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신한투자증권 본사 TP타워에서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과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탁키퍼는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고 있다. 스탁키퍼가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는 발행 나흘 만에 100%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208%라는 높은 청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탁키퍼 가축투자계약증권 예치금 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며 조각투자상품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뱅카우 서비스의 신규 고객 유치, 프로젝트 펄스를 활용한 토큰증권 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되는 모든 기초자산(한우·미술품) 조각투자에 대한 예치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스탁키퍼·서울옥션블루)하는 최초의 증권사가 됐다. 한일현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투자자가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각투자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9 11:25:55[파이낸셜뉴스] 가축 조각투자 1호 투자계약증권 통과를 노리던 스탁키퍼가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탁키퍼는 '당사 사정에 의해서 증권신고서 철회를 신청한다'고 공시했다. 스탁키퍼는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지난달 29일 가축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16 17:32:40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스탁키퍼'와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루트에너지'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스탁키퍼는 최근 58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스탁키퍼는 한우사육투자 '뱅카우 서비스'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뱅카우는 국내 최초 한우투자플랫폼으로 소액투자부터 500만원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선택해 한우에 투자할 수 있다. 회사는 안전한 투자를 위해 축산유통정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한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인정받았다. 스탁키퍼는 서비스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투자 금액 약 60억원, 총 펀딩건수 약 1만9000건을 달성했다. 또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KB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금융사들과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루트에너지도 최근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후속 투자자로, KDB산업은행, 현대해상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탄소중립 분야 사업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자문, 금융, 운영 솔루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엔 RE100 자문·이행 솔루션, 태양광 및 풍력 브리지 투자 상품 개발 등으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4-02 18:24:35[파이낸셜뉴스]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스탁키퍼'와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루트에너지'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스탁키퍼는 최근 58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스탁키퍼는 한우사육투자 '뱅카우 서비스'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뱅카우는 국내 최초 한우투자플랫폼으로 소액투자부터 500만원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선택해 한우에 투자할 수 있다. 회사는 안전한 투자를 위해 축산유통정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한다.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인정받았다. 스탁키퍼는 서비스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투자 금액 약 60억원, 총 펀딩건수 약 1만9000건을 달성했다. 또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KB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금융사들과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품질 육류가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연결하고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루트에너지도 최근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후속 투자자로, KDB산업은행, 현대해상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탄소중립 분야 사업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재생에너지 주민참여 자문, 금융, 운영 솔루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엔 RE100 자문·이행 솔루션, 태양광 및 풍력 브리지 투자 상품 개발 등으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 지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자체 자산을 늘리는 IPP(민자발전사업)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더욱 가속화 하는 사업을 확대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더욱 앞당기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3-31 17:15:03[파이낸셜뉴스]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를 운영중인 스탁키퍼는 KB국민은행의 ‘KB Star 기업’에 선정돼 지난 10일 오후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최우수기업고객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의미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Korea Best 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탁키퍼와 KB국민은행은 뱅카우서비스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 체결 이후 ▲서비스 운영자금과 소비자 예치금의 분리 보관 ▲이용 계좌 모니터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준비를 위한 상호 협조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안재현 뱅카우(스탁키퍼) 대표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꼽히는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회원 보호가 한층 두터워지게 됐다"며 "뱅카우와 함께하는 2만5000여 명의 소비자들의 권리 보호를 적극 협력해나갈 것”고 전했다. 한편 현판식에는 기형서 대표(KB국민은행 중앙지역영업그룹), 신재섭 본부장(KB국민은행 중앙4지역), 박태영 지점장(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을 비롯해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이사, 장형규 마케팅 총괄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1 08:53:04[파이낸셜뉴스] #OBJECT0#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가 천신만고 끝에 금융감독원을 통과했다. 