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한화 글로벌부문은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 브랜드를 론칭하고 화약공급, 발파설계 등 광물 채굴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까지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주)한화의 마이닝 사업은 화약 공급, 발파설계 등 광물 채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이다. 2014년 글로벌 마이닝 사업에 진출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 HATS를 개발해 국내 석회석 광산에 처음 적용했다. HATS는 천공, 발파 등 광산개발의 주요 공정과 소음·진동을 비롯한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통합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자가통신망 모듈, 실제 지형과 동일한 3D 기반의 발파설계 모듈, 정밀천공과 정밀장약 모듈 등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됐다. 특히 작업 중 발생되는 유효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집해 사무실 관리자의 컴퓨터로 송신하는 솔루션을 탑재했다. 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안전과 생산에 관련된 작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발파 결과에 대한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HATS에서 제공되는 알람 기능으로 현장에 이상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2022년 첫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대형 석회석 광산과 HATS 도입 계약을 맺고 있다. 해외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3월 솔루션 도입이 완료돼 정상 운영 중이며 호주에서는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주)한화는 올해 6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대형 부지조성 공사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HATS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한화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도 생산원가 절감, 공기 단축, 안전 관리 강화 등 다방면에서 HATS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기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규 시장 공략 및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화약 기술 고도화에 따라 정밀한 발파설계부터 스마트 시스템 교육, 현장 매니지먼트, 안전 운송, 애프터 서비스(A/S)에 이르기까지 화약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20 10:09:48㈜한화 글로벌부문은 광산 등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를 이달부터 아세아시멘트에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닝 사업은 화약 공급, 발파 설계 등 광물 채굴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한화는 지난 2014년 글로벌 마이닝 사업에 진출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마이닝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과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수개월간 강원도 영월 소재 석회석광산에서 현장 시험을 진행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현장 시험 결과 생산원가 절감, 안전 관리 강화 기능의 우수성이 입증돼 올해 5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HATS은 천공, 발파 등 광산 개발의 주요 공정과 소음, 진동과 같은 발파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통합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총 9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자가통신망 모듈, 실제 지형과 동일한 3D 기반의 발파설계 모듈, 정밀천공과 정밀장약 모듈 등으로 최적의 발파 효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HATS의 강점은 작업 중 발생되는 유효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집해 사무실 관리자의 컴퓨터로 송신하는 솔루션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안전과 생산에 관련된 작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발파 결과에 대한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HATS에서 제공되는 알람 기능으로 현장에 이상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면붕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과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근접했을 때 경고 메시지를 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국내 광산은 안전 강화, 생산효율 증대 등을 위한 스마트 마이닝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주관으로 ㈜한화, SK브로드밴드, 한국표준협회, 한국광업업회 등 5개 유관 업체가 스마트 마이닝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화는 향후 HATS 개발 역량을 활용해 광산 내 발파 작업 관련 주요 공정을 디지털화해 스마트 마이닝의 기술 표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기존 전자뇌관 발파시스템과 HATS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전자뇌관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자뇌관 시스템은 원격 발파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기폭초시 설정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초대형 광산인 키데코(KIDECO) 현장에서도 HATS 실증화 테스트를 진행해 해외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7-14 08:33:35[파이낸셜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대기업, 유관협회 등과 광물자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마이닝' 보급에 나선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SK브로드밴드, 한화, 한국광업협회, 한국표준협회 등과 '광물자원산업의 스마트마이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마이닝'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광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광산운영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원자재 수급난과 맞물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광물자원 자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기술 도입으로 개별 광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5개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3년간 △광물자원산업의 스마트마이닝 도입 여건 조성 △스마트마이닝 표준화 연구 △스마트마이닝 통신서비스 관련 솔루션 및 컨설팅 △ 전문인력양성 등 실용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별도 서면 통보가 없으면 실무그룹 활동은 1년씩 연장된다. 또한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국내 광산에 스마트마이닝 장비 및 시설 구축비용 지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정보를 공유한다. SK브로드밴드는 관련 통신서비스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 한화는 광산개발, 발파 및 설계, 표준협회는 기술 표준화, 광업협회는 스마트마이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여건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마이닝'에 적용되는 주된 기술은 무인운반·적재 시스템, 스마트컨베이어, 원격제어장비, 스마트 통기·발주·출하시스템 등으로 생산과정을 간소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작업을 원격으로 수행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현재 국내 광물자원산업이 처한 인력난, 환경·안전문제, 고비용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마이닝 구축은 필수적"이라면서 “광물자원 자급도 제고를 위해 광산 개별상황에 맞는 체계적 스마트마이닝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6-05 13:14:17[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협력해 광산 개발을 무인화·자동화하는 스마트 마이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원자재 수급난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광물자원 자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 기술 도입으로 개별 광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마이닝은 광산 개발 장비에 ICT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 장치, 또는 사물 간에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광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광산 내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스 누출이나 지진 감지 IoT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CCTV 설치 및 운용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격관리 강화를 위한 통신서비스 솔루션 컨설팅과 실시간 관제 시스템에 대한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최판철 SK브로드밴드 법인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브로드밴드가 그동안 축적한 ICT 기술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표준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6-05 10:42:06국내 광업 산업의 '스마트 마이닝 시대'가 열린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6일 (주)코탐 등 4개 중소기업, 인하대 자원공학과와 'ICT 기반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스마트 마이닝 시스템은 지하 광산 터널에서 무선 네트워크 통신설비를 구축하고, 작업자와 장비 위치 등 갱내 안전 및 생산성과 직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위협요소를 곧바로 제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된 ICT 기반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은2020년까지 3년간 정부지원금 40억원과 참여기업의 연구 인건비 약 2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으로 5개 기관.