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링크제니시스가 장중 강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 이식 칩으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기술의 미국 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링크제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87%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25일(현지시간) 인간에게 이식된 BCI 칩의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하는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의 예비 연구(feasibility trial)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료분야 임상시험에서 예비 연구는 본격적인 임상에 앞서 실현 가능성, 예비 데이터 수집 등 소규모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다.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단계로 시장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실제 뉴럴링크는 지난 20일 캐나다 규제 당국으로부터 BCI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뉴럴링크의 BCI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링크제니시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 제기됐다. 링크제니시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경망 처리 장치(NPU)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뉴럴링크의 BCI 기술과의 잠재적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NPU는 신경망 처리에 특화된 칩으로 신경 신호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6 10:22:4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 공식시정소식지 ‘김포마루’가 제34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홍보·출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기업과 협회, 국가기관 등에서 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의 기획과 편집디자인 능력 등을 평가한다. '김포마루'는 올해 2월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신문 형태에서 책자 형태로 변경됐고, 페이지 수도 20면에서 52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시민들의 소장 가치와 보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또한, 시민이 주인공인 신규 코너와 이벤트를 대폭 늘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실시한 '2024 김포마루 하반기 독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99%에 달했다. 응답자의 50%가 '매우 만족', 49%가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은 1%에 그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독자 만족도 조사 응답자 수의 급증이다. 2023년 230명이었던 응답자 수가 2024년 상반기에는 2576명, 하반기에는 105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김포마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민들은 '김포마루'의 장점으로 유익한 정보(40%), 읽기 쉬운 구성(15%), 재미있는 내용(15%) 등을 꼽았다. 또한, 김포시 정책 정보를 얻는 주요 채널로 SNS(56%)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카카오톡 채널(40%)을 통한 '김포마루' 구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독자는 "퇴근길에 우편함에 꽂혀있는 김포마루를 받아볼 때면 어떤 내용이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돼 선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독자는 "김포마루를 통해서 김포에 대해 몰랐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과 소식들을 전해 들을 수 있어 좋으며, 책자 형태의 소식지가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포마루'는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5개의 전자책 앱을 통해서도 쉽게 구독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접근성은 온라인 구독률을 상반기 대비 18%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5 15:12:00[파이낸셜뉴스] “내가 그 쪽을 좋아한 게 사과할 일이에요?…나는 그 쪽이 좋은데 그 쪽은 내가 싫으니까, 나한테 사과해야지…사과해요! 나한테!”. 톱스타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소식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특히 상대인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맞다"고 인정하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결혼을 할 생각은 없다"고 해 달라진 결혼풍속도를 엿보게 했다. 아이가 생기면 상대에 대한 애정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책임을 진다든지 아니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쇼윈도 부부'로 사는 형태의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우성은 비난을 감수하고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실제로 '바른 이미지' 정우성에 대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과거 그가 출연한 드라마 ‘빠담빠담’ 속 명대사 "사과해요, 나한테"를 비꼬아 “사과해요 애한테!”라는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우성 혼외자 사건을 계기로 혼인 외 출생아 수가 늘고 있는 요즘 세태가 조명됐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 수는 1만900명이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로, 전체 출생아 23만 명의 4.7% 수준이다. 문가비, 정우성 아이 낳아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24일 오후 그의 아이 친부가 16세 연상 정우성이라고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단독 보도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지난 3월 출산했다. 그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해당 게시물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후보에 올라 이성민, 이제훈, 최민식, 황정민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그는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5 15:02:56[파이낸셜뉴스] SKC가 2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C의 자회사인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달러 수준의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SKC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1% 오른 1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연구개발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빅테크를 비롯해 학계, 비영리 단체 등 30여개 파트너가 포함됐으며, 유리 기판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최근 조지아주 코빙턴에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2 09:21:31[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600만명의 미국 유튜버 펭퀸즈0(penguinz0)가 한국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폭행 당한 끝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조니 소말리의 소식을 전하며 기뻐했다. 지난 7일 펭귄즈0는 '가장 싫어하는 스트리머가 다시 체포됐다(Most Hated Streamer Got Arrested Again)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펭귄즈0는 구독자가 1610만명에 달하는 미국의 온라인 이슈 및 게임 유튜버다. 그는 "조니 소말리가 한국에서 기행을 저지르고, 무례한 행동을 하다 반감을 사게 됐다"라며 "길거리에서 분노한 한국인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해당 영상은 업로드 16시간 만에 200만회 넘게 조회됐다. 그는 "한국 사람들이 조니 소말리를 욕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소말리는 버스에서 북한 음악을 틀거나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재생하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기념비인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춤으로써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며 한국 유튜버들 사이에서 조니 소말리를 폭행하기 위한 추적단까지 꾸려졌다는 사실도 전했다. 