스탁키퍼는 최초로 한우 조각투자 공모에 들어가고, 열매컴퍼니는 두 번째 미술품 공모에 도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탁키퍼와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두 곳 모두 수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스탁키퍼는 4차례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쳤고, 열매컴퍼니도 지난 3월 증권신고서 제출한 후 4차례 정정한 끝에 금감원의 승인을 받았다. 공모 일정도 확정됐다. 한우 조각투자로 첫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스탁키퍼는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약을 접수하며 모집가액은 4억3260만원이다. 강원 평창에서 사육 중인 한우 송아지 50두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주당 공모가액은 2만원, 1인당 청약 한도는 1300주다.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2호에 대한 청약접수는 7월 5~17일 진행된다. 1-1호와 마찬가지로 송아지 50두가 기초자산이며, 주당 공모가액도 동일하다. 모집금액은 4억3420만원, 청약한도는 1300주다. 1-1호와 1-2호 모두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미술품 보다는 사업기간이 짧다. 스탁키퍼가 제시한 예상 사업기간은 20~26개월로 그간 공모를 진행했던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보다 짧은 기간에 손익을 확정지을 수 있다. 열매컴퍼니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아트엔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제2호 열매컴퍼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접수한다. 투자자산은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작 그림인 'Dialogue'다. 모집금액은 12억3000만원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10만원이다. 일반 청약자에 공모 물량의 90%(1만1070주)가 배정되며 최고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사업 운영기간은 3년이고, 이를 경과할 경우 투자자 총회 결의를 통회 1회에 한해 연장(2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미술품 공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0 15:20:31[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한우 조각투자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와 조각투자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과 스탁키퍼는 6월 20일부터 모집이 시작되는 ‘국내1호 가축 투자계약증권’의 청약금 관리업무와 공동마케팅, 향후 토큰증권발행(STO) 신사업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또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농협은행 계좌로 청약을 완료한 투자자 300명을 추첨해 커피교환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당행 조각투자API를 통해 투자자에게 편의성 및 안전성을 제공하고, 한우농가에는 지속가능한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농협의 정체성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0 11:37:27[파이낸셜뉴스] "BRIDGE THE GAP(간극을 메우자)!" ('넥스트라이즈 2024' 행사 슬로건) "대기업도, 벤처스타트업(VC)도, 스타트업도 서로가 바라는 것들에 대한 간극이 매우 큰 상황에서 각각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해 차이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은행 관계자) "같은 공간에서 다수의 우수한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는 훌륭한 행사" (박종형 맨인블록 대표)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넥스트라이즈 2024' 행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 속 '전화위복'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의 '선의의 경쟁'과 '협업'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핀테크·AI·바이오·퓨처테크·지속가능경제·라이프스타일 등 8개 분야에서 500여개의 스타트업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는 기업 간의 간극을 메우는 '소통의 창구'이자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제격이었다는 반응이다. 첫날 뜨거운 현장을 기자가 직접 찾았다. ■"명함 반나절 만에 150장 소진" '넥스트라이즈 2024'는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종합 스타트업 행사다. 초격차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벤처·스타트업 기업가, 엑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사, 산업계 리더, 생태계 관계자들 간의 의미 있는 네트워킹·투자유치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A·B홀)과 2층 더플라츠, 3층 컨퍼런스룸을 대관했는데 행사장의 모든 곳이 인파로 북적였다. 행사를 주관한 산업은행 관계자는 "원래 한 층만 대관했고, 지난해에는 메인 무대 3곳(넥스트 스테이지, 라이즈 스테이지, 브릿지 스테이지)만 운영했는데 올해는 소무대(피칭 스테이션)를 4개 추가해 스타트업과 참관객들의 소통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A홀의 초입에 위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부스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행사 종료 시간인 오후 6시경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스타트업 부스 전시에 참가한 핀테크 스타트업은 △AI뱅킹서비스 플랫폼 '에이젠글로벌'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그린리본' △어린이 핀테크 스타트업 '레몬트리' △업무 정산 관리 핀테크 '페이워크' 등 25곳이었다. 이들이 행사에 참가한 이유는 대부분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고객사유치, 트렌드 탐색, 자사 서비스 홍보 등이었다. 권기혁 에이젠글로벌 이사는 "자사의 경우 핀테크에만 초점을 맞춘 곳이 아니기 때문에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참가하는 넥스트라이즈 행사를 통해 산업 변화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사를 통해 타사와의 협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참관객들도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이 다수였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오조메타의 박창국 부사장은 "기술 협업을 할 수 있는 업체가 있는지 조사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타사의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행사에 왔다"고 밝혔으며, 건설 관련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선우 와이저스 대표는 해외송금 핀테크 '모인' 부스에 관심을 보이며 "홍콩과 일본 등에도 지사가 있는데 타국에 있는 직원에게 급여를 주기가 힘들어서 (해외송금 서비스를) 도입할까 하고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부스 간 '선의의 경쟁'도 돋보였다. STO플랫폼 '코드박스'는 참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퀴즈를 맞추고 '추억의 뽑기'를 통해 에어팟부터 메모지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한우 투자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는 뱅카우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하면 한우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코드박스 관계자는 "행사에 3번째 참석하는데, 지난해 리플렛을 5000장 이상 나눠드렸어서 올해도 그 정도로 (참관객을) 만나뵙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술투자 플랫폼 에버트레져 관계자는 오후 4시경 "명함을 150장가량 소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무대 넓힌 넥스트라이즈...