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계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사·발표하는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 세계 도시 중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 창업생태계 대표 플레이어로 오케스트로를 포함, 베어로보틱스코리아, 스트라드비젼, 시프트업, 진코어, 퓨리오사AI까지 총 6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2024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오케스트로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과 글로벌 기술 선도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기회 삼아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시장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판매채널의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표준을 충족하는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해외에 소개하고 시장 확장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창업과 동시에 외산 솔루션이 독점하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해 빠르게 성장했으며 기업가치 6300억원과 누적 투자액 1500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에 특화된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 △클라우드와 레거시 환경에 대한 종속성 없이 데브옵스(DevOps)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 ‘트럼본(TROMBONE)’ 등을 통해 공공기관, 제1금융권 및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며 검증된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기술의 핵심 엔진인 오픈스택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기여도를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오픈인프라 재단의 플래티넘 멤버이자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오케스트로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시장의 메세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2 09:30:10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됐다. 역대 최고 순위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지놈(Startup Genome, 미국)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4'에서 서울이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9위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역대 최고 순위로,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다. 스타트업지놈은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사·평가 업체다. 이번에는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의 창업생태계를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조사했다. 스타트업지놈이 지난 2022년 발표한 서울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는 10위였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 및 국내 투자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 12위로 떨어졌지만 올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021년 54조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308조원(2370억달러)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에서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장진출 항목은 20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됐다.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스타트업지놈은 이번 평가에서 스타트업의 자금회수(exit) 실적 개선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 상승과 '시장진출 항목' 평가점수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들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가 20개로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자금 회수에 성공한 기업도 132건으로 증가했다. 스타트업지놈은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적극적인 전방위 창업정책을 추진한 것이 창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산업분야로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 및 로봇산업을 선정했다. 이설영 기자
2024-06-10 18:22:43서울시가 전세계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됐다. 역대 최고 순위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지놈(Startup Genome, 미국)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4'에서 서울이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9위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역대 최고 순위로,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다. 스타트업지놈은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사.평가 업체다. 이번에는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의 창업생태계를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조사했다. 스타트업지놈이 지난 2022년 발표한 서울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는 10위였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 및 국내 투자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 12위로 떨어졌지만 올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021년 54조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308조원(2370억달러)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에서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장진출 항목은 20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됐다.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스타트업지놈은 이번 평가에서 스타트업의 자금회수(exit) 실적 개선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 상승과 '시장진출 항목' 평가점수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들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가 20개로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자금 회수에 성공한 기업도 132건으로 증가했다. 스타트업지놈은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적극적인 전방위 창업정책을 추진한 것이 창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산업분야로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 및 로봇산업을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의료(홍릉), 인공지능(AI.양재), 핀테크(여의도), 창조산업(상암) 등 산업별 인프라를 확대했다. 창업공간 지원,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미래 주도 신산업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기업을 육성 중이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5는 1위 실리콘밸리(미국), 공동 2위 뉴욕(미국).런던(영국), 공동 4위 로스앤젤레스(미국).텔아비브(이스라엘)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 5위권이었던 텔아비브가 1단계 상승했다. 1~4위 도시는 작년과 동일하다. 아시아 도시로는 싱가포르(7위), 베이징(8위), 서울(9위), 도쿄(10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9번째 도시로 평가된 것은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온 결과이자 각 분야 창업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톱5 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장충식 기자
