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드림스타트 아동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동래구드림스타트 3층 소회의실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대책을 세우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성장하는 아동 시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으로 사회부적응을 겪을 수 있기에 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자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쉼 센터와 연계해 추진한다. 교육내용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습관 알아보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이해하기 △콘텐츠별 과의존 문제 살펴보기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규칙 세우기로 진행하게 된다. 동래구 관계자는“코로나19로 가정 내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높은 인원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 참여로 아동들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혀 하나의 여가문화로 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05 14:02: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 등을 위해 온라인 뮤지컬 인형극 '냥이의 시간여행'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 활동 제약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유아동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가 이번에 준비한 영상교육 인형극 '냥이의 시간여행'은 유아동이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수칙을 체득하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동물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율동으로 구성됐다. 상영시간은 20분이다. 교육은 전남스마트쉼센터에서 주관하며, 비용은 무료다. 지원 대상은 전남지역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이나 단체다. 영상교육을 바라면 전남스마트쉼센터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인형극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 뮤지컬 인형극을 진행, 매년 도내 유아동 1만여명의 스마트폰 조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 나은주 전남도 스마트정보화담당관은 "이번 뮤지컬 인형극을 통해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 인식을 높이겠다"며 "시각과 청각이 민감한 시기 영유아들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하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가정에서 지속적인 예방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0 13:02:08【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자녀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미디어 스마트폰 중독 이해와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교육은 7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전주 중부비전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교육 내용은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의 이해와 가정의 역할’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 특성과 게임산업 이해하기’ ‘두뇌 안에 숨겨진 놀라운 힘, 두뇌 신경과학의 이해’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 역할’ 등이다.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이 강의한다.권 소장은 지난 20여 년 간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 전문가로 활동해 오면서 최근 들어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스마트폰의 위험성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 해법을 부모들에게 전파하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6-19 18:14:0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수지구 풍덕천동에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인 미디어와 SNS 등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고 있어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김정복 SK텔레콤 수도권 인프라 본부장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수지구 풍덕천동 SK텔레콤 용인수지국 1층 95㎡ 공간을 3년간 무상으로 임대키로 했다. 청소년미래재단은 이 공간을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대상 전담센터로 구성해 상담사를 배치하고, 중독 예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복 SK텔레콤 수도권 인프라 본부장은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해 상담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SK텔레콤에서 우리 청소년을 위해 상담센터를 열도록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용인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디어의 올바른 활용법을 배워 신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15 17:08:37성인 10명 중 4명은 본인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남녀 526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48.7%), 30대(43.7%), 40대(27.1%), 50대 이상(13.5%) 순으로 중독으로 생각한 비율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50.4%)이 남성(29.2%)보다 21.2%p 많았다.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한 증상으로는 과반 이상인 75.2%(복수응답)가 ‘별다른 목적 없이 수시로 스마트폰을 켜서 보는 것’을 꼽았다. 계속해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함(38.5%) △PC, TV보다 스마트폰이 가장 편함(34.4%) △스마트폰을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름(30.2%) △대화, 식사 등 다른 용무 중에도 스마트폰을 함(24.1%) △걷거나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함(17.4%) 등이었다. 또 이들 중 대다수인 88.1%는 스마트폰에 빠져 겪는 피해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시력 악화, 거북목 등 건강이 나빠짐(59.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다른 활동을 안 하고 스마트폰만 하게 됨(45.7%) △학업이나 업무 등 본업에 차질 생김(28.7%) △대화가 줄어드는 등 인간 관계가 소홀해짐(21.8%) △스마트폰과 관련한 쓸데 없는 지출이 많아짐(12.7%)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74.7%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노력하는 것들로는 △운동, 취미 등 다른 활동에 매진(46.9%, 복수응답) △필요하지 않을 때 스마트폰 의도적으로 끄기(40.7%) △주변사람과의 대화를 늘림(29.3%) △요금제 한도를 낮추고 데이터 사용량을 제한함(19.7%) △출·퇴근 시 독서 등 다른 활동을 함(13.5%) 등을 들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균 3시간 55분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학업이나 업무 외 개인적인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평균 2시간 42분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하는 것들로는 단연 '메신저 대화'(61.