(Blue horse)'로 포슬린을 사용한 전통 기법의 달항아리에 북유럽 식기에서 볼 수 있는 블루페인팅 기법을 더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감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세컨드 원'은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의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클래스 등 이 업종간 활발한 협업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컨드 원 관계자는 "세컨드원이 집 다음의 첫 번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끊임없이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5-01 23:33:16해양스포츠가 취미인 스타트업 대표 L씨는 세컨드하우스 목적으로 부산 해안가의 한 오피스텔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L씨는 “언제든지 숙소 걱정 없이 서핑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러 가기 위해 하나 장만했다”며 “그런데 일이 바쁜 시즌에는 임대로 활용하면 수익도 낼 수 있어 여러모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기업가 K씨는 최근 투자 및 절세 용도로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고급 오피스텔을 구매했다. K씨는 “입지적 희소성으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질 거라는 판단 하에 투자 용도로 계약했다”며 “생각보다 절세효과도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자산가들 사이에서 ‘해안가’와 ‘세컨드하우스’가 주요 부동산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안가 주변은 과거부터 자산가들의 워너비 지역으로 불렸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기 힘든 자연 환경이다 보니 희소성이 높고 막힘 없는 조망권을 갖춘데다, 주거와 휴양이 모두 가능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국민소득 3만불 돌파와 함께 해외처럼 해양관광레저 산업이 화두로 떠올랐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해양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투자나 세컨드하우스 등의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해안가와 해안가 주거시설의 가치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소득 3만불을 넘긴 세계의 선진국은 요트, 서핑 등의 해양관광레저 산업이 최대의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자리하고 있고, 이를 바로 누릴 수 있는 해안가 주변은 그 희소성으로 가치가 크게 뛰었다”며 “우리나라도 해운대와 여수, 속초 등 해안가를 품은 도시의 가치가 크게 높아졌고, 해안가 주거시설을 투자하려는 자산가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고 말했다. ■ 세컨드하우스 열풍, 1~2인가구 및 젊은 부자들이 주도… 증여 용도로도 인기 해안가와 세컨드하우스 열풍의 또 다른 이유로는 부동산 시장의 주된 소비세력의 변화가 꼽힌다. 1~2인 가구와 젊은 부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그동안 보여진 소비 형태와는 확연히 다른 기준을 가진다. ‘자기 만족’, ‘경험’, ‘삶의 질’ 등을 더 우선시 하며 소비를 한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확행’, ‘가심비’, ‘욜로(YOLO)’, ‘Me(미)코노미’ 등의 신조어와 트렌드가 이를 방증한다. 이는 부동산을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1~2인 가구와 젊은 부자들은 나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주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줄 공간을 우선시 한다. 물론 투자가치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를 모두 만족시킨다면, 이들은 기꺼이 구매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인 가구나 젊은 부자들은 과거처럼 수익이나 투자가치 보다는 오롯이 자신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삼아 구매한다”며 “이들은 자신의 가치와 만족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활동을 위한 세컨드하우스 구매도 거리낌이 없이 하는 편인데, 해안가의 주거시설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상품으로 인식돼 인기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안가 주거시설은 자산가들이 자식에게 증여하는 용도로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끈다. 자산가들이 자녀에게 증여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안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의 수익형 부동산이 이러한 용도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해안가 주변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했던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기준시가로 과세가 돼 증여에 있어 유리한 편”이라며 ”각종 규제가 이어지는 아파트를 증여 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을 증여 용도로 활용하는 자산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왕이면 증여로 절세도 하고 자녀의 삶의 질도 높여줄 생각으로 해안가 수익형 부동산을 구매하는 비율도 크다”라고 말했다. 높아지는 관심 속 이달 중에는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되는 해양관광도시 여수 웅천지구에서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활용 가능한 주거시설이 새롭게 분양을 알린다. 이곳에서는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하는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분양된다.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 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고,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구성과 다락형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관계자는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입지해, 해양관광도시의 핵심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주거시설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세컨드하우스 용도로써도 가치가 높은 만큼, 많은 자산가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7 15:49:51【 클락(필리핀)=이환주 기자】"포스코건설이 '더샵'의 이름을 걸고 짓는 '클락 힐즈'는 은퇴 후 세컨드 하우스로 써도, 혹은 임대를 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2월 초 찾은 필리핀 루손 제 1의 관광지 클락. 시내 어디를 가도 '더샵 클락 힐즈'는 눈에 띄었다. 클락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개발이 막 시작된 만큼 대부분 건물이 5층 이하다. 21층의 더샵 클락 힐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준공되면 지역의 랜드 마크 건물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정협 포스코건설 클락힐즈 현장소장(사진)은 "클락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자연환경, 골프장·온천·카지노 등 풍부한 휴양 시설, 필리핀 과학고 등 명문 학군과 저렴한 교육비 등을 자랑한다"면서 "향후 클락의 배후도시인 '클락 그린시티(뉴 클락시티)'가 개발되면 배후수요와 주거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필리핀 정부는 현재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인 '뉴 클락시티' 개발을 추진 중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112만명의 주민과 80만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첨단 친환경 주거 단지가 탄생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30년 후 준공되면 약 32조2000억원 규모의 생산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소장은 일각에서는 필리핀의 토지가 '소유'가 아닌 '장기 사용' 개념으로 투자 시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포스코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투자 상품으로서도 주거환경 면에서도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6월 준공까지 1년 넘게 남았지만 이미 70% 분양권이 팔렸다는 설명이다.