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산악연맹(손중호 회장)과 지난 27일 솔병원(나영무 원장)은 등산 및 산악스포츠의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대한산악연명에 따르면 솔병원은 2024년까지 산악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진단 및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연맹이 주최하는 각종 국내·국제대회에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스포츠의학 전문병원인 솔병원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악스포츠 국가대표팀에 체계적인 의료지원 시스템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과 산악스키 등 동·하계 올림픽 종목을 관장하는 유일한 단체로, 국제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산악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28 16:34:1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과 강동경희한의원이 의료지원 서비스 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펜싱, 사이클, 마라톤, 여자축구, 카누, 다이빙, 장애인스키 등 7개 스포츠팀을 운영 중인 공단과 공단 스포츠팀 한방치료를 지원하는 한의원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동경희한의원은 선수들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약침, 첩약 등에 대한 할인 지원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맹규 공단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으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의학적 서비스를 받고 신속한 신체회복을 통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범 강동경희한의원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공단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한의원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스포츠단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해지할 의사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1 21:41:44갈렌의료재단 PMC 박병원은 최근 (사)스포츠닥터스와 의료지원 협약식을 맺고 의료봉사활동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는 비영리기관인 국제의료봉사단체로 유엔사무국 DPI(공보국)에 등록단체로 알려져 있다. 현재 허준영 한국마이팜제 약 회장이 이사장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PMC 박병원 박진규 원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봉사지역을 넓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이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갈렌의료재단 PMC 박병원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진단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의 대표적 의료기관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5-30 08:28: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5일 각자 강화군을 찾아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자당 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6일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 무소속 안상수 후보·김병연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한연희 후보는 경기 평택시 부시장 출신으로 그동안 강화에 상주하며 지역을 다져왔다. 한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동시선거부터 이번 보궐선거까지 강화군수 선거에 3번째 도전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인구 10만 달성 및 주택 공급 △도로 교통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주식회사 강화도 설립 △국제말산업클러스터 조성 △규제개혁 군민 감동 행정 실현 △명품복지 △명품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활성화 등 7대 핵심공약과 편가르기 안하기, 예산낭비 안하기, 직원 남용 안하기 등 3대 근절 공약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강화군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한연희 후보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뒤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강화군에서 계속 같은 당 군수, 국회의원을 뽑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바꿔서 강화군민 위해 일 잘할 사람, 한연희 후보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앞서 3일 진행된 출정식에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지역구 위원장, 신동근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박용철 후보는 인천시의원 출신으로 13명이 참여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박 후보는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대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 전철시대, 서울5호선 및 인천2호선 강화 연장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및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달 27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출정식과 5일 첫 주말 유세에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5일 강화군 대룡시장과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해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출정식에도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신동욱·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 및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이선옥 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강화군을 방문한 만큼 박용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강화군에 의료,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종 강화를 잇는 도로와 지하철이 강화까지 올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장과 이 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보로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강화군민들께서 지난 2016 총선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이유 없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50% 이상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줘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줬듯이 이번에도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큰 일꾼 안상수를 지지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쌀 보조금 30억원 집행 △농어민 수당 5만원→20만원 확대 △계양 강화고속도로 구간 중 김포와 선원면 간 다리 최우선 건설 △황산도에서 청라지구, 여의도까지 크루즈 유람선 운항 △지역 이탈 청년을 막기 위한 3조원 조성·지원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지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7대 강화군의원과 인천시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 후보는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강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할 수 있는 김병연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김포국제공항과 이어지는 교통망 정비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행복강화카드’ 도입 등을 공약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95년 민선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선거까지 강화군수선거에는 매회 3∼4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65∼67%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8번의 선거 중 형식상으로는 무소속 후보 4회, 국민의힘계 2회, 민주당계 후보가 2회 당선됐으나 실제적으로는 민선 1, 2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계 인사가 