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본인인증확인 애플리케이션(앱) PASS(패스)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와 관련해 가입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PASS 스팸필터링에 적용되는 T스팸필터링은 SKT가 2010년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이용자가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 문자열을 차단할 수 있다. PASS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더해 키워드 추천, 미끼문자 인공지능(AI)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 가입자에게 제공해 이용자가 사전에 수신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미끼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금융기관 사칭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AI가 사전에 탐지하고 가입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SKT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 'PASS 스마트필터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현 SKT Web3 CO담당(부사장)은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스팸 차단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차단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3 09:40:17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월에 오픈한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의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팀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스팸성 뉴스를 걸러주는 기능이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적 온라인 거래매체인 '카이로스(HTS)'와 'mStock(MTS)' 시황뉴스에 자동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 기술은 금융뉴스에 특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써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스팸 단어를 포함하는 문서뿐만 아니라 뉴스의 의미를 인식해 정상 뉴스와 스팸 뉴스를 다각도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금리'라는 단어에 대해 '세종시는 시설개선 비용을 저금리 융자 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는 정상 뉴스로 인식하는 반면, 'XX에서는 증권사와 연계해 저금리로 대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스팸 뉴스로 인식하도록 개발됐다. 스팸 뉴스 필터 기술은 실시간 적용될 뿐만 아니라, 당일 생성된 전체 뉴스를 재학습 시킨 후 익일에 한번 더 필터링 함으로써 새롭게 출현한 스팸성 뉴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으로 스팸의 양은 다소 작지만 정보성이 거의 없는 기계적으로 생성되는 기사는 약하게, 스팸의 양이 많고 정보성도 거의 없는 기사는 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스팸 필터 선택기능을 넣어놨다. 미래에셋대우 김범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AI를 활용한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반복되는 광고를 뉴스에서 걸러내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95% 수준의 예측정확도를 높여갈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7-17 14:16:24【 대전=김원준 기자】ktc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하는 '웹발신'식별문구에 스미싱 필터링을 보다 강화한 서비스를 '후후'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후후'는 전화나 문자가 오는 즉시 수신화면에서 발신자의 정보(상호,주소,업종 등)를 확인할 수 있는 수신번호 정보앱이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미싱을 비롯해 스팸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출시 2달여 만에 60만 내려받기 건수를 기록했다. 이 앱을 설치하면 웹발신 식별문구가 포함된 문자의 스팸신고 기록은 물론, 대출권유, 텔레마케팅, 보이스피싱 등 스팸종류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스팸번호가 아닐 경우에도 발신처의 상호명이나 주소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ktcs는 자체적으로 50만개의 스팸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후후앱 이용자들도 스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번호는 다른 후후앱 이용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자칫 잘못된 신고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ktcs DB관리팀에서 스팸신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팸신고 기록에도 불구하고 번호 수신자가 해당번호를 신뢰할 경우, 스팸 알림을 해제할(웹발신 탐지해제) 수 있다. 후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앱 설치 뒤 '설정' 화면에서 '문자 수신 시 후후 화면 실행'을 활성화시키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kwj5797@fnnews.com
2013-11-01 13:52:19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 대상으로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T는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SKT는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SKT는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18:48:05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 대상으로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T는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SKT는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SKT는 밝혔다. 실제로 ‘스캠뱅가드’는 올해 월평균 130만건 정도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 및 통화를 차단했다. SKT는 이 같은 고객 개인정보나 금전적 피해 사전 예방 효과가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고객들의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SKT의 노력이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스팸 같은 위협으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09:12:2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29일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들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덕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xi 스팸필터와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통화 양측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7 17:25:14SK텔레콤은 전사 차원의 불법 스팸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불법 스팸 문자로 발생하는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SKT는 최근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해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TF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자체적인 스팸 억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우선 송·수신 문자에 대해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한다.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설정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본인인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PASS에서 제공 중인 'PASS 스팸 필터링' 서비스 기능 강화·확산에 나선다. 기본 스팸 필터링 기능뿐 아니라 신고된 데이터 기반의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추천하는 '키워드 추천', 인공지능(AI) 스팸 의심 문자를 선별해 알려주는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TF는 앞으로 불법 스팸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이버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 간 공조 체계를 마련해 불법 스팸 분류 기준과 각사의 스팸 차단 솔루션으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협력을 통해 사후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T는 이번 TF 출범에 맞춰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할 예정이다. SKT의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사와의 이용약관상 의무·준수사항에 근거해 불법 스팸 발송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문자 중계 사업을 직접 하지 않고 중계사에 위탁하고 있는 SKT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국내 모든 문자 중계사에 전달했다. 조치기준 등을 포함한 세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관리감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으로 중계사에 불법 스팸 발송 관련 경각심을 심는다는 구상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0 18:17:0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전사 차원의 불법 스팸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불법 스팸 문자로 발생하는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SKT는 최근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해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TF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자체적인 스팸 억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우선 송·수신 문자에 대해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종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한다. 불법 스팸 발송번호 등록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설정하는 등 필터링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본인인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PASS에서 제공 중인 'PASS 스팸 필터링' 서비스 기능 강화·확산에 나선다. 기본 스팸 필터링 기능뿐 아니라 신고된 데이터 기반의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추천하는 '키워드 추천', 인공지능(AI) 스팸 의심 문자를 선별해 알려주는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TF는 앞으로 불법 스팸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이버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 간 공조 체계를 마련해 불법 스팸 분류 기준과 각사의 스팸 차단 솔루션으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협력을 통해 사후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T는 이번 TF 출범에 맞춰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할 예정이다. SKT의 비즈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자 중계사와의 이용약관상 의무·준수사항에 근거해 불법 스팸 발송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문자 중계 사업을 직접 하지 않고 중계사에 위탁하고 있는 SKT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국내 모든 문자 중계사에 전달했다. 조치기준 등을 포함한 세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관리감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으로 중계사에 불법 스팸 발송 관련 경각심을 심는다는 구상이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 담당은 "SKT는 향후 지속적인 불법 스팸 차단 노력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0 09:41:56삼성전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고 9일부터 시작되는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원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으로,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한다. 삼성전자와 KISA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지속해왔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적용해 기능 개발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 KISA 정원기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삼성전자와 KISA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장 최호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소비자의 원활한 모바일 사용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KISA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업계의 리더로서 사용자들이 모바일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08:06:26[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제품부터 불법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악성문자를 자동으로 분류해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이 도입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열린 'KISA 이슈앤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하반기 불법스팸 중점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KISA와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불법스팸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 3월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에서 신고된 불법스팸 정보(발신번호, 회신번호, 공문상 URL, 키워드 등)를 종합 분석해 추출·검증한 뒤, 이 데이터를 삼성전자에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데이터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디바이스 자체에 배포해 스마트폰이 알아서 해당 데이터에 포함된 번호는 알아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 제품에 온디바이스 형태로 적용되는 해당 기능은 기존 삼성 스마트폰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KISA와 삼성전자는 추진 중이다. 정 단장은 "스팸 차단 및 필터링은 통신사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단말 제조사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함께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KISA와 삼성전자는 해당 필터링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복구 기능도 논의했다. 정 단장은 "한 건의 정상적인 문자가 오차단 될 수 있는 가능성과 우려에 대비해 따로 스팸을 따로 분류하고 오차단된 건은 스팸함에서 복구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메일함과 비슷한 형태"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2 08: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