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농촌지역이나 구도심 골목슈퍼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슈퍼에 대해 식품 안전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식품 안전도우미는 주기적으로 업소를 방문해 유통 경과제품 정리, 냉장·냉동고 온도 체크, 완제품 뜯어서 판매하지 않기 등 위생관리 방법을 안내해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온도계, 위생물품 지원 등을 통해 시정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 강화군 내 업소를 시범적으로 시작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도점검이 아닌 현장계도 및 정보제공으로 위생관리 의식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등 6개구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701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및 위생지도 결과 638개소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식품관리 취급, 판매환경관리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63개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계도한 바 있다. 안광찬 시 위생안전과장은 “동네 슈퍼 등 위생 사각지대인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도우미 활동을 통해 판매업자의 위생 의식을 높여 스스로 실천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부정·불량식품이 근절되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9 09:52: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하고 공모에 신청한 21곳 중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2곳)과 번동 등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재개발이 어려워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노후화 다세대 밀집지역...주거환경 개선 필요 구로구 개봉동 20(6만㎡)은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약 51%로 고질적인 주차난, 침수피해 우려, 부족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50~71%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서구 화곡동 98-88(5만3298㎡)은 노후 주택이 약 73%, 반지하 주택 비율 약 69%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다만, 대상지로 진입도로 확보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토록 조건이 부여됐다. 강북구 수유동 141(7만3865㎡)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약 59%였다. 다만, 대상지 내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이 부여됐다. 강북구 번동 469(9만9462㎡)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81%, 반지하 주택 비율 73%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이 위치한 슈퍼블럭 내에 있어 점진적으로 모아타운이 확장돼 광역적인 정비기반시설 확보가 가능한 첫 모범 사례가 될 예정이다. 강북구 수유동 31-10(면적 6만5961㎡)은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약 77%, 반지하 주택 비율 약72%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다만 해당지역은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부여됐다. 모아타운, 공모형 마감하고 지문제안 방식 추진 전환 아울러,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지난 7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방지 세부실행계획'에 의거 사업예정구역별 토지면적 3분의 1 이상 주민의 반대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했다. 해당지역은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모아주택 추진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찬·반 갈등이 심한 지역이었다. 선정된 5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하여 용도지역 상향 등 완화 혜택을 받아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2022년부터 시작했던 모아타운 대상지 자치구 공모는 이번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향후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토지 등 소유자의 60%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반면 주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은 철회·해제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아타운 사업은 자치구 공모 방식에서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가고 선정된 지역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5 08:40:51[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출 7조 달성 자신 있다"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남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연매출 4조원을 목전에 둔 대기업이 됐다"며 "해보지 않은 시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격, 즉 '크리에이티브 어택'을 발판 삼아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기존 IP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종적 확장을 통해 성숙한 IP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라며 "넥슨 게임 서비스 영향을 내외부로 강화하고 우리가 쌓은 역량을 신작 개발에 쏟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표인 '7조원 매출'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업계의 상황에도 게임 퀄리티를 유지해 넥슨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전담 개발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루트 슈팅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공략에 박차가 붙었다. 