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넷제로(Net Zero) 흐름이 진행되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가 각광받고 있으나, 투자 시 ‘옥석 가리기’가 요구된다. 실제 국내 펀드 상품 중에서도 성과 차이가 컸다. 23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UH)’ 연초 이후(19일 기준) 수익률은 8.5%로 집계됐다. 국내 수소 테마 펀드 중 1위 성적으로, 나머지(ETF 포함) 평균은 -10.2%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수소 생산, 충전,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한다. 기업 발굴을 위해선 글로벌 차원의 데이터 분석이 요구된다. 이 펀드는 세계 4만8000개 상장 기업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투자 종목을 찾는다. 이 펀드는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본 수소차, 수소가스 관련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유틸리티 기업 비중은 낮추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운용을 통해 벤치마크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기조는 강화될 것이며 수소 경제로의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과학적 방법에 따라 운용하는 만큼 수소 테마의 장기적 부상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23 13:55:11민간기업과 국내외 출자 등을 통해 5000억원 규모 수소펀드가 조성된다. 수소펀드는 국내외 자산 운용사 등을 활용해 수소 인프라·기술 투자를 진행해 민간의 수소투자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6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2 H2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 참석해 5000억원 규모 수소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2 H2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는 수소 분야에서 민간 투자 활성화 및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수소펀드 출범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 협약서를 체결해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수소 펀드는 민간 기업들이 수소분야에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을 공감해 자발적으로 조성을 추진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등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의 출자 등으로 5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결성해 10년간 운용 후 청산할 예정이다.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이 공동 투자 파트너 스톤피크(Stonepeak),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Noh&Partners)와 함께 연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금을 매칭해 내년 초부터 수소 분야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펀드로 국내외 수소 생산·유통·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수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는 국내 수소 공급 및 운송 인프라 프로젝트, 초기 시장 선점 및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글로벌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유망 수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육성 등의 분야에 시행된다.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와 수소펀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금융지원, 상생협력, 규제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수소는 시대적 흐름인 탄소중립과 현실적 과제인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할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올해 5월 수소법 개정으로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등 투자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7-06 18:22:48[파이낸셜뉴스] 민간기업과 국내외 출자 등을 통해 5000억원 규모 수소펀드가 조성된다. 수소펀드는 국내외 자산 운용사 등을 활용해 수소 인프라·기술 투자를 진행해 민간의 수소투자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6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2 H2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 참석해 5000억원 규모 수소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2 H2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는 수소 분야에서 민간 투자 활성화 및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수소펀드 출범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 협약서를 체결해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수소 펀드는 민간 기업들이 수소분야에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을 공감해 자발적으로 조성을 추진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등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의 출자 등으로 5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결성해 10년간 운용 후 청산할 예정이다. 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이 공동 투자 파트너 스톤피크(Stonepeak),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Noh&Partners)와 함께 연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금을 매칭해 내년 초부터 수소 분야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펀드로 국내외 수소 생산·유통·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수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는 국내 수소 공급 및 운송 인프라 프로젝트, 초기 시장 선점 및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글로벌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유망 수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육성 등의 분야에 시행된다.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와 수소펀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금융지원, 상생협력, 규제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은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수소 펀드가 투자하는 프로젝트 및 기업에 금리 인하, 대출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발전6사 등 에너지공공기관은 수소펀드 투자 대상 중소·중견의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수요처 발굴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수소 프로젝트 및 신기술 개발 관련 규제를 적극 발굴·완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수소는 시대적 흐름인 탄소중립과 현실적 과제인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할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올해 5월 수소법 개정으로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등 투자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7-06 10:35:23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월 출시한 '한화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수소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열풍으로 전세계 136개 국가가 탄소중립을 선언, 관련 테마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출시된 상품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를 생산, 저장, 운송해 활용하는 글로벌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을 밝게 보는 투자자들이 관심 기울일 만 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출시이후 23% 성과, 글로벌 수소기업 집중투자 1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출시 이후 이 펀드의 성과는 23.29%에 달한다. 같은기간 비슷한 상품이 평균 2.27%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상승폭은 더 크다. 이 펀드는 수소 또는 연료전지에서 50% 이상의 매출이 발생(예상)하는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주요 종목은 플러그 파워, 블룸 에너지, 발라드 파워시스템즈 등과 같은 수소밸류체인의 대표 기업이다. 현재 25종목으로 구성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 편입 비중이 22%로 가장 높고 영국 20%, 캐나다 10% 프랑스 9%, 한국 9% 등이다. 안진우 한화자산운용 ETF 컨설팅팀장은 "최근 포트폴리오화 하기 힘든 테마를 ETF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유망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이 상품을 비롯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MV, ARIRANG iSelect 우주항공&UAM 등 다양한 국가로 분산되어 있거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까지 다양하게 편입해 ETF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팀장은 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호재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후협약에 따른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전제하에 과도기적 에너지의 의존도를 줄이면 재생에너지의 전환의 속도는 당연히 빨라 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시대 수소가 핵심...