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숲해설가와 함께 숲 체험해요." 광주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가 오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해설은 산림교육전문가인 숲해설가가 나무나 식물에 대한 생태적 지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광주시립수목원은 연령과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유아를 대상으로 '수목원에 누가 살까요?'를, 일반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수목원의 사계', '나무와 함께 걸어요' 등을 개설한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선 '숲이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전화 또는 현장 방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협동조합메아리숲생태연구소,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 양묘화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광주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광주환경공단,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와 협업해 '환경 칼레이도사이클' 등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토·일·공휴일 1일 2회 운영하고 있다. 서명하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숲해설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광주시민 누구나 숲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0일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혐오시설로 인식돼 외면받던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훼손지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4 15:34:47【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은 오는 11월까지 '숲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지역 주요 산은 물론 장성호 수변길, 산림욕장, 트레킹길 등 숲이 있는 관광·휴양 명소에서도 전문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은 숲 자원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힌다.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이 기다란 성처럼 어깨를 맞대며 감싸고 있다. 전체 면적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1%가 임야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50~60년생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1150㏊ 규모로 울창한 상록수 숲을 이루고 있다. 총 4개 구간의 등산로가 있으며, 코스당 1시간 30분에서 3시간가량 걸린다. 장성호 수변길도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다.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이 출렁길, 오른쪽이 숲속길이다. 출렁길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고, 숲속길에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기다린다. 이러한 숲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숲 해설' 듣기다.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거닐며 숲에서 만난 꽃과 나무, 곤충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자연 체험의 기회가, 성인에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 여행이 된다. 장성군에선 지난해 6~12월에도 '숲 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20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해설이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숲 해설 서비스가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1 15:44:17[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오전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회 대전 숲해설 경연대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산과 나무와 숲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학교이자 교실,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이라며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3 12:37: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국내 최대·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남 완도수목원에서 산림치유하세요" 전남 완도수목원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구성해 '2023년 난대림 숲 해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6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 유아 숲 지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해설가를 배치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청소년 대상 '녹색수업', 성인 대상 '난대림 숲 해설' 등 세대별 맞춤형 과정을 무료 운영한다. 앞서 완도수목원은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산림복지전문 등록 업체인 '난대숲사랑'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완도수목원은 또 연중 수목원 관람객 산림 생태체험 확대를 위해 산림청 인증 과정인 '싸목싸목 난대림을 느끼다', '푸름이의 난대 숲 여행' 등 숲 해설도 운영한다. 이 밖에 나뭇가지, 열매 등 산림 부산물을 이용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생태공예체험(유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은 사계절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매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청소년 숲 해설'은 교육 과정과 연계해 숲 생태를 활용한 탄소 중립과 멸종 위기 생물 학습 위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완도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난대림에서 체류형 산림체험이 가능하도록 휴양림을 배경으로 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초까지 9개월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산림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용객과 계속 소통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난대림의 역할과 기능,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16 08:55:5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주말마다 친환경 체험학습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4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숲해설 프로그램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공단과 (사)부산생명의숲, (사)문화도시네트워크가 협력해 해마다 진행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공원 숲속을 거닐며, 부산시민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나무와 풀, 곤충들의 계절별 특성에 대한 해설을 비롯해 숲속놀이, 자연물 만들기 체험 등을 접해볼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원 일원의 정원 해설을 비롯해 반려식물, 다육식물, 수생식물 미니화분 만들기 등 매월마다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접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8 16:18:3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산림교육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할 산림복지 전문업체를 모집한다. 20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림교육 서비스와 녹색일자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산림교육 위탁운영 사업에 4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월 초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강원 영서지역과 수도권지역에 소재한 산림복지 전문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최종 업체 선정은 2월 중에 마무리된다. 모집 분야는 숲해설업과 유아숲 교육업, 산림치유업으로 참여 업체에 대한 자격과 사업 계획 등 적격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된다. 입찰 참가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 산림복지전문업 지원시스템 등에 게재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지역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위탁운영 사업을 올해 3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산림부문 탄소중립 연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 사업으로 숲해설가 94명, 유아숲지도사 62명, 산림치유지도사 3명 등 산림교육전문가 159명의 민간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수요자 맞춤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산림교육과 치유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종 선정된 산림복지 전문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내실있는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20 10:34:5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9~21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 숲해설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의 현장 활용 프로그램 경연은 물론, 개인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한 숲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시락 숲(都市樂 숲·도심에서 즐기는 숲)’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진행하며, 도시숲 이용자들의 생태·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즐거움을 주는 유익한 숲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번 경연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유아, 일반) △숲해설 체험교구 △숲사진 공모전 등 총 4개 부문의 예선을 거쳐 최종 44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는 3일간의 부문별 경연 뒤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은 부문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을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산림청장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행사에는 숲·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제공하는 숲교육과 숲해설 교구 및 사진 전시와 숲 자원을 이용한 자연물 만들기 및 목재 활용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석한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이 행사는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소통 및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일반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숲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19 13:45:32【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오는 21일부터 민간위탁을 통해 유아숲-숲해설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홍현달 산림녹지과장은 20일 “산림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숲해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산림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생태환경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숲 교육은 5~7세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단체 등을 대상으로 유아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오감 발달과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천군은 올해 유아숲과 숲해설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전문기관인 ㈜희망숲연구소와 위수탁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숲연구소는 오는 11월까지 은대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고대산 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친환경 산림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유아숲, 숲해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가족-단체 등은 희망숲연구소 또는 foresthope0819@naver.com으로 사전 신청을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0 22:10:4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고 현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임종석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숲 해설사'가 되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노 대통령이 꿈꿨던 서민의 삶을 당신은 꼭 살아가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오늘 18일 임 이사장의 페이스북을 보면 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을 애써 권력을 쥐려는 사람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보내고 운명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운명을 받아들인 사람이라는 게 임 이사장의 생각이다. 임 이사장은 "마지막까지 애쓰는 대통령에게 수고한다. 고맙다 해줄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그는 "거친 것들이 난무하는 강호에도 서로를 존중하는 의리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 임 이사장은 "정권교체도 정권 재창출 도적절치 않은 표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심판이라는 구호는 부당하고 불편하다. 새로 들어설 정부는 반사체로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담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새로운 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아프고 또 아프다"라고 했다. 임 이사장은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진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부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다음 정부가 이 소중한 꿈을 되살려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18 07:21: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다음달 1일부터 ‘2021년 우수 숲해설 프로그램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을 콘텐츠화해 전국 숲교육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참신한 숲해설 콘텐츠 아이디어를 가진 산림교육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공모분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 △비대면 산림교육 프로그램 △숲해설 시연 △숲해설 체험교구 등 모두 4개 분야다. 공모주제는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경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야 하며 그 외의 분야는 자유다. 1차 예선을 통과한 공모작은 10월 예정된 제15회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단 현장 평가로 진행되는 본선 및 결선을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수요자인 국민의 의견을 평가에 반영하기위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일반 국민 대상 사전 온라인 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자는 산림청 또는 ㈔한국숲해설가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 등을 확인·작성해 전자우편(foresto123@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숲해설가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2021년 우수 숲해설 콘텐츠 개발 공모를 통해 국민의 수요에 맞는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시대 흐름에 맞는 산림교육이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30 10: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