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은 치매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시봄’의 운영사 '스프링어게인'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프링어게인은 이번 투자 유치로 다시봄의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봄 기록에 대한 대처법 가이드를 자동화시켜 편의성을 향상하고, 차별화된 복지 SaaS 서비스로 거듭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노인 방문 요양 시설 및 서비스 시장은 매우 활성화되어 있지만, 그들을 돌보는 간병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프링어게인의 서비스가 환자와 돌봄 이해관계자들의 연결을 촉진하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이나 스프링어게인 대표는 “LLM을 개발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챗봇 등의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환자와 시니어 테크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지난 11월 16일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를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본작, 스플랩, 담화컴퍼니, 벳플럭스 등 10개 기업의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2021년부터 SK행복나래와 함께 KAIST SE MBA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 스프링어게인, 이퀄테이블, 댄스트럭트, 임팩터스 4개사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4 09:06:04"단순히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여행지에서 가족과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의 상징이던 에버랜드에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돼서 나 역시 기쁘다." 9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베트남 쌀국수집 '남박'에서 만난 남준영 대표(사진)는 자전거를 타고 왔다. 일명 '용리단길'에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시작으로 중식당 '꺼거', 이자카야 '키보', 한식당 '사랑이뭐길래'를 연이어 히트시킨 점이 젊은 '백종원'을 보는 것 같았다. 인터뷰를 3시간 앞두고 점심 시간에 남 대표에게는 따로 언질 없이 베트남 식당 '남박'에 들렀다. 메뉴판에는 남준영 대표의 '남'과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인 박지은 대표의 '박'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적혀 있었다. 매운 쌀국수와 짜조를 먹었다. 기본에 충실한 따뜻한 맛이었다. 가게의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 이상해 연유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쌀국수를 많이 먹는데 우리나라엔 그런 곳이 없었다. 저녁 장사를 하지 않으면 가게가 되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여러 음식을 시켜 나눠 먹는 손님이 종종 있는데 주인장으로서는 조금 아쉽다. 우리나라 순댓국이나 설렁탕도 첫맛, 중간맛, 끝맛이 있는 것처럼 '한 그릇'에 온전히 담겨 있는 정확한 맛을 전해드리고 싶다." 남 대표는 현재 베트남 식당인 효뜨(4곳)·굿손(7곳)·남박(1곳), 중식당 꺼거(2곳), 이자카야 키보(2곳), 한식당 사랑이뭐길래(1곳) 등 총 1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의 첫 식당인 '효뜨'는 베트남 음식은 단순한 '식사'라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술과 함께하는 비스트로 개념을 도입했다.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주인공들이 맥주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것처럼 한국에 새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효뜨를 창업하기 전 베트남에 가서 테이블, 의자, 조명, 젓가락 하나까지 총 180㎏의 화물을 실어와 현지 느낌을 살렸다. 굿손은 유일하게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자카야 키보는 서서 먹는 일본식 이자카야 문화를 도입한 식당이다. 각 브랜드 모두 '기존엔 없던 것' 혹은 '뚜렷한 개성'이 있었다. 성공 비결에 대해 그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에 못 가면서 오히려 사람들은 현지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끼고, 식사와 함께 그 시간과 공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며 그가 만든 법인의 이름이 'Time to Travel(여행할 시간)'인 것도 음식과 여행이 갖는 의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메가스터디와 함께 브랜딩에 관한 책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연말에 책이 나올 예정이다. 효뜨는 현재 여의도 더현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입점해 있고 꺼거는 하남스타필드에 오는 6월 입점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푸드축제에 '남박'이 참여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스프링 온 스푼' 페스티벌을 통해 720개 품종 300만송이 장미 향기를 맡으며 인기 맛집을 엄선한 축제를 진행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09 18:28:59그룹 머스트비(MustB)가 오는 19일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머스트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머스트비(시후, 태건, 수현, 도하, 우연)는 오는 19일 새 싱글 ‘라 세뇨리타(La Señorita)’를 발매하는 가운데 컴백 스케줄러와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컴백 스케줄러에 따르면 머스트비는 11일 개인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13일 단체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하며, 오는 14일 음원 공개에 앞서 MBC M ‘쇼! 챔피언’ 출연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이어 16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19일 새 싱글 ‘라 세뇨리타’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에는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머스트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화려한 각양각색의 헤어 스타일링과 의상을 찰떡 소화한 것은 물론, 뚜렷한 이목구비와 개성 넘치는 마스크를 과시하며 자타공인 ‘만찢남’ 포스를 풍겨 팬들의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트비는 지난 4월 발매한 ‘스프링 어게인(Spring Again)’ 이후 약 5개월 만에 신보 ‘라 세뇨리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세상에 오직 너만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긴 라틴 장르의 앨범으로,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머스트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 세뇨리타’는 라틴의 정열적인 정취를 가득 녹인 곡으로, 남자다운 고백이 인상적인 노랫말과 라임에 맞춰 곳곳에 배치된 스패니시 가사가 라틴풍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특히 작사 작업에는 머스트비 멤버 태건, 수현, 시후가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월드투어 중 머스트비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전 세계 모든 팬들을 위한 헌정곡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수록된 ‘올 데이(All Day)’는 올드 스쿨과 뉴 스쿨 비트의 경계 그 어디 즈음에서 자연스럽고 그루비한 머스트비 멤버들의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머스트비가 머핀(머스트비 팬덤명)에게 보내는 팬송으로, 너와 나, 머스트비와 머핀 이렇게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머스트비의 패기 넘치는 고백이 특징이다. 