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잠실점을 리뉴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까사미아 잠실점은 연면적 1071㎡로 지상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개층으로 구성돼있다. 이곳에서는 까사미아의 인기 침실, 거실, 주방 가구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식기류, 침구류, 수납용품, 패브릭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또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까사블랑’과 ‘ 까사미아가 독점수입하고 있는 뉴질랜드 생활소품 브랜드 ‘시타디자인’ 등 모든 패밀리 브랜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까사미아는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잠실점에서 ‘스마트 상담 코너’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스마트 상담 코너’는 그간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온라인 전용 브랜드 ‘까사온’을 오프라인에서도 전문 코디네이터와 상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기존 까사미아의 가구는 물론 다양한 까사온 가구 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됐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최근 노후화 된 매장들을 재정비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더욱이 이번 잠실점은 그 동안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상담 코너가 신설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을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까사미아는 이번 잠실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방석, 휴지통, 티팟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소품을 9900원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해피 프라이스’ 행사를 실시한다. 28일까지는 4주간 욕실, 주방, 침실용품에 걸쳐 매주 다른 품목들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또한 ‘쿠킹타임’ 높은렌지대, ‘클링’ 리클라이너, ‘심플리’ 티테이블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6-08-12 11:13:21삼성전자 모델이 '팝아웃 브러시(POP-OUT Brush)'를 적용해 구석 청소효율을 높인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 코너클린'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석 청소능력을 향상시킨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 코너클린'을 출시하며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탱고 코너클린'에는 본체 밖으로 나와 작동하는 '팝아웃 브러시(POP-OUT Brush)'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제품이 청소 중 장애물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브러시를 내보내 구석구석 청소를 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브러시가 고정돼 있어 구석을 청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제품에는 '듀얼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됐다. 덕분에 제품이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식, 최단·최적의 청소 동선을 설정해 움직인다. 먼지가 많은 부분은 알아서 한 번 더 청소하는 '스마트 터보'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탱고 톡'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가능하며 '청소', '좌회전', '우회전' 등 기본 동작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 감지 능력이 25% 가량 향상된 '이미지 센서' △204㎜ 길이의 '와이드 브러시' △탈 부착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 △세계 최저 수준(79㎜)인 '초슬림 디자인' 등을 갖춰 완벽한 청소능력과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한다. 이번 제품의 가격은 '스마트 탱고 톡'이 가능한 고급형의 경우 89만원 선, 일반형은 84만원 선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구석에선 브러시를 뻗어 청소하는 등 보다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진일보된 스마트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3-01-01 11:37:55SK증권은 올해 말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잔고를 유지하고 월 1회 이상 모바일 거래하면 갤럭시S 할부금 전액과 통신비 1만원 지원, 휴대폰 분실보험,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휴대폰 요금 통크게 SAVE’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및 휴대폰 보유 고객에게는 동일 조건 충족 시 SK텔레콤 통신비 월 2만원씩을 24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용 프로그램 메뉴얼도 특별 제작해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 증권 프로그램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데 이어 ‘스마트트레이딩FAQ’ 코너를 신설, 평소 스마트 트레이딩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간편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매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자문서비스 ‘SAY’와 결합을 통한 콘텐츠의 품질 향상, 스마트 기능 강화를 통한 편의성 증대, 아이패드나 S패드 등 새로운 기기에 대한 개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최근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개방형) 시스템에 기반한 ‘모바일 오피스(이동형 사무실)’ 구축에 나설 정도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에 앞장서고 있다.
