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소각로·수처리시설을 자동 운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이른바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소각로 및 수처리시설에 적용한 AI 역시 운전자의 판단이나 개입이 필요 없다.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조작 방법을 판단하고 수행하기 때문이다. 기존 AI는 AI가 운전자에게 적절한 조작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AI·디지털전환 중심의 환경사업 고도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환경사업 매출액은 7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6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AI 적용으로 소각시설의 주요한 제어 기능인 폐기물의 투입 여부와 송풍량 조절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된다”며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에너지 생산량 증대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기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반도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은 환경사업 고도화를 통해 축적된 AI 기술과 함께 반도체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해져 AI 중심 밸류체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 사업담당 임원은 “자동차만큼 우리 삶의 필수 재화인 소각·수처리시설 역시 시대에 맞춰 기술개선이 필요하다”며 “환경시설들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선호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23 11:03:13SK에코플랜트가 소각로에 이어 수처리시설에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술을 개발했다. 23일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ZERO4 wwt는 △수질 예측 통한 송풍기 운영 안내 △센서 통해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 등 유입 확인 △수처리장 전력사용량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제공해 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송풍기는 수처리시설 핵심 공정인 미생물을 통한 수질정화 과정에서 미생물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ZERO4 wwt 솔루션은 약 90%에 이르는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구조다. 유입량, 수질, 수온 등 데이터를 통해 하·폐수 유입부터 최대 9시간 후의 수질을 예측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의 시운전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 절감했다. ZERO4 wwt 솔루션은 화면 대시보드를 통해 수처리시설의 전력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하고 데이터 비교를 통해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의 대응도 가능하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다른 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용준 기자
2023-05-23 17:53:39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9일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처리사업의 개량, 증설, 이전 등 현대화와 자금조달과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기피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 문화, 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수처리시설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의 역대 최대 규모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 적용과 수처리시설 지하화로 악취를 차단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제안자이다.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돼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난 2019년 수주한 총 사업비 2122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독보적인 특허기술들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지안 기자
2023-03-09 18:17:44[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9일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처리사업의 개량, 증설, 이전 등 현대화와 자금조달과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민들이 혐오·기피시설로만 생각했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 문화, 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통해 수처리시설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의 역대 최대 규모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 적용과 수처리시설 지하화로 악취를 차단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제안자이다.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돼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난 2019년 수주한 총 사업비 2122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독보적인 특허기술들에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3-09 10:42:16브라질 베네디토벤데즈 위치도 GS건설이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8000억원 규모의 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스페인 이니마 인수 이후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는 GS건설은 올 상반기 북아프리카에서 수처리 사업 3건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브라질에서 수처리 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낭보를 전하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브라질 현지 법인인 GS이니마브라질을 통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CASAL)이 발주한 7억6700만달러(약 7882억원) 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통합관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GS이니마브라질은 GS이니마의 100% 자회사로 브라질 현지 수처리 컨세션(장기 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브라질 수처리 컨세션 사업의 설계, 투자, 시공, 운영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업체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 현지 건설업체인 STE, 에노르술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각 사의 지분율은 GS이니마브라질 60%, STE 35%, 에노르술 5%이다. GS이니마브라질의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약 4737억원)다. 이번에 수주한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통합관리사업은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의 하수도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통합 운영, 상하수 요금 통합 징수 등을 진행한다. 공사기간 4년을 포함해 총 30년간 통합 관리하는 컨세션 사업이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신규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더 신설해 총 3개의 하수처리장으로 총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GS이니마브라질은 이미 브라질에서 앰비언트(Ambient), 쎄삼(SESSAM), 아라우카리아(ARAUCARIA) 및 싸네밥(SANEVAP) 등 총 4개의 수처리 컨세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 이니마 담당 도재승 상무는 "GS이니마 인수 시너지 효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이번 수주로 GS이니마브라질의 수처리 시장을 기반으로 브라질 내 수처리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8-20 15:41:48경남기업은 지난 26일 베트남 푸토성 상하수도공사가 발주한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노이시에서 북서쪽 약 80㎞에 위치한 푸토성 내 관로공사를 포함, 하수처리장 2개소 및 중계펌프장 17개소를 건립하는 공사다. 304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은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건설면허 1호 업체인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벳 투엣 병원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이번에 수주를 포함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공사' 1개 공구,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 간 연결도로공사' 등 현재 베트남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3-27 18:04:08경남기업은 지난 26일 베트남 푸토성 상하수도공사에서 발주한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노이시에서 북서쪽 약 80km에 위치한 푸토성 내 관로공사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2개소 및 중계펌프장 17개소를 건립하는 공사다. 304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은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건설면허 1호 업체인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벳 투엣 병원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이번에 수주를 포함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공사' 1개 공구,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도로공사' 등 현재 베트남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3-27 13:50:37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총 1000만 유로(약147억원)를 투자해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자사 최대 규모의 수처리 제품 생산시설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랑세스는 2014년 중순까지 레와티트(Lewait) 브랜드로 공급되는 약산성양이온교환수지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약 300㎡ 부지에 최신식 레와티트 포장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레와티트는 랑세스의 고품질 이온교환수지 브랜드로 첨단 수질정화 시설을 비롯, 식음료, 화학처리, 발전산업, 제약산업 등 다방면에 적용된다. 랑세스 레이니어 반 러셀 경영이사회 임원은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양이온교환수지에 대한 수요가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레버쿠젠 공장의 생산능력이 30% 가량 향상되면, 세계 수처리 제품 시장에서 랑세스의 글로벌 입지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4-16 11:08:43코오롱건설은 지난 13일 동국제강㈜과 충남 당진공장 수처리 시설을 303억원에 시공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진공장의 메인 및 철판냉각 공정(MULPIC) 수처리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 토목·건축·기계·배관, 전기·계장 등이 포함된 턴키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코오롱건설은 앞서 지난달 30일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폐기물 설비 공사, 지난 5일에는 환경시설관리공사와 함께 울진군 하수관거 BTL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환경부문 신규 수주액은 1355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실적의 120%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환경부문이 새로은 수주영역으로 부상하는 만큼 이 분야에 기술력과 수주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건설은 공격적이고도 지속적인 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환경종합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일한기자
2007-11-15 00:37:15코오롱건설은 지난 13일 동국제강㈜과 충남 당진공장 수처리 시설을 303억원에 시공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진공장의 메인 및 철판냉각 공정(MULPIC) 수처리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 토목·건축·기계·배관, 전기·계장 등이 포함된 턴키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코오롱건설은 앞서 지난달 30일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폐기물 설비 공사, 지난 5일에는 환경시설관리공사와 함께 울진군 하수관거 BTL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환경부문 신규 수주액은 1355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실적의 120%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환경부문이 새로은 수주영역으로 부상하는 만큼 이 분야에 기술력과 수주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건설은 공격적이고도 지속적인 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환경종합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일한기자
2007-11-14 18: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