클락 지역은 필리핀 정부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대통령직속기관으로 '클락개발공사((Clark Development Cooperation:CDC)를 설립해 직접 관할한다. 20년간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가 한 건도 없었고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보안을 지키고 있다. 최근 이 소장은 "클락 아파트의 경우 토지 사용권을 획득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분양자에게 임대를 해주지만 포스코건설이 특별 허가를 받아 아파트를 산 사람이 현지인이나 외국인에게 직접 임대가 가능하다"며 "소유와 임대에 대한 사안을 포스코건설과 CDC가 증명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의 시공능력은 아파트나 오피스 등 주거 업무 시설보다 특수건물이나 특수시설 시공 실적으로 평가 받는다. 보통 시설이 복잡한 대형 야구장, 병원, 초고층 빌딩과 디자인 역량을 볼 수 있는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이 소장은 앞서 포스코건설이 첫 진출하는 미얀마에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양곤'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그보다 더 앞선 2005년에는 송도 첫 프로젝트인 '송도컨벤시아' 건립에도 참여했다. 뉴 클락 시티를 필리핀의 '송도'로 개발하겠다는 포스코건설의 계획의 이미 15년 전 시작된 셈이다. 첫 필리핀 진출 사업으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 소장은 강조했다. 건설사 해외 진출 사업의 경우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후임자가 매번 몸으로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재료 조달, 직원 관리와 의사소통, 기후조건, 현지 당국과의 관계, 세법과 법률적인 부분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챙겨야 하는 점이 힘들다"며 "예를 들어 필리핀은 5개월 넘게 우기로 한국에서는 비가 오면 콘크리트 작업을 쉬지만 여기서는 비가와도 콘크리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2-20 18:18:57더스타 휴 골프앤리조트 휴빌리지 야외 수영장. 골프장 조망 최적공간인 스타코스 1번홀 좌측 원시림에 최적의 휴식을 보장하는 '휴 빌리지'가 있다. 고급 단독 주택형 20실, 스위트 호텔형 콘도38실 등 총 58실로 구성되었다. 단독 주택형은 다시 윈드 하우스 9실, 고급 빌라형 브리지 하우스 11실로 세분화된다. 특히 밸리하우스 커뮤니티센터에는 노천수영장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보장한다. 또한 기업체의 세미나 등을 위한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다양한 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가라오케, 카페테리아, 마사지, 뷰티 케어샵 등이 있다. 목재, 노출 콘크리트, 모노쿠시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건물 외벽을 마감함으로써 한층 소박하면서도 멋스럽다. 주방가구는 세계 최고 명품 독일 브랜드 '불탑', 가전제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럭셔리 브랜드 '가게나우',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전금구는 '돈브라이트' 등 최고급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산, 계곡, 나무 숲 등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모든 빌리지에서 광활한 페어웨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채로운 풍광의 순환형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주말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 가치가 높다. 주택을 구입하면 골프장 이용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라운드 전후 신체리듬을 회복시켜준다. 온천수에 버금가는 알칼리성 수질의 사우나는 라운드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한여름에도 서울보다 온도가 섭씨 4~5도가 낮아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설계자인 배대용 소장(B&A건축사무소)은 "양평의 다이내믹함을 담아내면서도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질 수 있도록 고심했다"면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더 주목해 동선을 구성했다"고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니멀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적 모티브는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통해 얻었다"며 "외적인 모습만으로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하고 감흥은 머물도록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3-09 19:50:00강원도 최고 높이(41층), 주거와 임대수익 동시에 누려 최근 주거문화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 및 특급 호텔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주거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레지던스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레지던스는 유럽과 북미에서 처음 등장한 상류 주거문화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중국·중동 등 아시아 신흥 국가 상류층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건물 안에 함께 들어선 호텔의 최고급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 LCT와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을 들 수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국내에서도 고급 주거문화를 선보이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주거는 물론 임대, 세컨드하우스로도 이용이 가능해 투자자와 수요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에 청초호에 드파레 41 레지던스가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드파레 41은 시행사인 SG A&D가 속초시 교동 1,024-1일대에 선보인다. 대지면적 1만6592㎡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41층 전용면적 29~159㎡ 867실 규모다. 전용면적 29㎡ 444실, 43㎡ 290실, 63㎡ 6실, 71㎡ 44실, 82㎡ 68실, 159㎡ 15실로 조성된다. 또 분양 예정 시기는 오는 9월이다. 또한 1층 외부공간은 공연과 이벤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도 조성된다. 강원도 최고 높이인 지상 41층에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스카이 바&퓨전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스카이 바&퓨전 레스토랑은 설악산과 울산바위 그리고 가장 멀리 동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초고층 전망대다. 또 1층 외부공간에서는 공연과 이벤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도 설계된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돼있다. 지하 1층에는 대형 컨벤션홀, 편의점,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지상 1층에는 비즈니스 센터, 베이커리, 고급 레스토랑 등이 있다. 게다가 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 180도 인피니티 풀, 스파&사우나 등이 예정돼 있다. 덧붙여 실내에서도 취사가 가능하다. 전입신고도 가능해 필요에 따라 계약자가 거주할 수 있다. 