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 이하 스카이72)가 지난 4일 네스트호텔과 함께 아홉 번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을 인천 동구 희망키움터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500만원 상당의 연탄 교환 쿠폰과 생필품 박스를 인천쪽방상담소에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인천쪽방상담소는 스카이72를 대신해 쪽방촌 주민에게 연탄교환 쿠폰과 생필품 박스를 전달한다. 연탄 교환 쿠폰은 주민이 요청시 즉시 연탄을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스카이72는 2012년도부터 매해 12월이면 캐디 및 임직원, 협력사 직원 그리고 네스트호텔 임직원 등이 함께 모여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하고 동계기간을 대비해 노후화된 시설을 점검해 주는 등 온정을 나눠왔다. 한편 스카이72는 오는 10일에 대표 나눔 행사인 ‘러브오픈’을 진행한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20년 한 해 동안 모은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나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약식으로 진행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2-08 15:0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체류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특색과 관광을 체험하는 체류형 상품이다. 올해는 지난해 1148명이 다녀간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과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 잠시섬,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 등 총 4개의 상품을 운영한다. ‘개항장 오디너리 타운’은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숙소 ‘보는 하우스’에서 머물며 개항장의 로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주택살이 탐방 여행부터 재즈워케이션 등 개항장에서 쉼과 영감을 얻어가는 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은 올해 지역과 상품을 다양화해 운영된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개항장 ‘하버파크 호텔’은 물론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과 ‘영종도 에어스카이 호텔 인천’ 등과 제휴해 원도심과 송도, 영종도에 걸친 상품을 구성했다. 2만5900원에 인천의 대표 면 요리를 4그릇을 먹을 수 있는 ‘인천 누들패스’ 제공으로 원도심 워케이션 이용객의 미식관광을 책임진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며 즐기는 형태이다.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 상품은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센터와 연계해 갯벌체험과 소라화분만들기 등 어촌마을 특화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을 동반한 워케이션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강화 잠시섬’ 상품은 재방문객이 많은 인기 상품으로 ‘나만의 섬살이’ 유형과 미션을 고르고 섬 요가와 스윙댄스 등 로컬체험도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맞춤형 강화도 로컬 라이프 체험이 가능하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 체류형관광 상품은 당일 여행의 비중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살아보기 및 워케이션 등으로 2~3박 이상 길게 머물며 로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들로 출시됐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10:21:17"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타달라 붐바 스타달라 붐바 품품품…" 가수 김세환이 불러 유명한 동요 '목장길 따라'는 사실 작자 미상의 슬로바키아 민요를 번안한 노래다. 미국에서는 '워킹 앳 나이트 (Walking at Night)' 일본에서는 '목장의 작은 길 (牧場の小道)'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불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전국 곳곳의 목장 5곳을 엄선했다. 서울 인근의 원당목장을 비롯해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평창 애니포레, 증평 벨포레목장,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등이다. 싱그러운 5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목장길을 따라 걷다보면 김세환이 부른 그 노래가 문득 떠오를지 모른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원당목장 경기 고양 원당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는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조선시대 왕릉인 서삼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인현왕후와 장희빈 등이 묻힌 서오릉이 있다. 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 등 조선시대 다섯 능이 있는 이곳은 나무가 울창해 봄날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등을 갖춘 배다골테마파크도 아이들에겐 최고다. 유산양과 함께,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강원도 태백에도 봄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한 목장이 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잘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7~8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도 가볼만하다. "귀여운 알파카 만나자" 평창 애니포레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 발왕산 기(氣)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동물과 따뜻한 추억, 증평 벨포레목장 신록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충북 증평에 있는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이곳은 휴양관광단지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은 꼭 놓치지 말자.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는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도 교감할 수 있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양떼가 뛰노는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끌어안은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떼를 만나기 전, 당나귀·유산양·토끼 등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에 있다. 화순에는 가볼만한 유적지도 많다. 16세기에 지어진 영벽정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또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는 선사시대 돌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11 18:42:52"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타달라 붐바 스타달라 붐바 품품품…" 가수 김세환이 불러 유명한 동요 '목장길 따라'는 사실 작자 미상의 슬로바키아 민요를 번안한 노래다. 미국에서는 '워킹 앳 나이트(Walking at Night)', 일본에서는 '목장의 작은 길(牧場の小道)'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불려졌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전국 곳곳의 목장 5곳을 엄선했다. 서울 인근의 원당목장을 비롯해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평창 애니포레, 증평 벨포레목장,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등이다. 