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산업현장 최고기술을 전수할 숙련기술전수자를 뽑는다. 숙련기술전수자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24개 지역본부나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 중 기술전수를 위한 시설·장비, 전수계획, 전수 대상자를 확보한 산업현장 종사자에 한한다. 대기업 종사자나 교육기관 종사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수자로 선정되면 5년간 월 80만원의 숙련기술 전수지원금이 지원된다.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 후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을 경우 기능대학 교원자격이 부여되며 오는 9월에 있을 직업능력의 달 기념행사에서 증서와 훈장을 수여받는다. 숙련기술전수자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로서 숙련기술을 전수하려는 자와 전수대상자를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1995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까지 93명이 배출됐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는 숙련기술장려법의 취지에 맞춰 기존의 전통기술분야 이외에도 제조산업 기반분야와 산업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응용·발전시키기 적합한 직종을 선정해 숙련기술인 지원과 기술경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11-04-04 16:25:1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도 대한민국 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 기술 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52)는 컴퓨터 시스템 분야 전문가다. 종합객실관리시스템과 출입 통제, 전력 제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숙련기술자 중 한명인 강성묵 현대제철 기술기사보(32)는 주조 분야에서 11년간 일하면서 초기 용강로 유출 사고를 연평균 4회에서 1회로 줄여 3년간 약 9억9000만원의 손실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숙련 기술 전수자인 이창수 운산 공예공방 대표(57)는 인장 주조 분야 전문가이다. 전통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주조법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장을 주조해 숙련 기술 전수자로 선정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9월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는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30 10:28: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2년도 울산광역시 명장에 선박건조 이영신(현대중공업), 용접 허원석(현대미포조선), 주조 김진국(현대중공업), 전기 백종선(현대일렉트릭) 씨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울산광역시 명장은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접수된 1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명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13명)의 서류·면접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1월 11일에 열린 최종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건조 직종 이영신(현대중공업) 기사는 지난 200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07년에 열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숙련기술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심사위원, 산업현장 지도(멘토링)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용접 직종 허원석(현대미포조선) 기원은 지난 2001년 현대미포조선에 입사해 21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용접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후배양성을 위해 기능경기 심사위원, 국가기술자격시험 심사위원, 산업현장 지도(멘토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주조 직종 김진국(현대중공업) 기장은 198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35년간 주조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조 기능장 자격을 취득하였고, 숙련기술 전수를 위해 사내 핵심기술전수자와 생산기술전수자로 활동 하고 있다. 전기 직종 백종선(현대일렉트릭) 기감은 1984년 현대일렉트릭에 입사해 38년간 전력변압기생산 시험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전기 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 사내 핵심기술전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 지도(멘토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울산광역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기술장려금 1000만 원(5년간 매년 200만 원)이 지급되며, 오는 12월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인들은 오랜 시간 다져온 기술과 비법으로 지역 숙련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소중한 인물들이다”이라며 “울산시에서도 숙련기술인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예비 숙련기술인들을 양성하고 기술 도시 울산을 견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명장 제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시작된 숙련기술장려사업이다. 올해 4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20 14:11:01[파이낸셜뉴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유지대 CDS 대표 등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에게 주어진다. 1986년부터 총 680명이 선정됐다. 유 대표는 정보처리 직종 1호 명장으로 뽑혔다. 그는 비가청 음파 통신기술을 활용한 위치정보 수집·분석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5차, 6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자세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보다 한 단계 낮은 '우수 숙련기술자'에는 현대중공업 4급 기사 전용재씨 등 81명이 선정됐다. 올해 31세인 전씨는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부품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런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직종 금메달을 수상하고, 2017년 판금·제관 기능장을 취득한 인재다. 