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 김장철을 맞아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객기업인 TCC스틸(이하 TCC)과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봉사단’이 TCC직원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80박스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등 2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금번 김장봉사는 고객기업과 수은 봉사단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정성스럽게 김장한 김치를 통해 우리사회의 정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17 09:48:3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기업고객 실무자를 대상으로 외환·파생 연수 '수출입아카데미'를 비대면 화상강의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실무자를 초청해 수출입, 해외직접투자, 파생거래와 외환시장 전망 등 외환 관련 다양한 직무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의 외국환, 파생 분야 전문인력이 각 과정의 강사로 참여해 △수출입 결제방법 △환리스크 관리 방안 △향후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노하우와 함께 실제 취급사례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하이 봉쇄 등 다양한 이슈들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참석자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현장 업무와 연관된 실제 취급사례 소개는 기업 실무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4-26 14:35:18세계 최대의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FedEx)는 지난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 간 경기에서 ‘페덱스 데이(FedEx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덱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과 가격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본 행사에 페덱스 고객 및 임직원 약 600명을 초대했다.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올라 넥센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선보였으며, 타석에는 페덱스 배송 직원이 시타자로 나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경기를 기다리는 야구 팬들을 위해 직접 던진 야구공의 속도 측정이 가능한 스피드 피칭 게임 및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페덱스는 올해 3월부터 넥센히어로즈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남은 2018 시즌 동안 넥센 히어로즈의 홈 경기에 지속적으로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13 14:42:40수출입은행이 15일 ‘중국 서부지역 투자시 유의점 12가지’라는 조사 분석자료를 배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자료는 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영현황과 투자환경을 조사해 만든 것으로 쓰촨 및 싼시·신장 자치구 등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경영체험사례를 담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지역은 시장 수요가 새로 창출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수요형태 및 고객 기호를 정확히 파악, 경쟁사보다 신속히 대응해야 하며 ▲사업지역 선정시 지역적 특성과 중국인의 기호를 정확히 파악하면 매출을 급증시킬 수 있고 ▲인센티브 지급 등 중국인의 자본주의적 근성을 일깨우면 흑자구조를 이룰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는 또 ▲종업원에게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줘 근로의욕과 질을 향상시키고 ▲연관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원부자재 구매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 하며 ▲성(省)정부의 개발계획을 확신하다가 사업에 실패한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자의 경영능력과 ▲합작파트너와의 계약을 확실하게 해 최소한의 거부권 행사 권한이라도 가질 것과 ▲중국은 자국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점도 유의점으로 꼽았다. 또 ▲소규모로 투자하며 설비수출을 도모하고 ▲현지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합작파트너의 투자목적을 정확하게 해 설비공급권 등 가시적 투자효과를 계산할 것 등을 이 자료는 권고하고 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2001-06-15 06:20:34【 광양=황태종 기자】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컨테이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최대 종합항만인 여수광양항을 관할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미래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와 운영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박성현 사장 '고객 최우선', '발로 뛰는 영업' 23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취임한 박성현 사장의 경영 방침인 △고객 최우선 △발로 뛰는 영업 △안전한 항만 △지역과 상생에 힘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지난 2022년부터 연 평균 130여 회에 달하는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여 개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신규 유치하고 이를 통해 매년 약 10만에서 15만 TEU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광양항 활성화 및 호남권 화주의 수출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양항을 잇는 글로벌 노선이 82항차인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100항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항만에 비해 저렴한 물류비와 긴 무료 장치 기간 등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는 기존 마케팅뿐 아니라 화주별 행선항(POD, Port of Destination)에 기반해 화주에게 가장 적합한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분석해 선사와 매칭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에게도 항만시설 사용료 50% 감면, 최근 3년간 매년 선사 대상 인센티브 50억 원 편성, 유연한 선석 운영을 통한 신속한 접안 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관리등급 심사 공공기관 최고 및 재난관리 평가와 안전한국훈련 최고 등급 획득 등 안전 분야 트리플크라운 달성 ■안전관리등급 심사 공공기관 최고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공공기관 최고 수준을 획득하고, 재난관리 평가와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안전 분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아울러 본업과 ESG 경영을 긴밀하게 연계해 '친환경·스마트 항만, 따뜻한 지역상생, 신뢰받는 YGPA'라는 중장기 ESG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기관 ESG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총사업비 7400억 원을 들여 컨테이너부두에서 운용되는 안벽크레인, 야드크레인, 이송장비를 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 정부 120대 국정과제 및 지방시대 지역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1차 부분 개장 이후 2029년 2차 전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물동량 창출을 위해 지역 화물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한 만큼 2030년까지 332만㎡ 규모의 율촌융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해 화물창출형 자족항만을 조성할 방침이다. 