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일 오후 산업부 화상 에쓰오일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고객가족을 초청,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저소득 결손가정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대사응로 강원도 일원에서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생태캠프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강원도 철원 자연생태학교, 화천 토고미 생태학교, 경기도 청평 국립내수면연구소 등을 방문해 두루미 수달 어름치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의 문화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태체험 외에도 DMZ와 제2땅굴 탐방, 수달과 민물고기 관찰, 풀잎공예, 산천어잡기 등 흥미로운 야외활동을 통해 유익한 체험을 하도록 생태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20일에는 금강 상류인 전북 무주군 남대천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어름치 방류 행사를 가졌다.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어름치(천연기념물 259호)의 보존과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체험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고객가족과 국립중앙내수면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해 어름치 치어 3000마리, 다슬기 10만마리를 놓아줬다. 회사 관계자는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대부터 한 마리도 채집되지 않고 있어 치어 방류 등 다각적인 복원 노력이 절실한 희귀 민물고기”라면서 “고객 가족들과 함께 인공으로 부화한 치어와 먹이인 다슬기를 놓아주고 서식지 보존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10-08-22 12:0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 천주교 첫 세례자인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기록한 이승훈 역사공원이 조성돼 문을 연다. 인천시는 한국 천주교의 첫 세례자이자 외국 선교사의 도움 없이 자발적인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승훈 역사공원을 조성해 오는 10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신유박해(1801) 때 정약종 등 여러 신자들과 함께 서울 서소문 밖에서 참수돼 선산인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 132의 8 반주골에 묻혔다. 이승훈 역사공원은 기존 이승훈 묘역이 있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의 4 일원 면적 4만5928㎡로 조성됐다. 이승훈 역사공원에는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63호인 이승훈 묘역까지 이어지는 데크로드(일명 십자가의 길)와 4대에 걸친 순교 내력을 상징하는 피에타 연못,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각종 전시회가 열릴 수 있는 이승훈 베드로 광장, 공공정원 개념을 도입한 자수화단 등이 조성됐다. 또 공원 내 위치한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은 (재)인천교구천주교회 유지재단에서 조성한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614㎡으로 건립됐다. 다양한 전시와 역사 문화행사를 비롯해 천주교 주관의 순교자 현양 대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승훈 역사공원이 국내외 대표적인 성지순례지로 각광받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5 09:25:42[파이낸셜뉴스] 북러간 동맹 복원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양상이다. 중국은 북러간 밀착이 또 다른 군사적 제한요인으로 작용할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급랭 됐던 한중간 관계개선의 움직임이 미세하게 일고 있는 데다 북중간 관계 악화 징후를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역학관계가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과 북한이 북러 밀착을 둘러싸고 반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의 정책 기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양측의 사상자는 50만명이 넘는다고 추산되며, 우크라이나가 최소한의 핵억제력을 보유했다면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논리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지구상 최초로 법제화한 이른바 '핵무력 정책법'은 심각한 위험성을 내포하며 한국은 심각한 딜레마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中, 북한은 한반도 레버리지...대미 전략 카드 지난달 27일 열린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북한 주재 각국 외교관들을 초대했지만, 주북 중국대사 왕야쥔만 불참하는 등 북중 관계 사이에는 곳곳에서 예전과는 다른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북중 교역이 감소하고, 2018년 5월 북중 정상회담 후 중국 다롄 외곽 휴양지 방추이다오 해변을 산책하며 친교를 쌓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기념물인 '김정은-시진핑 발자국 동판'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또 최근 북한 당국에 체류 허가 기한이 조만간 만료되는 10만명가량의 중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전원 귀국시키라고 통보했다.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의 90%가량은 중국에 집중돼 있으며, 북한 외화벌이의 핵심이자 '김정은 체제' 유지 기반이다. 북중과의 갈등 구조는 앞서 지난 1월에도 감지됐다. 김정은은 지난 1월 초 일본 지진 때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각하'란 표현을 쓰며 위로 서한을 보냈지만, 같은달 22일 발생한 중국의 대규모 지진과 산사태에 대해서는 위로 서한을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성윤 우드로윌슨센터 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북한은 관계가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은 때를 주기적으로 겪는다"며 "중국은 역사적으로 북한 지도자가 중국에서 멀어져 러시아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일 때 불쾌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 가장 큰 장기적·전략적 경쟁자인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북한 카드는 필수적인 전략적 가치가 있다"면서 나아가 "중국이 올해 안에 김정은을 중국에 초청해 투자와 원조를 약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입장에선 북러 밀착으로 인해 중국의 턱밑 한반도 주변에 한미일의 전력이 집중되고 특히 미국의 전략무기 동원의 상시화 등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미국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꼭 필요하단 얘기다.