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박물관이 제4차 반짝전시의 하나로 ‘우리집을 지키는 수호신 이야기’ 전시회를 내년 3월 3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연다. 27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집과 가족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가신(家神)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다. △우리집 지킴이, 가신 △가신들의 전성시대 △가신은, 언제나 대기 중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우리집 지킴이, 가신’부문은 우리의 전통 민간신앙인 가신 신앙을 소개한다. ‘가신들의 전성시대’는 전통가옥의 공간을 중심으로 성주, 세존, 삼신, 터주 등 다양한 가신에 대해 알 수 있다. '가신은, 언제나 대기 중’ 부문에서는 오늘날 가신의 위상 변화를 만화를 통해 소개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 신앙인 가신 신앙을 그림을 활용해 친근하고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가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옛 사람들이 집의 각 공간을 어떻게 생각했으며, 오늘날 사람들의 삶 속에 가신의 위치는 어디쯤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설탕을 주제로 제2차 특별기획전인 ‘단짠단짠, 울산의 소금과 설탕’(2024년 3월 3일까지)과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제2차 테마전인 ‘용오름’(2024년 2월 25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인 역사실도 지난 12월 초에 개편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27 15:23:32[파이낸셜뉴스]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전남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김천 직지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강원 홍천 수타사, 충남 공주 마곡사 등 사찰 8곳의 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 사천왕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고 여기는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을 뜻한다. 보통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정체성을 드러내는 물건을 손에 들고, 눈을 부릅뜬 채 입을 벌려 악귀 등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국내에서는 보물인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 '완주 송광사 소조사천왕상' 등 3건을 포함해 약 20건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번 보물로 지정 예고된 8건은 모두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천왕상들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천왕상 8건의 보물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07 12:13:32[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와인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Diablo Dokkaebi Edition)'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세계 판매량 1위 와인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 시장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와인 창고를 악마가 지키고 있다'는 고유 스토리텔링을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와 연결시킨 특별한 기획이다. '악마의 와인'으로 불리는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사의 대표 브랜드로 전세계 140여개 국에서 1초에 2병씩 팔리는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칠레를 대표하는 와인산지인 센트럴 밸리의 선별된 포도로 만들며 풍부하고 진한 체리, 자두, 블랙커런트 향에 은은한 토스트 향, 커피 향이 일품인 와인이다. 입안에서는 산딸기, 자두 등 붉은 과일 맛과 부드러운 타닌, 긴 여운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치즈 등과 특히 잘 어울리며 한식요리인 불고기, 떡갈비, 전, 잡채 등과도 조화를 이룬다. 아영FBC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으로 힘들었던 2021년을 보내고 2022년 새해에는 가정에 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와인을 지키는 악마와 대한민국 수호신 도깨비가 만나 탄생한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을 특별히 기획했다"며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과 색다른 캠페인을 통해 모든 순간을 더욱 즐겁고 다채롭게 음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 와인나라 온라인몰에서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영FBC 공식 SNS와 디아블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2-01-12 09:23:07[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활성화를 재차 강조했다. 다만,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하는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원은 "이번에는 뭔가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금산분리 수호신이던 박영선 장관도 뭔가 제3의 길을 찾고 있는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헬스 육성의 주요 연결고리고 벤처투자를 언급한 이 의원은 "우리나라 벤처투자가 매우 취약하다"며 "CVC 활성화로 그걸 열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이 직접 자본을 출자해 운영하는 벤처캐피털(VC)인 CVC는, 외부자금 없이 대기업 지주회사의 100% 지분 출자로만 이뤄지게 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CVC 활성화가 금산분리 원칙과 부딪히는데 그렇다고 금산분리를 포기할 것인가"라며 "금산분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투자할 길이 있다면 찾아야 한다. 정부에서도 방법을 찾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CVC 활성화가 재벌특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반대론에 대해 "부작용 우려 때문에 아무 것도 안한다는 자세는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취지를 살리도록 노력하고 부작용 소지를 줄이면 되는 것"이라며 "CVC는 정부의 경제 운영계획 활성화 방침에도 표명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제3의길, 절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7-01 10:10:20지니언스는 비범한 재능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의 수호신'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보다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겠다는 것이다.지니언스는 재능을 과시하지 않고 땀과 열정을 갖고 개인이 창조성을 발휘하는 '장'이 되는 회사를 추구한다.지니언스의 기업이미지(CI)는 자물쇠와 디지털코드를 결합한 형태로 'G'는 IT 정보자산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니언스의 핵심 가치를 시각화했다. 연결된 선은 기업과 고객을 연결해 함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지니언스의 기업문화를 나타내고 있다.2005년 창업 이래 15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 중이며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에서 시장점유율 1위, 신규 사업인 단말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분야에서도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진행 중이다. 원격 및 재택 근무는 보안 수준 강화가 필수적이어서 NAC와 EDR이 각광 받고 있다. NAC를 통해 접근을 통제하고 패치와 필수 소프트웨어의 운영 등을 강제화 하여 강력한 보안 정책 유지할 수 있다. EDR로는 백신을 뛰어 넘는 단말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단말 가시성은 필요시 재택근무자의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NAC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구독 모델로 보안에 관심이 많지만 초기 도입 비용 및 관리 이슈로 사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기관에 적합하다. 구자윤 기자
