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도심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쉘터 업체 드웰링과 손을 맞잡았다. 1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서울시 그린스마트쉼터 운영사인 드웰링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공급했다. 그린스마트쉼터는 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과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한 공간이다. 강남구 일대에 설치된 이곳의 월 유동인구는 287만명에 달한다. 경동나비엔이 그린스마트쉼터에 설치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특히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고,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동절기에는 최대 66.8%, 하절기에는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높은 공기질 관리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에도 공급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그린스마트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19 09:57: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남구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핸드폰 충전까지 가능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을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정류장에선 LCD 패널을 통해 날씨 등 각종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방범용 CCTV와 비상벨, 자동심장제세동기(AED)도 구비돼 있다. 남구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주월동 국제양궁장 앞 버스승강장 등 3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을 완료해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각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남구지역 주차장 45곳의 주차면 2192개에 대한 공유주차 서비스에 이은 대중교통 분야 두 번째 혁신 프로젝트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강장 내 비말 확산 차단을 위해 비말이 바닥으로 수직 침강하는 수직면분사 음압 형성 시스템과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비롯해 공공 와이파이, 온열벤치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이 설치돼 있으며, 승강장 내 LED 패널을 통해 날씨 및 버스도착 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내 쉘터 내부를 출입하는 이용자 파악을 위해 자동문에 피플 카운터가 설치돼 있으며, 스마트 센서를 통해 LED 조명과 난방 및 공기 순환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 교통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지판 및 점자 블록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 건강을 위해 초미세먼지 제거 및 살균 기능을 갖춘 필터 시스템도 갖췄다. 남구 관계자는 "더위와 추위,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구축으로 대중교통 이용 분야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08 13:05:02지난 2월 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이 영광군 소재 영광종합병원 앞 ‘스마트 버스승강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심스테이션 지원사업은 2020년 경주시에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 신설을 시작으로 올해 2년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능만을 탑재한 것이 아닌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농어촌 지역에 우선 설치해 도시격차를 극복하고 정류장 주변 쾌적한 환경조성 및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한다. 이에 기존 설치 시설 개선사항 및 지자체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영광군에 스마트 안심스테이션을 준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전대욱 기획본부장은 “작년 경주시에 이어 올해 영광군민을 위해 버스승강장을 준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영광군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호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은 영광군에 설치, 쉘터형 버스승강장으로 설치됐다. 냉난방 및 공기정화 기능,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온열의자 등 기존 유사 시설물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 제3호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은 강원도 홍천군에 설치할 예정이며 3월 말에 준공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어두운 길목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각, 청각장애인의 신체 기능을 보완해 일상생활을 돕는 ‘스마트 안심 보조기기 지원사업’, 재난재해 발생지역과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방문형 복지차량 지원사업인 ‘사랑ON급식차, 희망ON세탁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2-02-21 10:05:17【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통시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 경기교통공사를 유치하고 택시 통합콜센터 운영을 개시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해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런 노력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을 낳았다. 옥정-회천 신도시 조성 등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대형 도심개발사업이 잇따르자 이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양주시는 올인하는 모양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4일 “대중교통은 시민 삶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승용차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특히 우리 시가 경기북부 철도허브도시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중교통 컨트롤 타워,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교통공사가 작년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내 한길프라자Ⅱ 3층에 임시사무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본금 185억원을 경기도가 전액 출자했으며 31개 시-군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관리한다. 체제는 1본부 4팀 1센터 총 98명이 근무한다. 수도권 규제와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양주에 경기교통공사가 입주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광역교통 발전에 신성장 동력이 생겼다. 또한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나타나듯 향후 5년간 1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047명의 고용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 장애인 복지택시-천원 감동택시 확대 양주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년 2대로 시작해 2020년 22대로 늘어났다. 올해는 노후차량 1대를 폐차하고 2대를 새로 구입해 총 2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운영은 대상자가 사전 등록하거나 즉시 콜하는 방식을 병행하며 운행시간은 예약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즉시 콜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담원 추가 배치, 스마트앱 예약 서비스, 전화 예약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감동택시 대상지가 작년보다 4곳이 늘어나 30개 마을로 확대됐다. 감동택시는 작년 7개 읍면동 26개 마을에서 총 1만1628회, 2300여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1회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 서울역 운행노선 신설추진…도봉산~옥정선 착공 현재 양주시 관내에는 7개 버스업체에서 62개 노선, 196대 버스가 운행하며 양주시 경유 노선은 47개 279대이다. 특히 덕정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G1300번 버스를 5대 증차하고 서울 상봉역으로 향하는 G1200번 노선을 신설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올해 2월에는 옥정신도시에서 양주역을 오가는 99번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해 전철 1호선과 접근성을 높였다. 양주시는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경기급행버스 신설을 위해 경기도와 현재 협의 중이며 향후 늘어나는 다양한 교통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나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작년 12월 착공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옥정~포천선 연장, 교외선 운행 재개 등으로 경기북부 철도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 양주-덕정역 환승센터 조성…공영주차장 확충 양주시는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작년 옥정지구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덕정동 일원에 92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읍지구 인근 5427㎡ 저류지에 76억원을 들여 14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을 건립하며 오는 2022년 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착공 예정인 양주역 환승센터와 광역교통 2030에 반영된 덕정역 광역환승센터 등 효율적인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확립에 주력한다. ◇ 첨단교통정보시스템 확충…어린이 보행환경 강화 양주시는 첨단교통정보시스템 설치를 확충하고 있다. 버스승강장 표지형 20곳을 선정해 비가림 시설, 의자 등을 갖춘 쉘터형으로 교체한다. 버스 도착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보단말기(BIT)를 40곳에 신설하고 외곽지역 10곳에 확대 설치한다. 특히 수도권 내 주요 거점 환승센터를 오가는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고읍지구 유승한내들 9단지, 한양수자인 2단지 앞 버스승강장에 확장형 쉘터, 버스정보단말기, 냉난방시설 등이 설치된 멀티환승거점정류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신호기, 교통안전표지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추진한다. 어린이 중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저속 운행을 유도하는 노란신호기를 양주유치원 등 7곳에 설치한다. 무인교통단속장비도 백석초등학교 등 13개교에 추가 설치한다. 또한 초등학교 정문 앞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6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103곳이며, 양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05 05:32:29BK기업은행은 인천지역 버스정류장 34곳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설치한다. 【 인천=한갑수 기자】IBK기업은행이 인천지역 버스정류장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설치하는 새로운 융합점포를 선보였다. 3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9월 IBK기업은행과 인천지역 버스승강장을 재정비하고 ATM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노후한 정류장을 깔끔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붕과 벽면이 있는 쉘터와 ATM 등을 설치하게 된다. 고객들이 멀리 떨어진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쉘터를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버스승강장에 ATM을 설치해 5년 동안 사용하게 된다. 인천시는 버스승강장에 쉘터가 설치되면 쉘터 설치비(1곳 1750만~2300만원)와 5년간 쉘터 유지·관리비를 절감해 예산 8억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으로부터 ATM기의 도로점용료도 받는다. 기업은행은 지난 29일 인천시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 첫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부평역과 동인천역 등 인천 주요 지역에 버스정류장 34곳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2-10-31 11: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