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적 어반 아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그린 벽화가 완성돼 17일 공개 행사를 가졌다. 울산 남구문화원 건물 정면에 그려진 셰퍼드 페어리의 벽화 작품은 고래와 지구의 이미지, 그리고 만다라 문양으로 꾸며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셰퍼드 페어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셰퍼드 페어리를 비롯해 존원, 빌스, 무슈샤 등 어반 아트 작가들이 우리 울산 도심 곳곳에 좋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울산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꿀잼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태어나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에 스튜디오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행동하라'라는 주제로 롯데뮤지엄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당시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을 그린 거리미술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번에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의 초상을 그려 또다시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17 15:10:10[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셰퍼드 '커맨더'가 개물림 사고만 11번 일으키는 등 논란으로 백악관에서 쫓겨났다. 5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책임자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는 성명을 통해 커맨더가 현재 백악관을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커맨더는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이 남동생 부부로부터 선물 받으면서 백악관에 처음 들어왔다. 그러나 커맨더는 백악관에 들어오고 나서 얼마 안 가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백악관 직원이나 비밀경호국 경호원들을 자주 공격한 것. 지난해 11월에는 한 경호원이 커맨더에게 팔과 종아리를 물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특히 지난주에도 커맨더는 백악관에 있던 비밀경호국 경호원을 물었다. 이로 인해 커맨더가 사람을 문 것은 알려진 것만 해도 11차례다. 바이든 부부는 결국 커맨더를 백악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알렉산더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은 그들을 매일 보호해 주는 이들과 백악관 진원들의 안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들의 인내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커맨더는 백악관에서 쫓겨난 상태지만 어디로 들어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키우던 반려견이 직원들을 공격한 사례는 커맨더뿐만이 아니다. 2021년 백악관에서 생활하던 또 다른 반려견 '메이저'는 한달에 두 번이나 사람을 공격해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에게 보내졌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은 "메이저는 착한 개다. 백악관 사람들 85%가 메이저를 사랑하고 그냥 사람들을 핥고 꼬리를 흔들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06 06:47:54[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바이브(VIBE)는 롯데뮤지엄과 협업, 전시회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도슨트 콘텐츠를 오는 11월 6일까지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는 바이브 앱에서 작품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감상하며 전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 평화, 정치, 환경 등에 대한 셰퍼드 페어리 철학이 담긴 470여점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이브는 셰퍼드 페어리의 대표작 중 25점에 대한 도슨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회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바이브 앱을 오디오 도슨트로 활용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바이브 앱을 설치한 관람객이 원활하게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을 대여해줄 예정이다. 바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함께 도슨트 콘텐츠 다양성도 꾸준히 넓혀왔다. 누구나 바이브 앱을 통해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매직샷展 등 현재 화제인 전시회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열린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주말 관람객 중 45%가 바이브에서 도슨트를 재생할 정도로 현장에서의 활용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반경자 리더는 “셰퍼드 페어리 전시를 시작으로 롯데뮤지엄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전시회 라인업을 향후 1년간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바이브를 통해 현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오디오 콘텐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9 14:28:49[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디자인한 키 카드 홀더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 등의 인상적인 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였으며,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OBEY' 창립자로도 유명하다. 셰퍼드 페어리 키 카드 홀더는 시그니엘 서울을 비롯해 롯데호텔 서울·월드, L7 홍대· 강남·명동, 롯데시티호텔 마포·김포 등 국내 15개 체인 호텔에서 올해 연말까지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과 셰퍼드 페어리는 작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해 롯데호텔만을 위한 키 카드 홀더 맞춤형 디자인을 함께 개발했다. 디자인은 작가의 상징적 아이콘인 별 모양 안에 그려진 오베이 자이언트의 얼굴을 중심으로 정교한 장식적 요소들이 원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만다라'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인류와 지구의 조화, 전체적인 삶의 균형을 이루는 이상적인 삶을 표현한다. 또한, 키 카드 홀더를 지참한 모든 투숙객에게 2023년 6월 30일까지 롯데뮤지엄의 모든 전시를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소장 가능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호텔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 작품을 찾아보고 감상하며 품격있는 아트 호캉스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7 08:14:15[파이낸셜뉴스] 독일 백작부인으로부터 유산을 대대로 물려받아 5억 달러(약 5913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보유한 독일산 셰퍼드 견이 한때 팝스타 마돈나가 살았던 고급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건서 6세'라는 이름의 이 견공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저택을 3175만 달러(약 375억4438만원)에 팔겠다며 부동산 중개업체에 매물로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건서 6세는 아침에 테니스 공을 갖고 풀밭에서 구르고, 침을 흘리며 낮잠을 잔 후 마이애미 저택을 판매할 부동산 중개인과 회의를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건서 6세는 한때 마돈나가 소유했던 방 8개짜리 해안가 집을 포함한 막대한 재산을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며 "적어도 그의 부동산 관리인들은 그렇게 말한다"고 설명했다. 