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임기 2년차를 맞는 박남춘 인천시장(사진)은 27일 신년 맞이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인천을 상수도, 쓰레기 문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문제를 해결해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박 시장은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좋은 편이지만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을 직접 겪어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분야의 정책이 튼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튼튼히 하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상수도 문제와 쓰레기, 미세먼지, 인구절벽 문제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특히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인천시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해외 쓰레기 처리 사례와 소각 기술 수준 등을 검토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체매립지 조성과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시 입장을 명확히 결정해 앞으로 환경부나 서울시에 끌려가지 않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g다. 또 송도 등에 추진되는 트램(노면 철도) 건설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송도에 추진하는 트램 건설을 학익동에 조성 중인 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을 경유하게 할 것인지 여부, 최근 반환된 부평미군기지 일원과 제3보급단∼부평 구간에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 등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이 같은 트램 건설과 내항 1·8부두 개발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 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촉박하게 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남동공단 스마트 산단 전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 공장 증설에 따른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항공정비(MRO) 산업 유치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로내년에는 지역 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여기에 더해 제3연륙교 착공, 영종∼신도 평화도로 설계 등을 진행해 미리 결정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박 시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확대해 현재 180억원에서 앞으로 50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고 제도를 개선·보완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성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돗물 적수 문제와 지역 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성과로는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월미바다열차 개통, 동구 배다리 지하차도 20년 만에 건설 합의, 버스 준공영제 투명화(협약 개선), 동구 수소연료발전소 건설로 인한 민민갈등 해결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현 상태에서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한테 가장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제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2019-12-29 17:00:1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임기 2년차를 맞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신년 맞이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인천을 상수도, 쓰레기 문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문제를 해결해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좋은 편이지만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수돗물 적수·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을 직접 겪어 보니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분야의 정책이 튼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튼튼히 하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상수도 문제와 쓰레기, 미세먼지, 인구절벽 문제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마리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인천시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해외 쓰레기 처리 사례와 소각 기술 수준 등을 검토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체매립지 조성과 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등에 대해 시 입장을 명확히 결정해 앞으로 환경부나 서울시에 끌려가지 않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헸다. 또 송도 등에 추진되는 트램(노면 철도) 건설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송도에 추진하는 트램 건설을 학익동에 조성 중인 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을 경유하게 할 것인지 여부, 최근 반환된 부평미군기지 일원과 제3보급단∼부평 구간에 트램을 건설하는 사업 등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결정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 같은 트램 건설과 내항 1·8부두 개발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 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촉박하게 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남동공단 스마트 산단 전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 공장 증설에 따른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항공정비(MRO) 산업 유치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로내년에는 지역 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여기에 더해 제3연륙교 착공, 영종∼신도 평화도로 설계 등을 진행해 미리 결정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확대해 현재 180억원에서 앞으로 50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고 제도를 개선·보완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성과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돗물 적수 문제와 지역 내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성과로는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월미바다열차 개통, 동구 배다리 지하차도 20년 만에 건설 합의, 버스 준공영제 투명화(협약 개선), 동구 수소연료발전소 건설로 인한 민민갈등 해결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현 상태에서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 인프라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한테 가장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제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2019-12-27 13:54:0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경인선.공항철도의 고속화와 도시철도 1, 2호선에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레인(Train)-트램(Tram)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도시철도망 구축 용역'과 '철도망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철도망 효율화 용역을 통해 당초 알려졌던 광역급행철도(GTX) 인천노선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안과 인천발 고속철도 운영 방안 수립뿐 아니라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한 대안 수립, 경인선.