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影島)는 영도다리, 태종대, 봉래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면적은 14.13㎢이며 2000년 13.95㎢에서 매립으로 0.18㎢ 늘어났다. 인구는 2024년 현재 10만6108명으로 2013년 13만5816명 이후 꾸준히 줄었다. 부산 구도심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10만명은 유지했으면 한다. 영도라는 지명의 어원은 절영도(絶影島)다. 명마들이 빨라 그림자가 안보인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지도에서는 거의 절영(絶影), 절영도(絶影島)로 나온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마장이 있어서 목도(牧島), 목지도(牧之島)로도 불렸다. 조선 후기 영도로 부르면서 그림자 섬이 되었다. 1960년경 부산 해도에 봉래산이 목도산(牧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영도가 목도(牧嶋)로도 불린 것이다. 모두 목마장과 연관된다. 영도 목마장 기록은 신라 성덕왕과 김유신 장군의 기록에 처음 보인다. 당시 조정과 진골 귀족들이 마장을 운영했다. 명마는 군사와 운송 용도는 물론, 귀족의 자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고려시대에는 영도를 제주 말의 임시 거처로 삼고 군사 훈련에 임했다. 영도의 지형은 내륙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봉래산(395m), 남쪽 동삼동의 진후산(150m), 그리고 태종대 해안의 태종산(252m) 등 3체의 산지가 주축을 이룬다. 해안에서는 해식애, 간석지와 평야, 자갈해안 등이 펼쳐진다. 섬의 북쪽은 완만해 부산 도심과 연계되면서 도시화가 잘 되어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산지와 식생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영도는 남서-북동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 부산항의 천연의 방파제 기능을 한다. 그 징표로 영도의 서부해안은 파도에 의해 침식된 해식애와 좁은 자갈 해안들이 발달해 있다. 영도는 중심지에 인접한 주요 주거지가 되었다. 항만 해안가에는 조선업, 선박수리와 장비 관련 산업체가 집중했다. 항만 관련 창고업도 성행했다. 해방되면서 부산 인구는 급격히 증가한다. 일본에서 귀국한 사람들, 해방과 6·25전쟁으로 북한 사람들의 남하 영향이 컸다. 급격한 인구와 인구밀도 증가로 부산에는 큰 화재가 많았다. 부산이 아니라 불산이라 했고 이름에 가마솥(釜)이 있어 그런가 우스개 말들을 했다. 유명한 사건들로 국제시장 화재(1953년 1월), 부산역전앞 화재(1953년 11월), 그리고 용두산, 영주동 피란민촌 화재(1953년 12월) 등이 있다. 영도는 피란민과 화재 재난민들의 입주처였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경남인들이 부산으로 모였다. 부산은 산업과 학업의 중심지였다. 1960년대 부산은 선박과 해양, 그리고 합판, 신발 산업 등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다. 많은 부산 사람들이 어업과 해운업에 종사했다. 한국 조선공업은 부산이 기원이다. 1930년대 조선중공업과 해방 이후 대한조선공사가 이를 주도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북양 명태나 남양 참치잡이 등으로 원양업 종사자도 많았다. 영도는 이를 위한 공단과 주거지를 제공했다. 해양수산 사업이 많은 부산은 안전을 하늘과 신선에 기원할 일이 많았다. 특히 영도의 동이름에 신선사상(神仙思想)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봉래동(蓬萊洞), 신선동(神仙洞), 영선동(瀛仙洞), 청학동(靑鶴洞)이 그러하다. 상대적으로 대평동(大平洞), 남항동(南港洞), 대교동(大橋洞)은 개항 이후 간척과 매립, 항만건설, 영도대교 설립에서 유래하는, 현대화를 상징하는 동명들이다. 영도는 신선사상과 현대화가 대조적으로 지명에 반영되어 있다. 동삼동(東三洞)은 섬 동쪽에 상리, 중리, 하리 등 세 마을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삼동은 영도 면적의 57%, 인구의 40%를 가지고 있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다. 중리 지명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영도의 인구와 시설이 밀집하면서 도심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자연지형과 농지를 많이 가지고 있었던 동삼동이 도시화된다. 교육시설만 보아도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교 5개, 대학 캠퍼스 3개가 자리잡았다. 동삼동은 교육마을로 자리잡고 있다. 봉래산은 영도에서 중심적 지형 요소다. 봉래산의 산신 '고갈 할매'는 영도 주민들의 바닷가 안전과 살림살이 등을 보살핀다는 것이다. 봉래산을 중심으로 복천사를 비롯해 30여개의 사찰이 밀집해 있다. 2013년 자료를 보면 부산에 대략 500명의 해녀가 있었고, 그중에서 150명이 영도에 살았다. 영도의 영선동과 동삼동에서 태종대에 이르는 바닷가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해왔다. 더러는 영도를 작은 제주라고 했다. 바다 건너 해수욕장이 있는 송도에서 바라보는 영도 해안길을 제2송도, 즉 이송도(二松島)라 불렀다. 여기서 해녀들의 물길질과 해변 노상판매가 이루어졌다. 영도 해녀촌과 해녀문화전시관이 그 역사를 기념한다. 부산 영도에는 해운과 수산에 관련된 대학교, 연구소, 연구원, 박물관 등이 몰려있다.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해녀문화전시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온 조선 영조시대 문신 조엄은 1764년 대마도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영도에서 최초 재배했다. 고구마 재배가 성공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쌀, 보리, 감자와 함께 주작물로 자리잡았다. 영도의 고구마를 조엄과 연관해 조내기고구마라 하고, 조내기마을도 있었다. 근래 조내기고구마 역사기념관도 만들어졌다. 부산은 임진왜란의 시작지였다. 1592년 4월 13일 오후 5시경 가덕도 응봉의 연대봉(煙臺峰)에서 왜군들의 부산포 접근을 최초로 발견하고 보고했다. 