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천리그룹이 주최하고 더인벤션랩이 주관한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S-Together(에스투게더)’의 데모데이가 1일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에서 열렸다. S-Together는 삼천리그룹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발전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한 공모전이다. 지난 7월 기후테크, 딥테크, 데모테크, K-컬처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공모를 접수했으며, 그 결과 400여 개에 이르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대거 지원에 참여했다. 최종 5개 스타트업을 데모데이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개발하는 ‘더그리트’ △물 전해액을 사용해 차세대 비발화성 물 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 △민감정보 유출 없는 보안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큐빅’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폐기물 선별 로봇을 생산하는 ‘에이트테크’ △세포배양 식품원료(대체단백 및 불포화지방산)를 생산하는 ’심플플래닛’ 등이다. 심사위원단은 시장성, 기술력, 수익성 등의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면밀한 심사를 실시했으며, △대상(상금 5000만원) 코스모스랩 △금상(상금3000만원) 심플플래닛 △은상(상금 2000만원) 에이트테크 △동상(상금 1000만원) 더그리트, 큐빅이 차지했다. 삼천리그룹은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 내외의 선별적 투자 및 사업화 연계 등의 지원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 유재권 사장은 “올해 처음 열린 S-Together(에스투게더)를 계기로 앞으로도 젊고 유망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보여준 스타트업의 참신한 시각과 차별화된 기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삼천리그룹 역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미래 지속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1 15:52:04[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일 간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인공지능)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 29일 AWS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투어는 협업 공간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개발자, 스타트업,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법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며 넓은 기술·비즈니스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트웰브랩스, 토스랩, 네오사피언스 등 AWS 고객사들이 이달 초 아마존이 국내 정식 출시한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과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한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실습 교육, AWS 및 고객사 데모를 통해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에 대해 배우고 AI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AWS는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들의 혁신 가속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AWS 한국·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강력한 기술 인재풀과 창업 환경을 갖춘 역동적인 AI 허브 서울에서 글로벌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의 선구적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AWS는 2016년 서울 리전(서버 권역)을 출범한 뒤 기업 등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한국 고객과 지역 사회를 위한 장기적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 2조 7300억 원을 투자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7조 8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연평균 약 12,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9 14:04:52[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하나 WISH(Women's Innovative Start-up with HFG)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 조성으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여성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확산과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하나금융그룹과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여성 리더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 △바이오, 헬스케어 △핀테크 △AI, 빅데이터 △ESG 등 총 5개 산업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이다. 이번 하나 WISH 가치성장펀드는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운용(Co-GP)을 맡게 되며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펀드 조성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하나증권이 모태펀드인 ‘여성기업펀드’에 10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그룹 차원의 여성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펀드 운용수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여성 지원을 위한 그룹의 ESG 사업에 사용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기업 IR △데모데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유망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펀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6 11:49:49[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와의 사업 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주기업은 상반기 동안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 협력 등의 성과를 거뒀다. KT 사업부서는 입주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들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시 피칭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금년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 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IR 데이도 추진한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1 09:40:49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 해인 지난 2022년 4개,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10곳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박소현 기자
2024-07-17 18:36:36[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SK텔레콤과 손 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17일 하나은행은 전날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양사의 미래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이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는 총 230여 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안면인식 등 AI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5개 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430㎡) 규모 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기회 부여 △하나금융, 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검토 △데모데이와 외부 IR 행사 참여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약 12개월 간 제공된다. 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유치와 하나금융, SK텔레콤과 총 7건의 협업을 수행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나은행 정재욱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금융과 통신을 대표하는 양사는 AI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8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7 11:07:11현대건설은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2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개,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미래주거 분야 5개, 현업 니즈 해결 1개, 스타팅 블록 1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및 후속 연계 사업 지원, 투자 검토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 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0 18:29:04"한국의 인공지능(AI) 시장은 잠재력이 큰 곳이다. 특히 구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분위기가 한국에는 이미 조성돼 있다는 데 주목했다." 8일 구글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AI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국내 스타트업에게 구글의 기술과 시스템을 지원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일환인, 'AI 퍼스트'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새미 키질바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사진)은 아태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로 "한국은 정부가 앞장서 AI 개발과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환경 조성을 함께 고민하는 곳이다. 이는 구글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그널(신호)로 첨단 기술로 혁신을 추구하는 일종의 판이 깔린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뛰어난 IT 인재가 많은 곳으로, 이 곳에서 우리는 아태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것들을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I퍼스트'는 국내 AI스타트업들에게 구글의 전문 지식, 최첨단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4월부터 10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전담 스타트업 석세스 매니저와 30명 이상의 멘토들이 투입돼,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약 50회에 달하는 멘토링을 비롯, 리더십·AI 기술·제품 및 성장을 주제로 한 관련 부트캠프 24회, AI 토픽 부트캠프 14회 등이 진행됐다. AI 관련 부트캠프 트레이닝 수료자는 48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참여 업체들은 제품 개발, 시장 진입 전략,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여러 방면의 성과를 얻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키질바시 총괄은 "구글에게 스타트업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스타트업은 기술적 측면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가장 앞서가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혁신을 주도하는 그룹이다. 이들의 피드백은 구글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이 AI를 통해 효과적이지만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환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처음부터 함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8 18:03:35[파이낸셜뉴스] 구글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퍼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AI 스타트업 성과를 공개했다. 5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퍼스트'는 개발자와 창업가의 발전을 위해 구글 개발자 생태계팀이 AI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0주간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AI를 주제로 AI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퍼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최초다.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대상이 됐고, 액션파워, 아루, 콕스웨이브, 그루우, 허드슨 AI, 라이너, 메딜리티 등 총 7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글은 최점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며 AI스타트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구글의 전담 기술 멘토, 스타트업 석세스 매니저와 30명 이상의 멘토팀이 이들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멘토링 약 50회를 비롯해 리더십, AI 기술, 제품과 성장을 주제로 한 부트캠프 24회, AI토픽 부트캠프 14회 등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서비스 부문은 2030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영역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로서는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가능성"이라며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이유기도 하다. AI 기술을 통해 이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성수'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이같은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그들의 기술과 솔루션을 비롯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그간 비약적인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들도 이날 데모데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콕스웨이브는 해외에서 성과를 냈다. AI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제공 중인 콕스웨이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여성 파운더스 펀드에 참가했던 인도 스타트업 펀다멘토와 MOU에 체결하며 인도 시장으로 확장 기회를 잡았다. 라이너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1.5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고, 멀티모달 AI기반 미디어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 AI'도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 기존 AI 서비스를 더욱 개선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장에는 관련 투자자, 업계 전문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등 활발한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새미 기질바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글로벌 탑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라며 "특히 AI퍼스트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5 10:07:53인포뱅크는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사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BH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서울바이오허브의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공동 기획·발굴 및 전문성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포뱅크의 팁스(TIPS) 투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으로, 의약·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기업성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스타트업들에게 전문적인 투자 및 IR 컨설팅 등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스타트업 육성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총괄 진행한 이한수 인포뱅크 파트너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바이오 허브와 함께 입주기업 초기 투자를 위한 인포뱅크 자체 메디컬 투자 조합을 상반기 중에 결성해 연내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 및 IR 노하우를 제공하고 팁스 플랫폼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지원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2 09: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