미래세대에게 우수한 숙련기술을 전수할 '숙련기술전수자'에는 김제권 보미민속장신구 대표 등 6명이 선정됐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거나 세대 간 단절 우려가 있는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쌓은 기술자면 대상이 된다. 김 대표는 50여년 간 박물관과 전시관의 궁중복식 재현 등을 위해 힘써왔다. 숙련기술 향상을 위한 채용·인사제도가 구축된 업체에 주어지는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는 산전정밀 등 3개 회사가 선정됐다. 산전정밀은 2012년부터 특성화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무적합인재를 연간 3명 이상 채용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인들은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아온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기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30 15:58:14윤장우 현대자동차 차장(사진), 김성호 한국철도공사 차장, 임오득 해군정비창 주무관 등 6명이 '2019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6일 2019년도 대한민국명장 6명,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 전수자 1명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숙련기술을 갖췄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노동부가 해마다 선정한다. 대한민국명장이 되면 '일시 장려금' 2000만원과 은퇴할 때까지 매년 215만∼405만원의 '계속 종사 장려금'을 받는다.절삭가공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윤장우 차장은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수 숙련기술자'는 판금·제관 직종의 현대중공업 이규동 기원 등 29개 직종에서 59명이 선정됐다. 이규동 기원은 우수 숙련기술자 중 최연소로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직종 은메달리스트로 지속적인 숙련기술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장승 제작 전문가인 목리목조형예술연구소의 라병연 대표는 숙련기술 전수자로 선정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8-26 18:27:11윤장우 현대자동차 차장, 김성호 한국철도공사 차장, 임오득 해군정비창 주무관 등 6명이 ‘2019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6일 2019년도 대한민국명장 6명,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 전수자 1명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췄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노동부가 해마다 선정한다. 대한민국 명장이 되면 '일시 장려금' 2천만원과 은퇴할 때까지 매년 215만∼405만원의 '계속 종사 장려금'을 받는다. 절삭가공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윤장우 차장은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판금·제관 직종의 현대중공업 이규동 기원 등 29개 직종에서 59명이 선정됐다. 이규동 기원은 우수 숙련기술자 중 최연소로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직종 은메달리스트로 지속적인 숙련기술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장승 제작 전문가인 목리목조형예술연구소의 라병연 대표는 숙련기술 전수자로 선정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연마에 그치지 않고 숙련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해 온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술자들을 대표하신다는 자부심으로 숙련기술 전수를 통해 후배양성에 힘써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8-26 15:00:17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19~26일까지 77명의 교수를 채용한다.이번 채용대상에는 로봇제어·바이오테크놀로지·IT분야 전문가 11명(14.3%)이 포함됐다. 최근 폴리텍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학과 취업률이 좋은 점을 반영, 교수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관련 폴리텍 관계자는 6일 "빅데이터·생명의료시스템 등 미래유망학과를 운영하는 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고용보험 취업률 기준 매년 8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계·설비·전자 등 뿌리산업 분야는 총 66명(85.7%)을 채용, 총 38개의 세부 전공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한다. 내년 하반기 신설예정인 제2융합기술교육원(경기도 광명 소재)과 영천캠퍼스에서 각각 5명, 4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감있는 실무기술교육을 장려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술지도사, 숙련기술전수자,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우대한다. 이밖에 대한민국 명장, 기술사, 기능장,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를 지원 시 우대한다. 단, 중복되는 경우 유리한 가점 하나만 인정한다. 폴리텍 교수 채용조건에는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다. 현장에 특화된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고자 기능대학 교원 자격기준 해당자 또는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되면서 현장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장전문가로 거듭날 교수채용을 위해 면접 시 전공 전문성 강의 평가를 진행하고,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일원으로서 뚜렷한 교육관 정립 여부를 심사한다. 면접심사는 기업체 전문가를 비롯한 50%이상의 외부평가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이보미 기자
