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광역버스 수요가 많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인근 정류소를 방문해 퇴근길 광역버스 탑승 현장을 점검하며 승차난을 직접 체험한 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저녁 사당역 4번출구에서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7770번 광역버스 상황을 지켜봤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앞에서 버스 6대를 보내야만 겨우 탈 수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이 상황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한 명이 “‘칼퇴해도 집에 가면 9시’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출근부터 에너지는 방전되고, 퇴근전쟁 후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교통이 고통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퇴근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버스 물량공세에 나서겠다”며 “버스와 기사 확보에 사활을 걸고, 당장 전세버스라도 더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3월까지 12,000석의 좌석 추가 공급, △2층 전기버스 투입, △지하철 9호선과 같은 급행 노선 도입 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이어 “출퇴근 시간은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광역버스의 경우 과거 ‘입석승차’를 허용해왔으나 이태원 참사이후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입석 탑승이 금지됐다. 버스 과밀에 따른 안전사고에 우려가 커지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것이다. 그러나 해당 조치 이후 버스 타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는 시민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4 09:19:35[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양주시가 승차난에 허덕이고 있는 택시업계와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양주시의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양주시조합, ㈜양주상운·와이제이협동조합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이달 22일 국토교통부 훈령 개정으로 택시부제가 해제됨에 따라 부제 해제의 원활한 이행을 통한 시민 이동권 확보와 택시운행 질서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윤창철 의장을 비롯해 양재화 조합장, 경숙정 대표 등이 참석해 심야 택시 승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불편 해소와 택시업계가 처한 경영난 해결을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승객과 기사, 택시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택시 영업애로 해소,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택시 관련 기관·단체는 택시 관련 시책에 적극 협력하고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택시부제 해제 조치로 양주지역 개인택시 283대, 법인택시 109대 등 총 392대가 영업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일일 택시 운행 대수가 늘어나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현 시장은 “택시 승차난으로 인한 택시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상생 협약에 참여해 준 시의회와 택시조합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1-29 10:38:2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현재 3부제로 운영하는 개인택시 부제를 11월10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24시간 전면 해제한다. 광명시는 올해 4월부터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부제를 해제 운영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연말에 택시 승차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전면 해제 조치를 결정했다. 이전에도 광명시는 연말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에만 개인택시 부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한 적이 있지만, 24시간 전면 해제는 부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현재 광명시 관내 개인택시는 846대이며, 3부제에 따라 2일 운행 후 3일째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지만 해제기간 동안 휴무일이어도 전면 해제에 따라 운행할 수 있다. 신민철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부제 해제 조치가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1 09:06:00서울시가 45년만에 개인택시 부제를 올해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심야 택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또 심야 택시 할증률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심야 운행 택시를 7000대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심야 택시의 경우 심야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야간근무조 전환 유도 등을 통해 2만여 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이전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시는 우선 심야 택시 공급을 일일 2만7000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개인택시의 영업 자율권을 확대해 심야시간대 택시 운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야간조 투입을 통해 5000대의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심야시간대 택시 부제를 해제했지만, 일평균 운행 택시 대수가 1208대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시는 아예 전면적으로 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11월 중 취업박람회를 통해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선다. 이미 시가 예고했던 것처럼 다음 달부터 심야 할증시간과 요금도 조정된다. 1단계로 심야 할증시간을 24시에서 22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을 조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심야 시간대에 6시간 근무할 경우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단계로는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는 1.6km로 기존보다 400m 축소한다. 특히 2km 운행 시 현행보다 34%, 10km 운행 시 현행보다 11.5% 요금이 늘어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 밖에도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개소에서 수서역과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개소로 확대한다.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대1 매칭을 지원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택시와 버스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08 18:08: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45년만에 개인택시 부제를 올해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심야 택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또 심야 택시 할증률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심야 운행 택시를 7000대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심야 택시의 경우 심야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야간근무조 전환 유도 등을 통해 2만여 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이전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시는 우선 심야 택시 공급을 일일 2만7000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개인택시의 영업 자율권을 확대해 심야시간대 택시 운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야간조 투입을 통해 5000대의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심야시간대 택시 부제를 해제했지만, 일평균 운행 택시 대수가 1208대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시는 아예 전면적으로 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11월 중 취업박람회를 통해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선다. 이미 시가 예고했던 것처럼 다음 달부터 심야 할증시간과 요금도 조정된다. 1단계로 심야 할증시간을 24시에서 22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을 조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심야 시간대에 6시간 근무할 경우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단계로는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는 1.6km로 기존보다 400m 축소한다. 특히 2km 운행 시 현행보다 34%, 10km 운행 시 현행보다 11.5% 요금이 늘어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 밖에도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개소에서 수서역과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개소로 확대한다.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대1 매칭을 지원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택시와 버스를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08 10:40: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심야할증 사각 시간대인 오후 10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는 택시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결에 팔걷고 나섰다. 