2010-08-18 18:52:42"헬씨누리 케어푸드는 '하이, 로우, 이지'로 요약된다. 고령층에 필요한 영양소는 '높이고', 불필요한 성분은 '낮추고', 조리와 섭취는 '쉽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경섭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 1팀 팀장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헬씨누리는 시니어 급식 식자재 유통 전담 조직이자 시니어 전용 식품 브랜드 이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를 론칭했다. CJ프레시웨이가 제공하는 전연령 생애 주기별 브랜드의 일환이다. 영유아는 '아이누리', 청소년은 '튼튼스쿨', 시니어는 '헬씨누리' 등 3개 특화 브랜드로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한 민 팀장은 지난 2010년 CJ프레시웨이에 조리사로 입사했다. 조리사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저염식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식자재유통 분야에서 5년을 보내고 지난 2022년 헬씨누리팀이 사업부로 격상되면서 팀장 보직으로 발령 받았다. 헬씨누리사업부는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민 팀장이 속한 1팀은 요양병원, 다른 두 팀은 각각 노인복지시설,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등을 공략한다. 민 팀장이 이끄는 요양병원의 경우 올해 3·4분기 누적 식자재 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고, 고객사 수도 약 25% 늘었다. 민 팀장은 "전국 요양병원 식자재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현재 우리나라에 총 1000여 곳의 요양병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조달청 기준)를 기록 중이다. 민 팀장은 "요양병원에 맞춤형 급식을 공급하기 위한 조리사를 구하기 어려운데, 헬씨누리는 전처리, 반조리, 완조리 등 조리효율화 상품과 가열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노인식, 치료식, 환자식 등 맞춤형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고령층을 위해 편하게 씹고 삼킬 수 있는 연화식 상품은 물론, 생선가시를 99% 제거한 생선요리 등이 대표적인 케어푸드 상품이다. 간식류는 당분과 나트륨을 낮추고, 고기류는 부드럽게 만든 제품을 제공한다. 일부 자체브랜드 상품은 한국식품연구원의 고령친화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맞춤형 식자재와 식품 공급 외에도 고객사인 요양병원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과 협력사 등을 통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병원의 조리사들에게 노인식, 환자식, 치료식 등 조리 교육을 실시하거나, 급식 운영 공간 인테리어 컨설팅, 무인 식료품 판매 기기 '스마트코너' 설치 및 운영 등도 해주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3 19:07:04[파이낸셜뉴스] "헬씨누리 케어푸드는 '하이, 로우, 이지'로 요약된다. 고령층에 필요한 영양소는 '높이고', 불필요한 성분은 '낮추고', 조리와 섭취는 '쉽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경섭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 1팀 팀장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헬씨누리는 시니어 급식 식자재 유통 전담 조직이자 시니어 전용 식품 브랜드 이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를 론칭했다. CJ프레시웨이가 제공하는 전연령 생애 주기별 브랜드의 일환이다. 영유아는 '아이누리', 청소년은 '튼튼스쿨', 시니어는 '헬씨누리' 등 3개 특화 브랜드로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한 민 팀장은 지난 2010년 CJ프레시웨이에 조리사로 입사했다. 조리사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저염식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식자재유통 분야에서 5년을 보내고 지난 2022년 헬씨누리팀이 사업부로 격상되면서 팀장 보직으로 발령 받았다. 헬씨누리사업부는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민 팀장이 속한 1팀은 요양병원, 다른 두 팀은 각각 노인복지시설,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등을 공략한다. 민 팀장이 이끄는 요양병원의 경우 올해 3·4분기 누적 식자재 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고, 고객사 수도 약 25% 늘었다. 민 팀장은 "전국 요양병원 식자재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현재 우리나라에 총 1000여 곳의 요양병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도권 노인복지시설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조달청 기준)를 기록 중이다. 민 팀장은 "요양병원에 맞춤형 급식을 공급하기 위한 조리사를 구하기 어려운데, 헬씨누리는 전처리, 반조리, 완조리 등 조리효율화 상품과 가열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노인식, 치료식, 환자식 등 맞춤형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고령층을 위해 편하게 씹고 삼킬 수 있는 연화식 상품은 물론, 생선가시를 99% 제거한 생선요리 등이 대표적인 케어푸드 상품이다. 간식류는 당분과 나트륨을 낮추고, 고기류는 부드럽게 만든 제품을 제공한다. 일부 자체브랜드 상품은 한국식품연구원의 고령친화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맞춤형 식자재와 식품 공급 외에도 고객사인 요양병원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과 협력사 등을 통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병원의 조리사들에게 노인식, 환자식, 치료식 등 조리 교육을 실시하거나, 급식 운영 공간 인테리어 컨설팅, 무인 식료품 판매 기기 '스마트코너' 설치 및 운영 등도 해주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3 13:48:08[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무인 판매 플랫폼인 '스마트 코너'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업용 냉동 및 냉장 리딩 기업인 CR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코너는 무인 결제가 가능한 냉장 및 냉동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상품들을 소싱 및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CRK는 우수한 냉장 및 냉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판매기는 AI 센싱 등 신기술을 통해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판매 및 재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상품 운영도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력 높은 무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무인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 코너 사업을 본격화하고 고객사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스마트 코너 사업과 CRK의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접목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5 08:37:36[파이낸셜뉴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전광판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영상이 서울 명동의 풍경을 확 바꿔놓을 전망이다. 10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같은 관광명소인 명동스퀘어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 500억원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33년까지 명동스퀘어 조성...