펭귄즈0는 조니 소말리를 '쥐xx'로 언급하면서 "한국에서 도발을 할 수록 더 많은 부상을 당해 밴드를 붙여야 했다"면서 "앞으로 스트리밍을 못 할 거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적어도 10년간 감옥에 갇혀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기뻐했다. 소말리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펭귄즈0는 "이 사건이 재판에 회부될 경우 아시아 국가에서 조니 소말리의 두 번째 법정 출두가 될 것"이라며 "한국 판사가 이 벌레에게 일본처럼 관대하지 않길 바란다. 조니 소말리는 일본에서 자신이 어떻게 쉽게 풀려났는지 공개적으로 자랑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니 소말리가 전 세계를 돌면서 부적절한 범법 행위를 이어왔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위안부 동상에 키스한 것이 그가 한국에서 폭행당하게 한 가장 큰 요인", "한국은 그들이 겪었던 끔찍한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가 한국 감옥에 갇히게 되면 그곳의 죄수들이 그에게 어떤 짓을 할지 상상할 수 없다", "북한에 가서도 이런 짓을 해보지 그러느냐"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소말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재 그는 출국이 정지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8 08:25:32[파이낸셜뉴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완화된 인터넷 통제 환경에서 음란물에 빠져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 문제 수석논평가 기디언 래크먼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그들은(북한군) 음란물에 푹 빠져있다"며 신뢰할 만한 소식통이 알려줬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이전에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한 적이 없었다"라며 "러시아에서 통제가 완화된 인터넷 접속 환경에 놓이자 음란물에 푹 빠졌다”고 적었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이런 주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찰리 디츠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인터넷 활용 습성이나 일과 이외의 온라인 활동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면서 "인터넷 접속 문제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물어보는 편이 가장 좋다. 지금 우리 관심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더 심각한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세계적 수준에서 인터넷 접속이 자유로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북한과 비교하면 자유로운 편에 속한다. 북한은 지난달 말 러시아에 군사를 보냈다. 현재 러시아에 체류하는 북한군 병력은 1만 명 안팎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주로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를 수복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일 “북한 군인과 첫 교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펼친 북한군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8 05:35:40[파이낸셜뉴스] HPSP가 장중 강세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HPSP는 전 거래일 대비 11.06% 오른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SP의 최대주주인 크레센도는 전날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40.9%의 매각을 위해 티저레터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열처리 공정(어널링) 장비를 주로 제조하는 회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독점적으로 장비를 공급해 상장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끌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6 10:01:49[파이낸셜뉴스] DS단석이 장중 강세다. 미국에서 바이오 항공유(SAF) 목적의 전처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1시 31분 현재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22.70% 오른 1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S단석은 오는 12월 1일부터 미국 필립스 66 인터내셔널(Phillips 66 International Pte. Ltd.)과 1조215억8069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 항공유 목적의 전처리 제품 공급이 주요 사안이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95.4%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11월 30일까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5 13:35: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문자 메시지(SMS)로 알리는 '수원시정 짤막소식'의 구독자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정 짤막소식'은 시민 혜택, 축제, 복지, 재난 등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매달 1~2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홍보물 큐알(QR)코드에 연결된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하거나 수원시 네이버 공식 블로그 '지금수원 시민참여' 게시판에 올라온 이벤트 안내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구독자 중 333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갤럭시워치6(3명), 케이크 모바일 쿠폰(30명), 커피 쿠폰(300명)을 증정할 계획이며,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놓치기 아까운 정보들을 시민들께서 쉽고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짤막소식'을 보내드리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알찬 시정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0:51:20[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의 주가가 강세다.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가 사실상 확정 됐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중인 동 사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디케이락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0원(+3.23%) 상승한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좌표를 포함한 종합 시추 계획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최종 보고를 앞둔 상태로 전해졌다. 첫 탐사시추 해역은 가스·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1곳으로 정해졌다. 유망구조는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도출된다. 정부는 다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7곳의 유망구조 중 1곳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산업부에 정식으로 시추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시추 1개월 전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산업부 장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석유공사는 첫 탐사시추 위치로 선정된 곳의 해수면 아래 1㎞보다 깊은 대륙붕 해저까지 내려가 암석 시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료 분석을 통해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알 수 있다. 탐사시추의 핵심 역할을 하는 탐사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도 한국으로 곧 이동한다. 웨스트카펠라호는 다음 달 10일쯤 부산항에 도착한 뒤 보급을 마치고 ‘대왕고래’로 이동해 본격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소식에 계장용 피팅(Fittings)·밸브(Valve) 제조업체 디케이락이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디케이락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디케이락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미국석유협회(API)의 '6DSS'와 같은 국제표준인증을 받았다. 심해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피팅·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3: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