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 총 4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특히 현직 9급 공무원이 불법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풍속영업규제법,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영업부장 A(29)씨 등 전단을 살포한 12명과 인쇄소 업주 3명,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 26명 등 총 4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12명은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손님 유치를 목적으로 불법 전단을 살포하고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풍속영업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인쇄소 직원 B(31)씨 등 3명은 서울·부산·대구에 있는 인쇄소에서 불법 전단지를 제작하고 살포를 방조한 혐의(옥외광고물법 위반, 청소년보호법상 방조)로 송치됐다. 유흥업소 업주 2명과 종사자 24명은 ‘셔츠룸’을 운영하고 종사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셔츠를 입고 접대를 하는 방식의 신종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 단속을 통해 이들 일당 중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과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 등 6명을 적발했다. 수사 과정에서 전단 재살포 및 특수준강간 혐의가 드러난 5명을 지난달 18일 송치(구속 3명·불구속 2명)했다. 또 수사를 통해 밝혀낸 추가 공범 36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모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망타진식 수사를 통해 경쟁적으로 전단을 살포하는 불법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제압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집중단속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이 문제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2 17:16:1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 '벗고 노는 셔츠룸' 등의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지를 수십만장 유포한 유흥주점 및 인쇄소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일당 및 이와 관련된 유흥주점·인쇄소 업주 등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에게는 청소년보호법 위반, 유흥업소 업주 A 씨(48·남)에게는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인쇄소 업주 B 씨(31·남)에게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유흥주점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벗고 노는 셔츠룸', '무한초이스 무한터치' 등 선정적 문구가 담긴 전단을 대구 소재 인쇄소에 제작 의뢰해 전달받아 인파가 몰리는 저녁 시간대 강남역 대로변이나 먹자골목, 심지어 학교 주변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전단을 수차례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유흥주점 업주는 '셔츠룸'이라는 변종 음란 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상의를 탈의하고 셔츠로 갈아 입는 등 스트립쇼 형태로 접대를 하는 신종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초 질서와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전단지를 뿌리 뽑기 위해 5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며, 강남 일대 이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불법 전단지 기획 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4 20:35:07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까지 오픈하며 토탈 럭셔리 공간 플랫폼으로 완성됐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곳은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7273㎡약·2200평)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강남점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통해 점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VIP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메자닌' 층은 1층과 2층(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사이에 위치한 1.5층을 말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추구하는 고품격 고객 환대의 장이라는 정체성이 두드러진 상징적인 곳이다. 먼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 '분더샵 메자닌'이 777m²(약 235평) 규모로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만의 상품·공간 기획 역량을 집약해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성 패션에선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헐리웃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남성 매장에선 '체사레 아톨리니', '오라치오 루치아노', '본토니' 등 헤리티지가 있는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들이 입접한다. 또 맞춤 셔츠와 수트 MTO(Make to Order·주문 제작)를 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PSR)도 문을 연다. 102(약 337㎡)평으로,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차별화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도 마련한다. 