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검이 28일 울산시청 환경정책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은 이전 울산 울주군청 근무 당시 당시 폐기물처리장 조성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공사 허가 과정 등에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압수수색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8 14:55:08[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의 '총수 장남 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정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주거지와 삼표산업 등 삼표그룹 계열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삼표산업이 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의 레미콘 제조 원료를 고가에 매수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에스피네이처는 정 회장의 장남인 정대현 부회장이 지분 71.95%를 보유한 회사로 그룹 지분도 19.43% 가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삼표산업이 에스피네이처를 그룹 모회사로 만들 목적으로 레미콘 원료가 되는 시멘트 대체재인 '분체'를 비싸게 구입해 75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몰아준 혐의로 홍성원 전 삼표산업 대표와 법인을 기소했다. 검찰은 홍 전 대표 기소 이후 총수 일가에 대한 배임 등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삼표산업의 이같은 일감 몰아주기가 '총수' 일가의 그룹 승계를 위한 계획적인 작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정 회장이 홍 전 대표의 레미콘 원료 거래 과정을 직접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26 17:00:0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한 20대 여성 양모씨가 방문했던 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양씨가 방문한 병원 2곳을 전날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씨의 병원 자료에 대한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해당 병원으로부터 초음파 사진 등이 포함된 진료 및 수술 기록 등을 사본 형태로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증거물에 대한 조작 여부 등이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찰은 양씨와 40대 남성 용모씨를 이날 오전 8시께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22 17:20:1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실시해 소지품 압류와 현장징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택 수색은 고액 체납자 소유 재산, 사업장 현황, 배우자 재산 등을 사전에 분석·조사하고, 실거주지를 추적해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능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5명을 최종 선정해 진행됐다. 수색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북도, 전주시, 완산·덕진구청 합동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징수기동반을 구성해 체납자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귀금속과 명품 등 소지품 162점을 압류하고 체납자 중 일부로부터는 가족의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분납계획서를 징수 받기도 했다. 압류 소지품은 감정평가 후 2025년 9월 전북도 공매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병행 추진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0 15:23:03경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압수수색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0:04:2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가 적용된 40대 남성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폰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증거가 확보되고 체포영장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만큼 구속영장 신청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아이를 임신했다"는 취지로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 B씨도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손 선수 측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날 손 선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도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이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15 16:00:59[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8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해 집행을 마무리했다. 전날인 지난 7일에는 대통령실이 협조를 거부하면서 압수수색이 6시간 만에 중단됐으나 이날은 대상 기관 협조로 압수수색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공수처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공수처 수사팀이 오전 실시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상 압수수색은 오후 4시 30분쯤 종료됐다"며 "대상 기관 협조하에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지난 7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이 최종 집행 허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이에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약 6시간 30여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철수했다.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3년 7월 'VIP 격노설'이 제기된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08 17:40:57[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공수처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7일 중지했었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채상병 수사 외압과 관련해 지난 2023년 7월 'VIP 격노설'이 제기된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7일에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08 11:39:48[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실시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상 압수수색이 오후 5시30분께 집행 중지됐다"며 "집행과 관련해선 계속 협의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3년 7월 'VIP 격노설'이 제기된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5-07 17:55:06[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채상병 수사 외압과 관련해 지난 2023년 7월 'VIP 격노설'이 제기된 국가안보실 회의 관련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5-07 11: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