부산 첨사 정발도 13일 오후 절영도에서 사냥을 하면서 왜선들을 발견했다. 조공선으로 알고 느긋하다가 왜선의 조총소리에 놀라 대피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의하면 영남우수사 원균의 통지문에 1592년 4월 15일 왜선 90여척이 절영도 해안에 정박했다고 하고, 경상좌수사 박홍의 공문서는 왜선 350척이 이미 절영도 건너 부산포에 정박했다는 것이다. 4월 16일 원균은 부산진이 이미 함락되었다고 보고했다. 영도의 최고 명승지는 역시 태종대라 하겠다. 남해안과 대마도가 보인다. 조선 3대 임금 태종이 다녀간 곳이다. 해식애 절벽, 해안단구, 그리고 파랑과 남해안 전망이 빛난다. 해식애에는 자살바위로 불리는 곳도 있다. 인근에는 인명을 구한다는 사찰 구명사(求命寺) 가 있다. 태종대 외에도 봉래산, 송남사 등 영도의 많은 곳에서 바다와 해안을 전망할 수 있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2024-07-01 18:22:24부산 영도(影島)는 영도다리, 태종대, 봉래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면적은 14.13㎢이며 2000년 13.95㎢에서 매립으로 0.18㎢ 늘어났다. 인구는 2024년 현재 10만6108명으로 2013년 13만5816명 이후 꾸준히 줄었다. 부산 구도심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10만명은 유지했으면 한다. 영도라는 지명의 어원은 절영도(絶影島)다. 명마들이 빨라 그림자가 안보인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지도에서는 거의 절영(絶影), 절영도(絶影島)로 나온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마장이 있어서 목도(牧島), 목지도(牧之島)로도 불렸다. 조선 후기 영도로 부르면서 그림자 섬이 되었다. 1960년경 부산 해도에 봉래산이 목도산(牧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영도가 목도(牧嶋)로도 불린 것이다. 모두 목마장과 연관된다. 영도 목마장 기록은 신라 성덕왕과 김유신 장군의 기록에 처음 보인다. 당시 조정과 진골 귀족들이 마장을 운영했다. 명마는 군사와 운송 용도는 물론, 귀족의 자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고려시대에는 영도를 제주 말의 임시 거처로 삼고, 군사 훈련에 임했다. 영도의 지형은 내륙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봉래산(395m), 남쪽 동삼동의 진후산(150m), 그리고 태종대 해안의 태종산(252m) 등 3체의 산지가 주축을 이룬다. 해안에서는 해식애, 간석지와 평야, 자갈해안 등이 펼쳐진다. 섬의 북쪽은 완만해 부산 도심과 연계되면서 도시화가 잘 되어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산지와 식생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영도는 남서-북동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 부산항의 천연의 방파제 기능을 한다. 그 징표로 영도의 서부해안은 파도에 의해 침식된 해식애와 좁은 자갈 해안들이 발달해 있다. 영도는 중심지에 인접한 주요 주거지가 되었다. 항만 해안가에는 조선업, 선박수리와 장비 관련 산업체가 집중했다. 항만 관련 창고업도 성행했다. 해방 되면서 부산 인구는 급격히 증가한다. 일본에서 귀국한 사람들, 해방과 6·25전쟁으로 북한 사람들의 남하의 영향이 컸다. 급격한 인구와 인구 밀도 증가로 부산에는 큰 화재가 많았다. 부산이 아니라 불산이라 했고 이름에 가마솥(釜)이 있어 그런가 우스개 말들을 했다. 유명한 사건들로 국제시장 화재(1953년 1월), 부산역전앞 화재(1953년 11월), 그리고 용두산, 영주동 피난민촌 화재(1953년 12월) 등이 있다. 영도는 피난민과 화재 재난민들의 입주처였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경남인들이 부산으로 모였다. 부산은 산업과 학업의 중심지였다. 1960년대 부산은 선박과 해양, 그리고 합판, 신발 산업 등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다. 많은 부산 사람들이 어업과 해운업에 종사했다. 한국 조선공업은 부산이 기원이다. 1930년대 조선중공업과 해방 이후 대한조선공사가 이를 주도했다. 1960년대와 70년대 북양 명태나 남양 참치잡이 등으로 원양업 종사자도 많았다. 영도는 이를 위한 공단과 주거지를 제공했다. 해양수산 사업이 많은 부산은 안전을 하늘과 신선에 기원할 일이 많았다. 특히 영도의 동이름에 신선사상(神仙思想)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봉래동(蓬萊洞), 신선동(神仙洞), 영선동(瀛仙洞), 청학동(靑鶴洞)이 그러하다. 상대적으로 대평동(大平洞), 남항동(南港洞), 대교동(大橋洞)은 개항 이후 간척과 매립, 항만건설, 영도대교 설립에서 유래하는, 현대화를 상징하는 동명들이다. 영도는 신선사상과 현대화가 대조적으로 지명에 반영되어 있다. 동삼동(東三洞)은 섬 동쪽에 상리, 중리, 하리 등 세 마을이 있다해서 붙어진 이름이다. 동삼동은 영도 면적의 57%, 인구의 40%를 가지고 있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다. 중리 지명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영도의 인구와 시설이 밀집하면서 도심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자연지형과 농지를 많이 가지고 있었던 동삼동이 도시화된다. 교육시설만 보아도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교 5개, 대학 캠퍼스 3개가 자리잡았다. 동삼동은 교육마을로 자리잡고 있다. 봉래산은 영도에서 중심적 지형 요소다. 봉래산의 산신 ‘고갈 할매’는 영도 주민들의 바닷가 안전과 살림살이 등을 보살핀다는 것이다. 봉래산을 중심으로 복천사를 비롯해 약 30여개의 사찰들이 밀집해 있다. 2013년 자료를 보면 부산에 대략 500명의 해녀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 150명이 영도에 살았다. 영도의 영선동과 동삼동에서 태종대에 이르는 바닷가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해왔다. 더러는 영도를 작은 제주라고 했다. 바다 건너 해수욕장이 있는 송도에서 바라보는 영도 해안길을 제2송도, 즉 이송도(二松島)라 불렀다. 여기서 해녀들의 물길질과 해변 노상판매가 이루어졌다. 영도 해녀촌과 해녀문화전시관이 그 역사를 기념한다. 부산 영도에는 해운과 수산에 관련된 대학교, 연구소, 연구원, 박물관 등이 몰려있다.