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게임 시장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며 PC와 모바일, 플랫폼과 콘솔의 연계가 불가피한 시대"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1위, 동시 접속자 55만명 등의 성과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직을 '빅앤리틀'로 개편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소규모 개발 전략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빅'이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리틀'은 작은 조직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민하게 움직이게 만들고 창의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람의나라 2' 깜짝 발표...지스타 출품 5종도 공개 넥슨은 이날 내년부터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인 12종의 IP를 소개했다. 특히 IP 확장 전략의 대표 주자로 지난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 2'를 영상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개발은 '바람의 나라: 연'을 만들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캣이 맡았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 기존 IP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아라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도 선보였다. 넥슨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프로젝트 오버킬'·'카잔'·'환세취호전 온라인'·'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 공간을 꾸렸다. 넥슨이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은 네오플의 액션 게임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경우 영상 부문에 출품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지스타 최초로 11월 16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5:36: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료 포함 3.5% 저리로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환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서울시는 미지급 대금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컨설팅, 대체 판로지원 등을 하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6일 발표했다. 우선 정산중단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최악의 상황 발생을 막기 위해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정부 대책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해 중복지원을 예방하고, 절차·서류 간소화로 당초 영업일 기준 7일 소요되던 것을 4일 이내로 단축해 지원한다. 피해 추이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입점피해회복자금’을 신설해 35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미정산 금액 이내)을 지원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보증료 포함 연 3.5%의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5000만원 이하 소규모 피해업체에 집중하고, 정부는 그 이상 피해기업에 지원하는 등 정부와 서울시가 역할을 분담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1억원 한도, 이자 차액 2% 보전, 중도상환수수료 및 보증료 면제 조건의 ‘희망동행자금’ 총 350억원도 투입한다. 상환기간 연장효과가 있는 대환대출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완화에 나선다. 관련 자금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금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경영개선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1대 1 맞춤형, 횟수 무제한 컨설팅을 제공해 빠른 경영안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총 250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체 플랫폼 입점과 판매 활성화 기회를 제공해 매출 회복을 돕는다. 우선 대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1대 1 유통사 상담회를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상시 운영한다. 약 30여개 유통사 상품기획자(MD)를 연결, 상품 코칭부터 입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피해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기획전 ‘슈퍼서울위크’도 9월부터 개최한다. 국내 5개 주요 유통사(G마켓, 롯데온, 11번가, 옥션, 우체국쇼핑)가 피해 소상공인 500개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상위노출 및 홍보배너 운영, 최대 100만원 상당의 소비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매출 상승을 돕는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는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상생 기획전’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판매수수료, 광고비 감면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신보 25개 자치구 지점 내 ‘피해 기업 전담 상담창구’를 9일부터 즉각적으로 운영해 신속한 피해구제를 돕는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구제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피해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6 12:02:51[파이낸셜뉴스]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자 미 민주당이 새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타임스(WT)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들이 다음달 7일 이전에 새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이르면 수일내에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DNC의 선거강령 위원장 제임스 루스벨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한 것이 아쉽다며 하지만 “오늘 그를 이어받을 강력한 민주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경합주인 오하이오주의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월7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을 정식 대선 후보로 지명할 계획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를 