싱그러운 5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목장길을 따라 걷다보면 김세환이 부른 그 노래가 문득 떠오를지 모른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원당목장 경기 고양 원당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는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업무 시설이라 개방 구역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조선시대 왕릉인 서삼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인현왕후와 장희빈 등이 묻힌 서오릉이 있다. 창릉·경릉·명릉·익릉·홍릉 등 조선시대 다섯 능이 있는 이곳은 나무가 울창해 봄날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볍씨를 테마로 꾸민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을 추천한다. 알파카농장, 비단잉어관, 고양민속박물관, 무박캠핑장 등을 갖춘 배다골테마파크도 아이들에겐 최고다. ■유산양과 함께,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강원도 태백에도 봄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한 목장이 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목가적인 모습이 평온하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잘 어울린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한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몽토랑산양목장에서 자동차로 7~8분 거리에 태백 용연굴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m)에 있는 동굴이다. 구문소(천연기념물)도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암벽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동굴 모양으로, 그 아래 깊은 웅덩이가 있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을 보여주는 철암탄광역사촌도 가볼만하다. ■"귀여운 알파카와 만나자" 평창 애니포레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이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발왕산 정상부에는 모나파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 발왕산 기(氣)스카이워크가 있다. 전망대를 중심으로 천년주목숲길이 조성돼 둘러볼 만하다. 애니포레와 분위기가 다른 목장을 찾아보고 싶다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제격이다. 유럽 감성이 가득한 티롤빌리지에는 인형·피규어 전시가 열리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이 있다. ■동물과 다정한 교감, 증평 벨포레목장 신록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충북 증평에 있는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이곳은 휴양관광단지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은 꼭 놓치지 말자.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는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도 교감할 수 있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 양떼가 뛰노는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끌어안은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떼를 만나기 전, 당나귀·유산양·토끼 등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에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먹이주기에 여념이 없다. 화순에는 가볼만한 유적지도 많다. 16세기에 지어진 영벽정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또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는 선사시대 돌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09 11:29:11[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석에 침대칸을 도입한다. 2024년 9월 도입되기로 한 침대칸의 이용 가격은 4시간 기준 54~67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이용객을 위해 ‘하늘 위 둥지’를 의미하는 ‘스카이네스트(Skynest)’라는 이름의 침대칸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도입 예정 시기는 2024년 9월. 에어뉴질랜드는 내년에 도입할 보잉 787 드림라이너 8대에서 이코노미 좌석 일부를 치우고 총 6개의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침대칸은 폭 58㎝·길이 200㎝ 정도의 크기를 가진 3층 침대 구조다. 각 침대에는 대형 베개, 침구, 귀마개, 독서등, USB 포트, 환기 배출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이 끝나면 승무원이 침대 시트를 교체한다. 에어뉴질랜드의 최고 고객 및 영업 책임자 린 게라티는 워싱턴포스트에 “(스카이네스트)는 비행에 있어 수면이 소비자 경험의 핵심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400~500달러(54~67만원) 정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침대칸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시간을 4시간으로 정한데 대해 게라티는 “인간은 90분의 수면 주기를 가진다”며 “4시간은 사용자들에게 두 번의 수면 주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다만 게라티는 추가 비용이 코로나19사태 이전에 논의되었던 가격이라며 아직 최종적인 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5-03 10:06:51[파이낸셜뉴스] 2년여간 지속되어 온 스카이72 사태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위원(경기안성시)은 “스카이72는 특수목적법인으로 협약종료시 해산을 전제로 설립됐는데 협약만료를 앞두고 2020년 4월정관변경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2018년께 스카이72 대표이사였던 개인이 주주변경을 통해 대주주가 돼 현재 네스트홀딩스를 통해 스카이72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는 2020년 코로나로 골프산업이 호황인 것을 노려 소송절차를 악용하여 하루 몇 억원씩 이익을 편취하고, 이는 공사 수익감소 나아가 국민의 피해가 되고 있다”며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및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에게 엄중대처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위원(서울동작구 갑)은 “2020년 운영기간 종료 이후 공사가 골프장을 인도받지 못한 상태라며 불법점유 상태로 소송대응 중인데 골프장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결국 공익, 국민의 것인데 기업의 호주머니로 들어가 개인이 편취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혁신보다도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며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위원(경기여주시 양평군)은 “인천국제공항 공공부지를 불법점유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손해배상 등 부당한 이익에 대한 환수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계약 조건 등을 강화해 공적자산을 무단점유하며 취득한 부당한 이득이 사인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국토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한준호 위원(경기고양시을)은 “스카이72가 인도를 거부하고 있으나 관련소송에서 공사가 1,2심에서 승소하였고, 스카이72가 주장한 지상물 매수청구, 유익비 상환청구 등은 기각됐다"며“스카이72 건은 대법원 판결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더민주, 경기용인시을)은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여러 BOT 사업에 대한 무력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국토위 차원에서 이 문제를 잘 살펴봐주길 부탁드리며 양 간사께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카이72골프장 운영사는 공사와의 계약이 2020년 말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제기한 부동산인도소송의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어서 법률소송에 기대어 골프장을 무단점유하며 1년 10개월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스카이72가 공시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23억원이다. 