당선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6 12:42: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로 속속 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 8개사와 215~22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규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대표이사, 김창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강호진 ㈜그린다에이아이 대표이사, 조아름·유제승 ㈜리버트리 대표이사, 박성호 ㈜모션어드바이저 대표이사, 전영미 ㈜에핀 대표이사, 김하영 ㈜투엔티닷 대표이사, 박희수 ㈜티엔케이에이아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수행 △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장성군 남면에 구축 예정인 파인데이터센터의 개발사인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 2개 기업은 광주지역 AI 산업과 AI데이터 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AI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파인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AI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다른 6개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한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전문 인력 양성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기업이 광주에 온 덕분에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실현에 큰 힘을 얻는다"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실증밸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파인디씨피에프브이㈜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전남 장성군 남면에 40MW 규모의 파인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시행 주체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자산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의 AI 연구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파인데이터센터는 기업의 AI 상용화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다에이아이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투자전략과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투자 정보화 콘텐츠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증권 인공지능(Stock AI) 서비스 기업이다. 지능형 고객 응대 솔루션, 구축형(온프레미스)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리버트리는 도서관 운영에 핵심적인 정보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알고리즘과 형태소 분석 기술을 통해 국제 표준의 도서정리목록(MARC) 기반의 E-CIP(도서관 운영시스템과 연동해 책이미지, 서지정보, 희망도서 신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 등을 도서관 사서에게 실시간 지원하는 사서업무 지원 솔루션을 연간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국회도서관과 광주시립도서관, 서울도서관, 카이스트 등 국내 155개의 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션어드바이저는 학습자세를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서비스 로봇과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모달 생애주기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Computer Vision&AI) 기반의 게임·문화·의료산업 분야에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e스포츠의 패러다임 무안경식의 '메타버스FPS시스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대화형 디지털 서비스 '스마트꼬꼬톡' 등이 있다. ㈜투엔티닷은 증가하는 음주·약물·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해 보행·시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재 인지능력 상태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디지털 키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티엔케이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 기술을 활용한 시각 솔루션·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AI·데이터 바우처 등 공급기업으로 등록해 사업 수행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5:09:48[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가 '제9회 중소·개별 PP 제작 및 장비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개별 PP 육성을 통해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와이엠미디어를 비롯한 6개 중소·개별 PP에 총 1억6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4000만원의 장비 지원금이 수여됐다. PP는 케이블TV나 위성방송에 고유 채널을 가지고 TV 프로그램을 제작 및 편성해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나 위성방송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공익성, 창의성, 제작 능력, 완성도, 제작비 구성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다양한 국적, 문화를 가진 다문화인들의 시골 마을 봉사기를 영상으로 담은 와이엠미디어의 '시간 외 봉사단(시골로 간 외국인 봉사단)'(1등·상금 6000만원),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어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뉴폴라리스의 '바닷바람이 좋아서'(2등·상금 4000만원), 한국보건의료방송의 '난임, 간절한 희망의 기록'(3등·상금 3000만원), 맥스포츠티비의 '핸드볼의 영웅들'(3등·상금 3000만원)까지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플레이런미디어, 진중에 촬영, 편집을 위한 장비 지원금으로 각 2000만원이 수여됐다. 8년째 중소 PP 육성을 돕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50개 중소·개별 PP에 29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특히, 방송 장비 지원금을 올해 최초로 제공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부터 방송 장비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디"며 "앞으로도 중소·개별 PP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3 14:14:5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94.7%에 달하는 1489명(정원외 120명 포함)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시모집은 6개 단과대학 38개 모집 단위에서 진행하며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13일 오후 6시까지다. 동신대는 특히 올해 글로컬자율전공대학 자유전공학부(70명)와 다문화융합학부(25명)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와 다문화융합학부는 1학년 1학기 동안 자유롭게 전공 탐색을 한 후 1학년 2학기부터 의료보건 계열과 사범 계열 학과를 제외한 학과 중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운동처방학과는 스포츠의학과로, 소방행정학과는 소방안전학과로 개편해 새롭게 출발한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학생전형의 경우 100% 학생부(교과 80+출결 2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한다. 또 △면접전형과 다문화가정전형은 교과성적 56%과 출결 14% 그리고 면접 30%를 적용하고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면접 기준은 인성과 지원 동기, 적성, 발전 가능성을 골고루 반영한다. 대면 면접은 10월 17일 실시한다. 아울러 △실기전형은 학생부 20%, 실기평가 80%를 반영하며 10월 17일 실기평가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 평가 대상자가 불참할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또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10%, 경기실적 90%를 반영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2개의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료가 면제된다. 