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소울에너지는 자회사 ‘소울BZ(이하 소울비즈)’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소울비즈는 소울에너지가 추진하는 지붕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영업 및 판매를 분리한 법인 기업이다. 소울에너지는 소울비즈와 오는 2030년까지 300MW 설치를 목표로 전국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 태양광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소울에너지는 우선 소울비즈 설립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발맞춰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나선다. 실제 소울비즈는 태양광 전문 CEO를 영입하고 영업에 특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인재를 확보해 지붕 태양광 임대 사업 영업 전담 조직을 완성했다. 일례로 소울비즈가 추진하는 지붕형 태양광 임대 사업은 공장주에게 임대료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공장 지붕을 무상으로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소울비즈는 올 하반기까지 50MW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국내 유일 발전소 생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울에너지가 시공, 금융 및 유지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는 “지붕형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이용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이라며 “소울비즈와 함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전국 산업단지 및 관련 기업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붕을 임대해 주는 기업 입장에서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K-RE100과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누적 기준 국내 태양광 발전 잠정 설비용량은 21.7GW다. 현재와 비교 시 태양광 발전소를 21배 더 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은 용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용량을 늘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지붕형 태양광은 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 지붕이나 옥상 등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만큼 태양광 보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각종 규제와 민원, 녹지 훼손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8 14:21:42[파이낸셜뉴스]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 2023)’이 지난 21~24일 4만6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약 1억2329만달러(한화 약 1,664억4,150만원, 환율 약1,350원 기준)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3'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K-콘텐츠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퍼블리싱, 투자, 전략적 제휴,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사전에 확보했다. 그 결과 약 282건의 상담건수, 1억 2329만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하며 K-게임에 대한 현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일본 최대 게임 센터를 운영하는 타이토 △최근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쇼치쿠 △‘일곱개의 대죄’ 등의 다양한 IP를 보유한 고단샤 △‘명일방주’ 시리즈 보유 및 퍼블리싱과 투자를 진행하는 하이퍼그리프 △‘P의 거짓’ 일본 퍼블리셔인 해피넷 등이 퍼블리셔 및 투자사로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가졌다. TGS 2023은 일본 및 글로벌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올해는 ‘게임이 움직인다, 세상이 바뀐다’를 슬로건으로 콘솔, 모바일, PC, VR/A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을 대거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며 참가사 770개, 전시부스 2,684개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 B2B·B2C 아우르는 프로그램 마련, 4만6000여명 관람객 방문 콘진원은 TGS 2023 행사 전 기간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현지 기업(싸이게임즈 및 애니플렉스) 탐방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컨설팅 등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콘텐츠 시연 △스탬프랠리 이벤트 △캡슐 뽑기 이벤트 △코스프레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총 25개다. PC·온라인 분야는 △플라잉스톤 △키위웍스 △님블뉴런, PC·콘솔 분야는 △올라프 게임즈 △코드네임봄 △에그타르트 △익스릭스 △어반울프게임즈 △마일스톤게임즈 △써니사이드업 △뉴코어 △외계인납치작전 △오디세이어 △트라이펄게임즈 △원더포션이 참여했다. 모바일 분야는 △쓰리에프팩토리 △비펙스 △씨플레이 △샤인게임즈 △수수소프트 △소울게임즈 △엔돌핀커넥트 △미디피아 △토스트가 참여했으며, VR·AR 분야는 △투핸즈인터렉티브가 참여해 일본 관람객을 맞았다. 님블뉴런은 자사 게임 ‘이터널 리턴’의 캐릭터 ‘엠마’를 코스프레한 모델과 함께 B2C 기간 동안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를 진행했다. 엔돌핀커넥트는 게임 ‘어글리 후드: 퍼즐 디펜스’의 원작자인 ‘미애’ 작가를 초청하여 한국에서부터 미애 작가를 만나기 위해 따라온 원작 팬과 현지 게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현지 게임사 방문·네트워킹 교류회 등 일본 진출 다각도 지원 콘진원은 한·일 간 교류를 위해 참가사와 현지 게임산업 관계자의 만남의 자리도 만들었다. '우마무스메', '그랑블루 판타지'로 유명한 일본 게임사 싸이게임즈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일 네트워킹 교류회에서는 100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 대형 게임 매체인 포게이머(4gamer), 덴파미코게이머(Denfamico gamer) 및 현지의 엔터테인먼트 정보 매체 전격온라인의 유튜브(Dengeki Online)에서도 한국공동관 참가게임을 소개했다. 