기업은 스마트마이닝 시스템의 4대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사업화가 진행되면 시스템 지식재산권(특허)을 공동 소유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김영민 공사 사장은 "광산안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코탐㈜ 등 5개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개발하는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은 국내 광업의 스마트 마이닝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12-26 19:42:52국내 광업 산업의 '스마트 마이닝 시대'가 열린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6일 (주)코탐 등 4개 중소기업, 인하대 자원공학과와 'ICT 기반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마이닝 시스템은 지하 광산 터널에서 무선 네트워크 통신설비를 구축하고, 작업자와 장비 위치 등 갱내 안전 및 생산성과 직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위협요소를 곧바로 제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된 ICT 기반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은2020년까지 3년간 정부지원금 40억원과 참여기업의 연구 인건비 약 2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으로 5개 기관·기업은 스마트마이닝 시스템의 4대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사업화가 진행되면 시스템 지식재산권(특허)을 공동 소유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김영민 공사 사장은 "광산안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코탐㈜ 등 5개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개발하는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은 국내 광업의 스마트 마이닝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12-26 11:31:14【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태백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 집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태백시에는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핵심 산업이었던 재래식 광업 환경을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마이닝 환경으로 전환하고 기업 유치와 전문 엔지니어 및 유관 인구가 정주하는 스마트마이닝 클러스터 시티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소멸 극복에 대응하고 스마트도시의 편리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24 17:12:2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폭우로 둑이 터져 청주 오송지하차도에 물이 삽시간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최소 2시간 전부터 여러 차례 위험 신호가 감지됐지만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자체에서 부서별로 상황을 파악 및 대응했지만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부서별로 수집되는 강수량, 수위, 하수관 용량, 지형, CCTV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융복합 분석해 도시 침수를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경고했다면 사고 방지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융복합분석은 다양한 도메인의 데이터를 융합해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인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통합한다. 데이터를 단순히 정보의 집합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지시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다.. 자연어 처리(NLP)와 텍스트 마이닝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는 것부터 데이터 융복합 분석이 시작된다. 토픽 모델링 등의 방법으로 깊이 있는 탐색을 전개하며 이후 다차원 분석 기술들을 적용해 복잡한 데이터셋 내에서 숨겨진 패턴과 상관관계 및 클러스터를 식별한다. 데이터 분석의 결과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전 알고리즘과 시뮬레이티드 분석과 같은 최적화 기법도 사용한다. 최근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융복합분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대구시에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운영센터가 문을 열었다.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 등의 도시데이터를 포함해 대구시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대규모 데이터의 관제(수집·저장·관리·분석) 플랫폼으로서 도시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광역시 112 신고데이터와 공간정보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융복합 분석해 안전도를 도출하며 CCTV 설치 지역 선정 및 순찰로 추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융복합분석은 민간부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사용자들의 실시간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용(교통)카드 데이터, 이통사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시간대, 지역, 노선에 대한 승객 수요 예측,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케 한다. 또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 영향을 고려한 운행 정책 수립도 가능하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융복합분석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있다. 데이터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엔텔스는 TTA 데이터허브 최초 인증, 대구시 데이터허브 운영센터 최초 구축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 법무부, 한국전력, K-water, 안양시, 대구시 등 업계에서 상용서비스 구축 및 운영 사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엔텔스는 최근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복합분석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허브 융복합분석은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시 정책 수립 및 문제 해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사회의 복잡성 및 불확실성 증가로 더욱 어렵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으로 데이터 융복합분석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6 09:14:55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의 연말 정기인사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3사가 내년 경영 비전으로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 △LG CNS는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SK C&C는 디지털 IT서비스 신사업과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강화했다. ■AI로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2021년 3월 취임한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도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에 적용,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된다. 특히 정기 임원인사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 생성형 AI 기반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선도'를 내세워 주목된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머신러닝(기계학습), 자연어처리(NLP), 프로세스마이닝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융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30대 AI 전문가인 권영대 상무를 내부 승진시킨 것도 이를 방증한다. ■IPO 앞두고 최상의 실적 목표 이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해야 하는 LG CNS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특히 DX사업을 해외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연말 인사에서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열사 전입 3명, 외부 영입 2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임원으로 기용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클라우드, 금융 디지털 전환(DX), 스마트팩토리, 전사자원관리(ERP) 등 디지털 전환 현장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IT서비스 디지털화 SK C&C 윤풍영 대표도 디지털 팩토리와 디지털 ESG 그룹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먼저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 및 사업별 전담으로 조직화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조직들은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하게 했다. 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사업단을 신설했다. 즉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독자적 디지털 IT 서비스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0 18:34:43[파이낸셜뉴스]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의 연말 정기인사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3사가 내년 경영 비전으로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 △LG CNS는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SK C&C는 디지털 IT서비스 신사업과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강화했다. ■AI로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2021년 3월 취임한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도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에 적용,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된다. 특히 정기 임원인사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 생성형 AI 기반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선도'를 내세워 주목된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머신러닝(기계학습), 자연어처리(NLP), 프로세스마이닝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융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30대 AI 전문가인 권영대 상무를 내부 승진시킨 것도 이를 방증한다. ■IPO 앞두고 최상의 실적 목표 이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해야 하는 LG CNS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특히 DX사업을 해외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연말 인사에서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열사 전입 3명, 외부 영입 2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임원으로 기용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클라우드, 금융 디지털 전환(DX), 스마트팩토리, 전사자원관리(ERP) 등 디지털 전환 현장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IT서비스 디지털화 SK C&C 윤풍영 대표도 디지털 팩토리와 디지털 ESG 그룹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먼저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 및 사업별 전담으로 조직화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조직들은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하게 했다. 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사업단을 신설했다. 즉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독자적 디지털 IT 서비스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0 10: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