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12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수능대비 특별방역조치를 12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8월 20일 이후 87일 만에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개편 시행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의 성남시 확진자수가 59명으로 일평균 5.36명이다. 시는 지난 11월 15일 보건복지부 장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사전예고 이후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매일 개최하며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로 인한 시민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와 이용자는 시설 종류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은 시설 내에서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은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식당·카페는 기존 150㎡이상의 시설에서 50㎡ 이상으로 적용대상이 확대되며 테이블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된다.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영화관, pc방, 학원 , 독서실 등 일반관리시설 14개시설에는 음식 섭취 금지, 시설 면적 4㎡ 당 1명 인원 제한,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 등 방역수칙이 시설별로 각각 적용된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안내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등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하여는 집합금지 조치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에서도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1단계 적용 대상 외에 실외스포츠경기장과 10인 이상 모임·행사, 50㎡이상 식당·카페가 추가되며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100인 이상 집회, 축제, 대규모콘서트, 학술행사는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는 30% 이내로 관중입장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 대비 30% 이내로 제한되고 종교활동과 관련된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또 시는 12월 3일 수능일을 맞아 학원, 스터디카페, 오락실, 노래방 등 수험생 출입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오는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일상을 파고든 코로나, 지금 막아야 목전으로 다가온 겨울 대유행도 막을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기재,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19 11:05: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안정적 수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6일 수능시헙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준비 상황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수능은 일반수험생 기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도내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295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그동안 운영한 병원시험장과 분리시험실 등 방역관련 지침이 대부분 사라졌다. 시험 편의 제공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개인시험실(소수시험실)을 마련한다. 모든 시험장에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하고 보건교사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지난달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수능관리본부는 전북교육청,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수능시험장별로 이달 17일까지 운영된다.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 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장소 등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 △답안지 회송 및 보관 △수능 당일 비상상황 대처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올해 수능 시행에는 4135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수능 운영과 시험실 감독관 3735명, 파견감독관 65명, 경찰관 269명, 소방안전관리관 66명 등이 투입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수능 전날인 15일 진행하고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을 지참하고 8시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적발 시 당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조치 폐지로 수능 시행 준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06 15:34:04[파이낸셜뉴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차질 없이 이뤄지기 위해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수험생이 수험장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진보단체들은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집회·시위를 잠시 유보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확진자 전용 실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각종 교통 대책 내놓아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능 응시자를 위한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로 가동된다. 서울시는 수능일 오전 7시부터 시험시작 전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보·자차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가동한다. 구체적으로 행정지원 차량 100대를 시내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한다. 자치구는 운용 인력 2571명과 민·관용 차량 697대를 수험생 비상 수송에 투입한다. 긴급이송이 필요한 수능 응시자는 119로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수능일 당일 지하철·버스 운행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배차집중시간'를 6~10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소의 시간대(7~9시)보다 앞뒤 전후로 1시간씩 연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 횟수가 1시간에 총 31회로 늘어난다. 예비 차량 16편도 준비해 승객 급증과 고장 지연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버스의 경우 배차집중시간을 6시∼8시 10분으로 조정한다. 배차 간격도 평소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시험 당일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지하철역 주변을 대상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와 차량 견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단체들은 출근길 시위를 잠시 유보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수능 당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잠정 중단한다. '삭발식'과 '선전전'도 하지 않기로 지난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수능 예비 소집일인 지난 16일로 예정되어 있던 '준법 투쟁' 돌입 시점을 오는 24일로 연기했다. 노조는 "준법 투쟁을 하면 지하철 운행 간격이 늘어 수험생들과 가족의 원활한 수송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일정 연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안전 대책 만전기해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제7차 유행이 서서히 진행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방역관리를 위해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 시험장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65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요일인 9일(6만2468명)보다 4119명 늘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일반 시험장 내 일반 시험실과 별도 시험실(유증상자), 별도 시험장(격리자), 병원(입원 치료자)으로 분리한다. 수험생들이 각자의 건강상황에 따라 원활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한다. 수능 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면, 24시간 운영되는 관할 교육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확진 사실을 통보해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만약 수능 하루 전인 이날 증상이 나타났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11-16 10:50: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전과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시는 수능을 전후해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등을 포함한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한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모두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의 주·정차 위반차량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수능 직후부터 주말까지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6600여 개소 중 학원가 등 주요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수능시험 전후로 10일 간 실시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전부터 수능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15 13:46: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 광주지역 41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험생 편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 6720명이다. 시는 수험생들이 차질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교통,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자연재해 대비 등 4개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적극 지원한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시, 유관기관, 자치구와 협력해 24개 부서가 종합상황실, 교통상황실, 코로나19관리반, 재난상황실 등 5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시험장별로 전문 구급자격사를 배치해 시험장 내 응급환자 처치나 안전 상황에 대비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앞서 지난 10월 17일부터 시험장 41곳에 대해 화재 위험 요소 사전 제거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유도등 불량 조치 등을 이달 10일 완료했다. 광주시는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5개 자치구, 교육청과 합동으로 입시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4019곳에 대해 특별방역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등 2300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환기 실시 등 자율방역 실천 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부터 16일 사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교육청이 지정한 별도 시험장 2곳에서, 입원 치료자는 별도 지정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별도 시험장으로 자차 이동이 어려운 경우 소방안전본부가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6시 30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능교통대책 상황실(시·구 직원 18명)도 운영한다. 경찰청에서는 순찰차 73대와 오토바이 6대를 활용해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하며, 광주시에서는 장애인 수험생 이동을 위해 교통약자전용택시 208대를 확보해 무료수송(사전 예약 필요)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교통지도차량 23대와 견인차량 5대를 이용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등을 집중 관리하고, 시와 자치구, 모범운전자회 등 460명이 투입돼 시험장 주변 교통지도에 나선다. 