나머지 기간은 전문 운영사가 위탁 관리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점점 고품격 생활서비스를 이용하는 주거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레지던스를 세컨드하우스 목적으로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속초 청초호에 위치한 드파레 41은 높이와 입지,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지니고 있어 미래투자가치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 교동 977-1, 1층에 위치해 있다.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6-08-11 11:22:36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4베이, 알파룸 신평면 설계 적용, 수요자 선호도 으뜸 2000년대 초반, 건설사들은 거액의 출연료를 내고 톱스타들을 전면에 세워 아파트 광고에 열을 올렸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톱스타가 사는 곳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이다. 그만큼 톱스타가 가진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그런데 아파트 광고 속에서 사라진 톱스타들이 최근 ‘제주도’로 모여들어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새삼 뜨겁다. 제주도에 집을 사거나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고, 직접 투자까지 하는 스타들이 늘면서다. 대표적으로 제주도에서 신혼을 시작한 이효리,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한 최수종, 하희라, 박지성, 직접 호텔을 세워 투자한 JYJ의 김준수 등이 있다.대중의 시선에서 볼 때, 돈도 있고, 여유도 있는 톱스타가 해외도 아닌 제주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각종 볼거리와 쉴거리, 놀거리가 모두 풍부하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승마, 요트 등 각종 여가 생활 및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여기에 최근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영향으로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뛰어나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국제학교와 영어교육센터 등을 짓는 사업으로 NLCS, KIS, BHA, KIS HIGH SCHOOL 등이 개교해 현재 2,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9,000명 학생과 교원 2,400명 등 약 23,000 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가운데 해동건설이 제주국제자유도시에서 2월 말 분양하는 ‘해동 그린앤골드’가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곳인 한라산을 단지 내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산방산, 바다 조망도 가능해 세컨드하우스로써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췄다.또 인근에 위치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 보존이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곶자왈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154만6757㎡의 면적에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으로 6.5Km의 탐방로가 이미 완성된 상태이다.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2월 2일 건축허가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2단계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된 스카이워크를 없애고 곶자왈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탐방안내소, 생태전망대, 곶자왈 생태문화체험학교 등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구성됐다.탐방안내소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와 곶자왈에 대한 홍보 및 교육 기능을 갖추도록 했으며, 곶자왈 생태를 공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전망대는 공사용 가설도로 개설 없이 곶자왈 숲 내 공터와 탐방로를 활용해 곶자왈 훼손을 최소화했다.해동 그린앤골드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교육환경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4개(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KIS, BHA, NLCS) 국제학교가 해동 그린앤골드의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하여 ‘배움의 길’을 통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국제학교 중심 위치로 입지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최근 들어 학교와 가까운 아파트의 선호도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학교와의 접근성이 가까울수록 시세가 높다.이는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통학거리가 짧을수록 자녀가 각종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낮고, 안전하므로 그 선호도가 반영된 때문이다. 또한 해당 학교에 진학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매매∙전세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도 강점이다.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시너지효과도 주목된다. 향후 해동 그린앤골드가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는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송악산 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특히 신화역사공원은 총면적 약 400만㎡의 초대형 개발사업으로 2015년 2월 중순 착공예정으로 쇼핑, 면세점, 세계음식테마거리,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 리조트, 카지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바로 인접하고 있어 제주영어교육도시 정주민들이 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해동 그린앤골드가 입주하는 2016년보다 약 1년 정도 후인 2017년부터 부분운영을 시작하여 2018년 전체운영 할 계획으로 본격 운영되는 시기에는 상시근무 인원이 7,000여명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주거수요가 급격히 늘어 날것으로 예상된다.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해동 그린앤골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4베이, 알파룸 신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3.5Bay와 4Bay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및 맞통풍 구조로 자연환기가 우수하다. 남동향 구조로 조망 및 일조량이 우수하며, 일부 동에는 필로티를 반영해 주차 편의성 및 방충, 방습 등이 우수하다.세부 면적별 공간구성도 뛰어나다. 76㎡형의 경우 3.5Bay로 세대 내에 보조주방과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특화설계를 통해 안방의 프라이버시를 특히 강조했다. 84㎡형은 4Bay, 알파룸 신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보조주방과 드레스룸은 물론 서재로 사용 가능한 알파룸을 제공해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여기에 동선이 짧은 효율적인 주방설계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해동 그린앤골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D-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주택형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학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30평형대로 구성된 유일한 단지이며, 4층 이하 총2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문의전화 : 064-792-9000
2015-01-22 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