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도 본지에 중국의 북한 노동자 송환 통보에도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서로 연결된 가까운 이웃이며 줄곧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중우호를 강조했다고 짚었다. 반 센터장은 중국이 북한과 소원해진 것이 현실이지만 이를 부인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견지하면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면서 중국을 불편하게 하면 손해를 볼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발신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에 대해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으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레버리지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이익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北 핵무장 자신감...중·러와 '등거리 전략' 구사 관측 중국의 이 같은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 북한은 전략적 자율성과 등거리 전략으로 맞서는 구도가 역력하다. 국제 외교 안보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의 행태를 보면 핵무장에 성공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등거리 외교'를 넘은 '등거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반 센터장은 1961년에는 김일성이 소련을 찾아 조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2024년 북러간 '포괄적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 체결은 푸틴이 북한을 찾아 조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김정은 자신이 선대와는 위상이 다르다는 전략적 자율성 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외교적 행보는 신냉전 구도를 역이용해 자신이 원할 때 중국과 다시 밀착할 수 있다는 신호이며,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간 외교적 균형을 이루는 모양새가 아니라 외교 시소게임을 통해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행태라고 설명했다. 반 센터장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벌이는 담판은 외교 뿐 아니라 군사,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는 점에서 외교라는 플랫폼을 전략 구사를 위한 최적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의도의 '등거리 전략'이라는 설명이 적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우러전쟁 양측 사상자 추산 50만명 넘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양측에서 사이버전 전개와 전쟁 그 자체의 속성상 상대에 대한 기만과 선전전을 겸하고 있는 탓에 인명 피해와 관련한 정확한 통계 집계는 어렵다.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우러전쟁으로 양측 사상자는 2023년 말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했다. 이는 한국 군 전체 규모를 상회하는 규모다. 러시아 군인이 31만5000명, 우크라이나에서는 17~19만명 정도에 우크라이나 민간인도 수만명에 달하며 피란민은 416만명, 실종자는 2만3000명에 이른다. 러시아는 전쟁을 치르면서 전쟁 전에 유지하고 있던 지상군 병력의 약 87%를 잃었으며 전차의 약 3분의 2인 2200대와 보병전투차 및 병력수송장갑차 4400대 또한 파괴된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도 막대하다.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에 따른 국방력 손실을 국가 비밀로 취급해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시민 단체는 약 3만명의 군인이 전사한 것으로 최근 주장했고, 뉴욕 타임즈는 이미 지난 8월에 전사자 수가 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민간인 피해도 누적되고 있으며 유엔 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CR)는 지난해 11월, 민간인 사망자의 수가 만명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직후 핵탄두 약 1700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70기 이상을 보유한 세계 3위의 핵보유국이었다. 그러나 1994년 미국, 영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영토보전을 약속하는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Budapest Memorandum on Security Assurances)를 채택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러전쟁 발발의 원인과 경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선제 핵공격을 가해온 상대방에게 핵으로 강력한 보복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단 몇기의 제2격능력(second strike capability), 즉 최소한의 핵억제력을 보유했다면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란 추리와 논리를 제기하고 있다. ■北 지구상 최초 핵무기 사용 법제화 "언제든 필요하면 사용" 북한은 핵개발 완성 전까지 핵억제만 한다고 나왔다. 남북대화에선 "우리가 설마 동족을 향해서 핵을 겨누겠느냐"고까지 말했다. 이후 북한은 현재 핵무력정책법 같은 것을 통해서 선제 핵사용을 명문화하고 남쪽을 향해서 선제적으로 핵을 사용하겠다고 여러번 반복해서 공언하고 나섰다. 2022년 북한이 제정한 핵무력 정책법 제3조 1항에는 핵무력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일적 지위에 복종한다. 2항에는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에 모든 결정권을 갖는다고 규정돼 있다. 제5조 2항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비핵국가들이 다른 핵무기 보유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이나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그 비핵국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위협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이는 미국의 핵우산과 한미동맹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에선 남조선을 향해 언제든 핵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제6조에는 △핵을 포함해 대량살상무기공격 감행 또는 임박했다고 판단하는 경우 △국가지도부와 국가핵무력지휘기구에 대한 핵, 비핵공격감행 또는 임박 판단 △국가 중요전략적 대상들에 치명적 군사공격 감행 또는 임박 판단 △유사시 전쟁 확대·장기화를 막고 전쟁 주도권 장악을 위해 작전상 불가피한 경우 △기타 국가의 존립과 인민의 생명안전에 파국적인 위기를 초래하는 사태로 핵대응이 불가피한 경우로 규정돼 있다. 결국 한마디로 김정은 한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지구상에 이 같은 핵사용 여건을 열거하고 법제화한 나라는 북한뿐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위험성을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핵 대응, 한국의 딜레마..