비스캐인 만이 보이는 토스카나 양식의 이 빌라는 20년 전 마돈나가 750만 달러(약 88억7000만원)에 건서 4세에게 팔았다. 집 거실 벽난로 위에는 금박을 입힌 건서 4세의 초상화가 걸려있다고 한다. 건서 6세는 저택 가격이 최근 4배가량 오르자 판매하기로 했다. 건서 6세가 엄청난 부를 소유하게 된 건 선조인 건서 3세 때로 거슬러 간다. 독일의 백작 부인 칼로타 리벤슈타인은 1992년 사망하면서 반려견인 건서 3세 이름으로 유산을 신탁했다. 이 재산은 건서 3세의 후손에게 대대로 상속됐다. 현재 5억 달러(약 5913억원)에 이르는 건서 6세의 재산은 동물 애호가 칼라 리치텔리 등이 참여하는 신탁 자산 이사회가 관리하고 있다. 건서 6세는 막대한 유산으로 초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다. 최근 개인 제트기로 밀라노와 바하마 여행을 떠났으며 요리사는 매일 아침 최고급 고기, 신선한 야채, 쌀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그의 식탁에 사료는 없다. 매일 조련사와 함께 복종 기술을 연습하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호화로운 원형 레드벨벳 침대에서 잠이 든다고 AP는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19 07:40:46[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2번째로 민간 우주기업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관광에 나서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를 태운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우주선이 2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밴혼 인근에 위치한 발사장에서 무사히 이륙했다. 해당 우주선은 약 11분 동안 비행한 뒤 착륙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7-20 22:20:51[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에 4년 만에 '퍼스트 도그'가 귀환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려견 독일 셰퍼드 2마리가 그 주인공이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의 '퍼스트 도그'는 독일 셰퍼드 '챔프'와 '메이저'다. '퍼스트 도그'는 백악관에서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한 나라의 상징적 동물 역할을 한다. '챔프'는 지난 2008년부터 키우던 반려견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메이저'는 2년 전 보호소에서 입양한 구조견이다.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2년 전 델라웨어 휴먼 협회에서 입양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메이저'를 임시 보호했다가 공식 입양을 결정했다.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는 4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않은 건 100년 만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보'와 '써니'라는 2마리의 강아지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소셜미디어에 "백악관에 반려견을 복귀시키자"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가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4년 만에 '퍼스트 도그'를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미국 시민들도 환호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1-09 10:46:09【베이징=정지우 특파원】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반려견이 또 나왔다. 두 번째 사례다. 이번에도 확진환자가 데리고 있는 반려견에게서 발견됐다. 다만 이 반려견은 미약한 증상을 보였던 최초 사례와 달리 코로나19 증상조차 없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세 여성의 2살짜리 독일 셰퍼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반려견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4살 혼합 품종 견과 함께 검역소로 보내져 검사한 결과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 셰퍼드는 현재 정부시설의 별도 장소로 이동했다. 혼합 품종은 코로나19에서 음성 판명됐다. 홍콩 폭푸람 지역세 사는 반려견 주인 여성은 최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냈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 대변인은 “어느 반려견도 코로나19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라며 “두 반려견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반복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의 포메라니안 반려견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수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반려견은 고령인데다 기저질환까지 있어 지난 16일 죽었다. 말렉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두 사례는 사람에게서 개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로 여겨진다”면서 “혈액 검사를 할 것이며 (음성이 나온)혼합 품종 견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또 다른 확진자의 반려고양이 4마리도 격리해놓고 있다. AFCD 대변인은 “반려동물이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코로나19 사례가 확인된 가정은 반려동물을 격리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0-03-20 11:09:10[파이낸셜뉴스] 목줄이 묶인 채 굶주림과 목마름에 고통받던 셰퍼드가 자신의 왼쪽 앞다리를 먹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는 뉴욕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다리가 절단된 셰퍼드가 발견돼 보호 조치했다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조’라는 이름의 독일 셰퍼드는 이날 집 앞 도로를 지나던 배달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배달부는 조가 총상을 당한 것으로 오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는 곧장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 조의 뱃 속에는 절단된 앞다리 뼈가 발견됐다. 수의사는 “단순히 굶주렸다는 이유로 자기 다리를 먹은 것 같지는 않다. 오랜 기간 주인과의 단절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경찰은 마당에 개를 묶어두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은 채 방치한 견주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동물병원 측은 조는 현재 수술을 마친 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의사에 따르면 조는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았으며 상처부위도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퍼드 #미국 #개 e콘텐츠부
2019-11-22 21:37:19[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북한의 봄-여름 백두대간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사진작가 로저 셰퍼드가 올해 봄-여름 북한의 백두대간을 촬영한 사진들이 김포아트홀에서 오는 28일까지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있다. 로저 셰퍼드는 남북한 백두대간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외국인으로 2006년부터 백두대간을 탐사하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1-25 20: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