전광판 16개 서울 중구청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쳐 명동 지역에 명동스퀘어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명동스퀘어의 핵심은 건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16개와 거리 미디어 80기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1단계 도입기)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을 시작으로 명동길 주변 6개 건물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신관에는 종각에서도 보일 정도인 국내 최대 사이즈(2145㎡·115m*21m)의 코너디스플레이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4개의 광장도 조성한다. 광장은 색의 4원색(C·M·Y·K)을 주제로 한 것으로 C스퀘어(을지로입구역 사거리)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M스퀘어(명동길)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공간, Y스퀘어(롯데백화점~명동길 초입)는 쇼핑·먹거리·관광을 할 수 있는 공간, K스퀘어(신세계백화점 주변)는 격식있는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민다. 2026~2028년(2단계 확장기)과 2029~2033년(3단계 완성기)엔 롯데백화점 신관, 을지로입구 경기빌딩, 을지한국빌딩, 신한은행, 눈스퀘어, 한진빌딩, 리모와, 메가커피 건물, 명동뉴욕제과 등에 단계별로 대형전광판을 설치한다. 거리 미디어 광고물도 들어선다. 1단계에는 남대문로(롯데백화점~영플라자)에 스마트미디어폴 14기, 명동길·명동8길·명동8나길에 스마트미디어폴 40기와 팔로잉 미디어 7기, 을지로입구역 출입구에 미디어전광판 4기, 2단계에는 명동 거리에 지능형 LED 가판대 10기, 퇴계로에 스마트미디어폴 5기를 세워 총 80기의 거리 미디어가 거리 곳곳에 자리할 예정이다. 설치 대수는 보행자 안전과 통행을 고려해 일부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미디어폴은 가로등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전체 미디어 동시 송출...광고 효과↑중구청은 지난 4월 명동스퀘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했다. 중구청은 물론 행정안전부, 서울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하나은행, 교원, LDF롯데면세점, 미디어 광고사업자,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이 포함돼 있다. 협의회는 통합콘텐츠관리시스템(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전체 미디어를 동시에 송출하는 원싱크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옥외광고 업계 최초로 온라인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광고주와 광고 매체 소유자 간 거래를 돕는다. 명동스퀘어의 광고 수익 일부는 공공기여금으로 조성한다. 명동스퀘어에는 10년 동안 1700억원이 투자해 조성하며, 연 500억원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 일부는 기금으로 조성해 명동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한편 오는 11월 1일 오후 6~7시 자유표시구역 1호인 신세계백화점 본관 전광판이 점등식을 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은 일제강점기 미쓰코시 경성점 때부터 내려온,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백화점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몇 해 전부터 연말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파사드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앞으로는 상시로 다양한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농구장 3개 크기로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백화점 테마영상과 공익광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해부터 10년간 추진하는 명동스퀘어 사업을 통해 명동이 새로운 K-문화·예술 콘텐츠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재타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동스퀘어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의 명성을 능가하는 압도감과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3 16:18:39'골든웨이브 인 도쿄'가 일본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12~13일 양일간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골든웨이브 인 도쿄(GOLDEN WAVE IN TOKYO)'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 4월 대만에서 열린 '골든웨이브' 이후 6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다. 지난 봄 가오슝을 뜨겁게 달궜던 '골든웨이브'가 이번 가을엔 도쿄를 사로잡았다. 양일간 16팀의 아이돌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펼쳤다. 첫 날인 12일엔 나우어데이즈·니쥬·아이브·크래비티·하이키·화사·JD1·82MAJOR, 둘째 날인 13일엔 르세라핌·빌리·성시경·앰퍼샌드원·엔싸인·원어스·정용화·휘브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티스트들은 대표곡 뿐 아니라 '골든웨이브 인 도쿄'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로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선배들의 명곡을 커버한 K팝 신예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12일 하이키는 (여자)아이들의 히트곡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크래비티 정모와 민희는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열창했다. 