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탄생 비화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히트메이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그리고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까지 믿고 보는 ‘작감배’ 레전드 조합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 자막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제작진이 선보였던 전작들 속 병원 배경의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기 때문.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모든 작품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공통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 것. 이어서 '이럴 거면 의학 드라마를 하지'라는 시청자의 댓글이 포커싱돼 유쾌함을 자아낸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응답을 담고 있는 듯한 "그래서 만들었습니다"라는 카피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 무엇보다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 조정석까지 주연배우 5인방의 라인업과 '2월 Comming Soon'이라는 문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드높인다. 여기에 ‘평범한 우리들의 조금 특별한 매일’이라는 내레이션은 새로운 의드 탄생을 예감케 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에서 유독 병원 배경이 많았던 이유는 삶의 극적인 순간들이 병원에 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생로병사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이다”라고 연출 배경을 밝힌 동시에 “평범하고,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1-07 08:21: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풍성한 작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글로벌OTT, 스크린, TV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에 웃음과 설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전도연 신작영화, 지창욱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등 먼저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지창욱, 임지연 등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볼버’(제공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사나이픽처스/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의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도 하반기 공개된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수리남’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의 조우진,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지창욱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을 선보이며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 역량도 인정받은 사나이픽처스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 겨울 전세계 69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시즌1에 이어 올 하반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 시즌2에서는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의 이무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현성이 합류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 서바이벌 예능 등 총 40여편 기획, 제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밸류체인을 활용해 IP크로스오버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내맞선’ ‘남남’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동명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은다.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시즌2도 공개된다. 시즌1의 원년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를 포함하여 시즌2에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도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PD가 연출을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획,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은 총 40여편이다. 지난해 첫 시리즈 ‘수리남’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제작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합류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제작 영화사 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영민 감독, 송혜진 작가와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0 23:38:01[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문화예술 단체(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2024년 아르코 예술인력지원 온라인 잡마켓'(이하 잡마켓)을 개최한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잡마켓은 구직자의 채용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문예진흥기금 일자리사업에 선정된 312개 문화예술 단체(기관)가 참여해 458명의 신규 청년인력을 직접 채용한다. 예술위는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무대기술 인턴십’, ‘공연예술 전문인력’ 분야에 인건비와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만 34세 이하 문화예술 전공자를 채용하는 연수단원은 미술관, 공연장, 국공립 문화재단 등 문화예술단체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무대기술 인턴은 만 39세 이하 구직자들이 지원할 수 있고 전국의 국공립 및 민간 공연장에서 무대기술 스태프로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6~7일 예술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화예술 일자리 라운드 테이블과 채용설명회가 실시간 중계된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수 작가가 '문화예술계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취업 희망자는 '문화예술, 내 일' 온라인 플랫폼과 잡코리아 ‘2024 아르코 예술인력 채용관’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채용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커리어 컨설팅,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예술위는 “잡마켓을 통해 문화예술계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 분야의 역량을 쌓고 경험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1 18:59:27CJ ENM 스튜디오스가 차세대 K-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가 IP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작품 심사와 콘텐츠 제작에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의 국내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스튜디오스 산하 레이블은 제이케이필름('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본팩토리 ('마스크걸' 오광희, 문석환 대표), 블라드스튜디오('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 모호필름('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엠메이커스('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감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마스터' 조의석 감독), 용필름('독전' 임승용 대표), 에그이즈커밍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진이네' 신원호 감독,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만화가족 ('나를 바꿔줘' 김동우 대표)으로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다. 