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해녀문화전시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온 조선 영조시대 문신 조엄은 1764년 대마도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영도에서 최초 재배했다. 고구마 재배가 성공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쌀, 보리, 감자와 함께 주작물로 자리잡았다. 영도의 고구마를 조엄과 연관해 조내기 고구마라 하고, 조내기 마을도 있었다. 근래 조내기고구마 역사기념관도 만들어졌다. 부산은 임진왜란의 시작지였다. 1592년 4월 13일 오후 5시경 가덕도 응봉의 연대봉(煙臺峰)에서 왜군들의 부산포 접근을 최초로 발견하고 보고했다. 부산 첨사 정발도 13일 오후 절영도에서 사냥을 하면서 왜선들을 발견했다. 조공선으로 알고 느긋하다가 왜선의 조총소리에 놀라 대피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의하면 영남우수사 원균의 통지문에 1592년 4월 15일 왜선 90여척이 절영도 해안에 정박했다고 하고, 경상좌수사 박홍의 공문서는 왜선 350척이 이미 절영도 건너 부산포에 정박했다는 것이다. 4월 16일 원균은 부산진이 이미 함락되었다고 보고했다. 영도의 최고 명승지는 역시 태종대라 하겠다. 남해안과 대마도가 보인다. 조선 3대 임금 태종이 다녀간 곳이다. 해식애 절벽, 해안단구, 그리고 파랑과 남해안 전망이 빛난다. 해식애에는 자살바위로 불리는 곳도 있다. 인근에는 인명을 구한다는 사찰 구명사(求命寺) 가 있다. 태종대 외에도 봉래산, 송남사 등 영도의 많은 곳에서 바다와 해안을 전망할 수 있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01 13:33: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Rc2, Rc3블록을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중학교.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2150㎡), Rc3블록(3만5359㎡)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이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 입찰기준금액 Rc2블록 약 1809억원, Rc3블록 약 1549억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시기 이전까지는 할부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 시 계약금(10%)을 납부하고 중도금 1~3차(각 22.5%) 및 잔금(22.5%)을 납부하면 된다.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앞서 미리 납부한다면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월 7일 오후 4시까지이다. 송도 11공구 Rc2, Rc3블록 매각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6 11:18: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답동에 위치한 송도중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어려워 학교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학교법인 송도학원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송도중학교 학부모회의실에서 송도중학교 이전문제를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김민배 인하대 교수를 좌장으로 오성삼 송도학원 부이사장이 ‘송도중 이전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조현영 인천시의원, 이종호·윤효화 인천중구의원, 윤진수 중구 자치위원회 연합회장, 임병구 인천석남중 교장, 박은옥 송도중 학교운영위원장, 한동식 기호일보 부국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송도중은 학생 수 감소와 이에 따른 교원 감축으로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어려운데다 학교건물이 60년 이상 지나고 노후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3 15:46: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학생 성공시대'를 강조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놓고 학생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 중이다. 도 교육감이 말하는 학생 성공시대는 우리 아이들이 개인의 개성과 자질을 존중받으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 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천명한 도성훈 교육감을 8일 만났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약했다. 최근 관련 조례도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교육복지 관련 조례안·개정안이 통과됐다. 고교생들의 수능 응시료와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을 위한 '대학수학능력평가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교육복지 공약이다. 인천의 고3 학생들은 수능원서비뿐만 아니라 대학입학전형에 따른 전형료, 취업 준비에 따른 국가기술과 국가공인 자격증 응시료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인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에게 20만원씩 모두 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체육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로 자녀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 학생의 교육비 지원 대상이 일반 초·중·고교에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까지 확대됐고 암이나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조례'도 제정됐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인가. ▲초.