일대일로 커스터마이징한 브랜드 초대회, IT 기기 기반 강남점 미입점 브랜드 쇼핑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디지털 PSR' 등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백화점과 호텔의 공간적 연결과,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콘텐츠 등 명실상부 세계적 백화점인 강남점만이 할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2024-08-28 18:04:10[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까지 오픈하며 토탈 럭셔리 공간 플랫폼으로 완성됐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곳은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7273㎡약·2200평)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강남점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통해 점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VIP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메자닌’ 층은 1층과 2층(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사이에 위치한 1.5층을 말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추구하는 고품격 고객 환대의 장이라는 정체성이 두드러진 상징적인 곳이다. 먼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 ‘분더샵 메자닌’이 777m²(약 235평) 규모로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만의 상품·공간 기획 역량을 집약해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성 패션에선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헐리웃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남성 매장에선 ‘체사레 아톨리니’, ‘오라치오 루치아노’, ‘본토니’ 등 헤리티지가 있는 하이엔드 클래식 브랜드들이 입접한다. 또 맞춤 셔츠와 수트 MTO(Make to Order·주문 제작)를 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이 들어선다. 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PSR)도 문을 연다. 102(약 337㎡)평으로,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차별화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도 마련한다. 일대일로 커스터마이징한 브랜드 초대회, IT 기기 기반 강남점 미입점 브랜드 쇼핑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디지털 PSR’ 등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쇼핑과 미식∙휴식∙문화적 경험까지 가능한 고품격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며 “백화점과 호텔의 공간적 연결과,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콘텐츠 등 명실상부 세계적 백화점인 강남점만이 할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28 10:34:58경찰이 강남역 인근에서 유흥주점 전단지를 상습 살포한 일당을 붙잡고 이어 유흥주점과 인쇄소까지 일망타진했다. 서울경찰청(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과 유흥주점 업주, 인쇄소 업주 등 6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강남·서초구청과 합동으로 지난달 17일 오후 10시경 강남역 인근 노상에서 전단지를 살포한 피의자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전단지에서 홍보하는 유흥주점(셔츠룸)까지 단속해 주점 업주 및 전단지 상습 살포자인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했다. 12일 뒤인 지난달 29일에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인쇄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단지를 뿌린 사람들은 유흥 주점 종업원들이었다. 이들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벗고 노는 셔츠룸', '무한 초이스 무한 터치' 등 선정적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인쇄소에 제작 의뢰해 전달받은 뒤 인파가 몰리는 저녁 시간 대 강남역 주변 대로변이나 먹자골목, 심지어는 학교 주변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전단지를 수차례 대량 살포했다. 전단지를 통해 홍보한 유흥주점 업주는 손님 무릎 위에서 상의 탈의하고 흰색 셔츠로 환복하는 스트립쇼 형태의 '셔츠룸'이라는 변종 음란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경찰은 기초질서를 해치는 불법 전단지에 대해 구청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단속을 해왔으나, 이번 기획 단속을 통해 살포자뿐 아니라 연관된 유흥업소 및 전단지 제작 인쇄소까지 적발했다. 강남?서초구청 관계자 및 먹자골목 상인은 "길바닥에 뿌려진 불법 전단지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는데, 경찰의 단속 이후 전단지가 거의 사라져 강남 일대가 다시 깨끗해졌다"며 단속 이후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와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전단지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며, 강남 일대 이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불법 전단지 기획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
2024-06-04 19:30:0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강남역 인근에서 유흥주점 전단지를 상습 살포한 일당을 붙잡고 이어 유흥주점과 인쇄소까지 일망타진했다. 서울경찰청(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불법 전단지를 상습적으로 살포한 유흥업소 종업원 4명과 유흥주점 업주, 인쇄소 업주 등 6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강남·서초구청과 합동으로 지난달 17일 오후 10시경 강남역 인근 노상에서 전단지를 살포한 피의자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전단지에서 홍보하는 유흥주점(셔츠룸)까지 단속해 주점 업주 및 전단지 상습 살포자인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했다. 12일 뒤인 지난달 29일에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인쇄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단지를 뿌린 사람들은 유흥 주점 종업원들이었다. 이들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벗고 노는 셔츠룸', '무한 초이스 무한 터치' 등 선정적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인쇄소에 제작 의뢰해 전달받은 뒤 인파가 몰리는 저녁 시간 대 강남역 주변 대로변이나 먹자골목, 심지어는 학교 주변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전단지를 수차례 대량 살포했다. 