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월까지 진행했던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15개 우수 사례를 선정·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대학생들의 창업 인식을 개선하고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우수 스타트업에서 6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창업선도대학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개 창업선도대학의 156명의 대학생과 82개사의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학생과 스타트업 간 매칭데이를 운영해 14개 대학 학생 76명이 52개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근무는 올해 2월 종료됐으며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인턴십 종합보고서를 평가해 최우수상(중기부 장관상) 2명, 우수상(창진원장상) 5명, 장려상(창진원장상) 8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남윤지(성신여대), 오승원(서울대), 우수상은 정다원(인천대) 김인애(서울대), 강아림(동국대), 김노은 (국민대), 김영은(경기대), 장려상은 성소정(서울과기대), 신예은(한양대), 엄기준(고려대), 김소현(성신여대), 김태형(경기대), 김건우(서울과기대), 김준오 (고려대), 조애리(단국대) 학생이 수상했다. 인턴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스타트업 직원들의 도전적인 업무자세,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 등을 스타트업의 강점으로 꼽았다. 남윤지 학생은 나인에이엠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제작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는 콘텐츠 고도화 작업에 참여해 현장 요구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페스티벌 가격 설정, 스토리 구축 과정 등을 거치며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광고 기획자로서의 창업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레인커머스에서 인턴으로 일한 오승원 학생은 "서비스 아이디어 구상, 시장조사, 기획안 작성 등에 참여해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지식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사업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및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전국 22개 창업선도대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우수사례집도 발간하여 전국 대학에 배포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4-21 09:01:33[파이낸셜뉴스] 뷰티 테크 기업 메이크컬처가 새로운 뷰티 상품 '스킨크리에이티브 태닝타투'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메리카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재료를 사용했으며, 피부 각질층의 아미노산과 반응해 자연스럽게 타투 문양이 나오도록 했다. 약 2주 동안 지속된다. 기존의 스티커 타투와 달리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더 자연스럽고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티커 타투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광택이 나타나지 않도록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최초, 글로벌 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재품이다. 최근 메이크컬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AI 콘텐츠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4 경기 스타트업 FLEX'에서 우수 스타트업 제품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메이크컬처 이상록 대표는 "스킨크리에이티브 제품은 기존 뷰티 산업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콘텐츠 업체들에게는 IP를 활용한 수익 모델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6 17:23:12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지난 11월 21일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을 개최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업계 전문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법무법인 원의 문성후 ESG센터장이 ‘스타트업의 ESG 경영을 말하다’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문 센터장은 스타트업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전략과 실제 사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지는 SSEMA(Seoul Startups ESG Management Alliance) 토크에서는 대신경제연구소 윤중식 센터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유미 차장, 한국표준협회 권성식 센터장, 식스티헤르츠 김영경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여해 ESG 도입 과정부터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의 핵심 내용을 논의하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ESG 경영 우수 스타트업 3개사의 시상과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스탠스, 그린웨어, 이해라이프스타일이 선정되어 ESG 경영 실천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올해 스타트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통해 총 40개사의 ESG 진단을 진행하고,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이들에게 시상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논의와 발표에 그치지 않고, ESG 실천을 체감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폐기물 감축을 위해 제작물을 최소화하고, 행사 안전을 위해 응급구조사를 배치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도 제공해 포용적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원기업의 ESG 상품과 비건 기념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ESG 행사의 가치를 구현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ESG는 이제 글로벌 트렌드를 넘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경제진흥원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3:55:34[파이낸셜뉴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AI 공모전 'GALA(Generative AI Learning Awards)'를 개최한다. 25일 패스트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거나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 기술을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야의 고수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부문은 △챗지피티(ChatGPT) 활용 사례 △AI를 사용한 이미지와 영상 작품 △AI를 활용한 서비스 등 총 3개 부문이다. 심사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맡는다. 주재걸 카이스트 부교수, 변사범 플러스엑스 고문, 더 프롬프트컴퍼니 CEO 강수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과 수상 인증서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GPT Plus 6개월 지원금이, 특별상 수상자 30명에게는 Apple AirPods 4세대가 제공된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패스트캠퍼스 50%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공모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1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패스트캠퍼스 웹사이트 내 AI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해 전용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AI 기술이 우리 일상의 필수 요소가 된 지금, 실생활에서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혁신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AI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5 10:24:29[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한해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농업은 스펙 농촌은 리스펙, 우리는 각양갓생’, 이하 ‘각양갓생 캠페인’이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시작되어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한국PR대상은 매년 기업, 단체,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의 우수 PR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각양갓생 캠페인’은 이번 한국PR대상까지 올해에만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농식품부의 ‘각양갓생 캠페인’은 MZ세대에게 농업·농촌이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각자 개성에 맞는 각양각색의 ‘갓생’을 살 수 있는 삶터이자 일터라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실제로 농업·농촌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들의 성공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청년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해보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실제 대학생들에게 약 한 달간 농업·농촌 스타트업에서 인턴십 기회를 부여(5개 업체에서 20명)하여 직업 탐색 기회도 갖게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체감도 높은 캠페인을 진행해 청년 세대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각양갓생 