중등 교육재정 축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오히려 교부금을 더 늘려야 할 상황이다. 유.초.중.고 설립 등 학교 신설을 위해 5200억원이 필요하다. 인천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학교수, 학급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교직원도 늘어나야 한다. 미래학교(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조성, 40년 이상 노후건물 54교 78동 개선 등 5400억원, 급식실 현대화와 건물 내진 보강, 석면 제거, 노후 화장실 개선 및 냉난방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4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위한 예산 소요도 중요하다.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초4~고3까지 디지털 기기 보급에만도 2900억원 등 앞으로 5개년간 미래 교육 수요 4조500억원 추가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 지난 달 6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반대 성명을 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회, 시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교부금법 개편 반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책방향은 일제고사의 부활이라는 쪽과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월 11일 '제1차 기초학력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초3~고2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다. 정부가 희망하는 학교, 학급에 한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과목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했으나 과거 정부의 일제형 고사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기초학력 보장은 중요한 과제다. 우리 교육청도 내년 역점정책으로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그럼에도 우려하는 이유는 해당 평가가 학생.학교의 서열화, 문제풀이.강의식 수업으로의 회귀, 사교육 시장으로의 번짐 효과 등을 낳을까 우려해서다. 이미 학교에서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인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교과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검사, 학습저해요인이나 학습습관과 같은 비교과영역 검사―관찰―상담을 비롯해 연 3회 학업성취도 향상도 검사와 이력카드 관리 등 정량적.정성적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한다. 우리 교육청은 현재 우리 교육청의 기초학력보장 진단평가 활동을 유지하겠다. 획일적 일제고사와 전수평가는 지양하고 자율평가로 실시하겠다. ―올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보급을 완료하는 등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을 표방하고 있다. 진행 상황은 어떤가.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모든 학교 교실에 이미 무선랜이 설치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섰다. 올해는 중1 대상 2만6000여대의 노트북을 보급했고 이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노트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트북에 유해정보차단 SW를 설치했고 교육청에서 유지관리도 맡는다. 지난 8월에는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담당자와 협의해 보급한 노트북의 활용 계획을 세웠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교육부는 지난해 과밀학급의 기준을 1학급 당 학생 수 28명 이상으로 정했다. 올해 기준 초.중.고교 529곳 중 86곳(16.2%)이 과밀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142곳 중 63곳(43.3%)이 과밀로, 중학교 10곳 중 4곳이 과밀인 셈이다. 인천은 과밀현황에 있어서 양극화가 나타난다. 원도심은 젊은 학부모들이 원도심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가 크고, 신도심은 새로운 주민들이 이주해서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에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한다. 원도심 학교를 폐교하거나 이전하는 문제 역시 어려운 요인이 많다. 최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10월 중앙(공동)투자심사에서 인천 7교 신설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400억원(부지비 포함) 미만 학교 신설 승인권에 대한 교육감 이양을 건의했다. 아쉽지만 영종·검단 지역에 3개 초등학교만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았다. 투자심사에서 부결된 4개교는 내년 학군 조정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송도 예술중 설립을 위한 부지 및 영종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부지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 공약에서 학생 수 20명을 목표로 했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9 18:1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3일 동인천역 부근 등 동구지역 유세에서 “동구에 여자중학교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주민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박문여중·여고의 송도 이전 이후 여학생들을 배치할 중학교가 부족하다면서 여중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학력인구가 감소해 학교 설립이 어려워 학교 설립이 추진되지 못했다. 