포게이머와 전격온라인은 에그타르트의 '메탈 슈트(Metal Suit)'의 게임성, 외계인납치작전의 '피그로맨스(Pig Romance)'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호평했으며, 뉴코어의 '데블위딘삿갓(The Devil Within Satgat)'의 스타일리시 액션을 높이 평가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정상 개최한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이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한국공동관을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게임쇼 참가 외에도 신흥시장 마켓 발굴,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게임 IP를 활용한 K-컬쳐 확산 등 게임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여 우수한 국내 중소·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K-콘텐츠 엑스포 in UAE’를 개최하며 K-게임의 해외 진출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수출지원 예산을 약 50억원 증액한 133억원 규모로 해외 직접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지원기업 및 지원규모 확대, 신흥시장을 포함한 해외 전시마켓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7 09:03:01[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역삼동에 개소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관심이 모아진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메타버스 영상제작 솔루션 스타트업 ‘소울엑스’가 참여하여 기술을 선보였다. 확장현실(XR) 이머시브 콘텐츠 스튜디오 ‘기어이’는 가상현실(VR) 분야 글로벌 시상식인 ‘VR 어워즈’ 올해의 영화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룸디’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예비트랙 대상 수상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음성 기반 3D 아바타, AI 휴먼을 만드는 ‘플루언트’는 글로벌 전문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배치팀에 선정됐다.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IP를 만드는 ‘베코엔터테인먼트’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기업 ‘이너버즈’도 25억 규모로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콘진원 측은 "모두 지난해 9월 콘진원이 강남 역삼동에 개소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입주기업들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어이 △더플랜지 △라이브케이 △라젠 △바이오에이아이 △베코엔터테인먼트 △소울엑스 △알레시오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와이알오 △이너버즈 △이오콘텐츠그룹 △플루언트 △플룸디 △힐링사운드 등 15개사가 입주해있다. 이들 입주사들은 사무실, 회의실, 라운지 등 기본적인 업무공간을 비롯해 다목적 스튜디오, 360 스튜디오, 편집 및 렌더링룸, 세미나실 등 콘텐츠 제작에서 시연까지 원스톱으로 작업할 수 있는 첨단 제작지원 인프라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도 센터에 같이 입주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앞서 베코엔터테인먼트는 전문 변호사 매칭을 통한 법률 자문으로 투자 계약서 작성에 도움을 받았으며, AI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힐링사운드는 의사 출신 VC로부터 의료기관 진출과 투자에 관한 멘토링을 받고 있다.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몇 기업은 공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 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 콘진원은 앞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직후 ‘오픈 컨퍼런스’를 열어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 엔비디아 김선욱 이사, SKT 조익환 임원 등이 연사로 참여한 컨퍼런스와 비즈매칭, 센터투어, 입주기업 전시를 진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1 09:23:34[파이낸셜뉴스]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K-콘텐츠의 미래를 만들 거점’이 새롭게 마련됐다. 경기도 일산에 있던 뉴콘텐츠센터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역삼로 창업자 거리’에 둥지를 튼 것이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NEW 콘텐츠의 미래,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VR/AR 등 첨단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K-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2일 방문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여 페인트 냄새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였다.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에 걸쳐 있고, 지상 2층부터는 6~12인 규모의 독립된 사무공간 15개실이 꾸며져 있다. 제작 지원 시설 중에선 4K 이상 고화질 카메라가 무려 88대나 달린 360도 스튜디오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3D 입체 영상 촬영이 가능한 곳으로 여기서 작업한 영상은 바로 옆에 있는 녹음실, 편집실, 렌더링룸에서 완성해 소규모 세미나실의 LED 스크린을 이용해 상영회도 할 수 있다. 이날 라운지와 회의실이 있는 지하 1층에선 오픈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컨퍼런스는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의 키노트 ‘확장된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엔디비아 김선욱 이사의 ‘글로벌 시장을 향한 메타버스 제작 플랫폼’, SKT 메타버스 개발담당 조익환 임원의 ‘우리 일상 속의 메타버스’, 더인벤션랩 강재민 부대표의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3가지’, 비브스튜디오스 이현석 감독의 ‘메타버스 시대의 콘텐츠 트렌드’, 닷밀 정해운 대표의 ‘뉴콘텐츠를 활용한 공간 비즈니스 소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비즈매칭에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투자 파트너즈인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참여했다. ■ 장르, 기술 한계 없는 15개 스타트업 입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기본 업무공간을 비롯해 360 스튜디오, 편집 및 렌더링룸 등 최첨단 장비가 있는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전문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또한 콘텐츠 최신경향 및 기술교육, 관련 분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투자자와의 만남 등 기업이 입주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 총 15개 기업을 입주 기업으로 선정했다. XR 콘텐츠 제작 솔루션 'VROOM'의 소울엑스, 홀로그램, 혼합 현실 방송 등 XR 공간 플랫폼 회사인 라이브케이, 모션 인식 렌더링 솔루션 '아바스트림'의 플룸디, 버추얼 캐릭터 IP활용 VFX 비즈니즈를 하는 베코 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한다. 