이날 82MAJOR와 나우어데이즈의 스페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82MAJOR는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 나우어데이즈는 에스파의 '아마겟돈(Amageddon)'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특히 두 팀의 스트레이 키즈 '특' 합동 무대가 큰 환호를 받았다. 13일에는 원어스가 트와이스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재해석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신인 보이그룹의 활약도 돋보였다. 첫날엔 나우어데이즈와 82MAJOR, 둘째날엔 앰퍼샌드원·엔싸인·휘브가 장식했다. 이들은 열정적인 무대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그룹 니쥬·하이키·빌리·크래비티·원어스는 글로벌까지 뻗어가는 K팝 대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눈을 뗄 수 없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글로벌 활약세를 펼치는 팀들답게 일본어 멘트도 막힘없이 구사하며 팬들과의 교감도 잊지 않았다. JD1은 '골든웨이브 인 가오슝' 공연에 이어 '골든웨이브 인 도쿄'에도 연이어 참석해 반가움을 더했다. 일본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부터 JD1을 응원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빛나는 솔로 가수들의 활약도 든든했다. 첫날 화사, 둘째날 성시경과 정용화가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화사는 신곡 '나(Na)'를 비롯해 '마리아(Maria)' '칠리(Chili)' 무대로 '솔로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공연장에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골든디스크' MC 성시경의 '골든웨이브' 첫 등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를 8년째 하고 있는데 '골든웨이브 인 도쿄'도 초대돼 감사하다"며 감미로운 무대를 이어갔다. '너는 나의 봄이다' '너의 모든 순간'에 이어 일본어 곡인 '콘나니키미오(こんなに君を)(이렇게 너를)' 무대를 깜짝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현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내년 1월 4~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근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활약 중인 '올라운더' 정용화는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너의 도시'부터 히트곡 '넌 내게 반했어' '어느 멋진 날'을 불렀고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골든웨이브 인 도쿄' 첫날과 둘째날 엔딩을 장식한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무대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공연장은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했다. 첫날 아이브는 '아이 엠(I AM)'을 시작으로 일본어 곡인 '웨이브(WAVE)' '크러시(CRUSH)'에 이어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해야(HEYA)'를 연달아 불렀다. 둘째날 르세라핌은 '크레이지(CRAZY)'를 시작으로 '1-800-핫-앤-펀(1-800-hot-n-fun)' '주얼리(Jewelry)' '스마트(SMART)'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골든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팬 디렉터' 코너도 특별했다. '팬 디렉터'는 팬들이 직접 의견을 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만드는 코너다. 아이브의 시크한 의상과 '해야' 엔딩네컷 포즈, 르세라핌의 엔딩곡 투표 등 팬들이 직접 선택한 무대로 참여도와 친밀감을 높였다. '골든웨이브 인 타이완'에 이어 이번에도 MC를 맡은 추영우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공연을 이끌었다. 그는 "여러분,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요?" 등 다양한 일본어 멘트를 직접 준비해 배려심이 돋보이는 진행을 선보였다. 추영우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끝난 후 "앞으로도 K팝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골든웨이브 인 도쿄'는 11월 8일 JTBC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골든웨이브 사무국
2024-10-14 15:17:05#. 지난 7월 한국을 여행했던 중국인 리우찬웬씨(36)는 오는 10월 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샤오홍슈'라는 앱을 통해 여행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그는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카페, 빵집이 있으면 방문 리스트에 올린다. 한국 트렌드를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구매하기 힘든 한국 화장품은 인기 선물 아이템이고, 무신사는 가격부담이 없어서 한국에 올 때마다 들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달라진 관광패턴이 '쇼핑 1번지' 명동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명동 거리에 색색깔 깃발을 들고 줄지어 다니던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취를 감췄다. 그 대신 '힙(hip)' 해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MZ세대의 인기 상품을 따라 찾는 'K트렌드 쇼핑'이 주류로 정착하고 있다. ■단체 사라지고, 로드숍 외국인 가득 지난 27일 찾은 명동 일대는 오후부터 서서히 오가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더니 저녁 즈음에는 서로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 노점상을 따라 외국인 관광객 행렬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단체관광객보다는 2~3인 규모의 소그룹이 주로 눈에 띄었고, 국적도 다양했다. 불타는 오징어 통구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십원빵, 닭강정, 계란빵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매하기 바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꼬치 등 구매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길거리에서 먹고 있었다. 은행이 있는 한 건물 앞에는 '음식취식금지' 안내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을 정도였다. 자유롭게 길거리 음식을 즐긴 이들의 발걸음은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핫한'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매장으로 향했다.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이미스(emis)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1층은 외국인들이 점령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종 가방과 모자가 진열된 1층은 한복판 벽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제품을 착용해 보는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이미스 매장 인근에 위치한 마뗑킴(MatinKim)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였다. 