전단지를 통해 홍보한 유흥주점 업주는 손님 무릎 위에서 상의 탈의하고 흰색 셔츠로 환복하는 스트립쇼 형태의 '셔츠룸'이라는 변종 음란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경찰은 기초질서를 해치는 불법 전단지에 대해 구청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단속을 해왔으나, 이번 기획 단속을 통해 살포자뿐 아니라 연관된 유흥업소 및 전단지 제작 인쇄소까지 적발했다. 강남∙서초구청 관계자 및 먹자골목 상인은 "길바닥에 뿌려진 불법 전단지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는데, 경찰의 단속 이후 전단지가 거의 사라져 강남 일대가 다시 깨끗해졌다"며 단속 이후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와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 전단지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추진 중이며, 강남 일대 이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불법 전단지 기획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4 10:00:3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라고 재차 항변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이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은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적나라한 공방이 오갔다. CNN에 따르면 대니얼스는 지난 7일과 9일(현지시간) 이틀간 재판정에 출석, 판사에게 제지를 받을 정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한 돈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으로 받았다는 증언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며, 대니얼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맞서고 있다. 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측 변호인인 수전 네클리스는 대니얼스가 성인물 배우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교묘하게 조롱하며 심문을 이어갔다. 네클리스 변호인은 대니얼스가 지난 7일 증언한 세부 내용이 2011년 인터뷰와 다른 점이 있다면서 “성관계에 대해 만든 이야기를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대니얼스는 "그 영화들은 (트럼프와 만난)’그 방’에서 내게 일어난 일처럼 진짜다”라고 맞받아쳤다. 대니얼스는 이어 “만약 이런 얘기를 지어낸다고 하면 나 같으면 훨씬 더 재밌게 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클리스 변호인은 대니얼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그려넣은 양초 등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대니얼스의 주장이 금전적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 머그샷이 인쇄된 T셔츠 등을 판매하고 있다"며 "트럼프와 다르지 않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주장 이후 경호원을 고용해야 했고, 여러 번 이사를 한 데다 자신의 딸 때문에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취해야 했다"라며 "13만달러(약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비밀 유지’ 합의금을 받은 것은 가족의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는 공포감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대니얼스는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증인으로 출석해 트럼프 측 변호인과 검찰의 신문을 번갈아 받았다. 양일간 그녀가 한 증언 시간은 총 8시간에 달했다. 대니얼스는 앞선 증언에서 2006년 미 네바다주의 관광명소 타호 호수 인근에서 골프 대회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텔 스위트룸으로 저녁 식사를 초대받았고, 이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0 22:24:20[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불법 성매매 전단지 수천 장을 배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음식점 밀집 거리인 '샤로수길' 일대에서 무등록 오토바이를 타고 불법 전단지를 배포하던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셔츠룸' 등 불법 성매매 업소로 추정되는 내용의 전단지를 수차례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보 순찰 중이던 낙성지구대 경찰관 2명에 의해 체포됐다. 달아나던 A씨를 경찰관 한 명이 약 20m를 달려가 체포했다. 오토바이에 달린 배달통에선 성매매 문구가 적힌 불법 전단지 약 2,500장이 발견됐다. A씨가 탄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없었다. 또 의무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아울러 A씨는 이미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을 요구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관악구청에 과태료 처분 조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샤로수길 불법 전단지 배포에 따른 민원이 늘어나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5:13:23[파이낸셜뉴스] 신학기를 앞두고 키즈 패션 브랜드들이 봄·여름(SS)시즌 화보를 속속 내놓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와 봄 소풍 시즌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이 대세를 이룬다. 5일 네파 키즈는 24SS 시즌을 맞아신학기·봄 피크닉 화보를 공개했다. 신학기를 맞아 선보인 이번 화보는 '네키 럭키! 슈퍼 럭키!(NEKI Lucky! SUPER Lucky!)'를 컨셉으로 아이들에게 새학기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럭키(Lucky) 그래픽 메시지를 담은 대형 주사위, 사다리 등을 활용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트렌디한 그래픽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자켓, 베스트, 맨투맨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간절기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네키 보머 자켓'과 네크 카라로 단정한 무드를 연출한 맨투맨과 속바지 일체형으로 활동성을 높인 플레어 스커트로 구성된 '럭키 스커트 셋업'이다. 