공사는 스카이72 운영사의 무단점유로 인해 받지 못하고 있는 임대료 등 손해에 대한 배상소송의 청구취지를 현재 700억원에서 1500억원 대로 금주 내 확장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1, 2심까지 전부승소한 부동산인도소송 상고심 등에 적극 대응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민간투자사업에 나쁜 선례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골프장 후속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의 1년2개월의 조사, 법원의 2년여의 심리를 통해서도 인정받지 못한 주장”이라며 “입찰참가자들의 투찰가만이 유일한 낙찰자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는 최고가 입찰에서 낙찰자 사전 내정 등 기획입찰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20 10:01:00[파이낸셜뉴스] 비행기 내 좁은 좌석에서 옴싹달싹 하기 어려웠던 이코노미석 승객에게도 4시간 동안 허리를 펼 기회가 주어진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해 오는 2024년부터 일부 장거리 노선에 침대석을 설치한다. '스카이네스트'로 이름 붙여진 이 침대석은 폭 60㎝, 길이 198㎝ 크기로 객실 높이가 다소 여유 있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스 8대에 6석씩 2개층으로 설치된다. 스카이네스트는 일종의 유료 부가서비스로 이코노미석 승객이 추가 요금을 내고 매트리스·USB 콘센트·환기구·커튼 등을 갖춘 좌석을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승객 1명이 비행 중 1번만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레그 포란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네스트에 대해 "이코노미석 여행 경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푹 쉰 상태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면과 휴식, 건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는 9월 17일 뉴질랜드 수도 오클랜드에서 미국 뉴욕 JFK공항까지 1만4185㎞에 달하는 초장거리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이 침대석 아이디어를 꺼내 들었다. 이 노선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면 16시간, JFK 공항에서 출발하면 17시간 35분이 걸려 세계 최장 거리 노선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현재 최장 거리 여객 노선은 싱가포르에서 JFK 공항까지 가는 싱가포르항공 노선으로 거리는 1만5300㎞에 18시간이 소요된다. 앞서 에어뉴질랜드는 2020년에 이코노미 좌석을 이어붙여 소파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를 선보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6-30 07:20:55[파이낸셜뉴스]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이하 스카이72)가 10일 바다코스에서 열린 ‘스카이72 러브오픈 2020’을 통해 모금된 기금 5억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에 전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기부심리 위축을 우려해 지난해보다 2억원을 더해 성금 규모를 확대했다. 전달식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인사만 배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졌다. 스카이72는 2005년 개장부터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스카이72 러브오픈’을 열어 올해까지 총 89억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은 11월 마지막주 일요일 바다코스(오션, 클래식, 레이크) 전체 매출액을 포함해 캐디 및 임직원 기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모금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제백신연구소(IVI),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등 60여개 사회사업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카이72는 올해 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 네스트호텔과 함께 대구 경북 및 인천지역 의료기관에 약 1만 8000여명 분량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인천 영종, 용유 전체 초등생 6100명에게 위생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스카이72는 코로나19 관련 기부 뿐만 아니라 매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까지 포함, 올해만 약 8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2-11 12:24:27위메프가 침체된 관광업계를 지원하는 정부 캠페인에 동참한다. 위메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프로모션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호텔, 펜션, 리조트 등 700여 개의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4만원 쿠폰(7만원 초과 결제 시 적용)을 지급한다. 쿠폰은 위메프 앱,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발급한다. 대표 상품은 △롯데호텔 제주 △인천 네스트 호텔 △ 소노벨 비발디파크 △강릉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 △여수 히든베이 호텔 △휘닉스 평창 콘도 △부산 엘 시티 레지던스 등이다. 위메프 여행사업실 이홍석 실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좋은 뜻으로 동참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안전한 여행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1-13 09:06:43[파이낸셜뉴스]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 이하 스카이72)가 오션코스에서 5일 개막한 KLPGA투어 2020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스카이72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코로나19로 직접 대회를 관람하지 못하는 ‘집콕’ 갤러리들을 위해 언택트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회 기간 중계되는 경기 화면을 배경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손동작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스카이72, #우리지금오션코스,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를 달아 본인 계정에 올리면 자동 참여된다. 경품으로는 네스트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골프용품, 체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식품, 커피, 치킨 등 각종 모바일 쿠폰까지 푸짐하다. 또한 스카이7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금번 대회의 우승 예상선수와 응원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유명 브랜드의 각종 골프 용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대회를 안내하는 별도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11월 7일까지다. 한편 스카이72 오션코스는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초부터 페어웨이 잔디를 켄터키블루그라스에서 벤트그라스로 전환하고, 대회를 앞두고 어프러치존까지 벤트그라스로 교체하는 등 약 4억원이 넘는 비용을 추가로 투자해 코스를 관리중이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이형규 팀장은 “내륙 골프장 최초로 티잉 에어리어부터 페어웨이, 그린까지 전 코스 벤트그라스로 식재한 하늘코스처럼 오션코스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코스로 변모할 예정”이라며 “양잔디 중에서도 최고급인 벤트그라스는 관리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오션코스를 찾는 골퍼에게 밀도높고 양탄자같은 부드러운 샷감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1-05 12: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