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일환으로 '제4회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 안양천에서 진행한 이번 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과 금천구 지역사회 주민 총 4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EM 흙공 1000개를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이는 다음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봉사활동에서 제작해 발효가 완료된 EM 흙공 2000개를 안양천 강물에 던지며 수질 정화에 힘을 보탰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친환경 정화제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안양천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복원 활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물가 주변 쓰레기 줍기를 독려하는 친환경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3년 연속 개최했으며,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7 10:49:0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공사 스킨스쿠버 동호회와 관내 스킨스쿠버 동호회가 합동으로 화랑유원지 내 화랑호수에서 수질정화 봉사활동을 17일 전개했다. 아번 봉사활동에는 공사 동호회 ‘불가사리’ 회원 10여명과 관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우주’ 회원 10여명 등 모두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 7명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호수를 뒤덮은 낙엽과 나뭇가지 등 각종 부유물을 손으로 제거했다. 나머지 봉사자는 호수 주변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9시간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은 500~600㎏ 분량의 쓰레기를 모아 처리했다. 불가사리 동호회는 우주 동호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시화호 등 곳곳에서 수질정화 및 인명구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호회의 화랑호수 수질정화 봉사활동은 2013~2015년 진행하다가 잠시 중단했으나 올해 7년 만에 재개했으며 앞으로 매년 추진할 방침이다. 박창 불가사리 동호회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0 08:47:10【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 산림응용공학부 조준형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친환경 수질정화 나무 필터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보급하며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조준형 교수가 개발한 ‘수질정화 필터’는 목재 섬유와 비목재 섬유를 사용하여 제조한 필터를 통해, 호수 유입수 정화 및 폐광 유출수 내 중금속 이온 제거, 가정 및 공장배수 정화 등 우수한 수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강촌 엘리시안 골프장에 2개 시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했으며, 오는 7월 정선군 사북읍 폐광촌에 수질정화 필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조준형 교수는 “목재를 활용한 수질정화 필터는 기존 고비용 폐수처리와 여과시설을 대체해 경제적·환경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준형 교수는 ‘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 지원사업(BRIDGE+)’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30 07:59:17【원주=서정욱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지사장 최상욱)은 27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시공사, 감리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화 수질정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27일 한국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제2연화 수질정화시설은 2년 3개월의 사업기간이 소요됐으며,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면적은 2946㎡, 지하1층ㆍ지상2층 규모로 일 최대 4000㎥의 갱내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현재 강원도 내 9개 수질정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정화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인근지역 및 폐광지역의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상욱 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장은 “이번 정화시설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갱내수 문제를 해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청정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2-27 16:12:10한국광해관리공단은 폐광산의 오염된 물을 매일 3만t 정화할 수 있는 수질정화시설이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태안한보 수질정화시설’은 강원도 삼척시 추추파그 내 7437㎡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4년부터 총 1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하루 평수 3만2000t의 광산의 내수를 처리할 수 있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갱내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청정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전국 42개 광산에 50개의 정화시설을 설치해 광산개발로 오염된 수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08-24 15:27:23부산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온천천이 확 맑아진다. 부산시는 온천천과 연안해역 수질 개선을 위한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의 조기 완료 및 안정적인 국비 확보, 민간사업자 지정 민간투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온천천은 시민과 함께하는 하천으로 거듭나 평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비가 오면 주변지역 오수가 하천을 오염시킴으로써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온천천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장으로 오수 이송 차집관로를 1990년부터 설치하고, 온천천 주변지역 분류식화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국비 확보와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조기 완공이 불투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부산시 전역에 민자사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온천천 유역은 수민분구와 사직.장전분구 2개 지역에 2019년까지 준공 예정이어서 온천천이 보다 빠르게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 대상지역의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이 완료되면 가정 내 기존 정화조 폐쇄가 가능해 그동안 시민들이 정화조 관리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편익이 발생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송방환 부산시 생활하수과장은 "부산시 전역에 대한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은 2030년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53.6%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민자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74.2%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11-19 18:39:03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물성과학연구부 이주한 책임연구원 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물성과학연구부 이현욱 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빛을 받으면 오염물질을 분해시키는 광촉매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증대해 오염된 물을 인간에게 무해한 수준까지 정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지원연)은 물성과학연구부 이주한, 이현욱 박사 연구팀은 충남대학교(충남대) 이영석 교수, 이순창 박사 과정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황이 도핑 된 나노튜브로 이루어진 친환경 TiO2 광촉매 재료 (친환경 TiO2)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수질정화 사업의 실효성을 증명한 최초의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의 광촉매 연구는 오염물의 분해 실험까지만 실시하여 TiO2의 개념과 수처리의 가능성만 제시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TiO2 광촉매 재료 제조기술'은 친환경 TiO2을 이용하여 오염된 물을 정화한 뒤, 그 물이 실제로 살아있는 세포에 안전한지를 추가적으로 검사했다. 그결과, 광촉매 실험을 통해서 100% 정화됐다고 판단된 물에서는 모든 세포가 100% 살아남았다. 기초지원연 이주한 박사는 "태양광 활용이 가능한 수처리 분야에 응용하여 인간에게 무해한 수준의 물정화가 가능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존의 상용 TiO2 재료와 비교하여 약 2배의 효율을 증대시켰다. 기존의 광촉매는 자외선 영역만 이용할 수 있어 태양광에너지의 활용도가 4% 미만이었지만, 이번 고효율 가시광 촉매의 개발로 태양광의 46%를 차지하게 되어 광촉매 효율을도 획기적으로 증대된 것. 그동안 TiO2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었으나 낮은 비표면적, 효율저하, 높은 비용 등이 문제였다. 