방치해선 안 돼 1941년 맨하탄 프로젝트의 연구책임자이자 핵물리학자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프로메테우스 전쟁 승리의 영웅이 됐다. 하지만 자기 손으로 만든 핵무기 위력을 보고 이것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하는 비탄에 빠져든다. 강력한 핵군축을 주장한 그는 수소폭탄을 만들려는 트루먼 대통령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미소의 일촉즉발에 처한 위험한 상황을 설파하면서 비핵화협상을 주장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좌성향 인사로 몰려 청문회 조사를 받고 1951년 모든 공직을 박탈당하고 모든 명예를 잃게 된다. 미국 정부는 2022년 오펜하이머 사후 공직을 박탈했던 징계를 취소함으로써 명예를 회복했지만 그는 결국 비핵론자로 1967년 63세로 쓸쓸하게 사망했다.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 핵안보연구실장은 이같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의 생전 고뇌는 좁은 병속에 두 마리의 독침 전갈이 서로를 겨누고 있는 위험한 상태를 벗어나자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오펜하이머가 그토록 절망스럽게 생각했던 딜레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한반도에서 남북은 좁은 병속에 독침을 가진 전갈 앞에 우리는 무침 곤충으로 남아 있는 셈"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처한 딜레마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1 18:09:2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일원 지곡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은 지난 2021년 문화재보호구역 연접 지역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은 산단 조성 당시 경기도 기념물인 '음애 이자 묘역'이 인접해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로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서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심의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포함된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재심의를 통해 전체 면적 7만1427㎡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5465㎡)와 지원시설용지(1715.9㎡) 7180.9㎡는 최고 층수와 높이 제한을 종전 3층 11m에서 4층 22m로 변경했다. 시가 건축물 최고 높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곡 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의 문의가 잇따랐으나,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클린룸을 설치할 수 없어 포기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는 아주 미세한 불순물조차 허용하지 않는 클린룸(Clean room)에서 공정이 이루어지며, 클린룸은 통상적으로 3층 구조가 충족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최소 건축물 높이 13~14m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로 지곡 산단 내 미분양 용지에 반도체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곡일반산단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3만여㎡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2만3000여㎡ 규모 코리아테크놀로지(R&D) 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반도체 컨설팅 전문 업체 써치앤델브도 입주해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지곡일반산단 계획 변경을 통해 램리서치는 물론 관련 기업이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잘 살피고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8 09:11: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청다리도요사촌’이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에서 관찰됐다. 울산에서 이 새가 카메라에 담긴 것은 처음이다. 울주군 서생면 해안은 최근 노랑부리백로가 발견되는 등 희귀종이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10여 종의 새들이 잇따라 발견된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 7월 26일 오전 7시경 문수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현 학생으로부터 서생면 해안가에서 ‘청다리도요사촌’ 1개체를 관찰했다는 제보를 받고 주말 현장 확인을 통해 도래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이승현 군이 촬영하기 전까지는 울산 해안으로 왔다는 기록이 없고 “누가 봤다더라”라는 소문만 있던 종이다. 이 군은 울산 새 관찰모임 '짹짹휴게소'에서 활동 중으로 학기 중에도 탐조 활동 후에 등교할 정도로 열정적인 조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촬영 당일에도 새벽 버스를 타고 서생면 해안을 탐조하던 중이었다. 울산시는 이 군의 제보에 따라 26일과 27일 양일간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와 조현표 새 통신원 등과 함께 주말 현장 확인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갯바위에서 노랑발도요, 좀도요, 꼬까도요, 뒷부리도요 등과 함께 먹이 활동하는 청다리도요사촌 1개체를 확인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전 세계적으로 500~1300마리 정도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 위기종(EN)인 국제 보호조이며 환경부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국내로는 매우 드물게 오는 나그네새다. '사촌'이라고 불릴 만큼 청다리도요와 혼동이 쉬운 종으로 청다리도요보다 부리는 굵고 약간 위로 향하며 기부에 노란색 기운이 있다. 다리는 황록색으로 부척 위 깃털이 없는 경부는 청다리도요보다 뚜렷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모래톱이나 갯벌의 물웅덩이에서 게, 작은 어류, 연체동물 등을 잡아먹는다. 잡은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 먹는 행동을 보인다. 국립공주대학교 조삼래 명예교수(조류 전문가)는 “청다리도요와 혼동을 가져올 수 있는 종이지만 약간 변환깃의 특징을 갖고 있으나 청다리도요사촌의 특징을 보인다”라며 분석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청다리도요사촌이 동해안 지역에서 관찰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라며 “ 이는 울산시의 태화강국가정원 등 생활권 도시숲을 비롯한 그린 인프라 조성과 관리 정책으로 해안의 다양한 물새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이번 발견을 평가했다. 