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처럼 골 맛을 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현지의 각종 평가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43분 3-1을 만드는 자신의 시즌 13호 골로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선 영국 현지시간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시간으로는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12호 골을 터뜨린 뒤 2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경기 후 1만931명이 참여한 리그 공식 홈페이지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58.1%의 지지를 얻어 팀 동료 브레넌 존슨(15.1%)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9번째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각종 매체 평점도 최고 수준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8.6점, 후스코어드닷컴은 8.1점으로 모두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을 주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고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풋볼런던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존슨 등과 함께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손가락은 여전히 아물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관련 질문에 "손흥민이 그것(손가락)을 잃어버리더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뛸 수 있고, 괜찮다"는 농담 섞인 답변으로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여러가지로 힘들어했지만, 이날 맹활약으로 인해서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03 11:51:17[파이낸셜뉴스] 물론, 골이 있으면 너무 좋다. 하지만 골이 없어도 괜찮다.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절묘한 키패스로 맨유전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새 캡틴에게 경의를 표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골 욕심을 내기보다는 최전방의 히샤를리송, 오른쪽의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실, 손흥민에게는 중요한 시험대였다. 8시즌 동안 무려 47골을 합작한 케인의 빈자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최전방의 히샬리송은 케인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어떤 호흡을 보여주느냐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맨유의 최전방을 유린했고, 결국 팀 승리에 혁혁하게 공헌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파페 사르의 결승골에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완승했다. 시즌 첫 승리다. 손흥민은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서 양 팀을 통틀어 2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사르에게 가장 높은 8.5점이 매겨졌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사르에게 가장 높은 7.9점을 부여하고, 손흥민에게는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7.7을 매겼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호평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왼쪽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을 활용해 맨유 수비진을 압박했다.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섀도 스트라이커) 제임스 매디슨과 잘 연결됐고,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물러난 뒤에는 원톱으로 들어갔다"고 적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손흥민의 슈팅 장면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은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발한 플레이를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없어도 토트넘은 꼭 경기를 봐야 할 팀"이라고 호평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새로 영입한 매디슨은 중원에서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냈고, 손흥민은 옛 파트너(케인)과 헤어진 충격을 떨쳐낸 듯 보였다"고 좋게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0 08:51:47[파이낸셜뉴스] 뼈아픈 패배였다. 일부 언론은 손흥민에게 집중 포화를 퍼붓기도 했다. 공격수가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손흥민(31)은 토트넘(잉글랜드) 공격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가장 전반 12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에릭 다이어의 머리에 닿았으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동점골을 어시스트 했다면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졌을 것이고, 토트넘의 8강행 가능성도 높아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토트넘의 공격진은 전체적으로 발이 무거웠고 무기력했다. AC밀란의 강력한 압박에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 자체가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토트넘 공격의 50%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해리 케인이 지워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2선에서 활로를 뚫어줘야 할 쿨루세브스키도 꽁꽁 묶였다. 그나마 손흥민만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스프드를 바탕으로 한 측면 돌파, 날카로운 프리킥·코너킥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부진했던 전반기와는 결이 다르다. 비록, 슈팅은 없었지만, 축구 매체들은 이러한 활동성을 높게 평가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2점을 부여했다. 함께 공격수로 나선 해리 케인(6.6점), 데얀 쿨루세브스키(6.1점)보다 많이 높은 점수였다. 풋몹도 손흥민에게 세 선수 중 가장 높은 6.8점을 줬다. 풋몹에서 케인은 6.3점, 쿨루세브스키는 5.4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6.7점을 매기며 공격수 중 가장 나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했다. 케인은 6.6점, 쿨루세브스키는 6.0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오전 5시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15 12:19:31[파이낸셜뉴스] “밝아보였다” 손흥민에 대한 외신의 평가다. 캡틴 손흥민이 무난한 평점을 부여받았다. 특별히 모난 구석 없이 팀 승리를 위해 헌신했다.손흥민(30)은 이날 6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마스크를 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가 하면, 전반 25분과 전반 30분 슈팅을 시도했다. 중원에서 자신의 장기인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힘을 실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움직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밝은 모습이었다. 3개의 슈팅을 날렸고, 종료 직전에도 좋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는 코멘트와 함께 손흥민에게 6점을 부여했다. "헤딩 득점으로 최선을 다하고 토트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은 해리 케인을 포함, 3명의 선수만이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인 7점을 받았다. .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7 07:19:43[파이낸셜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지만 슈팅 1개만을 기록한 채 무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6.7점을 받았는데, 낮은 평점을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6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은 탕귀 은돔벨레다. 8점을 받았다.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은돔벨레에게 8.1점을 줬다. 뒤 이은 선수는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다.