충남대 이영석교수는 "햐우 수처리 공정에서 핵심적인 단가 감소 및 효율 증진을 위해 탄소 신소재와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판에 23일자로 게재됐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10-24 15:04:15국내 1위 렌탈 가전 회사 코웨이는 'Good Wave for People & Environment'라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장애 예술·체육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부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캠페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와 깨끗한 자연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한다. ■재능을 사회로 잇는 다리… 장애인 지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고, 예술과 스포츠에 재능을 지닌 이들이 역량을 펼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나 예술 분야는 아직 대중에 익숙하지 않아 재능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체육과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한다. 코웨이가 지난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영무 감독 등 5명 코치진과 11명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활발히 활동한다. 코웨이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과 훈련 시설, 복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훈련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고 월급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든든한 코웨이 지원에 힘입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 우승을 달성,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코웨이는 휠체어농구 종목 활성화와 미래 선수 육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교육기관과 협력해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단 이후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00여명 학생들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휠체어농구를 체험하며 장애 체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혔다. 코웨이는 예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이어간다.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앞장선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인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함정민 지휘자와 단원 전원이 꾸준히 공연과 연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코웨이는 뛰어난 실력에도 연주할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부족한 합창단을 위해 장애 경계를 허문 무대를 만들어 음악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창단 1년 만에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국 대회에 참가해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제주관광공사, 국회, 구로구청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3년간 40회 이상 공연과 단독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단원들의 역량 발전과 사회적 문화 예술 나눔을 실천한다. ■친환경 캠페인 통한 환경보호 문화 전파 코웨이는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전파한다. 일상 속 실천부터 생태계 복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대중 참여와 공감을 넓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2022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으로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로, 강물과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2023년 열린 코웨이 리버 플로깅 캠페인은 참여인원이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식을 심어주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6개 학교에 총 2694그루 멸종위기식물을 기부하며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선다. 이외에도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 활동도 전개한다. EM 흙공은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소재로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또 도심 속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구로구 본사 지타워 옥외 공간에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해 도심 생태계를 회복하고 야생 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다. 환경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환경과 사람을 사회공헌 핵심 주제로 삼고 다양한 대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28 18:32:2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사회단체 및 청소년과 함께 지역 하천 정화에 나섰다. 28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수YWCA 및 지역 청소년 40명과 함께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날 지역 청소년 40여명은 지역 중심 하천인 연등천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1000개의 흙공을 던졌다. 이어 '날아라 희망공' 활동을 마친 뒤에는 LG화학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축 사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친환경 인식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천연 흙공으로 매일 지나다니는 하천을 정화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이번 '날아라 희망공' 활동에 참가하면서 생태 하천 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28 09:58: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15일 "광주광역시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이 1급 발암물질로 오염된 지하수를 2년 넘게 방치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박수기 의원은 이날 제334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신장암 및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각각 최대 466배, 284배 초과 검출됐다"면서 "이 사실을 광주시와 광산구는 이미 2022년부터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안전조치도 없이 2년 넘게 광주 시민들을 위험에 방치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암물질의 지하수 오염은 인접 주거지역인 수완지구 생활용수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면서 "2년이 넘게 이를 방치한 행정은 무능과 고의적인 침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지하수 흐름으로 보면 오염물질은 하남산단에서 수완지구와 풍영정천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주거지 내 생활용 관정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 TCE·PCE가 검출된 상황"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행정착오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 수준의 사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미 2019년 수립한 '지하수 관리계획'에 의거해 하남산단 및 인접 지역의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 정밀 조사에서도 TCE, PCE가 지속적으로 검출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인접 주거지역인 수완지구의 생활용수 지하수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오염의 심각성을 더했다. 그러나 이같은 용역조사의 결과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조치나 정보가 없어 시민들이 2년이 넘게 발암물질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자치분권 시대에 지방정부의 첫 번째 책임과 의무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 지킴이다. 시민의 건강이 1급 발암물질 오염에 방치된 채 위협을 받고 있는데, 광주시 권한이냐 구청의 사무냐로 시간을 보내고 회피할 게 아니다"면서 "1급 발암물질의 오염과 방치를 두고도 시장이 아무런 사과도,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에 가깝다"라고 강기정 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는 즉시 수완지구 관정에 대한 사용 중지 행정조치를 단행하고, 오염 확산 차단 및 정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행정은 없다. 지금 당장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정화 예산 150억원 확보 및 오염 확산 방지에 착수하라"라고 촉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하수는 생활밀집형 자원이기 때문에 법에서도 그 취지에 맞게 자치구(구청)에서 업무를 담당하도록 권한을 주고 있다"면서 "다만 지하수 오염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의 위급성을 다투는 문제인 만큼 광주시도 자치구와 함께 단기-장기적 구체 실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산구는 박병규 구청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하남산단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인근에 사는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조속히 TF를 구성해 오염 확산을 막고, 정화 대책을 강구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부지 특이성을 고려한 지중환경조사 평가 예측 기술 현장실증 연구 용역'이 수정·보완 중에 있는데, 지역의 지하수 오염 상황이 여기에 반영되도록 하고, 수완지구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18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안에 수질 검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5 13: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