이번 공모전은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콘텐츠 창작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당 공모 분야에 관계없이 총 3편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공동 집필 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먼저 드라마 부문은 러닝 타임 60분 내외 드라마 2회분 대본과 기획안을, 영화 부문은 상영 시간 120분 내외의 장편 영화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다큐멘터리 부문의 경우 포트폴리오 또는 무드릴(작품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10분 미만의 레퍼런스 영상)과 기획안을 내야 하며, 웹툰 부분은 완성 원고 3회분을 비롯해 콘티 최대 5회, 시놉시스와 캐릭터시트 제출이 필수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2억원으로 전체 부문을 아울러 대상(5000만원)을 한 편 선정하고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과 우수상(부문에 따라 1000만원~1500만원)을 각각 한 편씩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 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내년 3월 4~18일이며 제출 내용 및 자세한 접수 방법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CJ ENM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9 11:16:4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에서 스토리 콘텐츠의 무한 확장 탐색 '큰 잔치'가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북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 강연은 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 출신 작가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 등으로 유명한 백미경 작가가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그대들에게'를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면서 "지역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CKL) 상상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 팬밋업 프로그램은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조용신 예술감독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았던 마이클 리 배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참여해 지역 예비 창작자들과 'OTT시대 K-글로벌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우수 스토리 작가들이 드라마·영화 등 국내 유수의 제작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후 비즈 매칭을 통해 작품 디벨롭 및 제작 연결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23일 진행되는 스토리 콘퍼런스 및 포럼에는 △제작사인 스튜디오N 네이버 웹툰 담당 권민경 프로듀서 △'나쁜엄마', '대행사' 등 JTBC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SLL)의 김소정 총괄제작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강식당' 등을 제작한 에그이즈커밍의 장요한 프로듀서가 스토리의 무한가치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외 스토리 피칭작 및 스토리 기반 2차 콘텐츠화 작품들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자문과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13 10:39:25[파이낸셜뉴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과 어린이창작실험실 등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별 지구 탐구생활’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위기와 변화 △우리들의 기후행동 등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총 7개 세부과정 및 3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초록별 지구를 탐구하고 슬기롭게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생각과 실천행동을 예술로 표현해볼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멸종위기 동물을 기억해’가 마련됐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한 멸종위기 동물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일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한 팝업 워크숍도 8월 19일 열린다. 워크숍에는 멸종위기 동물을 그리는 발달장애 작가 강석준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과 친숙한 정은혜 작가가 참여해 동물수호서약를 작성한 어린이들과 그림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직업의 세계를 탐구해보는 ‘별별직업탐구’가 새롭게 구성됐다. ‘별별직업탐구’는 8월 24일 대한민국 대표 배틀러이자 엠넷 스트릿맨파이터의 엠비셔스 리더인 스트리트 댄서 오천을 초청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속속들이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별책부록’으로 어린이 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상상하는 작가 안규철’, ‘공연별책부록’으로 어린이극장 무장애 공연 ‘끼리?’와 연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올해 어린이창작실험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가뭄, 폭우, 폭염 등 유례없는 기후변화와 위기에 빠진 지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실천적 기후행동을 하나씩 만들어 지켜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18 15:38:04'OST 명가' 스튜디오 마음C(대표 마주희)가 OST 흥행 정조준에 나선다. 스튜디오 마음C 측은 11일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의 OST 제작 프로듀싱에 참여한다. 설렘 세포를 깨우는 로맨스 드라마 속, 몰입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웰메이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마음C의 대표이자 제작 총괄 프로듀서인 마주희 프로듀서는 드라마 '도깨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일타 스캔들' 등 다채로운 명작의 OST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아로하'는 국내 5개 주요 시상식에서 OST 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실감케 했다. 그간 대중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OST 명가'로 자리 잡은 만큼, 스튜디오 마음C가 '보라! 데보라'를 통해 어떠한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일지 기대가 모인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를 그린다.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1·2'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재치 가득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 등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오는 4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NA, 스튜디오 마음C