이어받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명된다는 보장은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인단 4000명 외이 선출권을 갖고 있으며 상하원 의원 등 당 관리인 슈퍼대의원 739명도 투표할 수 있다. WT는 대선 후보가 8월 민주당 전당대회나 다음달초 온라인 투표 중 어느 방법으로 결정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의 사퇴로 다시 후보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면서 온라인 투표에 대한 반대도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새 후보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지는 소규모 프라이머리(경선)를 제안하고 있다. DNC위원장 제이미 해리슨은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대선 후보를 더 투명하고 질서있게 선출을 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7-22 08:24:08[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다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시가총액이 3조4900억달러를 넘어 3조4600억달러에 그친 MS를 다시 2위 자리로 밀어내고 1위로 올랐다. 엔비디아도 이날 2% 가까이 상승했지만 시총은 3조1600억달러로 1, 2위에 못 미쳤다. WWDC 올 1월 12일 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던 애플은 지난달 13일 반 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이후 MS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올해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던 애플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며 다시 1위 자리를 꿰찬 동력은 지난달 10~14일 진행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였다. WWDC 전부터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들썩였고, WWDC 첫날 실망했던 투자자들이 뒤늦게 환호하면서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은 WWDC 닷새 동안에만 주가가 38% 폭등했다. 막대한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일반적인 AI와 달리 애플 AI는 아이폰 같은 휴대기기에서 구동되는 소규모언어모델(SLM)이라는 차이점이 주가 폭등 동력이 됐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에 견줘 애플의 이른바 '애플 인텔리전스(AI)'가 성능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우려가 환호로 바뀌었다. 슈퍼사이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로 무장한 아이폰이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8일에는 멜리우스리서치의 벤 레이치스 애널리스트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레이치스는 하반기 AI 흐름을 주도할 종목으로 AMD, 인텔과 함께 애플을 꼽았다. 그는 특히 애플이 올가을 AI 아이폰을 출시하면 대규모 기기 교체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최대 2년 동안 아이폰 매출이 20%씩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레이치스는 이 같은 슈퍼사이클 낙관을 토대로 애플 매수 추천과 함께 26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대표적인 애플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미 슈퍼사이클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이상부터 AI를 지원하기로 노련하게 전략을 짰다면서 이는 대규모 기기 교체 수요로 이어지면서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부를 것으로 낙관했다. 아이브스는 매수 추천과 함께 275달러를 애플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09 03:53:33MBN 연애 리얼리티 방송 '돌싱글즈5'가 MZ세대 출연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출연자들의 주요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먼저, 90년대생 돌싱들의 럭셔리 숙소 신화빌라스 ‘돌싱하우스’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8회 방송의 1대 1 데이트 코스가 제주신화월드 내에 있다. 2018년 3월에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와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업장,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복합리조트다. 제주 안덕면에 위치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해변들이 인접해 관광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돌싱글즈5' 속 종규와 세아는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영화관 ‘JSW 씨네라운지’에서 프라이빗 데이트를 즐겼다. 씨네라운지는 한 관당 18석의 소규모 영화관으로,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석으로 마련돼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신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일반 영화 상영 외에도 소규모 행사, 모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대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중 ‘JSW 씨네라운지 로맨틱 패키지’를 이용하면 전체 대관과 더불어 특별 영상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 1대1 데이트의 유일한 주인공이었던 규덕과 혜경의 디너 장소는 흑돼지 철판구이 전문점 ‘제주선 더블랙’이었다. 두 사람은 세련된 분위기의 다이닝 테이블에서 고품격 철판 코스 요리를 맛보며 미식 데이트를 만끽했다. ‘제주선 더블랙’은 시그니처 메뉴인 '192시간 숙성 흑돼지'를 비롯해 한우 안심, 랍스터 등 고품격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철판 요리를 제공한다. 테이블마다 지정된 담당 셰프가 화려한 불 쇼와 함께 눈앞에서 요리를 제공해 오감 만족 맛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내 물놀이 시설인 '신화워터파크'도 지난 6일 전체 개장했다. 도내 최대 규모인 워터파크 내에는 ‘자이언트 더블 리프’, ‘슈퍼 크리퍼 코일’, ‘버블팝’ 등 18개의 다이내믹 어트랙션과 실내풀, 릴렉싱 스파, 바데풀, 찜질방, 식음 매장 등을 갖췄다. 수상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해 온 가족 모두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방송에 공개된 장소 외에도 제주신화월드 내에 로맨틱 무드가 절로 느껴지는 데이트 명소들이 곳곳에 많다"며 "프라이빗한 공간과 레스토랑,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트랙션 시설까지 이번 여름 제주신화월드 데이트 코스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8 14:05:01걸그룹 영파씨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blip)은 영파씨(YOUNG POSSE)와 함께 하는 오프라인 팬 파티 '슈퍼팬 부스트 파티'를 오는 6일 고양시 모처에서 진행한다. 