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안리 앞바다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다 물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7일 오후 5시 50분께 광안대교와 오륙도 중간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A씨(30대)가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이후 어깨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수상 오토바이로 용호항에서 출항해 오륙도를 들리고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관계자는 “수상레저 이용객은 안전 수칙 숙지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레저 활동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8 10:0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 동포가 검거됐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A씨(30대)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다. A씨는 수상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 산동지역에서 출항해 인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부터 군 당국이 미확인 선박으로 감시·추적해 오던 제트스키가 오후 9시23분께 인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돼 확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인천해경은 119로부터 안전 우려자가 오후 9시33분께 갯벌에서 긴급구조 요청한 사실을 연락받아 위치를 확인한 결과 A씨와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해경은 안전 우려자에 대해 밀입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비세력을 긴급 투입해 오후 10시11분께 발견, 10시28분께 구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한국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구명조끼를 입고 망원경, 나침반, 헬멧 등을 가지고 본인 소유의 수상오토바이(약 1800cc)를 타고 중국에서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까지 조력자나 동승자 없이 단독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8년부터 2016년까지 7차례 한국을 방문 및 체류한 적이 있고 인천에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상 오토바이에 기름(70L)을 가득 채우고 별도로 기름통(용량 25L) 5개를 수상 오토바이에 밧줄로 묶고 인천을 향해 출발했으며 연료를 보충 후 기름통을 해상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과학수사팀 정밀 감식 결과 수상 오토바이에서 개조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외부 전문가에게 추가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해 정확한 밀입국 경위 등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0 13:52:23[제주=좌승훈 기자] 한밤에 해수욕장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수상오토바이를 탄 레저업체 직원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심야시간대인 이날 오전 0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서 야간 운항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음주상태로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가 없을 뿐만 아니라, 혈중알코올농도도 0.162%의 만취 상태였다. 해당 오토바이는 A씨가 소속된 레저업체의 장비로 확인됐다. 한편 수상레저안전법 제21조에 따라, 야간 운항장비 없이 해가 진후 30분부터 해뜨기 전 30분까지 수상레저활동을 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11 15:00:26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무등록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붙잡혔다.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1일 오후 4시40분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무등록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A씨(48)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사범으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소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무등록 수상오토바이(250마력)로 출항하여 운항하던 중, 오후 4시 40분께 해상 순찰 중인 광안리파출소에 의해 적발됐다.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르면 무등록 동력수상레저를 이용해 레저행위를 한 자는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하려면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 및 안전검사와 보험가입은 필수"라며 "특히 등록되지 않은 수상오토바이의 경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된 기구를 탑승해줄 것"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7-02 18:40:59【파이낸셜뉴스 부산】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무등록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붙잡혔다.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은 1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무등록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A(남·48) 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사범으로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소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무등록 수상오토바이(250마력)로 출항하여 운항하던 중, 오후 4시 40분께 해상 순찰중인 광안리파출소에 의해 적발됐다.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르면 무등록 동력수상레저를 이용해 레저행위를 한 자는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하려면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 및 안전검사와 보험가입은 필수”라며 “특히 등록되지 않은 수상오토바이의 경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된 기구를 탑승해 줄 것”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7-02 12:36: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일 오후 12시 36분께 울산항 E-1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김모씨(40·울산 울주군)가 몰던 수상오토바이가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울산해경에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방어진항을 출항했으며, 울산항 E-묘박지 인근해역에서 수상레저활동 중 수상오토바이가 냉각수 고갈로 추정되는 기관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고장이 확인되자 ‘해로드앱’으로 신고하고 구조를 요청했다. '해로드앱'은 소형선박과 레저보트 이용자를 위한 전자해도 기반의 해양안전경보 서비스앱이다. 