대전시는 심야 시간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의 승차난 해소를 위해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장기간의 거리두기에 따른 운수종사자 감소와 낮시간대 운행 선호 현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택시 승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다른 도시의 경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위해 택시부제 해제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택시수요는 많지만 심야할증이 되지 않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동안 택시 운행 확대를 위해 택시기사에게 운행요금의 20%를 인센티브로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 시내권 이용요금 2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2000원 한도로 지원하며, 택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한시 추진한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지원책이 택시기사의 심야운행 동기를 유발해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택시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30 10:15:09[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법인 택시 기준 기사 수익이 약 24% 감소하자 서울 지역 내 택시 기사 수가 지난 2년 간 약 15%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심야 시간 등 택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중형택시 요금 대비 최대 6배 비싼 고급·대형 택시 이용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상생 기반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호출료를 앞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승객 편의와 택시 기사와의 상생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복안이다. 코나투스는 승객이 선택적으로 추가 호출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택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로켓호출'을 출시해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나투스가 지난 5월 출시한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설계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3000원 수준으로,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앱 설치만으로 별도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자사 앱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다.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로켓호출은 배차성공률 60%를 기록했다. 특히 별도 플랫폼 수수료 수취 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코나투스는 설명했다. 택시기사 수익은 평균 운임 대비 약 14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지불한 추가 호출료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승객은 심야 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최근 택시 승차난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로켓호출을 출시했고, 실제로 심야 택시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택시 기사의 수익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9 16:47:11【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도내 시-군에 택시 부제 해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대 택시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한 택시 운수종사자 수 감소로 해당 시간대에 이용 가능한 택시가 부족해진데 따른 조치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택시는 개인택시 2만7234대, 법인택시 1만618대 등 3만7,852대로, 이 중 부제를 적용받고 있는 대상은 수원시 등 11개 시군 4522대로 전체 택시에서 약 12%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추진해 능동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선 광명시는 4월20일, 양주시는 5월11일부로 각각 846대, 392대에 대해 부제 해제를 적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6월1일부터 야간 교대시간을 기존 자정(24시)에서 다음날 5시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의정부시, 부천시, 의왕시 등 일부 시군도 부제 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이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경기도에 밝힌 상황이다. 특히 현행법상 택시 부제 해제 권한을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시군이 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를 진행해 도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택시 운수종사자가 택배나 배달업종 등으로 이직한 상황을 고려해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향후 택시법인 조합과 협력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한경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도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군, 택시조합 등과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6 08:33: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심야시간 택시 공급확대를 통한 승차난 해소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영업제한 시간이 완전히 해제된 첫날인 지난 18일 심야시간(24~02시) 택시이용승객이 21시 영업제한시 기준 9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택시 영업대수 증가율은 62% 증가에 그쳤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별도 통보시까지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21시~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서울시는 이번 부제해제로 일평균 약 2000대의 개인택시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행정처분 등을 통해 택시 운행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택시면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을 중단해 면허권자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개인택시가 1400대로 확인됐다. 심야전용택시(9조) 운영시간 변경에도 나선다. 현재 개인택시 3부제 외 특별부제로 월~토요일 심야시간(21~09시)에만 영업하는 심야전용택시(9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 변경은 그동안 심야전용택시에서 요구하였던 사항으로서 당초 21~09시에서 19~09시로 2시간 확대해 심야전용택시 기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경우 최대 2700대의 개인택시가 순차적으로 심야전용택시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법인택시의 야간 운행 비율을 높인다. 실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법인택시기사가 지난 2019년 1월 3만1130명에서 지난달 2만640명으로 33.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된 법인택시기사를 즉시 채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현재 주간에 영업하는 택시기사를 가급적 야간시간대 영업할 수 있도록 전환해 1000대의 공급 확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 승차난이 주로 발생하는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일일이 찾아 계도와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빈차등을 끈 채 이면도로에서 대기하며 카카오택시 앱 등으로 장거리 승객이나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승객을 골라 태우거나, 승차거부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예약등을 켠 상태로 배회하는 택시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격 해제에 따른 야간 택시 이용수요 급증에 대응해 개인택시 부제 해제에 더해 심야전용택시를 활성화해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19 17:58:35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택시 이용이 급증하면서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심야시간대(23시부터 익일 4시까지) 평균 택시 수요를 보면 10월 1만6510건에서 11월 1~7일 2만8972건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2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 연말 부제해제는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서울시는 "부제해제로 약 2000대의 택시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며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하지 않는 개인택시엔 행정처분을 내려 택시 운행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개인택시는 운전자의 과로방지, 차량정비, 수요공급 조절을 위해 3부제로 운영 중이다. 2일 운행 후 하루 휴무하는 방식이다. 부제가 해제되는 기간 동안은 휴무 중인 택시도 21시~다음날 4시엔 택시영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확충을 위해 다음달 초 서울시 전체 254개 택시법인이 참여하는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보면 지난 2019년 3만527명이었지만 지난달 기준 2만955명으로 30.4% 감소한 상황이다. 아울러 택시수요 분산을 위해 심야 '올빼미버스'를 8개 노선별에 1~2대씩(총 13대) 증차 운행한다. 또 연말까지 70여명 규모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손님 골라태우기 등 승차거부 집중단속에 나선다.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을 찾아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예병정 기자
2021-11-15 17: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