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안산선 급행열차 확대운행 시승행사에서 탑승객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의 급행열차 운행을 확대키로 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가 이제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해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7-07 10:28:38[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조감도)’가 이달 중 공급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일원(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총 4개동 667가구로 짓는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를 일반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이용 가능해 서울 용산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신포역에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돼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로 진출입도 편리해질 예정이다. 인천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인천신흥초, 송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깝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 부근에 자리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 단지와의 직주근접도 강점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공간 등이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15:10:26[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수인분당선 신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고 인천 항만개발 수혜 및 오션뷰(일부세대 제외)가 기대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11월 분양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23-4번지 일원(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총 4개동 667가구로 짓는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 예정이다. 타입별로 아파트는 △59㎡A 86가구 △74㎡A 130가구 △74㎡B 180가구 △84㎡A 62가구 △84㎡B 3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36㎡A 44가구 △36㎡B 4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신포역에는 인천내항과 부평역을 잇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돼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진출입도 편리하고 향후 나머지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 시간이 더욱 단축된다. 인천항 내항과 연접한 점도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우선 인천바다 오션뷰가 가능하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빼어난 바다 조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말 본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신흥초, 송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까운 '학세권' 입지다.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맞는 특화설계도 주목을 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공간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오션뷰 및 주변 개발호재, 브랜드 신축 아파트 등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두루 갖춰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기대된다"며 "중구 내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수요가 많고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예정)와 발 맞춰 지역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 인천애뜰광장 인근에 11월 오픈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8 10:43:1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든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철도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23일 '도로·철도 SOC 구축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비하고 도청과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공항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와 도로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북 철도망은 전국 97개 노선 4138㎞ 중 18%인 11개 노선 745㎞에 이르며, 경제성장을 가져온 남북축 위주로 철도가 발전했지만, 동서축 철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철도 분야 핵심사업 대구경북대순환철도와 신공항순환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대순환철도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미연결 구간인 문경~김천 구간과 봉화와 울진을 연결하는 선로를 확보해 기존노선과 함께 대구경북 외곽을 크게 순환하는 대순환 열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총 연장 485.5㎞에 2조44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공항순환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서대구~의성 구간에 선로를 확보하고 기존 중앙선과 연계해 서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대구 구간에 광역급행열차를 운영해 신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총 연장 162.5㎞에 3조191억원이 투입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2030년 신공항 시대를 열기 위해 맞춤형 철도·도로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게임체인저가 될 철도·도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국가간선도로망을 조속히 완성한다는 목표로 도로 분야 핵심사업 동서 4개, 남북 6개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북 핵심사업은 남북 7축 김천~낙동 간(확장), 남북 8축 군위~서안동 간(확장), 읍내~군위 간(확장), 남북 9축 영천~양구 간, 남북 10축 영덕~삼척 간, 신규 발굴 노선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6개 사업이다 동서 핵심사업은 동서 3축 성주~대구 간, 동서 3축 지선 기계~신항만 간, 동서 4축 지선 구미~군위 간, 신규 발굴 노선인 신공항~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 4개 사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3 10:02:4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이사장이 국토교통부 주최 '2024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4)'에서 폴란드 신공항사 필립 체르니키 사장 등 해외 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다각적인 수주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11일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의 바트볼드 산다크도르지 차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몽골 철도분야 참여에 대해 논의하고 몽골 철도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철도 특별세션에서 환영사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미래 지향점과 한국 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K-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앞서 10일에는 폴란드 신공항사(CPK)의 필립 체르니키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공항과 주요 거점 도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정보 등을 파악하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수주한 ‘폴란드 오스트라바∼카토비체 구간 설계 용역’의 차질 없는 수행을 약속했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의 국가철도망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에티하드레일’ 인프라 아흐메드 알 야페이 사장을 만나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력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적극 홍보하고 철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GICC를 통해 해외 철도관계자들과 소통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발주국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파악한 철도 관련 니즈를 토대로 해외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2 15:43:09【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8월 30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서해선 운정 연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을 확정받은 사업으로, 현재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를 운정역까지 5.3km 연장하는 사업이다. 위수탁 협약에 따라 사업의 시행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수탁 받아 추진하고, 향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수행하게 된다. 2026년 서해선 개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대부분의 수도권 전철(14개 노선)로 환승이 가능해져 파주시민에게 향상된 광역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서해선은 경기 서남부권으로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노선으로, 올해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함께 파주시 철도 교통 혁명에 큰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13:08:08[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올 하반기 철도 건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철도사업 발주에 476건, 3조351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총 148건, 2조2258억원이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총 198건, 3452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신규 구매 발주에 총 130건, 7809억원이 투입된다. 