도 후보는 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여중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 후보는 동구에 위치한 산업정보학교 내 공영주차장 등 학교복합화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오는 2025년까지 산업정보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 연면적 2400㎡ 규모로 조성하고 지상 3층의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 후보는 “복합화시설이 세워지면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지역공동체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동구청와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과 ‘산업정보학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6:03:07작년 인천 부동산 시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올랐을 정도로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인천 평균값과 두 배 가까이 격차를 보이며 인천 상승장을 견인했다. 실제 이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5%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23.7%로 1위를 기록했다. 인천 집값 상승세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수구는 지난해에만 42.4%의 상승률로 인천 내에서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차순위인 계양구(26.8%)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집값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집중된 개발호재를 꼽았다. 이곳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바이오산업 발전과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입주 확정,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증설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성공하며 2,500억원의 국비 지원도 예정돼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는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 성과와 매매시장에서의 이전 가격보다 낮은 실거래가 등 일부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단기간 현상만을 고려한 선급한 판단이란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의 짧은 기간으로 단정 짓는 것은 속단이라고 일축했다. 매매시장에서의 이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의 거래 현상에 대해선 집값 하락의 기준점을 꼬집었다. 예컨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송도더샵그린워크 3차’ 전용 99㎡는 올 1월 10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12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4,500만원 낮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지난해 2월과 6월에 각각 8억2,000만원과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2월과 올 1월의 거래금액을 비교하면 오히려 2억6,500만원 오른 셈이다. 즉, 지난해 지속적인 송도 부동산 시장의 대폭적인 상승장 이후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출규제 효과가 시장에 조금씩 반영되어 거래가 제한됐고, 이 시점에서 거래된 단지는 당연히 ‘급매’로 낮아질 수밖에 없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1년을 놓고 보면 오히려 오른 가격이다. 이는 한편으론 매수 타이밍의 중요성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송도 분양시장의 일부 부진에 대해선 대출규제에 따른 투자수요의 위축을 꼽았다. 기존 송도 분양시장의 과열의 상당수는 투자수요가 이끌었단 뜻이다. 이는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했던 5개 단지, 2,618가구의 일반공급에 들어온 5만617건의 청약 통장 중 기타지역 접수건수의 비중이 62.76%(3만1,767건)인 사실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들 5개 단지의 평균 기타접수 건수 비율만 놓고 봐도 절반 이상인 67.4%로 높다. 반면 이달 송도에서 분양한 단지의 기타지역 접수건수 비율은 절반 아래인 48.79%다. 역으로 말하면, 이렇듯 투자수요의 위축에 따른 일시적 분양시장의 조정 시기는 오히려 실수요자에게는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대출규제로 금융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계약금 10%의 조건으로 초기 부담금을 줄인 단지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이며,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해 있는 쾌적한 입지 조건으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단지다. 도보권에는 해양3초(2024년 9월 예정)와 인천현송중학교(2022년 3월 예정)가 있어 어린 자녀의 교육환경도 좋다. 