연료전지 전기車 테마 유망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수소 유망 테마로 수소 밸류 체인 중 연료전지 전기차(FCEV) 관련주를 꼽았다. 세계 주요국들이 설립한 수소전략에서 교통 운송 부문을 주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 팀장은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FCEV관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경형 트럭 및 버스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기존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점점 더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저장, 운반,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수소이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 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 수단으로 부상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소 관련 테마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안 팀장은 조언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면 현재의 기술에서 필연적으로 수소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도 "정부의 지원, 기존 에너지업계의 태도, 기술의 개발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산업이 성숙했을 때 기업의 가치는 크게 상승한다"며 "수소도 메가트렌드 진입의 초기이고 변동성도 크지만 산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팀장은 또 "이 펀드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 분산투자가 되어 있고 25개 이상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선 수소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 지원과 로드맵 등의 지식을 쌓고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0 18:37:0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수소 펀드 투자에 나서기 위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소산업 가속화에 대비하고 선진기술 선점과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해서다. 투자 규모는 1억유로(약 1400억원)로 알려졌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프랑스 수소 기업 에어리퀴드와 현지 석유화학기업 토탈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세계적 수소 투자 펀드다. 에어리퀴드와 토탈은 총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수소 펀드를 조성하고, 전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스트럭처와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달 1일 에어리퀴드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 AXA,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 등과 함께 롯데케미칼을 8개의 주요 투자자라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찾아 지원하거나 수소 충전소 구축을 비롯해 수소 생산 등 수소 인프라에 투자할 전망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0-04 17:57:27키움 글로벌 수소 비전(Vision) 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에 장기간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수소가 미래 기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유망 수소 밸류체인 글로벌 기업에 투자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6월 28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키움글로벌수소비전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수소 밸류체인과 관련해 리더 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다 보니 한국에서 커버하기에 물리적 한계가 있는 부분은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 이스트 아시아(Neuberger Berman East Asia)의 자문을 받는다. 종목 분석, 섹터 및 스타일 배분 등 누버거 버먼의 산업 리서치가 대상이다. 자문 결과를 검토해 투자대상 종목과 투자비율 등을 결정한다. 투자 지역은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 등 다양하다. 섹터는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산업군 등에 집중된다. 지난 7월 26일 기준 이 펀드의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이와타니(4.26%), 유미코어(4.24%), 넥스트에라 에너지(3.8%), 니폰산소(3.75%), 에어프로덕츠(3.72%) 등이 있다. 펀드 수익률도 우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 버먼의 수소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6년 이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32.7%에 달했다. 같은 기간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전세계 지수의 14.4% 대비 높은 수익률이다. 환헷지 수단도 준비돼 있다.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통화 헷지형(H)과 언헷지형(UH)이 있다. 헷지형 펀드는 통화 선도거래를 활용, 환율 리스크를 관리한다. 김선우 키움투자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전략운용팀장은 "국가별로, 산업군별로, 수소 산업 밸류체인별로 분산된 포트폴리오 유지를 통해 펀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비싼 성장주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이 기대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가치주를 적절히 배분해 펀드의 기대 수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다른 수소펀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키움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의 자문을 통해 운용된다는 것"이라며 "승자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간의 비교가 아니라 전세계 차원에서의 각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대한 정밀한 판단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해외종목의 정보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사회에 '수소' 기업 성장 기대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탄소중립 사회에서 '수소' 관련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글로벌기업의 천문학적인 투자에 힘입어 급성장 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Net Zero·탄소중립)으로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 팀장은 "미국, 유럽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할 정도로 매우 급박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국가들이 탄소 감산량 목표를 기존 대비 상향 발표하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소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사람들의 체감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소 관련 기업들 일부는 상당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프로젝트는 2020년 20MW에서 2021년 250MW 규모로 늘어 날 것으로 봤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주가 상승 기회가 크다고 판단, 수전해 프로젝트에 대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김 팀장은 "전세계가 탄소중립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소는 그 핵심이 될 자원이다. 전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거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수소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소 핵심기술을 갖춘 기업은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01 18:17:20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는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국내외 수소경제 테마 및 관련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만큼, 수소 생태계의 발전이 이익으로 돌아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근 수소가 탄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전기 저장 매체로 부각되는 상황도 펀드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소 밸류체인 기업 발굴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4월 26일 주식형 펀드인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를 설정했다. 환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수소 생산, 충전,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펀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전 세계 4만8000개 상장 기업의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수의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소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글로벌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사업보고서, 투자지표 등) 분석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 대상 기업을 찾는 구조다. 