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강원지역의 특산물인 양미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민들을 돕기 위해 양미리 시래기국(사진)을 건강식으로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미리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00t 이상 많은 양이 잡히는 생선이다. 하지만 짧은 어획기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이 잡히는데다 다른 생선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제철에는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연중 판매를 위해서는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양미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가 어렵다 보니 매년 겨울철이면 어민들은 풍어 속에서도 웃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강원도 역시 양미리 축제를 개최하며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강원도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양미리를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으로 판매해 양미리의 소비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부터 평창, 횡성휴게소에서 양미리 시래기국(판매가 8000원)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골프장 클럽하우스 20여곳에 정식 메뉴로 선보여 양미리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재능기부 차원에서 직접 개발한 양미리 시래기국의 레시피를 원하는 강원지역 음식점주라면 누구에게나 제공해 양미리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양미리는 고칼슘, 고단백 생선으로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나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라며 "앞으로 양미리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지역민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3-03 16:45:4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의 별세에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께서 별세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손 여사께서는 김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서 고락을 함께했다"며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독재정권의 모진 탄압과 고초를 겪었던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또 "정치적 곡절 끝에 대통령 영부인이 됐지만,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손 여사께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손명순 여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책임위원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영광과 수난을 함께 하셨던 위대한 생애가 끝났다"며 "이로써 3김씨 부부 모두가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3김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렸다. 한 시대가 바뀌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자 시절에 아침에 상도동에 가면 사랑방에서 멸치를 듬뿍 넣은 시래기국을 먹곤 했는데, 그때마다 송 여사께서 반찬이 부실하지는 않은지, 또 저희 같은 사람들 맛있게 먹고 있는지를 둘러보셨던 기억이 새롭다"고 회상했다 이 공동대표는 "참 말수가 적고 따뜻한 분이셨는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손명순 여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셨다"며 "신군부에 저항하며 23일간 단식 투쟁을 했던 정치인의 동반자로 살아오셨던 시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등은 이날 오후 각각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빈소를 방문해 조문을 마쳤다. 조 대표는 5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조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부산 출신인데, 어린시절 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자랐다"며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고, 당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선봉에 계셨던 호남에선 김대중 대통령과 영남에선 김영삼 대통령이 두축을 이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번 현충원 가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님 추모한 바 있고, 손 여사가 돌아가셨다해서 직접 추모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08 11:22:51[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가 태풍으로 집을 잃은 포항 시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희망의 밥차’를 운영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1호 태풍 ‘힌남노’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거주 중인 포항 대송면 주민들을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대송다목적복지회관에서 식사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아침식사에서는 오징어 젓갈, 명태껍질조림, 장조림, 배추김치와 김, 시래기국이 제공됐고, 점심에는 탕수육, 멸치볶음, 배추김치, 무생채, 오이무침, 육개장이 이곳을 찾은 이재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오는 20일까지 이루어지는 식사 제공 외에도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18일에는 한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봉사단을 투입해 진맥, 침술 등 한의과 진료와 탕약, 비타민 등을 제공하고 이재민들의 심리 지원을 위한 특수차량인 ‘힐링버스’를 전개해 대피소 생활에 지친 이재민들의 기력 증진과 심리 안정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황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지만 희망브리지가 정성껏 마련한 식사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식사 외에도 침술 치료와 같은 한의과 진료와 탕약, 약품을 제공해 피해 이웃들이 기운을 차리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16 14:44:19"지구인의 축제인 2018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7000여명의 선수와 3000여명의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아차산로5길 신세계푸드R&D센터에서 만난 최정용 메뉴개발팀장(사진)은 "국내 업체가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선수단 급식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 팀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내 업체도 국제행사를 잘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신세계푸드가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3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급식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2018년 평창 선수촌,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국제방송센터(IBC) 등에서 전 세계 선수단, 기자단, 운영인력 등 1만여명의 삼시세끼는 물론 야식 등을 책임지게 된다. 