캠페인’뿐만 아니라, 농식품 물가 대응, 농촌 체류형 쉼터 정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장관과 대변인, 일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농터뷰’ 시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기존 정부의 관행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이라는 소신을 밝히며 “정책도 국민과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24 12:22:54[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2024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는 범농협계열사, 외부투자사, 관계사들이 모여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 4개사(랭코드, 빅테크플러스, 아이쿠카, 디셈버앤컴퍼니)와 인공지능(AI)활용, 자산관리, 간편투자 등 협업사례 발표 및 사업화 지원금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농협과 협업을 원하는 3개사(미리내테크놀로지스, 그린고라운드, 큐빅)의 제안발표도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팝업 전시부스를 구성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투자사들과의 투자유치 밋업과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핀테크·애그테크 등 194개 기업과 101건의 협업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협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09:44:59[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20일 중소기업과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매년 반기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작됐다.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3년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통해 발굴한 '티제이랩스'와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 기업에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티제이랩스와 공동기술개발을 완료하고 국가 기반산업인 반도체 현장에 실제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회까지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기술은 반도체 건설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HY-Con 통합관제시스템'(위치 기반 반도체 통합관제시스템)이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플랜트 건설 현장에 적용까지 완료했으며 향후 진행 예정인 현장에도 시스템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중견·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다수의 개방형 공모전 및 상생 플랫폼을 주관하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들과 공공·학술·투자기관 간 연계까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태수 SK에코플랜트 구매담당임원은 "이번 윈윈 아너스 우수사례 선정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기위해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실천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0 15:02:28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한 자리였다. 거브테크 분야의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과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창업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6개의 참가자(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인베랩은 위성, 드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생물다양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은 써드윅스와 아이클로가 선정됐다. 써드윅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원재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아이클로는 고화질 사진과 AI를 활용해 구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을 수상한 믿소맞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우 등급과 가격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제안해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분야 최우수상은 Lookids와 와랩이 선정됐다. Lookids는 발달장애아동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행동분석 솔루션을 제시했고, 와랩은 탄소배출 규제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안했다. 한편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사회복지, 환경, 공공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돌봄드림, 워터아이즈, 씨지인사이드 등 3개 기업의 발표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이번 거브테크 혁신 페스티벌을 통해 거브테크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10:49:11[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투자기관에게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투자 유치 활동이다. KB금융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싱가포르 정부와 스타트업 육성기관, VC(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제공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KB금융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K-Fintech30’(금융위원회가 육성하는 핀테크 우수 기업), ‘핀테크 혁신펀드의 피투자기업’ 가운데 사업 모델·투자 이력·매출 발생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해 스타트업 5곳을 참가 기업으로 최종 선발했다. 참가 기업은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AI기반 자산운용 서비스), △아이오트러스트(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 △센트비(원스톱 해외 송금·결제 솔루션), △빌리지베이비(육아 정보 플랫폼),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AI를 활용한 기계번역 솔루션)다. 이들은 데모데이 참가와 함께 글로벌 최대 핀테크 박람회 중 하나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을 참관하며 세계 유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최신 기술도 체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정부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K-스타트업을 알리는 모범적인 협업 사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게 힘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면서 “KB금융은 앞으로도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윤종규 전 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5년 KB이노베이션허브를 출범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발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9 11:45:4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지식재산 금융포럼(IPFF·IP financial forum)'을 개최했다. ‘IP금융 10조원 시대,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기업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 금융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담보대출 △투자 △보증대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이번 포럼의 주요 논의 사항은 △IP금융 10조원 시대,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소개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IP를 활용한 정책자금 융자사례 △벤처투자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IP투자의 현주소 △IP금융을 통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등이다. 그간 정부는 IP금융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물적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허청은 IP금융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IP가치평가 지원 사업’, 은행의 담보IP 회수위험 경감을 위한 ‘담보IP 회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IP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정부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금융위원회 및 벤처투자자, 금융기관, 평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IP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8월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규모는 10조원(잔액기준)을 돌파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은 이 자금을 활용해 자금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식재산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올해 출시할 딥테크(기술금융)펀드를 통해 기술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잠재된 IP를 매개로 10조원 넘는 자금이 기업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IP금융을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및 수요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7 09: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