수소 밸류체인과 연관된 섹터는 다방면에 걸쳐있을 뿐만 아니라 각 종목별로 관련 사업분야 진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글로벌 주식에 대해 이를 검증하고 발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 수소 밸류체인 관련 지수(FactSet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로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미국 S&P사의 퀀트솔루션을 사용해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관리한다. 4월 말 기준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네덜란드, 아일랜드, 한국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종목수는 48개다. 주요 투자종목은 글로벌 1위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 글로벌 1위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 린드, 글로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 글로벌 1위 연료전지업체 플러그파워 등이다. 국내 기업도 LG화학, 현대차, 기아차 등이 포함됐다. 이 펀드는 환노출형 클래스와 환헤지형 클래스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환율 변동을 방어하지 않는 환노출형(UH) 펀드에 투자할 경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른 추가수익(손실)을 얻을 수 있다. 투자자별 환율 전망에 따른 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 본부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수소차나 연료전지가 아닌 수소를 대량 생산,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친환경 정책으로 주가 레벨업 기대 권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전환이 이어지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은 물론 세계 주요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도 수소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ESG와 친환경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 될 수 밖에 없다고 권 매니저가 보는 배경이다. 실제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분야의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 2019년 기준 수소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투자액은 3000억달러에 달한다. 권 매니저는 "탄소 중립, 내연기관의 대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지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시기"라며 "수소 밸류체인의 구조적인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적인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라고 봤다. 모빌리티와 발전분야에서도 수소가 주목 받고 있다. 모빌리티의 경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차는 긴 충전시간이 불가피한 전기차 대비 빠른 충전 및 재운행이 가능해서다. 기존 대체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의 경우 날씨나 환경에 영향이 커서 가동률이 낮은데 반해 수소를 이용한 발전은 가동률이 무려 95%에 달한다. 권 매니저는 "친환경 및 ESG는 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투자 테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거시경제(매크로) 측면에서도 경기회복세와 금리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가치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5-16 17:47:19[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수소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는 국내외 수소경제 테마 및 관련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수소’는 탄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전기저장 매체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는 탄소 순 배출량 제로라는 글로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전세계 각국의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수소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이 펀드는 환경 및 ESG 관점에서 수소 생산, 충전,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4만8000개 상장 기업의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수의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소 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 FactSet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로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미국 S&P사의 퀀트솔루션을 사용해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관리하는 전략이다. 2월말 기준 이 펀드가 기초로 하는 FactSet Hydrogen Economy Index는 수소차 및 관련산업(37.1%), 발전 및 관련산업(24.7%), 수소가스 및 관련산업(15.8%), 기타 수소 밸류체인 관련산업(22.4%)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글로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8.0%)를 비롯해 수소 중장비 기업 캐터필라(8.0%), 글로벌 1위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엔지니어링 기업 린드(8.0%) 등이다. NH-Amundi자산운용 김승철 패시브솔루션 본부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은 수소차나 연료전지가 아닌 수소를 대량 생산, 대량 소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Amundi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H-Amundi자산운용은 농협금융 ESG 전략의 일환으로 ESG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E(환경)에 중점을 둔 ESG 주식형 공모펀드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와 올해 2월 민간 뉴딜펀드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자산군별 ESG 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에너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HANARO Fn전기&수소차 ETF’도 지난 2일 상장되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28 08:40:52KB자산운용은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수소를 생산하는 독일 지멘스와 노르웨이 하이드로겐, 고압저장 및 운송에 관련된 독일 린데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수소차 배터리 및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미국 플러그 파워와 두산퓨얼셀, 완성차 제조 모빌리티인 현대차 등 수소와 높은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KB운용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가 떠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유럽은 그린수소 생산에 50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미국은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 생산, 중국은 2050년까지 수소차 500만대를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6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수소경제 육성 지원을 위해 수소지원법과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 등을 도입했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번 수소법 시행으로 수소관련 인프라 및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국내 수소경제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를 출시한 바 있다. 설정 3개월만에 순자산 1850억원을 넘어섰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57%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15 17:44:56[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수소경제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수소를 생산하는 독일 지멘스와 노르웨이 하이드로겐, 고압저장 및 운송에 관련된 독일 린데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수소차 배터리 및 전기장치를 제조하는 미국 플러그 파워와 두산퓨얼셀, 완성차 제조 모빌리티인 현대차 등 수소와 높은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KB운용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수소가 떠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유럽은 그린수소 생산에 50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미국은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 생산, 중국은 2050년까지 수소차 500만대를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6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수소경제 육성 지원을 위해 수소지원법과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 등을 도입했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번 수소법 시행으로 수소관련 인프라 및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국내 수소경제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를 출시한 바 있다. 설정 3개월만에 순자산 1850억원을 넘어섰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57%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2-15 09: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