광주시는 또 시내버스 기·종점 14곳에는 49명이 버스 배차시간 준수를 지도하고, 시험장 인근 지하철 역사 7곳에는 26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안내한다. 더불어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35분)은 소음 통제시간으로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경적 등 교통소음과 공사장, 시장 등 생활소음도 통제한다. 수능 당일 오후 12시까지 충장로, 상무지구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청소년 관련 12개 기관에 소속된 64명이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위기청소년 구호) 활동'을 실시해 순찰을 강화한다.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점검, 교통 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15 11:12: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확진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이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최대 16실까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 인원은 재학생과 졸업생 1만365명이다. 이에 따른 일반 시험장 26곳이며,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재택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으로 울산공업고등학교 1곳을 지정했다. 병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입원 확진자의 경우 거점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이밖에 일반 병원 시험장 1곳도 준비됐다. 다만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별도 시험장의 추가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황에 따라 16실까지 확대 설치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능 당일 최대 1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울산지역에는 최대 248명의 수험생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험 당일 재택 확진 및 격리자가 별도시험장 이동할 때 자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관할 보건소의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수험생의 감염병 확산 예방과 수능 시험장 운영 준비 등을 위해 수능 사흘 전인 14일부터 전체 고교 및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 시기에 시험장 학교는 시험장 설치와 시험장 사전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한다. 일반 시험장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수험생의 유증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마스크, 개인 도시락 및 개인 음용수를 준비해서 오전 6시 30분~ 8시 10분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시험실에서는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을 권장한다.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 및 감독관에게 방역마스크를 5매씩 지급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등 격리 통보를 받으면 즉시 울산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신고해야 별도시험장 및 병원시험장 배정 등 수능시험 응시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09 16:11: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두고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주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집중 안전 관리 대책'을 세워 9일 발표했다. '집중 안전 관리 대책'에는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응시 지원,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 도서지역 수험생의 수능 응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해 7곳의 별도 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 입원 확진자를 위해 지역거점 병원 2곳에 8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으로 확진·격리 수험생 현황을 공유해 시험장 이동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기, 수도, 가스 등 시설 점검을 완료했고, 시험장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 공사 및 교통 통제 등을 지자체와 경찰청에 요청했다. 또 도서 지역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6개 교 163명의 수험생이 편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했다. 특히 교통·숙박비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수험생 1인당 10만 원(1박 기준)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1인당 1박 기준 20만 원으로 지원금을 올리고, 2박을 희망한 2개 학교 학생에게는 30만 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오는 14일부터 수능 다음 날인 18일까지 고등학교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하며, 발열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점심시간에는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목포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수험생 수송대책도 별도로 세웠다. 시험 당일 목포시와 협력해 총 27대(교육청 15대, 목포시 12대)의 수송버스를 동원해 목포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 수험생 가족, 교직원, 도민들 한 분 한 분이 생활 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면서 "수험생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오는 17일 1만 3995명의 수험생이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해남 등 7개 시험지구 53개 시험장(일반 46개, 별도 7개)에서 2023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09 13:14: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수능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6623명으로 지난해보다 2681명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57교 7270실로 지난해보다 8교 122실 늘었으며,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은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별도시험장은 재택치료자(확진자) 시험실, 재택격리자(유증상) 시험실, 재택격리자(무증상) 시험실을 각각 운영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PCR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된 수험생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해 지정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 수능 전날인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병·의원 또는 선별진료소)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하며, 양성판정 시 검사 결과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수능 전날 받은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교육지원청에 알려야 별도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 또는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살펴야 하며,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 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과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보는 것은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수험생 유의사항 관련 자료와 자세한 내용을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과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형별 시험실을 준비하는 등 무결점 수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험생 여러분들은 마지막까지 각자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수험생은 수능 시험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도교육청도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09 10:15:59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7일부터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다중밀집상황을 예방하고 응급처지 방법을 가르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교육부는 8일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당일인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함께 다중밀집상황 예방 및 대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포함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을 강화한다. 청소년 음주와 유해약물 오남용 막기 위해 음주·흡연 청소년 계도 및 상담 보호를 지원하고, 마약류 불법 판매와 유통·사용 행위를 단속한다. 유해환경 점검·계도 조치로는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 행위를 단속하며,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학교 단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화하고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소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생 고충 상담과 심리·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온오프라인 학사운영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수능 이후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학교 자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근로교육과 학생들의 직업 탐색을 돕기 위한 진로체험 활동, 대학 탐방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현재 고3 학생들이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심화과정과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방안은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홍집 기자
2022-11-08 17:59:04[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7일부터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다중밀집상황을 예방하고 응급처지 방법을 가르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교육부는 8일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당일인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도교육청과 함께 다중밀집상황 예방 및 대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포함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을 강화한다. 청소년 음주와 유해약물 오남용 막기 위해 음주·흡연 청소년 계도 및 상담 보호를 지원하고, 마약류 불법 판매와 유통·사용 행위를 단속한다. 유해환경 점검·계도 조치로는 청소년의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 행위를 단속하며,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학교 단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화하고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소 등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생 고충 상담과 심리·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온오프라인 학사운영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수능 이후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학교 자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근로교육과 학생들의 직업 탐색을 돕기 위한 진로체험 활동, 대학 탐방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현재 고3 학생들이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심화과정과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방안은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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