2023-04-11 10:45:36까칠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다정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정경호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일타스캔들'로 연속 홈런을 쳤다. '일타스캔들'의 지난 5일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정경호는 "지난 7개월간 정말 행복하게 찍은 작품인데 시청률까지 잘 나와 황송할 따름"이라며 "'슬의생'때보다 지인들의 연락을 더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상대 배우가 '칸의 여왕' 전도연이라 "성공한 기분마저 들었다"며 작품 선택 기준은 "사람이 1순위"라고 답했다. ■"전문성 살리고 인간미 보탰죠" 정경호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전도연의 출연 소식에 무조건 작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청자는 둘의 나이차가 너무 난다고 지적했으나 전도연은 윤계상('굿와이프'), 류준열('인간실력')과 호흡하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이번도 예외가 아니었다. 정경호는 "전도연과 연기호흡이 안맞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저 또한 영광된 순간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현장에서 감독님께 정말 좋다, 성공한 기분이라고 말했다"며 "저는 아직도 대사를 쪽지에 써서 호주머니에 넣어둬야 마음이 편한데 선배님은 다 외워 오시더라. 카메라 앞에서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일타스캔들'은 정경호의 연기 역시 빛났다. 특히 일타강사 최치열은 '슬의생'의 의사 김준완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정경호는 유사 캐릭터의 차별화 전략을 묻자 '직업의 전문성'을 꼽았다. 대치동 유명 수학강사에게 특훈을 받은 그는 "칠판부터 샀다"고 말했다. "강사님 학원 수업 끝나면 1시간씩 판서했다. 드라마에 나오는 문제 위주로 석달 가량 칠판에 반복해 썼다. (엑스트라인) 학생들이 금방 알아채서 틀리면 안됐다"고 웃었다. 인간미도 보탰다. 극중 정경호는 쌀쌀 맞으면서도 어딘가 허술한 구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과 티격태격하다 넘어질 때 두 다리를 포갠 포즈로 '인어공주처럼 쓰러지는 남주' '종이인형'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정경호는 "대본에서 최치열은 좀 더 완벽주의자에 가까웠는데 저는 좀 더 하찮게 보이고 싶었다"며 웃었다. ■"아버지와 같이 작품하고 싶어요" 올해 데뷔 20년을 맞은 정경호는 어느덧 '아버지의 명성'을 넘었다. 김수현 작가와 콤비로 유명한 정을영 PD는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을 연출했다. 그는 "아직 멀었다"며 손사래를 치면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정경호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는 신념이 있다"며 "아버지는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다. 아버지 때문에 행동을 좀 더 조심하면서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친구가 된지 오래됐다"는 그는 "아버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바랐다. 지난 20년을 떠올리면서 데뷔 초기 시절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혀를 내둘렸고, 정경호를 재발견한 '슬의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같은 캐릭터를 무려 3년이나 해서 어느 순간 내가 정경호인지 김준완인지 헛갈렸다. 애정이 간다"라고 답했다. 최치열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치열은 저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애정이 갔다"며 "치열과 함께 저 역시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에너지를 얻는" 내성적인 성향의 그는 작품 선택 기준으로 "누구와 같이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남는 건 결국 사람이다. 다음 영화 '보스'도 사람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타스캔들'은 두 남녀가 서로 프러포즈를 하며 해피엔딩에 이르렀다. 소녀시대 수영과 10년 넘게 공개연애 중인 그는 앞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계획을 묻자 그는 쑥스러워하며 당장 계획은 없다면서도 "(수상이 불투명하니) 다른 프러포즈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06 18:08: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4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7개, 성인 대상 5개, 취약계층 8개 등 총 2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북소리 도서관'과 함께 취약계층 독서 복지 강화를 위해 영광군립도서관을 포함한 도내 7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독서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선 유아 그림책 놀이터, 초등 독서 클럽, 어린이책 작가와의 만남, 미술로 만나는 그림책 놀이, 그림책으로 만나는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 5개 강좌를 선보인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진로 특강을 오는 4월과 6월 개최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퇴근길 독서 클럽, 영화로 읽는 문학, 지혜의 숲 도민 강좌, 부모교육 전문가 등 5명을 초청하는 나와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 문화와 함께하는 하루수업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오는 9일부터 진행한다. 전남도 올해의 책 문학 분야 선정 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첫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행사를 포함해 광양, 나주로 찾아가는 도민강좌 등 총 10회 실시할 방침이다.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책과 함께 따뜻한 봄을 시작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3 09:57:00배우 이달이 ‘오늘의 웹툰’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이달은 지난 3일 방송한 SBS '오늘의 웹툰'(연출 조수원, 김영환/극본 조예랑, 이재은)에서 웹툰 스타작가 뽐므(하율리 분)를 오랜 기간 스토킹했던 스토커로 정체가 밝혀지며, 그간의 주도면밀한 범행들로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앞서, 뽐므 작가는 이전부터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주차장에서 자주 들려온 셔터 소리를 혼자만의 착각이라고 치부했지만, 결국 실제로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달의 스토킹 행적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며, 뽐므 작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과거 행적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달은 평소처럼 스토킹을 하기 위해 뽐므 작가가 사는 곳에 방문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온마음(김세정 분), 구준영(남윤수 분), 남자 어시를 우연히 발견하고, 급히 야구모자 위로 후드티 모자까지 뒤집어쓴 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평소 뽐므 작가의 택배를 수거했던 이달의 모습을 본 경비원이 이달을 향해 "왜 택배 반송 수거를 안 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당황한 이달은 곧바로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본 온마음이 이달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이에 이달은 황급히 도주하기 시작했다. 막다른 길에 가로막힌 이달은 잭나이프를 꺼내 마음과 준영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뽐므 작가 스토커 너잖아"라는 마음의 물음에 이달은 "증거 있어? 생사람 잡지 마!"라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흉기로 위협을 가했다. 결국 이달은 오랜 실랑이 끝에 온마음에게 완전히 제압당하게 되고, 하율리를 스토킹했던 진짜 범인으로 정체가 밝혀졌다. 이처럼 배우 이달은 ‘오늘의 웹툰’에서 주도면밀한 스토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치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토킹 연기로 소름 끼치는 섬뜩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등장한 장면마다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신스틸러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배우 이달은 '경찰수업',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그널’, ‘김과장’, ‘쌈 마이웨이’, ‘투깝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SBS '오늘의 웹툰’
2022-09-04 09: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