봄 시즌을 겨냥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샵'의 피크닉 라인인 피크피크(PikPik)'와 '스프링 피크닉(Spring Picnic)'을 테마로 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공개했다. 화보에서 봄의 산뜻함을 담은 라이트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 꽃다발 풍선과 달달한 간식들을 소품으로 사용해 보기만 해도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감성을 연출했다. 블랙야크 키즈도 24년 봄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키즈룩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블랙야크 키즈가 새로 선보인 '프리즘 라이트'는 블랙야크 키즈만의 아웃도어 기능성과 액티브한 무드를 담은 키즈 운동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리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프리즘'은 202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며 '프리즘S', '프리즘 아이언' 등 탄탄한 라인업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무게는 더 가볍게, 착화감은 더 편안하게 디자인된 '프리즘 라이트'는 시그니처인 오로라 빛을 닮은 프리즘 포인트를 갑피에 무재봉 공법으로 적용, 경량성을 높여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을 갖췄다.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벗기 쉽도록 보아핏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블랙야크 키즈는 '프리즘 라이트'를 비롯해 스쿨 룩, 여행 룩 등으로 활용하기 좋은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무드의 새로운 컬렉션을 담은 2024 봄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화보는 학교 안에서 펼쳐지는 에너제틱한 순간을 담았다. 아이들은 실내 액티비티와 럭비 경기를 즐기고, 락커 룸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며 유쾌한 순간을 맞이한다. 또 다른 화보컷에서는 아이들이 서로를 축하하는 시상식을 열기도 하는 등 액티브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봄철 입기 좋은 캐주얼 무드의 바시티 자켓, 방풍 자켓 등 아우터부터 스웻셔츠, 조거팬츠, 플리츠 스커트 등으로 센스 있는 룩이 소개됐다. 여기에 버킷햇, 캡, 운동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며 등교할 때는 물론 가족 모임이나 외출, 여행을 갈 때에도 입기 좋은 코디를 제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두고 공개된 봄 컬렉션 제품은 아이와 조카들의 신학기 선물로도, 다가오는 명절의 설빔으로도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05 13:53:42[파이낸셜뉴스]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이굿위크(29 WEEK)'를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9일 29CM에 따르면 이굿위크는 29CM가 매년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다. 올해는 '최대 브랜드의 최대 할인'이란 콘셉트로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더 큰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이굿위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참여 브랜드와 상품이 대폭 늘었다. 브랜드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2009개가 참여하고, 상품 수는 약 14만 개로 지난해보다 476% 증가했다. 29CM는 고객이 이굿위크에서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이셀렉션(My Selection)' 이벤트를 진행한다. 갖고 싶은 이굿위크 상품을 선택해 자신만의 셀렉션을 만들어 공유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우 이주명, 크리에이터 유규선, 아나운서 이나연, 유튜버 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참여한 마이셀렉션도 확인할 수 있다. 셀렉션 조회수에 따라 이굿위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 쿠폰과 최대 290만 마일리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최애 브랜드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팝업도 열린다. 고객이 자신의 최애 브랜드를 선정해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브랜드에서 마련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뉴발란스, 부디무드라, 포터리, 킨더살몬, 해칭룸 등 팬덤을 보유한 2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도 있다. 29CM의 대표 신진 브랜드 큐레이션 서비스인 수요입점회와 일요입점회 인기 상품을 24시간 동안 2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이굿입점회가 행사 기간 매일 열린다. 일 거래액만 21억 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여성 패션 브랜드 '유메르'를 비롯해 핀란드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딸라' 등이 참여한다. 850여 개 상품을 24시간 동안 30% 이상의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이굿딜'에서는 반스 올드스쿨, 어그 양털 슬리퍼, 로우클래식 셔츠, 유어네임히얼 카디건 등 29CM MD가 엄선한 핫 아이템을 특가로 선보인다. 14일 던스트편, 16일에는 테이블웨어 카테고리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오덴세, 위글위글, 크로우캐년 등 베스트 아이템을 소개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21일에는 최애 브랜드를 모아볼 수 있는 여성패션잡화편이 방송된다. 이번 이구라이브에서는 방송에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총 50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이굿위크를 통해 많은 입점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동시에 올 하반기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9 09: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