새 관찰 모임인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지난 7월 확인된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 함께 울산 해안으로 또 한 종의 귀한 새가 찾아왔다”라며 “서생면 해안 갯바위 주변으로 새들이 온전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서식환경이 계속 보존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새를 찾고 기록하는 중학생의 남다른 열정으로 울산 새 도래 역사를 새롭게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이처럼 새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것이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되도록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31 07:27:28[파이낸셜뉴스]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대저대교·장낙대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24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의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대저대교·장낙대교 건설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검토·검증과 환경개선사업 추진 방안 제시를 위한 논리 개발에 총력 대응한 결과물이다. 지난 3월과 6월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문화재구역 내 공사를 위한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국가유산청의 부결, 보류로 인해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검증해 교량 건설때 철새 대체서식지를 확보하는 등 보완 설계안을 마련, 지난 18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 현장답사때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문화유산 현상 변경을 끌어냈다. 최종 관문인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을 통과하면서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변경, 도로구역 결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본격 착공해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시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대저대교·장낙대교 건설사업이 각고의 노력 끝에 시민들의 열망과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착공해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엄궁대교 승인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강서 강동간 교통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4 20:33: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여름 철새로 우리나라 서해안 무인도 등에서 주로 번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가 동해안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안에서도 카메라에 담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상 취약종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국내 천연기념물(1988년)이기도 하다. 전 세계 1만 마리 정도밖에 없으며 국내에는 1000여 개체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노랑부리백로는 지난 13일 울산 새 통신원 조현표씨에게 관찰됐다. 조씨는 아들 조우진 군과 함께 여름 도요새 관찰을 위해 서생면 해안가를 찾았다가 우연히 노랑부리백로 한 마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 앱을 통해 기록했다. 울산에서 노랑부리백로를 관찰했다는 조사보고서는 있었으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랑부리백로는 서해안 무인도서에서 주로 번식하는 백로과 여름 철새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68cm이고, 몸전체는 흰색이며,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여름에 20가닥 정도의 장식깃이 뒤통수에 자란다. 부리는 진한 노란색이며 눈 앞부분은 푸른색이고 다리는 검은색, 발은 노란색이다. 주로 갯벌에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들을 먹는다. 새 관찰 모임인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는 “이번 노랑부리 백로 관찰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및 온산읍 해안과 배후 습지들이 여름철새와 나그네새의 이동경로에 중요한 지점임이 확인됐다”라며 “현재의 해안 갯바위나 인근 논, 하천들을 철새들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전하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새 통신원을 통해서 처음으로 노랑부리백로를 사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이외에도 많은 새들이 기록되고 있어 울산으로 와 서식하는 조류에 대한 서식지와 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새 통신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울산 지역 새들을 일상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시민 30명으로 구성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6 13:20:51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겨진 가치와 매력을 찾아보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정부와 지자체가 '숨은 여행지'를 한시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관광지를 특별 공개하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한정판' 관광지를 두루 섭렵하면서 여행객들은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로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충남 아산 외암마을과 경북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대표적인 4곳을 소개한다. 외암마을로 떠나는 시간 여행 조선시대에 형성된 충남 아산 외암마을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 가옥 등 다양한 전통 가옥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어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6월 6~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아산 외암마을 야행' 축제에 참여하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조선시대 이미지를 접목한 미디어아트와 전통 혼례 및 다도 체험, 고택 달빛·인문학 콘서트, 예술장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수목정원이 아름다운 건재고택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과 예의를 가르치는 외암서당이 열리고, 고택 앞에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던지기 등을 체험하는 민속놀이터가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해 죽방렴 현장 생생하게 체험 쪽빛 바다를 품은 경남 남해군의 지족해협은 물살이 세차다. 대신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돼 있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방식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불린다. 