구조요청 버턴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가 바로 표출되는 시스템이다.신고를 접수한 방어진해양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 김씨를 구조정에 편승시키고, 수상오토바이를 예인해 13시 30분께 방어진항으로 입항했다.음주측정 결과 음주운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임명길 서장은 “수상오트바이는 기상악화 및 운전미숙으로 인한 전복사고 위험성이많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비고장이나 시동불가 시에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3-01 16:21:20【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제8회 국제 파워보트대회가 10일부터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 파워보트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태국 선수들이 일명 제트스키로 불리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박진감 있는 스피드를 뽐낸다. 한여름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수상오토바이 경기 종목은 국제급 경기인 '프로암'과, 국내급 경기인 '리미티드, 노비스, 프로스키'로 치러진다. 최고 속력 130km/h를 자랑하는 고속정으로 참가 선수의 수준과 엔진의 배기량, 튜닝 여부에 따라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제급 '프로암' 경기는 제트스키를 이용해 평화광장 앞 해상에 설치된 코스 사이를 지그재그로 돌며 결승점까지 거리 1100m 코스를 10회전해 가장 빠르게 통과한 순위를 겨룬다. 대회 첫날인 10일 오후 1시에는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삼학도 행사장에서 100마력의 힘으로 물을 분사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하이드로플라이'와 수중다이빙, 점프 등 '제트스키 프리스타일' 묘기 시범을 선보인다. 평화광장 경기장에서는 수상오토바이 연습주행도 함께 펼쳐진다. 둘째날인 11일엔 오전 9시부터 메디컬 체크 및 엔트리 배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상오토바이 경기가 진행된다. 1, 2차전 경합으로 순위를 정해 오후 6시 각 종목별 1~3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포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터보트 무료체험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한다. 수상오토바이 장비전시와 포토존 운영 등이 준비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모터보트, 요트,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해양레저 체험교실을 확대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8-07 11:13:51(사)부산마린위크는 오는 8~11일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일반시민과 휴가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동력해양스포츠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체험행사 기간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다양한 동력해양스포츠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이 기간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해 실시한다. 이재빈 동의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겸 부산마린위크 대표는 "해양스포츠 메카인 부산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고 동력 해양스포츠의 안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051-755-0322)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3-08-04 09:38:28【부산=노주섭기자】 “일본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12시간 동안 파도를 뚫고 달려 왔습니다.” 일본인 70대 노인이 후쿠오카에서 현해탄을 건너 경남 진해까지 250㎞가 넘는 바닷길을 수상오토바이에 의지한 채 왕복 횡단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 일본 후쿠오카 조선소에서 의료담당 등 11명의 스텝진들이 탄 60피트급 모터보트와 함께 출발한 올해 71세인 일본인 이토 가즈히코는 이날 오후 5시께 코리아마린레저 진해 마리나리조트에 도착했다. 일본 후쿠오카 고니시 다이이치 병원의 사무국장인 이토 가즈히코는 “36세때 위암선고를 받고 수술후 완치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근무 중인 병원에서 암과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힘든 바닷길을 달려오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60살 때부터 수상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다는 그는 웨이크보드와 스킨스쿠버 등 각종 해양스포츠와 골프 등을 아직도 두루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말한 뒤 “한국과 일본이 해양스포츠를 통해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일간 수상오토바이로 왕복 횡단을 시도한 것은 지난 2004년 코리아마린레저 이수종 회장이 처음으로 당시 동호인들과 경남 진해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내달려 9시간 만에 주파하는 대기록을 남긴 것이 처음이며, 이번에 진해를 찾은 일본인 이토 가즈히코는 이 코스를 완주한 최고령자가 되는 셈이다. 한편 NHK를 비롯한 일본의 방송과 신문들은 이번 이토 가즈히코의 필사적 수상오토바이 한·일횡단 재도전을 다큐멘터리 등으로 제작, 출발 단계에서 동승하며 방영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roh12340@fnnews.com
2009-07-20 22:14:27【부산=노주섭기자】 “일본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12시간 동안 파도를 뚫고 달려 왔습니다.” 일본인 70대 노인이 후쿠오카에서 현해탄을 건너 경남 진해까지 250㎞가 넘는 바닷길을 수상오토바이에 의지한 채 왕복 횡단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 일본 후쿠오카 조선소에서 의료담당 등 11명의 스텝진들이 탄 60피트급 모터보트와 함께 출발한 올해 71세인 일본인 이토 가즈히코는 이날 오후 5시께 코리아마린레저 진해 마리나리조트에 도착했다. 일본 후쿠오카 고니시 다이이치 병원의 사무국장인 이토 가즈히코는 “36세때 위암선고를 받고 수술후 완치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근무 중인 병원에서 암과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힘든 바닷길을 달려오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60살 때부터 수상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다는 그는 웨이크보드와 스킨스쿠버 등 각종 해양스포츠와 골프 등을 아직도 두루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말한 뒤 “한국과 일본이 해양스포츠를 통해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일간 수상오토바이로 왕복 횡단을 시도한 것은 지난 2004년 코리아마린레저 이수종 회장이 처음으로 당시 동호인들과 경남 진해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내달려 9시간 만에 주파하는 대기록을 남긴 것이 처음이며, 이번에 진해를 찾은 일본인 이토 가즈히코는 이 코스를 완주한 최고령자가 되는 셈이다. 한편 NHK를 비롯한 일본의 방송과 신문들은 이번 이토 가즈히코의 필사적 수상오토바이 한·일횡단 재도전을 다큐멘터리 등으로 제작, 출발 단계에서 동승하며 방영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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