한눈에 봐도 앳된 얼굴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가방을 이리저리 들어 거울 앞에 비춰보는 등 쇼핑에 한창이었다. 이미스와 마뗑킴 모두 최근 2~3년 새 인기가 높아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다. ■90%가 외국인, 특별관리매장 등장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다이소 명동본점에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다. 이곳에선 일본어와 중국어가 심심찮게 들리는 가운데 히잡을 둘러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소품 코너에서 신중하게 물건을 살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은 350평 규모로 명동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 7곳 가운데 가장 크다. 이 큰 매장의 널찍한 출입구는 쉴 새 없이 사람들이 들고 나갔다. 매장 관계자는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3000명인데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실제 진열대 앞은 스마트폰 화면의 제품 사진과 진열대 제품을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로 넘쳤다. 가장 붐비는 곳은 마스크팩 코너였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커다란 메시백의 절반을 마스크팩으로 채운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2층 한쪽에 마련된 푸드·헬스케어 코너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약 90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기자
2024-09-29 18:42:03[파이낸셜뉴스] #. 지난 7월 한국을 여행했던 중국인 리우찬웬씨(36)는 오는 10월 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샤오홍슈'라는 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그는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카페, 빵집이 있으면 방문 리스트에 올린다. 한국 트렌드를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구매하기 힘든 한국 화장품 제품은 인기 선물 아이템이고, 무신사는 가격 부담이 없어서 한국에 올 때마다 들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달라진 관광 패턴이 '쇼핑 1번지' 명동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명동 거리에 색색깔 깃발을 들고 줄지어 다니던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취를 감췄다. 대신 '힙(hip)' 해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MZ세대의 인기상품을 따라 찾는 'K트렌드 쇼핑'이 주류로 정착하고 있다. 단체 사라지고, 로드숍마다 외국인 가득 지난 27일 찾은 명동 일대는 오후부터 서서히 오가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더니 저녁 즈음에는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 노점상을 따라 외국인 관광객 행렬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단체 관광객 보다는 2~3인 규모의 소그룹이 주로 눈에 띄었고, 국적도 다양했다. 불타는 오징어 통구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십원빵, 닭강정, 계란빵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매하기 바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꼬치 등 구매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길거리에서 먹기 일쑤였다. 은행이 있는 한 건물 앞에는 '음식취식금지' 안내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을 정도였다. 자유롭게 길거리 음식을 즐긴 이들의 발걸음은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핫한'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매장으로 향했다.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이미스(emis) 명동플래그십스토어 매장 1층은 외국인들이 점령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종 가방과 모자가 진열된 1층은 한복판 벽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제품을 착용해 보는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이미스 매장 인근에 위치한 마뗑킴(MatinKim)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였다. 한 눈에 봐도 앳된 얼굴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가방을 이리저리 들어 거울 앞에 비춰보는 등 쇼핑에 한창이었다. 이미스와 마뗑킴 모두 최근 2~3년 새 인기가 높아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다. 90%가 외국인, 특별 관리 매장 등장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다이소 명동본점에도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다. 이 곳에선 일본어와 중국어가 심심찮게 들리는 가운데 히잡을 둘러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소품 코너에서 신중하게 물건을 살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은 350평 규모로 명동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 7곳 가운데 가장 크다. 이 큰 매장의 널찍한 출입구는 쉴 새 없이 사람들이 들고 나갔다. 매장 관계자는 "하루 평균 방문객수는 약 3000명인데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실제 진열대 앞은 스마트폰 화면의 제품 사진과 진열대 제품을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로 넘쳤다. 가장 붐비는 곳은 마스크팩 코너였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커다란 메쉬백의 절반을 마스크팩으로 채운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2층 한켠에 마련된 푸드·헬스케어 코너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약 90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해당 매장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며 다국어 안내문을 비치하고,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주목도 높게 진열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기자
2024-09-26 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