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년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이용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서울시·인천시·경기도·코레일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더라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실무 논의를 매듭짓고 대승적 차원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부터 환승 할인을 적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국토부는 이번 달 중 요금 정산기관(티머니)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 GTX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관내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이용객의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빠르고 쾌적한 GTX-A를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0-24 15:56:11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은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어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각각 지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 추진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돼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에서 내려 30분 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에서 천안으로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1만5000여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중교통 간 환승시스템 연결로 수도권과 천안 등 충청지역 간 이동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두 도시의 동반 성장도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지역 상생의 모델로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7 18:14: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은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어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각각 지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 추진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돼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에서 내려 30분 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에서 천안으로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1만5000여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중교통 간 환승시스템 연결로 수도권과 천안 등 충청지역 간 이동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두 도시의 동반 성장도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지역 상생의 모델로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7 09:34:3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오는 19일부터 충남 천안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시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평택역부터 신창역까지 12개 전철역에서 천안시 시내버스와 환승하면 전철 기본운임(일반기준 12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환승할인 가능 역은 평택, 성환, 직산, 두정, 천안, 봉명, 쌍용, 아산, 탕정, 배방, 온양온천, 신창 등이다. 일례로 천안시 버스를 타고 천안역에서 환승해 수원역까지 이동하는 경우, 기존에는 3850원(버스 1500원·전철 2350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26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은 해당 구간 전철역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시 버스로 갈아타거나, 천안시 버스 하차 뒤 30분 이내 전철에 승차할 때 적용된다. 할인은 모든 선·후불 교통카드로 가능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을 사용할 때는 할인되지 않는다. 그동안 천안시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아 환승 시 버스와 전철 운임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코레일과 천안시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환승할인을 적용키로 했으며, 할인에 대한 재정지원은 천안시가 부담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더욱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14 15:25:26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매일같이 혜택을 받고 있는 환승할인, 교통비를 아껴 준다는 환승할인은 어떻게 시행됐고 누가 비용을 감당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만 버스나 전철을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을 많이 내지 않아 다소나마 교통비를 아낀다는 생각만 할 뿐이다. 그러나 수도권 직장인들의 교통비를 아껴주는 환승할인으로 재정을 감당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된 '수도권 통합 교통요금제'가 시행 10년을 넘기면서 제도 개선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년 수백억~수천억 재정 부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운송업체들은 경영악화에 시달리며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감당해야 하는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따른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이 매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해 교통문제를 더 이상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지자체에만 맡겨두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도 인구가 이르면 9월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안에 서울 인구는 약 1000만명, 인천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가정하면 수도권에만 26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셈이 된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경기도에서 서울, 인천시에서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구는 6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교통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통합요금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지역민이 수도권 내 버스,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무료로 환승하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2004년 도입됐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환승할인으로 인한 교통요금 절감 혜택을 보는 반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운송업체 수익결손의 46%를 지자체가 부담한다.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은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이용객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고, 이를 일정 비율 보전해주는 비용이다. 이 제도는 2007년 경기도와 서울시, 코레일이 합의해 도입했고 2009년 인천시가 참여하면서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이 인구 증가 등으로 이용자가 늘면서 지자체들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경기도는 지난해에만 2263억원가량을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으로 재정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2302억원의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3개 지자체.코레일, 개선안 용역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인천시는 지난해 700억원에 이어 올해 791억원 규모의 환승할인 손실금을 재정지원할 계획이다. 