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교육정보화 사업 종합 시상식에서 유공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SK C&C는 지난 4월 인츠커뮤니티와 컨소시엄을 맺고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 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i를 통해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수능강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04-10-18 11:58: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한때 장애가 발생했다. 나이스는 수능과 관련,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수험생들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다행히 수능에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도교육청 측이 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0분께 복구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수능과 관련해서는 시험장에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출력하는 데 나이스 접속이 필요하다. 다만 나이스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이 있어서 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어 현장에서 수능과 관련한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해서 그렇게 하도록 안내했다"며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신분을 확인할 때는 나이스 우회 접속 또는 임시 신분증 대용서류 발급을 통해서 하도록 해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나이스 접속 장애로 인한 수능과 관련한 문제는 없고, 다른 시도 교육청의 나이스 접속은 이상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측은 이번 나이스 접속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수험생 민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09:58:11[파이낸셜뉴스] 경기도교육청에서 수험생들의 신분확인에 활용하는 전산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킨 뒤 복구됐다. 접속이 불가했던 시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입실한 학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추가적인 신분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수능을 치르지 못하는 등의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시험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정보 시스템이다. 나이스 시스템에서 사용자 접속을 분배하는 장비 3대 가운데 1대가 장애를 일으키며 접속이 막힌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시험장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지만, 신분증을 두고 올 경우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장애가 발생한 시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학생이 들어올 경우 기존 절차대로 확인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오류 발생 중 신분 확인이 필요할 경우 수험표 등 본인정보를 1차로 확인하고 입실을 진행했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한 추가적인 신분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4 09:17: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편익 증진과 안전 관리를 위해 관광지 등 주요 지점의 실시간 '방문자 현황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자 현황지도'는 경기도 사회재난 부서에서 활용하는 인파 관리 시스템의 하나로, 수원역과 에버랜드 등 도내 주요 148개 지점의 실시간 방문객 수와 시간대별 방문 현황 등을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나타낸다. 도는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수능시험 직후나 연말연시에 도민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3일부터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 해당 서비스를 개방했다. 방문자 현황 정보 제공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인파 밀집으로 인한 혼잡과 이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타 광역자치단체는 축제 기간 등 일시적으로 방문객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에 더해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우선 서비스 제공 후 상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방문객 정보 등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3:29:06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N수생을 위한 선행반 모집을 시작했다. 에듀셀파는 10년 연속 정원 마감을 기록하며 독학기숙학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높은 명문대 합격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행반은 2024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입소할 수 있다. 학원 측은 학생 본인의 의지가 학업에 집중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습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퇴소 조치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는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원의 방침 중 하나다. 에듀셀파는 남녀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남녀 캠퍼스를 약 30km 떨어진 거리로 완전히 분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나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월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장학 기준은 수능일까지 유지된다. 학원은 매년 학습 환경을 개선해오며, 올해도 약 2억 원을 투자해 교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이처럼 차별화된 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로 재수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선행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듀셀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4 16:06:42[파이낸셜뉴스] "기존의 '일대다(多)'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란 쉽지 않다. 인공지능(AI)는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편선영 펀치랩 대표는 지난 1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펀치랩은 AI를 교육과 학습에 활용해 이 변화의 시작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편 대표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펀치랩을 창립했다. 편 대표는 "학생들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부하지만 그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과외 선생님보다 자세한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펀치랩은 대부분 독해 문제로 이뤄진 한국 영어 시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기출 문장을 AI 모델로 분석했다. 10만여개 영어 문장의 뼈대 분석과 문법은 물론 학생 수준에 맞는 단어까지 추천한다. 연내 이같은 기능을 담은 '머머'를 출시할 계획이다. 편 대표는 "학생들은 복잡한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한다"며 "펀치랩의 도움을 받는다면 아무리 긴 문장이더라도 빠르게 주어, 동사, 목적어와 같은 핵심 요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펀치랩의 AI는 문장의 난이도와 학생의 학습 성취도를 분석해 학생에게 적합한 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자연스럽게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셈이다. 중학교 내신,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미국 입시 SAT 리딩 등 텍스트 영어 학습이 필요한 어떤 교육 시장이든 공략할 수 있다. 데이터의 신뢰성을 위해 검증 시스템도 갖췄다. 펀치랩은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에 선정됐다. 향후 펀치랩은 AI를 활용해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편 대표는 "텍스트 기반의 학습 콘텐츠뿐만 아니라 수학이나 다른 과목에서도 충분히 AI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영어 외에도 베트남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펀치랩은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씨엔티테크가 모집하는 '2024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에 선정돼 베트남 방문 기회를 얻으면서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선정된 7개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그리고 해외 로드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9년간 본 사업을 통해 86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 중국·동남아 등의 해외 진출과 미주 등에서 다수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바 있다. 