공항철도의 고속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를 위한 고속전동차 투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역철도의 신호체계와 기존 인프라를 개량해 철도의 고속화와 급행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 효율화 용역이 끝나는 대로 장기 사업으로 지역철도의 고속화와 급행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에 트레인-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레인-트램은 도심 내에서는 노면전차로 시속 30~50㎞로 달리고, 외곽에서는 일반선로나 지하로 들어가서 시속 100㎞의 고속으로 달리는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인 인천나들목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를 노면전차로 운행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만나는 부분에서는 지하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2035년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용역을 통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과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인천 2호선 김포 연결, 대순환선 2호선 환선, 인천 2호선 시흥 연결, 영종.송도 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6-07-13 18:28:12【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경인선·공항철도의 고속화와 도시철도 1, 2호선에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레인(Train)-트램(Tram)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도시철도망 구축 용역’과 ‘철도망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철도망 효율화 용역을 통해 당초 알려졌던 광역급행철도(GTX) 인천노선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안과 인천발 고속철도 운영 방안 수립뿐 아니라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한 대안 수립, 경인선·공항철도의 고속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를 위한 고속전동차 투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역철도의 신호체계와 기존 인프라를 개량해 철도의 고속화와 급행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 효율화 용역이 끝나는 대로 장기 사업으로 지역철도의 고속화와 급행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에 트레인-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레인-트램은 도심 내에서는 노면전차로 시속 30~50㎞로 달리고, 외곽에서는 일반선로나 지하로 들어가서 시속 100㎞의 고속으로 달리는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인 인천나들목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를 노면전차로 운행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만나는 부분에서는 지하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2035년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 용역을 통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과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인천 2호선 김포 연결, 대순환선 2호선 환선, 인천 2호선 시흥 연결, 영종·송도 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최근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직접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돼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대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7-13 06:26:02용산역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맞춰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허브)’로 탈바꿈한다. 용산역 일대는 현재 호남고속철도 종착역을 비롯, 일반철도, 서울지하철 1·4호선 등이 교차하고 있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맞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전철 연장선, 경의선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송파∼용산 모노레일, 하부 순환통로, 강변북로 지하화,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 입체적인 거미줄 교통망의 중심지가 된다. 나아가 국제업무지구 내부에는 트램과 바이모달 등 첨단 교통망이 구축돼 미래형 교통중심 기능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 잇는 철도노선만 10여개 1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교통체계는 신분당선 연장선(강남역∼용산)과 송파∼용산 급행간선철도, 여의도∼용산 신교통 등 업무지구에 바로 접한 신용산역과 용산역 주변까지 확대된다. 특히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잇는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되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기존의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1·4호선을 포함해 10여개의 철도노선이 거미줄처럼 연결된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철도노선은 △경의선 복선 전철 2단계(성산∼용산)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신분당선 연장선 △송파∼용산 급행간선철도(자기부상열차) △GTX(일산 킨텍스∼화성 동탄, 남양주∼송도) 2개 노선 △용산지구 모노레일(여의도∼용산) 등 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의선 복선 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은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분당선 1단계에 이어 강남∼용산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심도 급행전철은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말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사한 후 이르면 2012년 착공도 가능하다. 용산역세권개발의 김승호 상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광역교통으로 신분당선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모노레일, 서울지하철 1호선 및 4호선, GTX 등이 한꺼번에 지나간다”면서 “트램과 바이모달을 통해 수많은 노선을 국제업무지구 안으로 모두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도로·수상교통도 용산 집중 강변북로 용산국제업무지구 통과구간은 지하차도로 확장되고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한강에 설치돼 서해비단뱃길과 연계됐다. 강변북로 확장사업은 용산국제업무단지를 통과하는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이 지하화되고 현행 8차로에서 12차로 확장하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설치되면 용산의 교통망은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까지 연결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선착장용으로 관문을 설치하고 둑을 놓는 방식을 현재 고민 중에 있다”면서 “다만 한강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수위 변화가 빈번하기 때문에 선착장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새 교통수단 대거 도입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외부노선과 연계하는 내부의 새 교통수단이 대거 도입된다.