철도공단은 올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총 134건, 4조6727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철도망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올 하반기 중 철도 전 분야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과 적기 개통 약속을 지키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9 11:01:45[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올 하반기 모두 476건의 철도사업 발주에 총 3조 351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148건, 2조 2,258억원 규모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에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총 198건, 3,452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새로운 구매 발주에도 총 130건, 78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총 134건, 4조 6727억원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철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 하반기 중 철도 전 분야 발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9 10:29:13국가철도공단이 유휴 철도 부지의 지역 맞춤형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역사 또는 환승센터를 개발하거나 레일바이크 등 문화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자산 개발사업을 철도 역사 뿐만 아니라 폐철도부지, 도시개발형태의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공덕역, 홍대입구역 등 9개 사업을 포함해 27개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자역사 18개도 관리·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존 폐선부지나 철도 지하화에 따른 지상 유휴부지를 상업·업무·숙박 등 시설을 포함한 복합역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지하화 지상 유휴부지의 경우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및 지하화에 따라 생긴 약 6.3㎞의 경의선 상부 부지 개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하화된 홍대입구 역사·공덕역사 등 역사의 지상 부지는 상가, 환승주차장, 오피스, 호텔, 컨벤션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역사로 개발했다. 선형의 폐선부지는 공단과 서울시가 협업해 '경의선 숲길'로 재탄생했다. 개발사업을 통해 상업시설과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공급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폐철도 부지 활용은 '강촌레일파크'로 알려진 경춘선 철도시설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강촌레일파크는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발생한 폐철도부지를 테마파크로 개발해 2012년 8월부터 레일 바이크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옛 김유정역부터 경기 가평군 읍내리에 이르는 김유정~강촌역(8.2㎞), 경강~가평군 읍내리(4.2㎞)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역사개발을 벗어나 역세권개발,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개발 형태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백화점, 오피스텔, 오피스 등 업무·유통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는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5개 철도노선, 버스·택시 승하차장, 환승주차장 등 공간을 배치해 다른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도록 했다. 수서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로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중심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자산 개발사업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개발과 보존 간 대립·갈등이 이어졌다. 현재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갈등을 극복한 성공사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미포~청사포~송정간 4.8㎞ 구간을 개발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0월 영업을 시작해 해변열차와 노면 케이블카 형태의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영업을 시작하기까지 난항을 겪었다.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접점을 도출했다. 철도공단은 개발사업 수익을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며 선순환구조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1016억원의 점용료 수익을 실현하며, 3년 연속 수익이 늘었다. 개발에 따라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는 증대되고, 개발수익을 노후 철도시설 개량 등 철도사업에 재투자해 철도공단의 부채 감축 등 경영성과 확보와 국가재정 건전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인 소통과 발빠른 대응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구축·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0 18:31:01#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유휴 철도 부지의 지역 맞춤형 개발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역사 또는 환승센터를 개발하거나 레일바이크 등 문화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자산 개발사업을 철도 역사 뿐만 아니라 폐철도부지, 도시개발형태의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공덕역, 홍대입구역 등 9개 사업을 포함해 27개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자역사 18개도 관리·운영하고 있다. 우선 기존 폐선부지나 철도 지하화에 따른 지상 유휴부지를 상업·업무·숙박 등 시설을 포함한 복합역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철도지하화 지상 유휴부지의 경우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및 지하화에 따라 생긴 약 6.3㎞의 경의선 상부 부지 개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지하화된 홍대입구 역사·공덕역사 등 역사의 지상 부지는 상가, 환승주차장, 오피스, 호텔, 컨벤션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역사로 개발했다. 선형의 폐선부지는 공단과 서울시가 협업해 '경의선 숲길'로 재탄생했다. 개발사업을 통해 상업시설과 녹지가 부족했던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공급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폐철도 부지 활용은 '강촌레일파크'로 알려진 경춘선 철도시설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강촌레일파크는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발생한 폐철도부지를 테마파크로 개발해 2012년 8월부터 레일 바이크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옛 김유정역부터 경기 가평군 읍내리에 이르는 김유정~강촌역(8.2㎞), 경강~가평군 읍내리(4.2㎞)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역사개발을 벗어나 역세권개발,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개발 형태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백화점, 오피스텔, 오피스 등 업무·유통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특히 복합환승센터는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5개 철도노선, 버스·택시 승하차장, 환승주차장 등 공간을 배치해 다른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도록 했다. 수서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로 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중심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철도자산 개발사업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개발과 보존 간 대립·갈등이 이어졌다. 현재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갈등을 극복한 성공사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발생한 폐철도부지 중 수려한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미포~청사포~송정간 4.8㎞ 구간을 개발한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0월 영업을 시작해 해변열차와 노면 케이블카 형태의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투자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영업을 시작하기 까지 난항을 겪었다. 자연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접점을 도출했다. 철도공단은 개발사업 수익을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며 선순환구조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1016억원의 점용료 수익을 실현하며, 3년 연속 수익이 늘었다. 개발에 따라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는 증대되고, 개발수익을 노후 철도시설 개량 등 철도사업에 재투자해 철도공단의 부채 감축 등 경영성과 확보와 국가재정 건전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국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인 소통과 발빠른 대응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구축·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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