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맹 사이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 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0-12-28 08:29:55[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도 침몰하는 팀을 구원하지 못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콜체스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4부리그 팀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0 무승부 끝 승부차기에서 3-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현지 매체들은 “다윗(콜체스터)이 골리앗(토트넘)을 잡았다”라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앞서는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다만 이러한 로테이션은 패배의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날 역시 로테이션 멤버를 대거 기용했지만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울러 토트넘은 어린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에릭 다이어 등 팀의 중견 선수들도 투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콜체스터를 상대로 전반전 7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8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유효슈팅은 단 1차례에 불과했다. 후반전에도 골 침묵이 이어지자 다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0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뒀다. 후반 투입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상대방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데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돌파 후 감각적인 크로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동료들은 아무도 받아내지 못하며 0-0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에릭센과 모우라가 실축하며 토트넘은 3-4로 패배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영국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 팀을 좌절시킬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아무도 받아내지 못했다. 승부차기를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콜체스터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9-25 10:40:31[파이낸셜뉴스]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끈 손흥민(27)이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만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이어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세르쥬 오리에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멀티골은 물론 나머지 2골에도 모두 관여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영국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9.4점이라는 가장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12경기 무득점에 시달린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동시에 만들어내며 그간의 갈증을 씻었다. 또,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을 118골로 늘리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인 121골에 3골 차로 근접했다. #손흥민 #MOM #멀티골 #토트넘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9-15 10:20:14손흥민(26∙토트넘)이 생애 첫 유럽대항전 결승 무대에서 팀내 공격진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했으나 팀이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2-0으로 석패했다.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줬다. 패배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델레 알리는 6.4점, 해리 케인은 6.3점, 에릭센은 6.1점을 받았다.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주며 토트넘 공격진 중 최고로 평가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수비수들을 가로지르며 열심히 뛰었지만 그의 밤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개를 시도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특히 손흥민의 경기력은 후반에 들어서며 더욱 살아났다.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발과 드리블,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대를 노렸다. 후반 30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리버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재치있는 드리블로 공격 활로를 만들었으나 반 다이크의 수비에 결국 막혔다. 후반 35분에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박지성(38)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의 축구팬들은 아시아 선수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에서 트로피를 드는 것을 기대했지만 이는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손흥민 #토트넘 리버풀 #손흥민 평점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02 11:11:41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던 손흥민에게는 양팀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5.5점의 평점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3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본머스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하며 공을 다투던 중 손흥민이 공을 잡으려는데 본머스의 헤페르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대자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이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0월 30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다 처음으로 퇴장당한 바 있다. 토트넘이 오는 12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퇴장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마감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피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의 성적을 냈다. 손흥민은 9일 열릴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총 20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2016-2017시즌 21골) 도전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하다.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에 이어 후반에 수비수 후안 포이스까지 퇴장당해 9명이 싸우다가 결국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70점(23승 1무 13패)에 머물러 3위 자리도 불안해졌다. 아직 3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위 첼시(승점 68), 5위 아스널(승점 66)에 쫓기고 있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1~4위) 여부도 리그 최종전이 끝나야 가려지게 된다.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5.5점을 줬다.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포이스(5점)뿐이다. 본머스의 라이언 프레이저가 9.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음에도 '선방 쇼'를 펼친 본머스 골키퍼 마크 트래버스도 8.0점의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05-04 23:10:17아스널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평점 7.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19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다. 이후 페트르 체흐 아스널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알리는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으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는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추가 골을 폭발한 델리 알리가 유일하게 8점을 받았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7점을 기록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6점에 그쳤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알리(8.2점), 키어런 트리피어(7.9점), 대니 로즈(7.7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7.4점을 얻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20 10: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