실제 선사들이 기항지를 결정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배후부지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안정적 확보 여부로, 현재 광양항 배후 경제권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은 부산항의 18% 수준인 약 160만 TEU로 자체 화물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항만 도약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기반 화물인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외에도 특수화물 유치를 위한 광양항 특화전략을 추진해 신규 카테고리 화주 유치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더불어 항만 운영 혁신에도 나서 물류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두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고객 서비스와 항차 서비스 제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총물동량 4억 3000만t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특히 환경과 지역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항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업이익률 30%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혁신 지향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친환경 안전항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항만', 'K-ESG S등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물동량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 성장을 위해 자동화 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우수 항만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4-09-23 18:09:13바야흐로 K방산 시대다. 세계 곳곳에서 조 단위 잭팟이 터지고 있다. 올 2·4분기 기준 K방산 합산 수주잔고는 100조원에 육박한다. 100조원의 상당 부분은 우선 '우리 돈'으로 채워진다. 무기 구입 시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상대국 정부를 위해 우리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구매국 정부에 '무역금융' '수출금융'이란 명목으로 대출하는 돈이다. 방산을 비롯한 수출금융 지원은 세계적인 시스템이다. 미국은 원조나 차관 형식으로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프랑스나 스웨덴은 정책기관은 물론 시중은행에서도 수출금융 관련 조직을 운영하기도 한다. 심지어 선진국들은 수출금융을 대규모화, 패키지화하고 있다. 이를테면 프랑스는 이집트에 자국 라팔 전투기를 수출하면서 2015년에 계약금액(59억달러)의 50%, 2021년에 계약금액(47억달러)의 85%를 대출을 통해 마련해줬다. 우리 정책금융기관도 마찬가지다. 구매자 측은 한국산 가성비 높은 무기를 구매하고, 우리 정부 보증으로 현지 금융기관에서 싼값으로 돈을 빌리거나 우리 금융기관의 직접 대출을 받아 무기를 구매한다. 일견 '내돈내산'으로 보이지만, 구조는 자동차금융(캐피털론)에 더 가깝다. 새로 자동차를 뽑을 때 캐피털사가 금융을 제공하지만 공짜로 물건을 넘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 무기 수출도 수출금융을 통해 상대국으로부터 원금은 물론 이자도 또박또박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고객의 상태다. 신용도 높은 '우량고객'인 경우에만 해당하는 모델이다. 반대의 경우엔 돈을 떼일 수 있다. 가령 폴란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신용등급상 고소득 국가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근 첫 구매를 결정한 루마니아나 일부 동남아 국가는 우량고객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목을 맞은 K방산을 위해 나라가 법까지 바꿔가며 돈을 빌려줄 준비가 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일부 국가는 돈이 있어도 우리 수출금융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이미 '먹튀 논란'으로 신뢰를 잃은 인도네시아가 약속대로 우리 전투기를 도입한다고 해도 예상 구입금액 5조원가량을 전부 우리 수출금융에 기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한다.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고 후속 군수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금융을 활용하는 건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비우량 고객에게까지 대출금을 대주고, 돈을 못 받아 올 필요는 없다. 우량고객과 비우량고객을 구별하는 건 우리 몫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1 18:35:42코난테크놀로지가 우수 고객과 진행한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구축 사례집 '코난 베스트 파트너 리뷰'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검색엔진 △챗봇 등 NLP 사업 위주의 사내 케이스북으로 제작되다 △AICC △AI 동시통역 △비전AI 등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화짐에 따라 대외로 발간하고 '코난 베스트 파트너 리뷰'로 명칭을 공식화했다. 공공기관, 커머스, 금융, 제조 등의 산업 분야에서 25개 기업 사업 사례를 선별, 구축 배경과 도입 효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코난 서치’는 출시 후 2000여개 고객사들로부터 성능을 검증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웹 통합검색부터 통합 업무 환경 시스템 등 6개 업무 시스템에 ‘코난 서치’를 도입한 15년째 장기유지 고객사다. 이 밖에도 SK매직, 밀리의 서재, 경찰청 통합검색시스템 구축 사례 등이 수록됐다. 국세청, 한국수출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는 ‘코난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고객 응대에 활용했다. AI어시스턴트가 고객 단순문의에 대해 실시간 대응하여 상담 업무는 자동화시키고 만족도는 높였다. 온라인 심화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서울시는 정책 이슈와 시민 여론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및 시정 홍보와 소통 전략 수립에, KT&G는 데이터 기반 위기관리 분야에 활용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AI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4 09:37:21[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기업의 무역 활동(수입·수출)과 무역 시장 진출이 늘면서 복잡한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를 간소화하고, 합리적인 수수료를 통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무역 활동 기업 수는 26만 3421개사로 전년 대비 4.8%(1만 2175개사)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치다. 그 중에서 무역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7만 105개사로 전년 대비 18.5%(1만932개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시장 격전지에 뛰어든 신규 기업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무역 기업의 경우, 고객 및 상품 관리나 배송 등의 업무 외에도 원활한 금융 거래 서비스 확보가 필수다. 