영파씨가 첫 주자로 나서는 '슈퍼팬 부스트 파티'는 블립 오리지널 '육각형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다. '육각형 프로젝트'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 '육각형 인재'가 케이팝 팬덤 내에선 '육각형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데에서 착안하여 블립만의 노하우를 녹여 기획된 신인 아이돌을 위한 프로젝트다. 블립에서 진행한 '육각형 프로젝트'는 '보컬, 예능, 비주얼, 멘탈, 퍼포먼스, 팬 사랑'등 총 6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영파씨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달 공개된 블립 오리지널 육각형프로젝트 '영파씨 성장 보고서편'에서 블립과 함께하는 팬들과의 오프라인 이벤트인 '슈퍼팬 부스트 파티'까지 깜짝 예고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슈퍼팬 부스트 파티'는 영파씨를 가장 열심히 영업하여 성장에 기여한 '슈퍼팬'을 위해 블립과 영파씨가 함께 기획한 오프라인 파티다. 이 파티는 블립 앱 내 '친구초대 이벤트'의 리워드로, 여기서 '친구초대 이벤트'는 블립 앱 내 영파씨 페이지로 친구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친구를 초대할때마다 블립 닉네임이 박힌 영파씨 디지털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받으며 특별 컬렉션도 완성할 수 있다. 디지털 포토카드 발급과 동시에 친구초대 수가 랭킹에 반영되고, 상위 50위까지는 슈퍼팬 부스트 파티 초대권의 주인공이 된다. 슈퍼팬 부스트 파티 초대권은 1인 2매로 총 100명만이 초대되며, 총 3타임으로 나눠 진행되어 아티스트가 각 타임 당 20~30명의 소규모의 팬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영업왕 슈퍼팬 랭킹 1~3위는 현장에서 영파씨가 직접 감사장을 수여하고, 영파씨와 함께 노는 소규모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어 이전에 없던 팬 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영파씨의 곡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모티브로 한 특별 제작 메뉴 마카로니 치즈 버거를 제공해 식사와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팬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팬덤 전문 앱 '블립'과 '영파씨'의 '슈퍼팬 부스트 파티'는 처음 진행되는만큼 팬들과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4-07-05 16:29:41[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체계구축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컨설팅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인 G마켓, 옥션의 입점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 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해 자발적 체계구축이 가능하도록 기술 지원하는 내용이다. G마켓 안전보건 담당팀이 직접 셀러의 사업장을 방문, 안전 목표 수립 및 사업장 위험요인 확인, 안전보건 서류 관리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경기 지역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G마켓, 옥션 입점 셀러 중 신청 받을 계획이다. 컨설팅 참여 셀러에게는 판매지원책도 제공한다.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사이트 별 메인 특가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마케팅 지원한다. 이성규 G마켓 안전관리팀 팀장은 "입점 중소상공인 판매고객이 오롯이 생산, 판매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 강화 차원에서 무료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한다" 며 "향후 전국으로 컨설팅 가능 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는 지난 4월부터 '안전보건 체계구축 지원 컨설팅'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1회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진행했다. 소규모 사업장부터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식품제조업체까지 다양한 중소상공인이 해당 컨설팅을 통해 안전체계 구축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3 10:58:34[파이낸셜뉴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슈퍼푸드 메밀과 제주 녹차가 만나 특유의 색감과 풍미가 인상적인 실온 ‘녹차메밀소바’과 냉동 ‘녹차메밀면’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소셜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과 29일 양일 간 4회에 걸쳐 수원 스타필드 클래스콕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면사랑과 함께하는 여름하면 메밀면’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평소 면사랑 제품에 관심이 있었던 소비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회차별로 8명을 선정, 소규모 클래스로 집중도 높은 수업을 제공했으며 유명 인플루언서도 참여했다. 체험 행사에서는 면사랑이 제안하는 건강한 여름의 녹차 메밀면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녹차 메밀면 포케, 참나물페스토 녹차파스타, 녹차 메밀면 유부롤 등 녹차메밀면의 풍미와 컬러를 활용한 이색 여름면 레시피를 제공했다. 쿠킹클래스에서 사용한 면사랑 냉동 ‘녹차메밀면’은 향긋한 제주산 녹차와 고소한 메밀의 향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제주산 녹차가루와 메밀가루가 함유되어 차소바 특유의 색감과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면사랑의 소셜쿠킹클래스는 일반적인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함께 요리를 배우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면사랑 여름면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고, 서로의 요리를 비교 시식하며 소통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면사랑 커뮤니케이션팀 신보란 부장은 "이번 소셜쿠킹클래스는 면사랑 제품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트랜디한 이색 면요리 레시피를 배워보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1 15: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