2020-06-30 17:16:12오승환 동영상 (사진=스타엔DB) 오승환 동영상을 본 일본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5일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호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팀의 4대1 승리를 지켰다. 이에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지난 12일 퍼스트 스테이지 2차전에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억제하는 등 수호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가을의 끝판왕”이라고 오승환의 경기를 칭찬했다. 한편 오승환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규 시즌에서처럼 똑같이 하고 있다. 변함이 없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7 11:19:05▲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한일 양국통산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대 0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시즌 23세이브와 함께 지난해까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기록한 277세이브를 더해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5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조노 히사요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측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실점 위기를 맞은 오승환은 호세 로페즈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다음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번 달 들어 9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한신의 수호신'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또한 오승환은 23세이브로 센트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오승환은 한국보다 더 세밀하고 정교한 일본 분석야구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매특허인 '돌직구'와 함께 특유의 냉철함으로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한일 양국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의 거침없는 구원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7-22 07:32:59▲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1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4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경기에서 4대 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상대타선을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이대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수호신'의 저력은 위기에서 빛났다. 후속타자 마츠다 노부히로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이후 야나기타 유타를 2루수 땅볼, 혼다 유이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번 세이브로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평균자책점도 1.33으로 내려갔다. 전날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으로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이끈 이대호에 이어 한신의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까지 한국 프로야구 출신 동갑내기 선수들의 활약이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5-24 18:18:31▲ NPB 중계방송 화면 캡쳐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시즌 6세이브를 기록하며 수호신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해 깔끔하게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또한 자신은 6세이브를 기록했다. 후카하라 시노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전매 특허인 돌직구에 밀린 타구는 멀리 가지 못했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는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인 도노우에 나오미치는 역시 돌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불과 13개에 지나지 않았다. 최고구속은 151km/h를 기록했다. 하지만 체감속도는 그 이상으로 느껴질만큼 공에 힘이 있었다. 또한 커터형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로 직구 일변도의 피칭에 약간의 변화가 느껴졌다.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6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개막 직후 상대의 커트에 고전했지만 변화구와 완급조절을 적절하게 해가며 일본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일본 언론 또한 "실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하며 오승환의 저력을 인정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4-25 08:07:49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1,삼성) 영입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7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삼성이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허용하면서 한신이 새로운 수호신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일 대승적 차원에서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승환은 2013시즌을 끝으로 8년차 대졸 선수 FA 신청 자격을 얻었지만 이는 국내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이며, 미국 또는 일본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1년을 더 기다리거나 구단의 동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삼성이 오승환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의 거취는 해외 진출 쪽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고, 이에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도 더욱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니치는 국내 언론의 보도 등을 인용, 이와 같이 오승환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오승환이)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소속 구단의 허가가 필요했지만 그 장벽이 해소되면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는 오승환을 놓고서 높은 관심을 드러냈던 한신의 입장을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연인’(오승환)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흥미로운 표현으로 풀어냈다. 앞서 나카무라 카츠히로 단장이 지난 9월 오승환의 피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목동구장을 찾는 등 한신은 그동안 꾸준하게 오승환을 관찰한 바 있다. 스포니치는 “삼성이 동의하고 오승환이 일본행을 희망하는 경우 이야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한신 관계자의 언급도 함께 전했다. 한편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 통산 9시즌 동안 444경기에 나서 28승13패 27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07 15: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