2024-06-10 10:56:27[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에 첫 기관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500글로벌과 함께 투자했다. 총 투자 규모는 12억원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 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국내 정신건강의학 및 외상 후 트라우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를 CMO(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 국내외 정신과 의사 22명이 엔젤투자자로 합류하는 등 전문성을 내재화했다. 유쾌한프로젝트를 창업한 홍주열 대표는 2015년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창업하고, 2022년 프레시지와의 M&A 당시 밀키트 업계 유일 흑자전환 및 매출 8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테이스티나인의 첫 기관 투자자였다. 홍 대표는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사 매칭으로 임직원들의 효과적인 멘탈케어를 도와 업무 능률 향상과 기업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지난 창업에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두나무앤파트너스와의 동행이 뜻깊고, 함께 멘탈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수진 두나무앤파트너스 파트너는 "한 번의 성공적인 창업 경험 후 재창업하는 홍주열 대표의 여정을 다시 한번 지원하고자 하며, 이미 검증받은 강력한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에 설립된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로, 두나무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두나무앤파트너스에 누적 2410억원을 출자했다. 현재까지 총 62개 스타트업에 1554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 개발,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트래블월렛, 리벨리온,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이노크라스(구 지놈인사이트)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1 09:06:3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이스라엘과 인공지능·스타트업 산업 협력을 위해 물꼬를 트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날부터 양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과 새만금 유대계 자본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 있었던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후속 조치다. 김 부지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엘코그룹을 찾아 마이클 살만드 회장을 만나고 새만금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엘코그룹는 1949년 창립된 유대계 기업으로 건설, 부동산, 에너지 등 17개국 2만10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대기업이다. 이날 그룹 총수인 마이클 살만드 회장은 새만금과 이차전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 안에 전북을 방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유대계 핵심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엘코그룹 총수가 전북을 방문함으로써 유대계 투자 연계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엘코그룹 자회사이자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인 ‘엘렉트라개발’도 전북도와 협약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도내 아시아 대표 사무소 설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김 부지사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분야 선구자인 전 UCLA 교수 출신인 플래테인 기업 모세 벤바삿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의 AI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벤처 창업기업 투자 유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만나 전북도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12월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돼 양국간 첨단기술 분야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유대계 자본이 전북을 거점으로 국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채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인구 대비 창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이며, 수도인 텔아비브는 미국 씽크탱크 지놈에서 발표한 세계 5대 창업도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27 14:10:10오세훈 서울시장이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중 최대 규모인 5조원대 '서울비전 2030펀드' 조성에 나선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창업지원, 디지털대전환, 첫걸음동행, 문화콘텐츠, 서울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4년간 스케일업 펀드 1조4000억원, 첫걸음동행 펀드 2500억원, 디지털대전환 펀드 1조원, 창업지원 펀드 1조원, 서울바이오 펀드 7500억원, 문화콘텐츠 펀드 6000억원 조성이 목표다. 서울시가 3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투자 자금을 연계해 총 5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벤처·스타트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보릿고개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판으로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미래유망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기업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동시에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벤처 투자 시장 위축으로 생존의 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지원해 자금위축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5를 목표로 스케일업 펀드와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첫걸음동행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기업의 성장주기에서 성장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지원(Scale-up)과 창업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초기투자를 동시에 책임진다. 가장 먼저 조성되는 스케일업 펀드는 100억원, 창업지원 펀드는 4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운용사 선정은 5월 8일 출자 공고를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6월 말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문화콘텐츠, 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펀드 출자 공고도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9~2022년 총 3조4000억원을 운용 중인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의 투자기업 47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 시점 대비 매출액이 1조2800억원 늘었고, 고용창출은 8236명 증가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자금수혈이 됐다. 