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해외 연수 첫날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최의원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당시 가이드가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016년 9월 최의원의 미국 연수 당시 가이드였다고 밝힌 대니얼 조씨는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의원의 해명에 정면 반박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스트립바에 간 적이 없고, 지역 법조인이 추천한 술집에서 함께 한 잔 했을 뿐”이라는 최의원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씨는 연수 첫 날 최의원이 방문한 가게가 맨해튼 33번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로 미국의 ‘전형적인 스트립바’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 술을 마시거나, 돈을 주고 옷을 벗게도 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술집과는 차이가 있다. 무희들이 여러 테이블을 계속 돌아다니기에 일반적인 술집과 헷갈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일정 상 유흥을 즐길 수 없었다는 최의원의 해명에도 “당시 운전기사와 통화했는데 가게에 갔던 것을 기억했다. 필요하다면 함께 자리에 있었던 여덟 명의 명단 자료도 보내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2016년 당시의 사건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라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예천군 군의원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당시 가이드 했던 분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자기 돈으로 스트립바를 가든지 더한 것을 하든지 상관하지 않겠지만 국민이 낸 돈으로 일정에 없는 일을 하는 것에 분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논란이 일자 윤리위 제소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의원이 이번 폭로에 대해 "야당의원 탄압"이라고 주장했지만, 가이드 조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관련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건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트립바 #최교일 #자유한국당 #해외연수 김홍범 인턴기자
2019-02-01 14:59:10[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 소재 칸리조트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에 따라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한국판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 두산건설, 칸리조트 매각자문사 삼일PwC는 오는 9월 27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본입찰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대주단(우리은행, NH투자증권, KDB생명)의 1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2025억원, 밸류그로스(두산건설 자회사)의 2순위 우선수익권 한도액 약 1574억원 및 관련 채권 등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 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이 리조트는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골프장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km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 입장에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8:04:28[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 소재 칸리조트가 매물로 나왔다.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유치권(1574억원)을 보유한 두산건설간 극적 합의에 따라서다.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 리조트로 인근 부지를 골프장으로 개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 한국판 '더 그랜드 호짬 스트립'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칸리조트 대주단과 두산건설은 매각자문사에 삼일PwC를 선정, 연내 매각을 추진한다.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통한 1, 2순위 우선수익권이 매각 대상이다. 우선수익권을 인수하면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한국자산신탁에 공매 요청, 공매절차에 참여해 자산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칸 리조트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에 8만3692㎡ 규모로 조성됐다. 호텔수준의 럭셔리 콘도미니엄 5개동 428실(콘도 A~B동, 빌라동)과 천연 온천수로 운영되는 워터파크, 15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경기북부 최대규모로 설계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리조트로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인근 부지 확보 후 골프장을 개발하면 골프장 이용객 숙박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만큼 접근성이 우수해서다. 반경 10km 내 골프장만 9개가 위치한 골프장 밀집지역이다. 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수도권 내 유명 자연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주단인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 11월 16일 프로젝트금융 대출 약정을 체결, 포천 칸 리조트 개발사업 주체인 한우리 월드 리조트에 대출했다. 당시 우리은행 750억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300억원), 금호생명(현 KDB생명) 300억원 순이다. 칸 리조트는 2011년 9월 30일 준공됐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하청업체의 부도를 이유로 유치권을 행사했다. 두산건설은 우리은행과 소송을 통해 450억원(대여금 200억원+공사비의 20%)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두산건설을 물적분할, '밸류그로스법인'에 칸 리조트 관련 자산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두산건설은 두산큐벡스에 밸류그로스 종류주 30.5%를 매각하고 8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 주도로 칸리조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을 2018년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5차례의 엑시트(자금회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두산건설이 보유한 유치권에 대한 부담으로, 대주단과 두산건설간 합의가 이뤄진만큼 원매자들이 관심이 기대된다. 앞선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EW자산관리대부가 선정됐다. 2010년에 설립된 NPL 관련 투자, 관리, 매입추심 업체다. 