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내 간선도로 건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8공구 2단계 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잔여 구간인 아카데미로 940m(힐스테이트 송도3차아파트~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방향)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도로망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1단계로 인천대교 북측인 8공구 공사가 지난 2017년 5월 완료된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전 구간이 개통됐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3단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2단계 잔여구간 개통은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1,2차 아파트 입주에 맞춰 아카데미로, 아카데미로312번길 등을 연결하는 4.1㎞를 지난 2019년 6월 1차로 개통한데 이어 2차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아파트에서 잭니클라우스 방향 도로 등 1.7㎞를 지난 7월 개통한 후 남은 나머지 구간이다. 총 사업비 1400억원이 투입된 2단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송도9공구~6.8공구~3공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인 아카데미로 전 구간이 연결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공구 서측 지역 3단계 도로 개설 8.4㎞에 대해서도 지난 해 7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3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인천대교 북측인 송도 8공구 내 도로 6.8㎞건설을 지난 2014년 5월 착공해 3년만인 2017년 5월 마무리한 바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6·8공구 도로망 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3 09:43:01[파이낸셜뉴스]서울 구로구 서부간선도로 인근에서 물류 효율성을 높인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 가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브코스 구로’ 는 물류 이동에 용이한 교통망을 갖췄다. 8차선 경인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부간선도로와 교차하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자유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도 오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이어져 있어, 전국 각지로의 물류 이동도 가능하다. 빠른 물류 이동에 적합한 내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선형 램프와 지상 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한 차량동선도 확보했다. 3.8~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썼으며, ㎡당 최대 1t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제조형 공장에는 제품 적재시 운반 동선을 줄이는 도어투도어 (일부 호실 제외) 설계가 적용됐다.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촘촘한 대중교통망도 마련돼 있다. ‘오브코스 구로’ 는 1호선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 시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구로역 이용시 천안, 수원, 의정부 등 각지로도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다. 향후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연면적 6만175㎡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 타입까지 모두 수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8 10:21: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인천 남북 지역을 지하로 잇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 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 소요된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의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약 13분이 단축되고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에 대한 새로운 대안 경로를 제공해 화물수요 대응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오는 6월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 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팽창 및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필수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08:4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아암대로의 지하차도 공사로 아암1교 일원 구간이 다음달 18일부터 왕복 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 운영된다. 인천시는 아암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아암1교 일원 930m 공사 구간의 양방향 차로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구간은 교통혼잡이 잦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부족해 아암1교 일원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하차도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는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아암지하차도의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신설(시공)하고자 지난 8월부터 1.2단계 우회가도 개설을 진행해 왔다. 3단계 계획으로 오는 12월 본격적인 지하차도공사 착공에 앞서 본선구간의 양측부에 4차로 우회가도를 개설해 공사 구역 및 임시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월 18일부터 인천방향(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방향) 차량은 송도3교 교차로에서 앵고개로~능허대로 또는 아트센터대로~인천타워대로, 소래방향(옹암교차로에서 송도3교 교차로 방향) 차량은 옹암교차로에서 능허대로~앵고개로 또는 인천타워대로~아트센터대로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기간 중에도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선구간 내 우회가도를 개설해 통행로를 유지하고 해당 구간 통행 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아암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의 연계발전 도모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기간 다소 불편하겠지만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해당구간 통행 차량은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0 10:50:47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효성1구역재개발(1,646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으로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풍부하다. 9월 2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인천 계양구에 입주한지 1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전체의 약 91.51%로 인천 평균 비율 74.67%를 크게 웃돈다. 국내 대표 건설사인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사업 안정성이 높고, 각 건설사만의 장점이 결합돼 우수한 상품도 기대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서울2호선 청라 연장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 총 연장 17.61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내걸었다. 향후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작전역에 이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운JC) 등 광역 도로 교통망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인천, 김포, 부천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3-09-26 09:04: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민간 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을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되고 총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5년,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이 완성되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고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앞으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망 완성 및 교통 흐름의 변화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2023-07-17 18:29:3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민간 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을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중봉터널은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되고 총사업비 355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5년,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이 완성되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고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앞으로 북부권역 발전뿐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 도로망 완성 및 교통 흐름의 변화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7 10:29:13"저희는 떠나야 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개발 이후에는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입니다." 