코스트코와 롯데마트(송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당첨자는 3월 2일(수)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3월 14일(월)~18(금)까지 진행된다. 한 전문가는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입지적인 측면에서 확실하다면 선택하는 게 좋다"며 "송도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25 11:06:00지난해 인천 부동산 시장만큼 관심이 큰 곳도 드물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올랐을 정도로 ‘불장’이었다. 그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인천 평균값과 두 배 가까이 격차를 보이며 인천 상승장을 주도한 주인공이었다. 말 그대로 2021년은 송도의 전성시대였다. 통계를 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5%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23.7%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연수구를 빼놓을 수 없다. 인천 집값 상승세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수구는 지난해에만 42.4%의 상승률로 인천 내에서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차순위인 계양구(26.8%)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집값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는 집중된 개발호재를 꼽았다. 이곳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바이오산업 발전과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입주 확정,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증설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성공하며 2,500억원의 국비 지원도 예정돼있다. 반면 가격 조정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는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 성과와 매매시장에서의 이전 가격보다 낮은 실거래가 등 일부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단기간 현상만을 고려한 선급한 판단이란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의 짧은 기간으로 단정 짓는 것은 속단이라고 일축했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송도더샵그린워크 3차’ 전용 99㎡는 올 1월 10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12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4,500만원 낮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지난해 2월과 6월에 각각 8억2,000만원과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2월과 올 1월의 거래금액을 비교하면 오히려 2억6,500만원 오른 셈이다. 장기적으로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지난해 지속적인 송도 부동산 시장의 대폭적인 상승장 이후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출규제 효과가 시장에 조금씩 반영되어 거래가 제한됐고, 이 시점에서 거래된 단지는 당연히 ‘급매’로 낮아질 수밖에 없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1년을 놓고 보면 오히려 오른 가격이다. 이는 한편으론 매수 타이밍의 중요성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각종 규제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송도 분양시장의 일부 부진에 대해선 대출규제에 따른 투자수요의 위축을 꼽았다. 기존 송도 분양시장의 과열의 상당수는 투자수요가 이끌었단 뜻이다. 이는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했던 5개 단지, 2,618가구의 일반공급에 들어온 5만617건의 청약 통장 중 기타지역 접수건수의 비중이 62.76%(3만1,767건)인 사실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들 5개 단지의 평균 기타접수 건수 비율만 놓고 봐도 절반 이상인 67.4%로 높다. 반면 이달 송도에서 분양한 단지의 기타지역 접수건수 비율은 절반 아래인 48.79%다. 이러한 가운데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22일(화) 1순위 청약을 받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대출규제로 금융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계약금 10%의 조건으로 초기 부담금을 줄인 단지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이며,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해 있는 쾌적한 입지 조건으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단지다. 도보권에는 해양3초(2024년 9월 예정)와 인천현송중학교(2022년 3월 예정)가 있어 어린 자녀의 교육환경도 좋다. 코스트코와 롯데마트(송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한 전문가는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입지적인 측면에서 확실하다면 선택하는 게 좋다"며 "송도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22 10:04:42#OBJECT0# [파이낸셜뉴스]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행위가 제한되면서 연중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8월 이후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1순위 청약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8월 중 전국에서 총 6만774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높다. 