버스준공영제와 함께 서울지하철공사 등을 자체 보유한 서울시는 별도의 환승할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버스업체 및 전철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가 지난해 7392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출퇴근 인구 증가가 환승할인 손실금이라는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3개 지자체를 비롯한 코레일 등은 올해 말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체제 개선방안'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이 10년이 지난 요금제 개선에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공동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08-28 17:14:00【 인천=한갑수 기자】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을 갈아탈 때 요금을 할인하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가 시행 6년 만에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이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대중교통 운영기업에 지급해야 하는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며 대중교통 운영기관들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코레일 "손실비용 제대로 지급" 2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인천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운영에 따른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도 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법정다툼이 확산될 조짐이다.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은 대중교통 환승 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신 교통 운영기관의 손실을 해당 지자체가 보전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와 서울시는 지난 2007년에, 인천시는 2009년에 각각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운영에 합의, 환승할인제를 도입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환승할인손실비용의 60%를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민들은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 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을, 10㎞ 초과 때는 5㎞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다. 코레일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수도권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 중 교통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분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 대전지방법원에 환승할인손실보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비슷한 이유로 경기도와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버스요금이 인상됐으나 경기도와 인천시는 이를 계상하지 않고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을 요금 인상 이전과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며 인상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코레일이 청구한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은 경기도 21억3500만원, 인천시 6억7200만원이다. ■인천·경기,"사전 합의 문제없어" 이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 2011년 실무책임자 회의에서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의 비율을 줄이기로 합의했다며 근거 자료를 갖고 있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2007년 합의문에 요금 인상 등 운임 조정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의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한 조항이 들어 있고 교통 요금이 인상된 만큼 부담비율도 낮추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 2011년 6월 코레일 등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인상합의 과정에서 경기도.인천시.서울시의 분담 비율을 당초 60%에서 50%로 축소키로 구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회의에서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메트로 등의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부담 비율 조정에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는 구두 합의를 기초로 지난해 2월부터 적용된 요금 인상분에 대해 손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지난달까지 환승할인손실금의 50%만 지급해 오고 있다. 경기도가 매년 지급하고 있는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 분담액은 연간 600억원에 달한다.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인상분이 경감되지 않을 경우 연 800억~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합의한 적이 없다'며 경기도와 인천시의 구두 합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버스 요금이 인상됐지만 경기도와 인천시가 당초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아 지난 한 해 동안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번에 청구한 금액은 피해 금액의 일부로 승소하면 이자 등을 합산해 손실금 전액에 대해 청구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3-02-21 16:57:15【 인천=한갑수 기자】서울과 경기도에서 시내버스나 지하철 환승 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 6년 만에 폐지 위기에 놓였다. 21일 코레일과 경기도,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시가 교통 운영기관에 지급하는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 금액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다툼으로 확대됐다.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은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신 교통 운영기관의 손실을 해당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비용이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운영을 합의해 시작하고 인천시는 2009년부터 참여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환승할인손실비용의 60%를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민들은 일반형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중 어느 교통편을 이용하더라도 통행 거리를 합산해 기본구간(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고 10㎞를 초과 시 5㎞마다 100원씩 추가로 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수도권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 중 교통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분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 대전지방법원에 환승할인손실보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비슷한 이유로 경기도와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버스요금이 인상됐으나 경기도와 인천시는 이를 계상하지 않고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을 요금 인상 이전과 동일하게 지급해주고 있다며 인상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코레일이 청구한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은 경기도가 21억3500만원, 인천시가 6억7200만원이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 2011년 실무책임자 회의에서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의 비율을 줄이기로 합의했다며 근거 자료를 갖고 있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2007년 합의문에 요금 인상 등 운임 조정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의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한 조항이 들어있고 교통 요금이 인상된 만큼 부담비율도 낮추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 2011년 6월 코레일 등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인상합의과정에서 경기도·인천시·서울시의 분담비율을 당초 60%에서 50%로 축소키로 구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회의에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메트로 등의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부담 비율조정에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는 구두합의를 기초로 지난해 2월부터 적용된 요금 인상분에 대해 손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지난달까지 환승할인손실금의 50%만 지급해 오고 있다. 