이달 말 첫삽을 뜨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예정 부지 인근에서 4일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 같이 말했다. 이 곳에서 터를 잡고 10년이상 공인 중개 활동을 해온 A씨는 조만간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는 왕숙지구 개발 부지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첫삽 뜨는 남양주왕숙, '기대반, 우려반' A씨는 "지금은 이 일대가 황량한 공터이지만 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교통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될 것"이라며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왕숙지구에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한 주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의 주요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착공이 임박하자 왕숙지구와 인접하면서 GTX-B 노선 호재가 맞물린 인근 단지들의 집값이 자극받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5억원에 거래된 남양주별내유승한내들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22일 5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5억9900만원에 거래된 별내2차아이파크 84㎡은 지난달 18일 1억700만원 오른 7억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5억9500만원에 거래된 한화꿈에그린더스타 84㎡ 역시 지난달 17일 6억7000만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반면 인근의 다산신도시는 왕숙지구 호재가 이미 선반영되면서 집값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오히려 향후 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왕숙신도시가 발표되고 나서 인근 단지들이 분양가 만큼 올랐다"며 "남양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투기꾼들이 시장을 교란시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선교통·후입주' 3기 신도시 잇단 착공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올해 3·4분기까지 나머지 3기 신도시들이 줄줄이 첫삽을 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8월 말 고양창릉(3만6000가구)과 부천대장(1만9000가구)이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9월 말에는 하남교산(3만3000가구)이 첫삽을 뜬다. 인천계양(1만7000가구)은 지난해 11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갔다. 사전 청약도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도 진행된다.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은 '선교통·후입주'가 핵심이다. LH 관계자는 "최초 입지 발표 단계부터 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지구지정과 동시에 광역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며 "특히 사업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국가철도망 계획 등 상위계획 변경을 동시 추진해 사업기간을 6년 이상 단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기 신도시의 교통 불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도 중심의 교통망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GTX 노선이 대표적이다. 남양주왕숙은 GTX-B(송도~마석, 82.7㎞), 고양창릉은 GTX-A(운정~동탄, 83.1㎞)가 연결된다.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대에 서울역까지 진입할 수 있다. 도시철도 노선도 신설된다.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남양주도시철도(18.1㎞), 고양창릉은 고양~은평도시철도(13.9㎞), 하남교산은 송파~하남도시철도(12.0㎞)가 각각 들어선다.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에는 슈퍼 간선급행철도버스체계(S-BRT)가 들어서고, 주요 간선도로망도 확충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사태에서 보듯이 그동안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3-06-04 18:51:20[파이낸셜뉴스] "저희는 떠나야 해서 아쉬움이 많지만, 개발 이후에는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입니다." 이달 말 첫삽을 뜨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예정 부지 인근에서 4일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 같이 말했다. 이 곳에서 터를 잡고 10년이상 공인 중개 활동을 해온 A씨는 조만간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는 왕숙지구 개발 부지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첫삽 뜨는 남양주왕숙, '기대반, 우려반' A씨는 "지금은 이 일대가 황량한 공터이지만 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향후 교통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될 것"이라며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신도시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왕숙지구에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한 주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의 주요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 착공이 임박하자 왕숙지구와 인접하면서 GTX-B 노선 호재가 맞물린 인근 단지들의 집값이 자극받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월 5억원에 거래된 남양주별내유승한내들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22일 5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5억9900만원에 거래된 별내2차아이파크 84㎡은 지난달 18일 1억700만원 오른 7억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5억9500만원에 거래된 한화꿈에그린더스타 84㎡ 역시 지난달 17일 6억7000만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반면 인근의 다산신도시는 왕숙지구 호재가 이미 선반영되면서 집값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오히려 향후 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왕숙신도시가 발표되고 나서 인근 단지들이 분양가 만큼 올랐다"며 "남양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투기꾼들이 시장을 교란시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선교통·후입주' 3기 신도시 잇단 착공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올해 3·4분기까지 나머지 3기 신도시들이 줄줄이 첫삽을 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8월 말 고양창릉(3만6000가구)과 부천대장(1만9000가구)이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9월 말에는 하남교산(3만3000가구)이 첫삽을 뜬다. 인천계양(1만7000가구)은 지난해 11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갔다. 사전 청약도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도 진행된다.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은 '선교통·후입주'가 핵심이다. LH 관계자는 "최초 입지 발표 단계부터 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지구지정과 동시에 광역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며 "특히 사업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국가철도망 계획 등 상위계획 변경을 동시 추진해 사업기간을 6년 이상 단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기 신도시의 교통 불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도 중심의 교통망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GTX 노선이 대표적이다. 남양주왕숙은 GTX-B(송도~마석, 82.7㎞), 고양창릉은 GTX-A(운정~동탄, 83.1㎞)가 연결된다.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대에 서울역까지 진입할 수 있다. 도시철도 노선도 신설된다.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남양주도시철도(18.1㎞), 고양창릉은 고양~은평도시철도(13.9㎞), 하남교산은 송파~하남도시철도(12.0㎞)가 각각 들어선다.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에는 슈퍼 간선급행철도버스체계(S-BRT)가 들어서고, 주요 간선도로망도 확충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사태에서 보듯이 그동안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3-06-04 12:04: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4-30 18: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