2018-11-06 16:58:24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19~26일까지 77명의 교수를 초빙한다. 이번 채용대상에는 로봇제어·바이오테크놀로지·IT분야 전문가 11명(14.3%)이 포함됐다. 최근 폴리텍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학과 취업률이 좋은 점을 반영, 교수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관련 폴리텍 관계자는 6일 "빅데이터·생명의료시스템 등 미래유망학과를 운영하는 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고용보험 취업률 기준 매년 8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설비·전자 등 뿌리산업 분야는 총 66명(85.7%)을 채용, 총 38개의 세부 전공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한다. 내년 하반기 신설예정인 제2융합기술교육원(경기도 광명 소재)과 영천캠퍼스에서 각각 5명, 4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감있는 실무기술교육을 장려하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술지도사, 숙련기술전수자,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우대한다. 이밖에 대한민국 명장, 기술사, 기능장,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를 지원 시 우대한다. 단, 중복되는 경우 유리한 가점 하나만 인정한다. 폴리텍 교수 채용조건에는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다. 현장에 특화된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고자 기능대학 교원 자격기준 해당자 또는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되면서 현장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장전문가로 거듭날 교수채용을 위해 면접 시 전공 전문성 강의 평가를 진행하고,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일원으로서 뚜렷한 교육관 정립 여부를 심사한다. 면접심사는 기업체 전문가를 비롯한 50%이상의 외부평가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한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산업계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융합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고자 하는 것이 폴리텍의 기본 교육 방향이다”며 “우리 대학이 기술교육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실무중심의 전문가들이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1-06 14:00:44공군군수사령부 소속 박명원 금속주무관이 숙련 기술인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2018년도 대한민국명장 7명 등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로서, 올해는 절삭가공직종 등 7개 직종에서 7명이 선정됐다. 올해는 현장중심 및 단계별 숙련기술인 선정을 위한 대한민국명장 운영체계 개편 이후 첫 선정자로서 의미가 깊다. 금속재료 분야 재료시험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박명원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명원 명장은 최첨단 항공기부품과 초정밀 엔진제품의 재료시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비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속 특성화고를 나와 현장 실무경험을 익힌 후 공군에 입직한 박 명장은 지난 2015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박 명장은 “현장에서 시작하여 현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아왔다. 대한민국명장으로서 우리나라 소재업 발전 기여를 통해 세계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은 물론 자주국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의 중간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가 32개 직종에서 66명이 선정됐다. 재료시험직종에서 포스코 조규진 대리가 최연소 우수숙련기술자로 뽑혔다. 우수한 숙련기술의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전수자는 2명 선정됐다. 숙련기술전수자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거나 세대 간 단절우려가 있는 전통산업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다. 숙련기술전수자로 전통복식 공방 ‘연우’의 안인실 대표, 그리고 ‘짚풀공예’ 직종에서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 김이랑 회장이 선정됐다. ‘난모 및 털옷’ 직종의 안 대표는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전수대상자의 능력을 배양하고, 전통복식의 고급 상품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8-28 15:08:28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직종에서도 내년부터 '대한민국 명장'이 나온다. 12개 기능.기술 융합 분야가 대상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신기술.고숙련 인력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 명장 선정 및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을 말한다.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616명이 선정됐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2000만원의 장려금과 매년 215만~405만원이 지급된다. 우선 산업기술 변화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 직종이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37개 분야, 97개 직종으로 개편된다. 기계정비, 농업기계정비, 중기계정비, 건설기계 등은 '기계정비'로, 금속재료시험.건설재료시험은 '재료시험'으로 통합한다. 또 화약류 제조, 화약취급은 '화학류제조'로, 건축시공.건축도장은 '건축시공'으로 합쳐진다. 최근 10년간 신청자가 없고 산업수요가 적은 광산보안, 시추, 포장 직종과 최근 5년간 신청자가 없거나 극소수이고 산업수요가 적은 물류관리, 피아노조율 등 5개 직종은 폐지된다. 특히 기능.기술융합 분야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VR, 증강현실(AR), AI, 나노기술,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12개 직종은 신설된다. 기존 96개 직종별 선정 방식은 37개 분야별 선정 방식으로 바뀐다. 고용부는 이와 관련 특정 직종에 대한 명장 편중을 막고, 다양한 직종에서 명장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류심사 평가항목은 간소화하고 심사단계별 '컷오프제'를 도입해 서류심사 70점 이상자 전원을 현장심사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전문위원 활용을 확대하고 전문위원추천위원회도 구성.운영된다. 우수숙련기술자 및 숙련기술전수자를 거쳐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 방식도 개선된다. 그동안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등 숙련기술인이 별개로 선정돼 숙련기술인 상호간 단계적 경력경로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대한민국명장 선정 시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향후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혜원 박사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명장 직종 정비, 우수숙련기술인 상호간 경력경로를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 명장제도를 재정비해 숙련기술인들이 우대받는 능력중심 사회로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5-03 17: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