협업의 꽃 '밋업'도 흥행 외국인 대표 또는 책임자가 지키는 스타트업 부스 및 외국인 참관객이 많아진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다. 글로벌 기업결제 인프라 제공사인 '트랜스퍼메이트'의 레옹 웨일즈 매니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 핀테크 및 금융 기관과 협력, 전송 서비스를 사용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으며 러시아에서 온 블라디미르 씨는 "한국 시장을 위해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고 있다. 핀테크는 우리의 중요한 개발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및 VC가 투자유치와 사업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밋업'의 인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900여개 스타트업과 206개의 글로벌 대·중견기업 및 VC가 참여했던 만큼 올해도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KB금융지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화재 등 유수 금융사가 다수 참여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와 협업 포인트, 최근 트렌드를 탐색하고자 방문했다"며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펀드를 1000억원 넘게 보유했지만 500억원 이상이 소진돼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며, 핀테크·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보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자본금 확보가 '관건' 이번 행사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한 만큼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한도를 높여주거나 제약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면서도 "자본이 같이 흘러야 정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데,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 자격으로 참석한 오규인 비바리퍼블리카 매니저 또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계속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는 있지만 일정 기간을 정해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좀 더 자유로워졌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3 17:00:59미술품 조각투자업체들이 나란히 두 번째 투자계약증권을 제출했다. 첫 상품의 흥행이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후속작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우 조각투자업체 스탁키퍼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지난달 29일, 열매컴퍼니는 이달 4일 각각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두 업체는 지난해 말 각각 제작연도가 다른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았다.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와 흥행에 성공했지만 실제 납입 결과 두 작품 모두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열매컴퍼니는 이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 화백의 'Dialogue'를, 투게더아트는 미국작가 조지 콘도의 'The Horizon of Insanity'를 들고 나왔다. 이우환 화백은 한국 미술시장의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작 'Dialogue'는 캔버스 크기 300호에 달하는 대형 작품이다. 공모금액은 12억3000만원, 공모가액은 주당 10만원이다. 총 공모주의 90%인 1만1070주를 일반에 배정했다.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90%를 비례 배정하며, 최고 청약한도는 300주다. 투게더아트가 내놓은 조지 콘도의 'The Horizon of Insanity'는 2001년 작품이다. 조지 콘도는 현대 예술가로, 이번 작품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존재적 초상화' 연작 가운데 하나다. 공모금액은 10억2800만원이며, 90%(9252주)가 일반청약자 몫이다. 청약수량이 공모금액을 초과할 경우 10%는 균등배정, 80%는 비례로 배정한다. 조각투자업계 관계자는 "첫 번째 작품의 흥행 부진은 투자계약증권 유통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 큰 걸림돌이었다"며 "관련 법안의 입법화 속도에 따라 관련 업계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한우 조각투자업체 스탁키퍼가 제출한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와 1-2호는 금감원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평창 소재 계림농장이 사육하는 송아지 90두가 기초자산이며, 공모금액은 각각 4억3260만원, 4억3420만원이다. 투자계약증권이 통과되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미술품 이외의 첫 투자계약증권으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올해 1월 철회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10 18:20:56[파이낸셜뉴스] 미술품 조각투자업체들이 나란히 두 번째 투자계약증권을 제출했다. 첫 상품의 흥행이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후속작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우 조각투자업체 스탁키퍼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지난달 29일, 열매컴퍼니는 이달 4일 각각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두 업체는 지난해 말 각각 제작연도가 다른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았다.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와 흥행에 성공했지만 실제 납입 결과 두 작품 모두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열매컴퍼니는 이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 화백의 'Dialogue'를, 투게더아트는 미국작가 조지 콘도의 'The Horizon of Insanity'를 들고 나왔다. 이우환 화백은 한국 미술시장의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작 'Dialogue'는 캔버스 크기 300호에 달하는 대형 작품이다. 공모금액은 12억3000만원, 공모가액은 주당 10만원이다. 총 공모주의 90%인 1만1070주를 일반에 배정했다.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90%를 비례 배정하며, 최고 청약한도는 300주다. 투게더아트가 내놓은 조지 콘도의 'The Horizon of Insanity'는 2001년 작품이다. 조지 콘도는 현대 예술가로, 이번 작품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존재적 초상화' 연작 가운데 하나다. 공모금액은 10억2800만원이며, 90%(9252주)가 일반청약자 몫이다. 청약수량이 공모금액을 초과할 경우 10%는 균등배정, 80%는 비례로 배정한다. 조각투자업계 관계자는 "첫 번째 작품의 흥행 부진은 투자계약증권 유통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 큰 걸림돌이었다"며 "관련 법안의 입법화 속도에 따라 관련 업계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한우 조각투자업체 스탁키퍼가 제출한 가축투자계약증권 제1-1호와 1-2호는 금감원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평창 소재 계림농장이 사육하는 송아지 90두가 기초자산이며, 공모금액은 각각 4억3260만원, 4억3420만원이다. 투자계약증권이 통과되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미술품 이외의 첫 투자계약증권으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올해 1월 철회한 바 있다. #OBJECT0#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08 17: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