편 대표는 "인구수도 많고 교육열도 높은 베트남을 타겟해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학원 대표, 학습 서비스 회사 대표 등과 만나 펀치랩의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편 대표는 "펀치랩은 교육 도메인 지식과 IT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함께하는 팀"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물리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0 15:32:10[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온라인에 판매한 사례가 지난해 수능 직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는 총 669건 적발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 200건 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이 486건으로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7 09:13:23""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 받는다.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졸업예정자(고3)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접수일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 할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19개 시험지구 수능 접수처에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는 수험생이 가정 등에서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한 후, 접수처에 해당 자료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현장 접수 대기와 당일 원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용인특례시 소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후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시범 운영중이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 하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도내 19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현금 납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용카드 또는 가상계좌를 이용한 응시 수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준비물 ▲응시 수수료 및 납부 방법 ▲응시 수수료 면제 및 환불 대상 여부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여부 ▲대리접수 가능 여부 등 원서접수 유의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수처에 방문해야 한다.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도교육청 19개 시험지구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높이고 원서접수 운영 관리의 효율을 기하고자 올해부터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능시험 시행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무결점 수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9:23[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수기로 써야 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해외 김치배송이 캐나다, 호주 등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8월 사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강원과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수능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온라인 원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단, 실제 원서 제출은 본인 확인을 위해 현행 현장접수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간 재학생만 가능하던 수능 응시료 계좌이체는 재수생, 검정고시 응시생 등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된다. 7월부터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으로 해외 김치배송을 보낼 수 있다. 현재 항공사 등의 문제로 미국(동절기), 일본에서만 김치 항공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들 국가들에서 하절기를 포함해 연중 내내 김치배송을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도 늘어난다. 정부는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200㎾(킬로와트) 이상 급속충전기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요금 인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등 열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선로 위치 데이터 등의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정확한 도착 시간을 안내한다. 아울러 임산부(동반 1인)에 대해 철도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열차종(KTX, 새마을, 무궁화호 등) 운임의 40% 할인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의 수도 요금 감면액의 최대 10%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전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개선 과제의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가점을 차등 부여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개선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수행인력 증원과 제도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23 13:17:00[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수기로 써야 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재학생만 가능하던 수능 응시료 계좌이체가 재수생, 검정고시 응시생 등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8월 사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강원과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수능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온라인 원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단, 실제 원서 제출은 본인 확인을 위해 현행 현장접수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학생이 아닌 사람은 응시료를 현금으로만 납부할 수 있던 불편함도 개선해 모든 응시생의 응시료 계좌이체 납부도 허용하기로 했다. 우체국 물류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물류 서비스 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소포 분실·파손 민원 접수 시 책임소재를 파악한 후 손해배상을 하던 기존 절차를 개선, 분실·파손 입증 서류가 제출되면 접수 후 3일 이내 배상하는 '선 배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교민 다수 거주국을 대상으로 한 '김치 운송 서비스'를 캐나다와 호주까지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 적용되던 배송 기한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도 늘어난다. 정부는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200㎾(킬로와트) 이상 급속충전기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요금 인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등 열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선로 위치 데이터 등의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정확한 도착 시간을 안내한다. 아울러 임산부(동반 1인)에 대해 철도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열차종(KTX, 새마을, 무궁화호 등) 운임의 40% 할인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의 수도 요금 감면액의 최대 10%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전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개선 과제의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가점을 차등 부여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개선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수행인력 증원과 제도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23 08: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