동신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해 '우수인재 장학금'을 신설해 일반학과 합격자가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경우 소득 분위 0~8분위 학생까지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합격자는 소득 분위 5분위까지 첫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의예과는 예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5 12:58: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료의 90% 상당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의료·보건·복지,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고용·근로, 비즈니스, 기타 분야 등 총 15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 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의 '자율주행 잔디 관리 로봇'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 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 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용·근로 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민 인공지능(AI)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1인당 1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기업이 연결(매칭) 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대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34개의 광주 기업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업들의 매출 증대·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 모집을 거쳐 현재 7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 시민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일상 속에서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2:01:17[파이낸셜뉴스] 시멘트업계가 세계 최초 야구전문 특성화고 설립 지원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4일 강원도 영월에 세계 최초 야구전문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 중인 상동고등학교에 훈련비 등 1억원을 지원했다.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삼표, 쌍용, 한일, 한일현대, 아세아, 성신, 한라 등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가 출연해 설립한 기관이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인근 광산 폐쇄로 생업을 잃은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저출산과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산골마을에 위치한 상동고등학교의 전교생 수는 지난해 기준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까지 내몰렸다.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던 지역주민들과 학교 동문이 힘을 합쳐 상동고등학교를 부활시킬 아이디어로 야구 특성화고 전환이었다. 신속하게 야구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 작년 8월 야구부를 창단하고, 전국 각지의 선수들을 모으는 한편, 올해 자율형공립고 2.0 공모에 선정되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스포츠인재 발굴의 일환으로 상동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성장기 연령임을 감안해 고영양 식단을 위한 조식비 및 야구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훈련비 등 1억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한승용 상동고등학교 교장은 “상동고 야구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을 훈련하고 교육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윤재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영월기금위원회 위원장은 “상동고등학교가 세계 최초의 야구전문 고등학교의 비전을 가지고, 당초 목표였던 공립 야구고에 한걸음씩 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쌍용C&E 영월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기부가 지역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돼 장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시멘트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편의 시설 및 환경 설비 설치, 봉사교육 및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년 2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 운영하는 공익법인단체로 지난해 9월 정식 출범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6 13:00:16유독 무더운 여름, 2024 파리올림픽은 감동이자 선물이었다. 17일간의 열전, 우리나라는 32개의 메달을 땄다. 역대 최소급 144명 선수단이 이뤄낸 값진 쾌거다. 메달 색깔은 땀의 가치를 다 보여주지 못한다. 결과는 결과일 뿐, 최선을 다한 과정 자체가 성취다. 1020세대, 일명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세대)' 선수들이 보여준 패기, 성장에 감탄했다. "나를 이긴 상대는 더 오래 노력한 선수"라며 패배에도 쿨했다. "세계 랭킹은 숫자일 뿐" 겁 없는 그들이 던진 메시지는 신선했다. 톡톡 튀었다. 요즘 말로 '킹 받는' 청년들의 기성세대를 향한 "이건 아니지"라는 외침 같았다. 1020세대는 우리 인구의 21%에 불과하다. 이들의 반란은 충격이었다. 배드민턴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꿈을 이루기까지 원동력은 분노였다"고 했다. 의례적인 수상소감을 뛰어넘은 당찬 발언에 사회가 떠들썩하기까지 하다. 안세영은 "훈련방식이 몇 년 전과 똑같다" "양궁처럼 어느 선수나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 육성과 훈련방식에 대한 공정과 혁신 요구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통과 일방적 의사결정도 비판했다. 안세영은 "문제를 회피하고 미루기보다 어른들이 고민하고 책임져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안세영의 뼈 때리는 발언에 협회와 체육회는 뒤처리에 우왕좌왕했다. 물론 선수를 지원해온 코칭·육성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금의 영광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 선수가 최고의 순간에 토해낸 진의를 기성세대 시각에서 왜곡해선 안 된다. 안세영은 끝까지 라켓을 놓지 않고 훈련했다. 인내했다. 당당하게 선 최강자 자리에서 분노를 표출했다. 청년의 분노는 정당했다. 결과 지향의 올림픽은 쇼와 다름없다. 선수들의 각본 없는 반전과 언더독의 기적, 그것이 진정 스포츠다. 그 과정이 공정하지 않으면 정당하지 않다. 메달은 영광일 뿐 기득권이 아니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에서 확인된 공정과 투명, 다양성을 요구하는 것, 그것이 청년정신이다. 메달 색깔로 경중을 가리고 평가하는 결과 지상주의는 초경쟁 사회의 산물이다. 양궁 3관왕 김우진은 "메달 땄다고 젖어있지 마라. 해 뜨면 마른다"고 일침했다. 그도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같은 선에서 다시 겨뤄야 한다.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뒤 쇄도하는 인터뷰를 사양하며 "메달 하나로 연예인이 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엘리트 특권은 없어야 한다. "메달을 따지 못해 잊혀질까" 하는 사회의 시선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지난한 훈련, 정직하게 흘린 그 땀의 가치를 타인이 쉽게 평가해선 안 된다.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엘리트 청년이 의대생과 전공의다. 그들은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가운을 벗고 사라졌다. 열악한 근로환경과 보수, 잘못된 의료체계를 지적하는 그들의 분노는 옳을 수 있다. 그러나 국민과 환자를 등졌다. 우월 특권의식에 젖은 기득권층과 다르지 않다. 분노가 옳아도 방법이 잘못됐다. 2030 청년은 분노하지 않는 세대다. 불확실한 미래, 각자의 살길을 찾아 경쟁하는 것도 벅차다. 소비하고 즐기며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들로 인식된다. 편견이다. 그들은 분노하고 공정, 투명을 요구하는 의지가 강하다. 파리올림픽 청년들이 보여줬다. 분노하지 않는 청년세대가 더 위험하다. 기성세대를 향해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청년을 담보로 한 나랏빚을 제 돈처럼 뿌리겠다는 정치인, 자식을 편법과 부정으로 채용해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와 같은 위선자들, 순혈주의에 갇혀 타 병원 제자를 가르치지 않겠다는 일부 의대 교수들, 납세·부양 부담을 청년들에게 떠넘기는 연금개혁을 하겠다는 전문가들, 이념·기득권, 편가르기로 국정을 농단하는 입법권자들이 청년을 두려워해야 한다.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의 조건이란 없다. 그건 조건이 아니다. 불완전한 상태에서 분노를 정당하게 표출하는 것, 그것이 용기다. 안세영의 용기가 대단하다. skjung@fnnews.com
2024-08-12 18: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