실제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지난 해 6월 전 세계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창업생태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금조달 분야에서 9점을 받아 아시아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5-07 18:15:24오세훈 서울시장이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중 최대 규모인 5조원대 ‘서울비전 2030펀드’ 조성에 나선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창업지원, 디지털대전환, 첫걸음동행, 문화콘텐츠, 서울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4년간 스케일업 펀드 1조4000억원, 첫걸음동행 펀드 2500억원, 디지털대전환 펀드 1조원, 창업지원 펀드 1조원, 서울바이오 펀드 7500억원, 문화콘텐츠 펀드 6000억원 조성이 목표다. 서울시가 3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투자 자금을 연계해 총 5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벤처·스타트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보릿고개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판으로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미래유망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기업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동시에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벤처 투자 시장 위축으로 생존의 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지원해 자금위축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5를 목표로 스케일업 펀드와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첫걸음동행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기업의 성장주기에서 성장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지원(Scale-up)과 창업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초기투자를 동시에 책임진다. 가장 먼저 조성되는 스케일업 펀드는 100억원, 창업지원 펀드는 4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운용사 선정은 5월 8일 출자 공고를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6월 말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문화콘텐츠, 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펀드 출자 공고도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9~2022년 총 3조4000억원을 운용 중인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의 투자기업 47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투자 시점 대비 매출액이 1조2800억원 늘었고, 고용창출은 8236명 증가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자금수혈이 됐다. 실제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지난 해 6월 전 세계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창업생태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금조달 분야에서 9점을 받아 아시아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5-07 13:50:42[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일 카카오가 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 헬스케어 신사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봤다. 앞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에 당뇨 치료를 위한 혈당 관리 서비스 출시를 선언했다. 2분기에는 대규모 병원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내놓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3분기 출시 예정인 혈당 관리 서비스 '프로젝트 감마'(가칭)는 한 번 착용하면 최대 보름 간 작동하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아울러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정상 수준의 혈당 유지를 위한 생활 습관 관리를 지원한다.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들은 각종 웨어러블 기기·체중계 등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근육량 등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플랫폼은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혈당과 각 변수 간 상관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생활 가이드를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스타트업의 부가서비스를 플랫폼과 연계해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윤예지 연구원은 "프로젝트 델타는 그간 각 병원 개별적으로 집행됐던 데이터 관련 CAPEX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학병원 한 곳과 차세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 내에 정식 상품 출시가 될 것이다. 초기 BM은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 수수료를 수취 할 것으로 예상한다. APAC 국가 중 정치적, 기술적 이슈 없이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만큼 한국 의료 데이터의 가치는 높아서 향후 데이터 활용에 따라 추가적인 BM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바이츠생태계(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프로카젠)는 고도화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2022년 3월 관·산·학·병·연에 걸친 19개의 기관과 협력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2년 6월에는 프로젝트 수행의 거점이 될 제주에 현지 법인 '인바이츠지노믹스'를 설립했다.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검사(NGS) 및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임상검사 부문에서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2022년 10월엔 제주대학교병원과 공동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지놈프로젝트 관련 진행승인(IRB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평가다. 제주 지놈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체계 구현을 목표로 인바이츠생태계가 구성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유전체를 비롯한 각종 건강정보를 수집, 분석 융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3 04:16:31[파이낸셜뉴스] 변석수 서울대의대 및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사진)가 바이오벤처 '프로카젠'을 창업 4년 만에 매각해 그 배경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변 교수는 전립선암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고비는 있었지만 상용화에도 성공, 매출이 막 일어나고 있었던 때였다. 프로카젠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립선암 유전체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된다. ■ "소비자 문턱 낮추기위해 보험급여 서비스화 필요성 절감" 변 교수는 2022년 1월부터 전립선암 발병 위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론칭했다. 전립선암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 타고난 유전자가 중요해서다. 유전자를 통해 발병 고위험군을 알아내는 검사로 한국인 전립선암 2700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검사 결과의 발병 위험 정도에 따라 개인 맞춤 스크리닝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법을 제시해준다. 서양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해외 검사 대비 한국인 및 아시아인에서 정확도가 더 높은 검사라는 점이 입소문을 탔다. 하지만 개발비용 영향 등으로 10여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소비자 가격이 문제였다. 보험급여 서비스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를 위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로 등록해야 하는데 임상시험이 필요했다. 