자금 조달 실패로 잔금 납부를 못해서 2022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박탈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우리은행과 칸리조트간 '18년 악연'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시 입장에서도 지역의 흉물이 아닌 고급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가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5 11:36:15[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혈당측정 제조·판매업체인 필로시스(현 PHC)가 새주인을 찾는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회생법원은 최근 필로시스의 인가전 M&A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사전 예비인수자)으로 원매자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해 PHC는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사 개시를 신청했고 올해 3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수원회생법원에 M&A 추진에 대한 관리인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 현재 주간사 선정단계를 마무리 한 만큼 우선 매도자측에서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11월 말까지 스토킹호스 조건부 투자계약자를 먼저 물색할 계획 인 것으로 안다”라며 “그 이후 11월 중순 매각공고를 통한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로 무려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넌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주가도 고점 대비 80% 급락한 상태로 거래 정지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26일 PHC로 상호를 변경했다. 필로시스는 2003년 5월에 설립되어 혈당측정기 제조 및 판매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 회사의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소재 (본사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62) 하고 있다. 회사는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기술이전사업을 진행중이다. 실제 필로시스는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소아비만 등 당뇨환자 열풍으로 혈당측정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점을 호재로 꼽았다. 실제 필로시스가 Mobile Healthcare SMBG(혈당자가측정) 기술을 비롯, 국내 유일의 모바일 혈당측정기 제조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가져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동 사의 전 제품은 미국 FDA승인을 받았고, 자체 R&D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종합 당뇨관리가 가능하다”라며 “러시아와 알제리, 이란,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 관련 기술 이전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당뇨 자가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말 현재 243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9.5% 성장하여 2032년 6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11:16:3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미래에셋운용은 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등 ETF 2종을 새로 상장했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 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의 듀레이션은 약 17년(9일 기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의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더 길다.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바 있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 'LQD'와 같은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QD 투자와 달리,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데다 국내 증시 개장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없고, 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일정한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1 18:13:0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미래에셋운용은 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등 ETF 2종을 새로 상장했다.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 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ㅇ의 듀레이션은 약 17년(9일 기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의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더 길다.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바 있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 ‘LQD’와 같은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QD 투자와 달리,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데다 국내 증시 개장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없고, 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일정한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1 08:44:34[파이낸셜뉴스] 공연연출가 박칼린 음악감독이 여성 전용 공연 '와일드 와일드'가 자신의 공연 '미스터쇼'의 각본을 표절했다며 공연을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박 감독이 공연 제작사 더블유투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박 감독은 와일드 와일드가 2014년 초연한 박 감독의 창작 공연 미스터쇼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체적인 장면은 물론 구성과 전개 과정, 에피소드까지 '미스터쇼'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박 감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미스터쇼 각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진행자의 대사인데, 와일드와일드는 진행자를 두고 있지 않고 배우의 대사가 전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무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미스터쇼 각본 '장면 설명'에는 '아슬한 무브먼트', '본능에 충실한 몸짓들' 등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추상적 또는 불분명한 표현이 다수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박 감독 측이 차용 당했다고 주장한 주제와 기획 의도 역시 아이디어에 해당해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더블유투컴퍼니 공연의 전체적인 안무와 무대 구성, 조명, 음악 중 일부 요소가 박씨의 각본상 아이디어나 표현의 범위에 포함될 여지가 있어도 그런 사정만으로 실질적인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며 "전체적인 구성에서 각 장면의 배치 순서에 유사한 점이 있으나 샤워 장면,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거나 제복을 입고 군무를 추는 장면은 박씨의 각본이 창작되기 이전부터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를 비롯해 미국 등에서 이미 존재했던 구성이다"고 판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0 07:56:01샘 스미스(Sam Smith)가 생애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샘 스미스의 정규 4집 리드 싱글 '언홀리(Unholy (Feat. Kim Petras))'가 발매 4주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샘 스미스는 이미 'Unholy'로 영국 싱글 차트 4주 연속 1위를 비롯해 3억 회 이상의 오디오 스트리밍 기록, 스포티파이 및 애플 뮤직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샘 스미스는 2014년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해당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선 2017년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로 정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에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Unholy (Feat. Kim Petras)'는 샘 스미스가 그간 발표했던 곡 중 가장 담대한 분위기를 담은 작품이다. 