바닷속에 울타리가 단순하게 세워진 듯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부채꼴 모양이다. 해변 곳곳에 설치된 총 23곳의 죽방렴에서는 4월에서 11월까지 어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6월 8일과 22일에는 특별 해설과 더불어 죽방렴 멸치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족어촌체험마을에는 죽방렴 역사와 구조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죽방렴 홍보관', 죽방멸치 제조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죽방렴 어장막'도 자리한다. '죽방렴 관람대'에서는 어민들이 물때에 맞춰 조업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손틀어업의 묘미 '섬진강 재첩잡이' '섬진강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첩은 모래에 사는 작은 민물조개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주로 서식한다. 강에서 사는 조개라고 해서 '갱조개'라고도 불린다. 손틀어업은 지난해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올랐다. 긴 막대 끝에 부챗살 모양의 긁개를 달아놓은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는 방식인데, 안으로 모래와 재첩이 함께 들어온다. 물속에서 거랭이를 살살 휘저으면, 모래가 망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재첩만 모을 수 있다. 재첩은 5~6월을 제철로 꼽는다. 6월 14~16일에는 재첩을 주제로 한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열린다. 강바닥에서 진짜 금을 찾는 특별 이벤트 '찾아라! 황금재첩'을 비롯해 손틀어업 체험 등이 마련된다. 수령 700년 소나무 '천향리 석송령' 경북 예천에 자리한 천향리 석송령은 좀처럼 가까이 보기 어려운 귀한 상대다. 천연기념물인 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에 이르는 반송 품종 소나무다. 반송의 반(盤)은 대야, 쟁반 등을 뜻하며 줄기가 밑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퍼지는 형태가 특징이다. 수관 폭이 30m에 달해 멀리서 보면 한 그루 소나무가 아닌 솔숲처럼 보인다. 석송령은 매년 16만원가량의 재산세도 낸다. 석송령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천향보건진료소, 천향1리마을회관 일대가 석송령이 소유한 땅이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6월 8~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며 석송령과 마을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30 18:46:43【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으로 공룡덕후들을 초대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세계 공룡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다양한 특별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세계 공룡의 날은 지금은 멸종했지만 중생대 지구의 지배자로 살았던 공룡의 생태계를 살펴보고 자연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브롱크스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몇몇 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의 날을 명명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됐다.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도 세계 공룡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행사를 갖는다. 우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다양한 주말 공연을 통한 볼거리 확충과 체험 등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일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8일 감성광대 서커스, 15일 버블 마술쇼, 22일 배트맨 마술쇼, 29일 버블타이거즈의 매직쇼가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플레이콘 만들기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체험, 미디어 스케치, AR(증강현실) 체험 등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세계 공룡의 날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6월 1~2일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해남공룡박물관을 대표하는 발자국 화석을 전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쥐라기페인팅, 입체 공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황산면 우항리 공룡 화석지는 별마크가 선명한 1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 대형 용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세계 최대 발크기(35㎝)와 발자국 개수(443점) 보행렬(7.3m)을 가지고 있는 익룡 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화석, 공룡과 익룡, 새발자국이 한층에서 발견된 세계 유일한 화석지로,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학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돼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5㎞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조각류 공룡관, 익룡 조류관, 대형 공룡관 등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물 교과서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비롯한 공룡 골격 화석 등 4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금호호의 갈대밭과 어우러진 330만㎡의 넓은 야외 공원에는 실물 크기 공룡과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9 14:39:4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기 김포 장릉에서 사진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내걸리는 작품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회원들이 김포 장릉 일대에서 촬영한 원앙 사진들이다. 원앙은 세계적으로 2만∼3만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조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선조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진귀한 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한편, 전시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왕릉 사진관' 행사도 연다. 김포 장릉은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재위 1623∼1649)의 아버지 원종(1580∼1619)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1578∼1626)가 묻힌 무덤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8 14: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