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영상 시청(48.8%) △SNS 이용(46.8%) △뉴스기사 읽기(38.5%) △음악 감상(31.1%) △사진, 영상 촬영(28.8%) △쇼핑(27.9%) △메일 확인(25%) △지도·네비게이션, 교통정보 확인(22.4%) △은행, 주식 등 금융기관 이용(21.7%) △게임(21.1%)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2%는 스마트폰이 학업이나 업무 성과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들 중 82.9%는 학업이나 업무 시간 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7-29 09:53:38서울 노원구가 4년간 시행중인 스마트폰 중독 예방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조사결과 노원구 관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3~10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재학생 2687명을 대상으로 '2018년 청소년 스마트 디지털 미디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독 위험률이 12.9%(고위험군 0.9%, 잠재 위험군 12%)였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정보화 진흥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의 29.3%(고위험군 3.6%, 잠재 위험군 25.7%)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치다. 노원구는 이런 결과를 놓고 4년간 중독관리 통합 지원센터가 주도한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 했다. 4년간 구 전체 94개 학교 중 72개교, 2만 1833명의 학생들이 예방 교육을 받아 노원구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비율은 69.5%로 전국 23.5%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그 결과 지역 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도 매년 하락하고 있다. 2015년 18.9%이던 것이 2016년 13.7%, 2017년 13.6%, 2018년 12.9%로 낮아지는 추세다. 노원구는 스마트폰 중독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같은 나이 또래의 리더인 '청소년 디지털 디톡스 활동단'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기에 걸쳐 725명을 양성했다. 중독 전문 예방강사도 41명 양성해 현재 19명이 활동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갇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있기 보다는 대인 활동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보았으면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스마트폰 활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구차원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4-01 15:59:19■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오전10시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각 10시)에 열린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비핵화 방식과 시기 등 핵심 쟁점을 놓고 펼쳐진 판문점 실무협상에서 간극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달받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애플, WWDC서 새 운영체제 'iOS 12' 공개 애플은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WDC 행사에서 아이폰, 아이패드에 쓰일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12'를 공개했다. iOS 12에는 스마트폰 중독 방지 솔루션이 포함됐으며 다자간 영상통화인 그룹 페이스타임, 강화된 음성인식 비서 시리, 증강현실(AR), 사용자 설정 애니모지 등이 특징이다. 중독 방지 솔루션은 앱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취침 시간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애플은 iOS 12가 기존 iOS보다 앱 시작 속도를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카메라 구동도 이전 모델에서는 70%까지 빨라지는 등 퍼포먼스 향상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iOS 12는 올 9월 경 신형 아이폰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은행 “5년 내 블록체인이 금융 산업 근간될 것” 스페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BVA의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 은행장이 4일(현지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산업 발전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금융 산업의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과 금융 프로세스의 단순화 등 잠재력으로 인해 은행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년 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인프라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슐츠 스타벅스 회장 사임, 후임에 얼먼 커피 전문점의 대명사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이끈 하워드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사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츠 회장은 약 30년간 스타벅스를 이끌면서 11개이던 점포를 77개국 2만8000개로 확장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한 인물이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슐츠의 후임 회장으로 마이런 얼먼을, 부회장에는 멜로디 홉슨을 각각 지명했다.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다시 폭발…사망자 62명 중남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4일(현지시각) 다시 폭발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다. 푸에고 화산은 전날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상공 10㎞까지 화산재와 연기가 치솟고, 인근 마을들이 화산재와 용암, 화산 쇄석 등과 같은 분출물로 뒤덮였다. 재난당국은 연쇄적인 푸에고 화산 폭발로 17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천안문 사태 29주년 행사 홍콩서 조용히 치러져 홍콩 시민들이 4일 지난 1989년 천안문 사태를 기념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집회 참가자는 홍콩 경찰 추산 1만8000명. 천안문 사태는 중국 본토에서는 금기사항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무고한 시민들이 끔찍이 희생됐음을 기억한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중국 정부가 희생자와 수감자, 실종자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미국 측에 항의했다. ■사우디, 여성에 운전면허증 첫 발급 사우디아라비아가 6월 4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사우디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수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에서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당국은 오는 24일부터 여성의 운전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여성의 운전 허용을 비롯한 개혁적 조치는 보수적 종교 관습을 개선하고 여성의 자유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뉴욕증시 무역갈등에도 굳건…나스닥 사상 최고치 세계 무역갈등 우려에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애플 등 기술기업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48포인트(0.72%) 상승한 24,813.6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5포인트(0.45%) 오른 2,746.87에, 나스닥 지수는 52.13포인트(0.69%) 상승한 7,606.4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 영향과 중국 등 주요국과의 무역 마찰, 국제유가 동향, 기술주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6달러(1.6%) 하락한 64.75달러에 마감했다. 