오는 8월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제한을 적용 받는 수도권에선 3만666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5개광역시에서는 1만844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물량 증가와 함께 청약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 개정 시행 이전에 분양을 받아야 준공 전 전매가 가능해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매제한 확대 시행 이전 마지막 청약을 잡으려는 수요로 올 여름 분양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1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며 워터프론트 호수가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다. 초교, 중학교 부지가 단지와 접해 통학하기 쉽다. 인천 가좌동에서는 일성건설이 인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총 121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역세권며 단지 앞으로 공원이 있고 단지 뒤로 함봉산이 접해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동 중앙3구역을 재개발해 총 799가구를 짓는다. 이중 213가구를 7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1호선 의정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방광역시도 마찬가지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6월경 분양한다. 총 2195가구 중 144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백양산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며 서면상권이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철도정비창 이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서구 평리동에 짓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총 1678가구며 이중 120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리초, 대구서부고, 대구 서구청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서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이 동구 가양동에서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총 358가구 규모며 동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으로 들어선다. 단지 앞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동부네거리역이 위치한다. 이외에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월산 힐스테이트 741가구,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번영로 더샵 632가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OBJECT1#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5-28 09:46:21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28일 오픈을 시작으로 외국인 임대 보유분 분양전환 중이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41층, 8개 동에 총 1406세대 규모다. 이미 지난 2016년 입주를 마친 아파트로 분양전환을 앞둔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05㎡ 118세대다. 송도 호반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33층, 15개 동에 총 1834세대 규모다. 이미 지난 2017년 입주를 마친 아파트로 분양전환을 앞둔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13㎡ 148세대다. 청약일정은 두 단지 모두 3월 9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3월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3월 16일, 송도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3월 17일 진행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 3월 30일~4월 1일에 진행된다. 두 단지가 위치한 송도 국제도시 5공구는 명문 교육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중학교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의 대학교도 위치한 캠퍼스 타운이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 본사가 이전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문화공원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장, G/X클럽, 휘트니스클럽, 어린이집 등이 있다. 송도 호반 베르디움 더퍼스트는 수영장, 북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클럽, 탁구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금번 공급 분은 임대 이력이 없는 세대이며, 이미 갖춰진 주변 인프라 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GTX-B노선 호재도 있어 많은 수요자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실제 관심 수요자 문의도 많아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0-03-05 10: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