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의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자체적인 교통수단으로 트램(노면전차)과 바이모달(일정 궤도를 자동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도입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안)에 따라 내부 트램노선은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고 외부 바이모달 노선은 한강로의 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외부 바이모달 노선은 국제업무지구에 포함되지 않는 한강로와 용호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민간사업자로 트램 등 복합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노선을 정했다”면서 “광역교통에서 내부를 연계하는 것을 물론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교통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놀이공원에서 흔히 타는 장난감 트램이 아니라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트램과 바이모달의 구체노선과 정거장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0-11-01 22:39:57용산역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맞춰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허브)’로 탈바꿈한다. 용산역 일대는 현재 호남고속철도 종착역을 비롯, 일반철도, 서울지하철 1·4호선 등이 교차하고 있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맞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전철 연장선, 경의선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송파∼용산 모노레일, 하부 순환통로, 강변북로 지하화,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 입체적인 거미줄 교통망의 중심지가 된다. 나아가 국제업무지구 내부에는 트램과 바이모달 등 첨단 교통망이 구축돼 미래형 교통중심 기능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 잇는 철도노선만 10여개 1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교통체계는 신분당선 연장선(강남역∼용산)과 송파∼용산 급행간선철도, 여의도∼용산 신교통 등 업무지구에 바로 접한 신용산역과 용산역 주변까지 확대된다. 특히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잇는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되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기존의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1·4호선을 포함해 10여개의 철도노선이 거미줄처럼 연결된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철도노선은 △경의선 복선 전철 2단계(성산∼용산)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신분당선 연장선 △송파∼용산 급행간선철도(자기부상열차) △GTX(일산 킨텍스∼화성 동탄, 남양주∼송도) 2개 노선 △용산지구 모노레일(여의도∼용산) 등 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경의선 복선 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은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분당선 1단계에 이어 강남∼용산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심도 급행전철은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말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사한 후 이르면 2012년 착공도 가능하다. 용산역세권개발의 김승호 상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광역교통으로 신분당선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모노레일, 서울지하철 1호선 및 4호선, GTX 등이 한꺼번에 지나간다”면서 “트램과 바이모달을 통해 수많은 노선을 국제업무지구 안으로 모두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도로·수상교통도 용산 집중 강변북로 용산국제업무지구 통과구간은 지하차도로 확장되고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한강에 설치돼 서해비단뱃길과 연계됐다. 강변북로 확장사업은 용산국제업무단지를 통과하는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이 지하화되고 현행 8차로에서 12차로 확장하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설치되면 용산의 교통망은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까지 연결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 선착장용으로 관문을 설치하고 둑을 놓는 방식을 현재 고민 중에 있다”면서 “다만 한강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수위 변화가 빈번하기 때문에 선착장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새 교통수단 대거 도입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외부노선과 연계하는 내부의 새 교통수단이 대거 도입된다.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의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자체적인 교통수단으로 트램(노면전차)과 바이모달(일정 궤도를 자동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도입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안)에 따라 내부 트램노선은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고 외부 바이모달 노선은 한강로의 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외부 바이모달 노선은 국제업무지구에 포함되지 않는 한강로와 용호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민간사업자로 트램 등 복합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노선을 정했다”면서 “광역교통에서 내부를 연계하는 것을 물론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교통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놀이공원에서 흔히 타는 장난감 트램이 아니라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트램과 바이모달의 구체노선과 정거장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0-11-01 18:18:00【인천=조석장기자】앞으로 인천지역에 광역 및 도시철도 등 거미줄 형태의 도시철도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장래 도시공간 구조에 맞는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체계를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가 계획하는 철도망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건설 등 4개 광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을 북항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4개 노선 △송도국제도시에서 청라지구 등을 연결하는 3개 신교통시스템 등 모두 11개 철도 노선이다. 광역철도는 우선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신도림∼여의도∼청량리 등을 지하 50m 깊이에서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서울시 등의 협의와 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계획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운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수인선 인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연결하는 46.9㎞로 2016년 이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노선은 석남동까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20년까지 추가로 청라지구 인접지역인 북항으로 추가 연결되고 도시철도2호선이 2014년까지 시흥시 신천역으로 2.8㎞가 추가 연결되며, 타당성을 거친 후 시흥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노면전차 방식으로 건설될 신교통시스템은 우선 송도국제도시∼용현·학익지구∼주안역∼청라지구를 연결하는 20.1㎞의 노선으로, 1단계로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주안역 구간을 건설한 후 2단계로 2016년까지 주안역에서 청라지구를 연결한다. 또 논현지구에서 송내역을 연결하는 노면전차가 2014년까지 건설되고, 자기부상열차 2단계 사업이 용유역에서 왕산해수욕장을 연결하는 9.7㎞가 2014년까지 추가로 건설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현재 11.5%에 불과한 철도수송 분담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오는 11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해 내년 10월 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7-22 18: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