또 VR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는 알리몰리스튜디오,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오콘텐츠그룹, 유아, 초등 AI영어 스피킹앱 '오딩가 잉글리시'의 더플랜지, AI기반 수어 통번역 솔루션 '소리와'의 라젠, AI기반 여행 플래너 '마이로'의 엠와이알오, 딥러닝 기반 디지털 휴먼 영상 콘텐츠 업체 이너버즈, 음성기반·감정분류 AI아바타 생성 솔루션업체 플루언트, XR 연극 콘텐츠 및 XR 이머시브 시어터, 기어이 주식회사가 이곳서 사업을 키운다. 첨단 기술은 의료 분야와도 시너지를 일으킨다. 신약 기초물질 디자인 VR 3D 솔루션업체인 바이오에이아이, 질환 예방 및 통증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선보인 힐링사운드, AI 기반 태아의 사진 영상을 제공한 '베이비 페이스'의 알레시오 주식회사가 함께 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미래 기술로 주목되는 메타버스, VR/AR, NFT 등이 콘텐츠와 결합하여 새로운 영역이 확대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거점이 되어 또 다른 글로벌 K-콘텐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래 원장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9-23 11:05: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컴업 2022에 참여할 컴업스타즈 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5237억원, 평균 투자 유치액은 약 75억원으로 역대 컴업스타즈 투자 유치액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매년 선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 컴업스타즈 모집은 총 70개사 선발에 전 세계 38개 지역 88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2.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70개사는 8월 한 달간 전문 평가위원 30인의 서면 및 인터뷰 평가,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루키리그는 30개사, 유니콘을 향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로켓리그는 4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 중에는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타트업도 H2O(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갤럭시코퍼레이션, 에어스메디컬, 코드박스, 딥핑소스, 닥터다이어리, 팀스파르타, 엑스와이지 등 17개사(24%)가 포함됐다. 루키리그에 선정된 미국 에듀테크 기업 나오나우(Nao Now)와 로켓리그로 선정된 인도네시아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소울파킹(Soul Parking),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호텔 산업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H2O호스피탈리티, 북미·유럽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AI 신약개발사 온코크로스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외 스타트업도 선정됐다. 산업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23개사로 약 3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헬스케어&바이오가 13개사로 약 1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그 외 커머스&쇼핑, 금융, 모빌리티, 교육, 메타버스, 에너지&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컴업스타즈에 이름을 올렸다. 컴업스타즈 선정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IR 피칭 컴피티션, 비즈 매칭, 투자유치 연계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IR 피칭을 위한 사전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하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컴업 2022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6 10:23:49현대-기아차, 연비과장 드러난후 美 소비자들 관심 떨어져 【 뉴욕=정지원 특파원】 현대와 기아차의 연비과장 표기 사건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 자동차 정보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의 조사 결과를 인용, 현대와 기아차를 사겠다는 구매자들이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 엘란트라(아반떼)의 경우, 지난 9월초 구매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이 8%를 기록했지만 지난 18일에는 6.3%로 크게 줄었다. 엘란트라는 현대가 3.8L(1갤런)으로 40마일(64㎞)을 달릴 수 있다는 고연비 마케팅을 해온 대표적인 차종이다. 이번 연비 오류 중 가장 큰 폭이 과장 표기된 기아의 소울 해치백 모델은 구매의사가 9.4%에서 7.3%로 줄었다. 이번 연비과장 표기와 무관했던 기아의 옵티마(K5) 역시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6.9%에서 5.3%로 낮아졌다. 에드먼즈닷컴의 빌 비즈닉 편집장은 "현대의 경우, 그동안 연비 효율성을 셀링 포인트로 강조해 왔기 때문에 이번 표기 오류는 회사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의 럭셔리 차종인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관심은 이번 사건과 상관없이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USA투데이는 덧붙였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미 환경보호청(EPA)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델 13종에 연비가 과장된 스티커가 붙어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차는 2011~2013년형 북미 판매 모델 20개 차종 가운데 13종 연비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연비 과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이 3건이 접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현대·기아차가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소 1억달러(약 1085억원)를 보상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jjung72@fnnews.com