머스트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머스트비의 색깔을 듬뿍 담은 음악과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백분 보여주며 전 세계에 뻗어 있는 머핀들의 오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월 첫 번째 앨범 ‘I want u’로 데뷔한 머스트비는 지난해 7월 미니앨범 ‘Let Me Rise Again’에 이어 지난 4월 신곡 ‘Spring Again’을 발표했으며, 올해 4월 10개국에서 개최한 데뷔 첫 월드투어 ‘MustB a light’를 시작으로, 루마니아·두바이 오프라인 콘서트, 일본 도쿄에서 열린 ‘Super Music Festival 2022 ODAIBA LIVE’ 등을 통해 활발한 국내외 음악 행보를 펼쳤다. 한편 머스트비는 오는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라 세뇨리타(La Señorita)’를 발매하며, 14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머스트엠엔터테인먼트
2022-09-13 10:52:53[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시티가 5월 한 달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생활 방역’이 중요해지면서,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안전지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규모 시설과 야외 공간을 활용해 밀집된 공간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고, 시설별 운영시간 조정, 사전예약제 등을 시행하며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정기적인 소독과 전문 방역은 물론, 객실 정비 시 어메니티들은 별도 위생 처리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지친 심신의 휴식과 심리방역을 위한 ‘힐캉스(힐링+호캉스)’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다채로운 시설과 서해안의 이국적인 자연경관, 차별화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어우러져 국내에서도 해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휴식과 미식, 예술,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접목해 코로나19로 억눌린 여가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도권 1시간대 근교 여행지로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안식처’로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먼저, 객실 패키지는 누적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가정의 달 프라이빗한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모두 성인 2인, 어린이 2인 기준으로 구성해 ‘가성비’도 잡았다. ‘더 코지 모먼트’ 패키지는 아늑한 객실에서 휴식과 온더플레이트 조식 뷔페 2인, 실내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키즈존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여행을 미리 계획하는 스마트 컨슈머를 위한 ‘얼리버드 30시간 스테이’ 패키지는 투숙 2주 전 예약 시 합리적인 가격에 총 30시간의 ‘룸콕’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신혼부부라면 ‘허니문’ 패키지도 주목할만하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과 배스 로브 선물, 조식 2인, 실내 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용과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꿈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 특히, 프라이빗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셰프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디너 코스를 인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해 객실에서 둘만의 ‘언택트 허니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모임이나 기념일을 축하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식음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5월 한 달 동안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런치와 디너에 한해 주중 3명 방문 시 한 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체가토 셰프의 수제 티라미슈를 테이블당 하나 무료로 제공하고, 2~5월에 생일, 결혼 기념일 등이 있는 멤버십 고객에게 테이블당 와인 1병을 증정한다. ‘웰니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앞세운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고품격 힐링 스파 ‘씨메르’는 찜질스파권 요금으로 아쿠아스파존까지 이용할 수 있는 ‘헬로 어게인’ 2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용 시간 무제한, 스무디 2잔과 로브 무료 대여 혜택까지 포함돼 완벽한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찜질스파권과 비빔밥, 2시간 연장 혜택으로 구성된 ‘코지 스프링 데이’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헬로 어게인’ 패키지는 주중 한정으로 성인 1인 요금에 어린이 1명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3인이 이용할 수 있는 ‘원더풀 패밀리’ 패키지는 츄러스와 카니발 게임 3회 이용권이 포함돼 한층 더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전예약제로 이용 인원을 관리해 자녀 동반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이색 힐링을 선사하는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봄의 생명력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영원의 숲’ 기획전을 내달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프랜시스 베이컨, 백남준 등 세계적인 작가 9명이 창조한 예술의 숲이 전하는 삶에 대한 열망과 신선한 영감으로 활력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 전시장 내부를 화사한 꽃밭과 숲속 벤치 등 작품과 함께 자연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연출해 관람객을 더욱 생생한 봄의 세계로 초대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29 09: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