웅장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뮤직비디오로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무서운 속도로 MZ 세대를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싱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에 위치한 클럽 '더 바디샵(The Body Shop)'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가사 역시 다른 사람의 비밀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샘 스미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과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샘 스미스는 "아티스트로서 가장 창의적인 시도를 한 곡으로, 정말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샘 스미스는 이번 싱글에서 매혹적인 목소리로 팝 신의 기대주로 떠오른 킴 페트라스(Kim Petras)와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킴 페트라스는 "샘 스미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녹음하는 내내 샘 스미스가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쾌거와 더불어 샘 스미스는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이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신곡과 전작이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샘 스미스는 2014년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데뷔해 앨범 판매 3500만 장 이상, 싱글 판매 2억 5000만 장 이상, 음원 스트리밍 450억회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팝스타 위치에 올랐다. 또 4개의 그래미, 3개의 브릿 어워드, 1개의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는 최장기간 연속 영국 앨범 차트 TOP 10 유지, 영국 싱글 차트에선 영화 OST 최초로 '007 스펙터'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로 1위를 기록하며 총 2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10-25 13:12:20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 '숨은 루키 찾기!' 주인공 정세빈은 팔색 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는 배우다. 그녀는 연기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특히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 내년 2023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작품에 캐스팅되어 상반기에는 브라운관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루키 인터뷰를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길 기대한다. 현재 정세빈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배우 정세빈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정세빈은 "어렸을 때, 연극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연기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됐다. 특히 평소에도 드라마나 영화 보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배우의 꿈을 키우기 수월했던 것 같다"라며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녀는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게 내 매력이다. 첫인상은 날카로울 수 있지만 따뜻한 내면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연기에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매력에 대해 어필했다. 더불어 "연기할 때, 한 인물로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진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생각은 시시때때로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며,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연기할 때 중요한 요소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정세빈은 자신의 롤모델을 밝히며 “메릴 스트립 배우를 좋아한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소유한 흡인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나 또한 그런 몰입감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메릴 스트립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이유를 전했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배우 정세빈, 배우로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강점들을 하나, 둘 갖춰나간다면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배우 정세빈의 인터뷰 영상은 ‘배우앤배움 EnM'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2022-10-13 17:52:34[파이낸셜뉴스] BMW그룹 코리아가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MW 부스를 방문한 BMW 차량 소유 고객에게는 'BMW 바'에서 제조한 특별 음료 및 기념품을 증정하며, BMW 및 2021 서울모빌리티쇼 관련 게시물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BMW 로고가 적용된 마스크를 증정한다. BMW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앱'에 신규 가입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MINI 관심 고객을 위한 다양한 소셜 이벤트도 마련된다. MINI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MINI 일렉트릭 스마트폰 그립톡을 증정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 업로드 시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MINI 시승 이벤트에 참가 신청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MINI의 브랜드 메시지 'BIG LOVE'가 새겨진 마스크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현장 및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관람객에는 'MINI 일렉트릭 퍼즐'을 증정한다. MINI 부스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해 제작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과 함께하는 장면을 로봇이 촬영해 주는 '로봇 암 스튜디오' 프로그램,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을 출력해 간직할 수 있는 MINI 포토 키오스크 등이 운영된다.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정기 후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 마련된 QR 코드를 통해 정기 후원을 새롭게 신청하는 관람객에게 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 해 제작한 카드지갑을 감사의 선물로 증정한다. 기부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목적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 모델인 MINI 스트립을 비롯해 순수전기 모델인 BMW iX, i4, 뉴 iX3 및 뉴 MINI 일렉트릭, 그리고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 총 17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1-27 09: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