2012-11-26 14:17:33【부산=노주섭기자】 글로벌 게임 축제인 ‘지스타(G★) 2009 국제게임전시회’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을 주제로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지스타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20개국에서 198개 업체(국내 102, 해외 96)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네오위즈게임즈·NHN·엠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YD온라인·CJ인터넷 등이 축제를 함께한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작을 공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도 ‘드래곤네스트’, ‘에버프래닛’, ‘메이플스토리’ 4번째 업데이트를 시연한다.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 2009)’가 26∼27일 열리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외국바이어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약 50% 증가, 1대 1 비즈매칭 수출상담 역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영상산업과 융합으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분야”라며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2009-11-17 22:37:20【부산=노주섭기자】 글로벌 게임 축제인 ‘지스타(G★) 2009 국제게임전시회’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을 주제로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지스타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20개국에서 198개 업체(국내 102, 해외 96)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네오위즈게임즈·NHN·엠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YD온라인·CJ인터넷 등이 축제를 함께한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작을 공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도 ‘드래곤네스트’, ‘에버프래닛’, ‘메이플스토리’ 4번째 업데이트를 시연한다.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콘퍼런스(ICON 2009)’가 26∼27일 열리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외국바이어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약 50% 증가, 1대 1 비즈매칭 수출상담 역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영상산업과 융합으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분야”라며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2009-11-17 16:57:03【부산=노주섭기자】글로벌 게임 축제인 ‘지스타(G★) 2009 국제게임전시회’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을 주제로 오는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지스타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20개국에서 198개 업체(국내 102, 해외 96)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네오위즈게임즈·NHN·엠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YD온라인· CJ인터넷 등이 축제를 함께한다.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신작을 공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도 ‘드래곤네스트’, ‘에버프래닛’, ‘메이플스토리’ 4번째 업데이트를 시연한다. 이번 지스타 2009에서는 전시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가 26∼27일 열리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게임업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외국바이어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약 50% 증가, 1대 1 비즈매칭 수출상담 역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영상산업과 융합으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분야”라며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1시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oh12340@fnnews.com
2009-11-17 13:50:0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지 플랫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플랫폼 수출 및 관광객 유치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부터 8일까지 4일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양국 주요 기업 대표 40여명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류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차 플랫폼 '소울파킹', 여행 플랫폼 '티켓닷컴',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 'DAN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도 디지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티켓닷컴, DANA와 양국 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로밍 서비스 확대, 양국 방문객의 교통 편의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을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낮추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인수한 영국 모빌리티 플랫폼 '스플리트'를 통해 카카오 T와 주요 슈퍼앱을 연결할 '글로벌 연동 체계' 구축도 마무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여행객이 해외 30여개국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와 해외 방문객이 국내에서 자국 앱을 이용해 카카오 T를 호출할 수 있는 인바운드 서비스도 개발했다.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카카오 T 앱과 해외 슈퍼앱 간 연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은 인구만 7억명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한국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충지"라며 "국내에서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모빌리티 인프라의 고도화를 돕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5 13:5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