해외 무역 대금 정산 시 송금 및 결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 절차를 밟아야 하거나 각 국가의 통화나 환율 등 고려할 사항도 더 많고 복잡하다. 특히 무역업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이나 중소·영세 기업이라면 경험 부족이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무역대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지속되는 달러 강세 및 원화의 상대적 약세는 무역 기업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입 업체의 경우 환율이 오르면 수입 단가가 인상돼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 업계라면 타격이 더 크다. 이는 수출업체에도 적용된다. 원화 가치 약세가 수출기업들에게 수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분명 기회이나, 주요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경우 더 비싼 가격으로 수입해 생산해야 하므로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달 초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38.2%)과 원화 환율 불안정(36.6%)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중소·영세 기업의 경우 기존 은행권이 제공하는 해외 송금 관련 금융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는 점도 애로 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해외 무역대금 정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합리적인 수수료와 기업 친화적인 간편한 절차로 갖춘 핀테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제공하는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가 대표적이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 거래 시 반복되는 송금 업무에 드는 각종 수수료 등에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 1일 이내 빠른 송금이 가능하며 24시간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을 지원한다. 최초 1회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엑셀파일을 활용한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이 가능해 반복되는 대량 결제 업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센트비즈를 통해 달러·바트·페소·유로 등 여러 현지 통화로의 정산이 가능하며, 영미권, 유럽 및 아시아 전역, 중남미를 포함해 최대 174개 국가로의 무역대금 정산을 지원한다. 이 같은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와 지원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영세 무역 기업 외에도 대량 결제와 정산이 필요한 이커머스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센트비가 2023년 발표한 비즈니스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센트비즈를 이용한 기업 고객이 절감한 수수료는 760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900개 이상의 기업이 센트비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트비 관계자는 “최근 환율 추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 및 수입 기업 모두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통해 소요되는 인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어 센트비즈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무역 기업의 경우 원가 부담, 이익률 향상을 위해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센트비즈가 기업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센트비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서의 원화 집금 및 다국 통화 정산 등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PI 기반 기업간거래(B2B) 결제 솔루션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SentBiz KRW Collection)’를 론칭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14 15:03:15[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지난 9일 대구에서 유망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 ‘2024년 3·4분기 환율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세미나에서 외환전문가인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 등 외환 및 파생상품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환시장의 상황은 물론 2024년 환율 변동을 전망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상품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은 일본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영향에 위험자산인 원화 중심으로 약세가 확대됐다’며 ‘환율에 대한 불안 심리는 줄었으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이 잔존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일본의 낮은 기준 금리를 활용해 '싼 값'에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가의 통화에 투자하는 금융거래 기법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난 1월 출시한 기업고객 특화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HTS) 기반 외환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리WON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반영 △자동결제 △ 고객사 시스템 연동 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로 외환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2 16:07:00[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전자무역서비스(EDI)로 송금 방식 수입결제를 지원하는 ‘KB 페이먼트 유산스(Payment Usance)’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협업해 전자무역서비스(EDI) 이용 고객은 비대면으로 KB 페이먼트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무역플랫폼인 유트레이드허브에서 KB 페이먼트 유산스 신청부터 처리 결과 회신까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는 수출입업무 관련 서류를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표준화된 형식에 따라 작성된 전자문서로, 전자무역 기반 사업자를 통해 무역업체와 은행간 표준화된 전자문서를 교환하는 서비스다. KB 페이먼트 유산스는 국내 수입기업이 해외 수출기업에 수입물품 대금 지급 시 해외금융기관과 협업해 낮은 금리로 대금을 먼저 지원하는 수입금융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높은 신용도를 통한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이 가능해 수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널 확대로 수출입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출입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2 15: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