약 2개월 만의 최저치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6-05 07:05:45[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가 경기북부 도민의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도울 강사 및 상담사 등 전문인력 20명을 모집한다.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는 북부지역 아동·청소년 등 도민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치유·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전문기관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가정방문 상담 프로그램, 집단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예방교육 강사 10명, 가정방문 상담사 10명이다. 예방교육 강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 성인, 군인 등 경기북부 소재 수요기관에 파견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이해와 실태 등에 대해 교육한다. 가정방문 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가정을 직접 방문, 문제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응시 자격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급 소지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수자, 상담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 상담 관련 전공 석사수료 및 실무경력 2년 이상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 민석일 경기북부 스마트쉼센터장은 “센터는 상담,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및 각종 심리검사 등 인터넷 과의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북부 도민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도울 전문인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1-17 10:01:35스마트폰에 중독된 '스몸비(smombie)'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들은 일상생활 사고 발생이 일반인에 비해 1.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6년 8~9월,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을 설문조사하고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 증독과 사고위험이 사용하는 컨텐츠별로 차이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 608명 중 스마트폰 중독은 전체의 36.5%인 222명이었다. 스마트폰 중독 그룹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일상생활 중 전체 사고 경험이 1.9배로 나타났다. 그 중 추락/미끄러짐 2.08배, 부딪힘/충돌 1.83배 높게 나타났다. 또 사고 경험자와 스마트폰 중독군 모두 주로 오락(게임, 음악감상, 웹툰, 도박, TV시청, 영화감상)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비율이 각각 38.76%, 36.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제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기를 통해 정보 획득, 사회적 교류, 즐거움과 같은 보상을 얻게 된다. 이런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무의식적 반복행동이 습관화되고 중독이 된다. '스몸비'들은 보행 중 통화, 문자전송, 음악 감상 등으로 집중력이 분산되므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 또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은 다른 일상 행동수행 중에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자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시각적, 청각적, 신체적, 인지적으로 주의가 분산되며 위험 환경과 잠재적 사고 가능성을 인지할 수 없어 사고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 음악감상, TV 및 영화감상 등 오락 관련 컨텐츠 소비는 언급한 네 가지 주의분산을 동시에 일으키며 지속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으로 야기되는 신체, 정신, 사회적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긴 했지만 스마트폰 중독과 실제 사고 발생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복 교수는 "현재 90% 넘는 국민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이들은 잠재적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정책적 관심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저명 학술지 '행동중독(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1-03 16:31:48스트레스, 우울감 등이 있으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중독자인 스몸비가 늘어나고 있다. 스몸비(smombie)란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넋 빠진 시체 걸음걸이에 빗댄 신조어다. 서울의대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해 왔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스마트폰중독척도(SAPS) 조사 결과 청소년 30.6%, 성인 16.1%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난해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우울, 불안, 자살생각 및 주관적 건강인식을 설문 조사했다. 또 스마트폰 중독을 진단하는 요인 4가지(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 금단, 내성)와 심리불안 및 주관적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위험은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이 2.19배, 지난 1년간 우울과 불안감을 경험한 사람은 1.91배, 자살 생각을 경험한 사람은 2.24배 높게 나타났다. 또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한 집단은 과다사용 위험이 1.98배,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점수(EQ-VAS)가 가장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에 비해 2.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등 정신심리적 증상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자기통제와 충동조절을 저해할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대뇌 보상회로에 관여하는 대뇌 부위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영향을 미쳐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또 선행연구로 미뤄 볼 때, 대표적 행동장애인 스마트폰 중독은 알코올, 마약과 같은 물질중독과 같은 기전으로 발생하고 위험도가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살생각 또한 스마트폰 과다사용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과다사용을 한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은 신체와 정신적인 건강에 악영향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스마트폰 중독자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심각성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은 삶의 필수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다사용 위험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정신건강 저명 학술지인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11-03 11: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