암 관련인 만큼 2~3년 기간은 물론 몇십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임상시험 비용도 필요한데 이제 막 매출을 내는 스타트업으로선 무리였다. 2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그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가깝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5년 생존율도 50% 미만으로 감소한다"며 "2028년 남성 암 발병률 2위, 유병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검사를 대중화해 많은 생명을 살리고 싶다. 이것이 인바이츠바이오코아에 '프로카젠'을 매각한 이유"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대표로 합류 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선정, 두번째 상용화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바이오마커에 다른 임상 데이터를 합쳐서 진단의 정확성 및 유용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다. 인바이츠 생태계(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가 추구하는 '제주 지놈프로젝트'도 '프로카젠' 매각 결정에 영향을 줬다. 제주 지놈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체계 구현을 목표로 인바이츠생태계가 구성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유전체를 비롯한 각종 건강정보를 수집, 분석 융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그는 "의학자로서 매력적인 프로젝트다. 제주에서 1만명, 3년 내 전국에서 총 5만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모아 초(超) 개인화된 맞춤 건강 알고리듬을 만들려고 한다"며 "사람마다 암이 잘 생기는 체질, 만성질환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진단에 도움을 주고 맞춤 건강 프로그램 가이드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창업자로서 부담감.."규모는 현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전립선암 혈액 샘플을 꾸준히 모으면서 논문은 물론 특허까지 냈다. 창업보단 라이센스아웃(L/O)으로 기술 매각에 뜻이 있었다. 하지만 라이센스아웃 로열티로 제시받은 것은 1000만원에 불과했다. 연구 조교수와 함께 자본금 5000만원으로 2018년 10월에 창업한 것이 '프로카젠'의 시작이다. 액셀러레이터(AC) 액트너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고 상용화를 시도했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결국 상용화를 미루고 2019년부터 연구개발(R&D)에 주력했다. 당시 전립선암 혈액샘플 2500개를 모았는데 회사 내 자금이 소진됐다. 마이너스 자금을 쓰기도 했다. 그는 "창업을 하고나서 창업자로서 부담감이 있었다. 자금과 좋은 인력이 계속 들어와야 하는데 기업 규모가 작으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2020년에 지인을 중심으로 개인투자, AC 자금 등 기업가치(EV) 50억원으로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립선암, 신장암 등에 대한 AI(인공지능) 알고리듬을 만드는 AI머신러닝 프로젝트도 수행하며 회사를 유지했다. 그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AI 의료 알고리듬이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수가 모델이 안됐다. 결국 회사 규모를 축소키도 했다"고 털어놨다. 2021년 4월 팁스프로그램 선정 후 분당서울대병원 내 창업보육센터를 벗어나 6월 독립된 공간으로 이전했다.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유전자분석기관이 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은 장비를 새로 갖추며 상용화를 위한 발판이 됐다. 2021년 11월 EV 99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추가 투자를 받았다. 이후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프로카젠 지분 85%를 약 127억원에 양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프로카젠의 EV는 당시 약 153억원으로 평가됐다. 변 교수는 서울대 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임의를 거쳐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과장, 서울대 의대 교수를 맡아왔다. 2017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임상분야 학술상,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인바이츠생태계 중 인바이츠지노믹스는 고유석씨가 공동대표다. 고 대표는 마크로젠에서 1세대 유전체 분석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클리노믹스로 전직해 다중오믹스 연구 부문장, 개인유전체 사업본부장 및 NGS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평가된다. 제주 지놈프로젝트 전반을 현장에서 총괄 지휘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0 16:32:18"혁신을 고민하고, 성장 가능성을 찾아가는 기업가들이 노력이 탄력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다. 서울시는 담대한 창업자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그래서 혁신가들이 주목하는 도시,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지가 될 것이다."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스스로 '플랫폼'이 돼 대기업과 중견기업,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대기업·중견기업이 혁신기술을 가졌지만 유통 경쟁력이나 시장 점유율이 낮은 스타트업과 손을 잡아 새로운 방식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서울시에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사진)은 29일 "개방형 혁신은 내부는 물론 외부의 자원을 활용해 기업이 성장하고 가치를 높여가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내년부터 4년간 민간·정부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해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조달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6년까지 서울비전 2030 펀드를 5조원 규모로 조성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분야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 예산과 기업펀드, 모태펀드를 합쳐 운용한다.황 실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조달을 시작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생태계 지원만큼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확보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담았다"고 강조했다.K스타트업에 대한 가치도 최근 들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업체 스타트업지놈(Startup Genome)이 지난 6월 전세계 280개 도시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톱10으로 평가한 것이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규모는 2020년 47조원에서 2021년 54조원, 2022년 223조원으로 2년 사이 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창업 초기단계(early-stage)에서의 투자가 증가해 서울이 베이징,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도시 중에서 자금조달(Funding) 부문 1위를 차지했다.황 실장은 "2019년 30위권 밖이던 서울은 지난 4년간 성장을 멈추지 않은 유일한 도시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고,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혁신 친화적 환경으로 창업생태계의 추가 성장 가능성 역시 높게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 오픈 이노베이션 1000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황 실장은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창업정책을 이끌어가기 보다 민간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100개의 대기업, 중견기업과 1000개의 스타트업을 연계해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9 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