경기도가 매년 지급하고 있는 환승할인손실비용보전금 분담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인상분이 경감되지 않을 경우 연 800~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합의한 적이 없다'며 경기도와 인천시의 구두 합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버스 요금이 인상됐지만 경기도와 인천시가 당초 합의내용을 지키지 않아 지난 한 해 동안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번에 청구한 금액은 피해 금액의 일부로 승소 시 이자 등을 합산해 손실금 전액 청구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3-02-21 14:21:53경기도가 세계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서민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 각종 정책을 잇따라 펴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와 무한돌봄 사업, 창업·복지 금융지원 등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경기도, 서민생활 지킴이’를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이들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편집자주> 【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와 서울시 간에만 시행 중이던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 지난 10월 10일 인천버스까지 확대돼 수도권 전역이 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1일 경기도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간에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시작 이후 2년4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3개 시·도 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는 3개 시·도 주민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본구간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고 초과하면 일정 거리마다 추가요금만 내는 제도다. 이 사업은 장거리 출퇴근이 많고 좌석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경기도민에게 많은 도움이 돼 경기도가 그동안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재 경기도민의 경우 일평균 153만명이 연간 2800억원, 1인당 연간 최대 51만원까지 요금절감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인천버스까지 확대돼 경기·서울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하루평균 35만명에 달하는 환승 이용객이 연간 최대 45만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는 단순히 교통비 부담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인천∼경기와 서울 지역 간 하루평균 통행량 92만건 가운데 63%를 차지하는 인천∼경기 간 통행량 58만건은 자가용 통행 44만건(48%), 대중교통 통행량 14만건(15%)이다. 경기도는 환승할인제 확대로 경기도와 인천시를 오가는 자가용 이용객의 일부가 대중교통 승객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6월 하루평균 343만명이던 경기지역 버스 이용객은 지난 5월 하루평균 451만명으로 31.5%(108만명) 증가했다. 이는 2007년 7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로 인해 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 도민의 89.3%가 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대 차내 혼잡문제 개선, 서울 유출입 노선의 증차, 합리적인 노선 조정, 정류소 시설개선사업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사진설명=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사진=서동일기자
2009-11-16 16:41:49【인천=조석장기자】인천버스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이 오는 10월 10일로 공식 확정됐다. 인천시는 안상수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인천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를 오는 10월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공동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하루 평균 35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들이 연간 최대 45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울시로 진입하는 인천 광역버스 또한 2013년까지 전량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된다. 통합환승은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10㎞를 초과할 경우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면 되고, 인천의 광역좌석버스는 환승 시 30㎞까지 기본요금에 5㎞ 초과 시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인천시청에서 간선버스를 타고 주안역으로 이동한 후 주안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서울시청역까지 이용시 현재요금은 2300원(간선 900원, 전철 1400원)이지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면 14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인천버스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기본 골격을 그대로 수용하되 일반버스의 기본요금은 현행과 같이 900원(간선), 600원(지선), 950원(급행)으로 유지된다. 인천시 관계자느 “이번 공동합의로 지난 007년 7월 경기버스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된 이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온 인천버스 환승할인 문제가 해결되고, 수도권 전지역의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통합환승할인제로 정착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9-28 14:51:41오는 10월 10일부터 인천버스와 서울ㆍ경기지역 버스ㆍ지하철간 환승할인제가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27일 인천시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에 참여함에 따라 수도권환승할인 범위가 인천버스로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환승할인제가 실시되면 인천버스와 서울ㆍ경기지역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모두 이용하는 승객은 환승 때 기본요금을 별도로 낼 필요 없이 거리에 따른 추가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인천 일반시내버스 요금은 간선 900원, 지선 600원, 간선급행 950원 등으로 종전과 같다. 환승 후 운행거리가 10㎞를 초과하면 매 5㎞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또 인천 광역버스는 환승 때 30㎞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며 이후 매 5㎞마다 100원이 추가 부과된다. 시는 환승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하루 평균 35만명에 이르는 인천버스 이용객이 연간 최대 45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9-09-27 12: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