동계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장애인 선수단 대상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의 식사도 제공한다. 내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약 7개월, 200일가량 남았지만 이미 400여종의 메뉴에 대한 대략의 얼개는 나왔다. 양식을 기본으로 한식의 비율을 높이고, 아시안과 할랄푸드도 구성할 예정이다. 최 팀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올림픽위원회와 끊임없이 메뉴 개발, 검증을 거치며 IOC가 지정한 글로벌 급식업체로부터 컨설팅도 받고 있다"며 "IOC 측에서 해외 선수단의 경우 주식인 빵에 불만이 많다는 조언을 듣고 올림픽이 열리면 현장에서 장비와 인력을 보내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강원도의 대표 농수산물인 양미리와 도루묵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강원도의 골칫거리였지만 최 팀장과 연구팀의 노력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추어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양미리시래기국'과 '도루묵탕'은 2018년 평창올림픽 한식 메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 팀장은 1994년부터 2009년까지 웨스틴조선호텔 조리팀과 사업전략팀을 거쳤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인 지난 2001년에는 총괄셰프로 방한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식사를 준비했다. 또 지난 2013년 충주 국제 조정경기대회를 찾은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만찬을 대접했다. 그는 "당시 반 총장 수행원들이 '엑설런트(excellent)'란 말을 썼는데 일반적인 '굿(good)'을 뛰어넘는다는 의미였다"고 회고했다. 최 팀장은 신세계푸드의 계열사인 한식뷔페 올반, 수제맥주 전문점인 데블스도어, 베이커리 베키아에누보 등의 새 프로젝트는 물론 스무디킹의 음료 개발 및 외식 급식 등 전사 차원의 메뉴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한식뷔페인 올반 개점을 앞두고 종가집 메뉴 개발을 위해 강원 강릉에 있는 '서지초가들'의 창녕조씨 종부를 만났던 기억을 특별하게 꼽았다. 최 팀장은 "자연의 정직함과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제경농'이란 가르침을 받았다"며 "거짓되지 않고 진실한 요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급식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최 팀장을 포함해 총 35명의 전문개발자와 품질체크담당자(TC) 15명이 내년 1월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베이커리 개발팀, 연구소 직원 등 각 사업장에서 투입될 인원을 선발 중이다. 행사기간에는 본사 인력을 포함해 총 400여명의 요리사가 투입된다. 최 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푸드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400여가지 메뉴 리스트, 메뉴별 요리법과 영양정보, 식자재 리스트, 일자별 발주량 등 올림픽 기간 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며 "선수촌에 맞는 한식메뉴를 개발하고 그 한식메뉴에 맞는 영어표기법 등 자료를 남겨 후배들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7-20 17:18:45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총리는 우선 손명순 여사께 큰 절을 드린 후, 손 여사의 건강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아들 김현철씨가 동석한 가운데 환담을 나누었다. 이 총리는 상도동 취재기자(동아일보)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일화와 함께 손 여사가 기자들에게 손수 끓여주셨던 시래기국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인사를 드렸다. 아들 김홍걸씨와 김성재씨(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가 동석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과의 취재기자 시절의 추억 등을 회고하며 환담했다.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방문해 대통령 시절 광주 방문때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7-06-02 16:56:17최근 분식이나 햄버거, 배달음식 등 평소 간편하게 즐겼던 메뉴에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하는 '패스트 프리미엄'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겨냥해 관련 업계에서는 주로 외식을 통해 맛볼 수 있었던 메뉴들을 가정용 배달 패키지로 선보이거나, 프리미엄급의 가정 간편식(HMR)을 출시해 소규모 가정이나 1인 가구 식단을 공략하고 있다. 13일 식품.외식 업계에 따르면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굽네 갈비천왕'은 배달 음식을 넘어 하나의 요리 개념으로 소비자들의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굽네 갈비천왕'은 10여 가지의 국산 과일과 채소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사용해 정통 갈비구이의 맛을 제대로 구현한 갈비양념 치킨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즐겨 찾는 프리미엄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출시 한 달 만에 굽네치킨의 판매 구성비 30%를 달성하며 가정 내에서 '갈비양념 맛' 치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호텔가에서도 호텔 내 레스토랑의 유명 셰프가 만든 고급 메뉴를 집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패스트 프리미엄 시장 선점 경쟁에 가세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은 호텔 레스토랑 '타볼로24'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프리미엄 갈비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A갈비와 돼지갈비, 닭갈비 3종과 비빔밥, 두릅 나물, 더덕구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푸드 플라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호텔 기준 시내 반경 4㎞까지 배달한다. 스타 세프요리 배달서비스 '셰프런'을 제공하는 네이버후드는 미카엘, 이찬오, 김소봉 등 국내 유명 스타셰프들과 협업해 특별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오프라인 레스토랑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푸드테크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과정으로 조리된 음식들은 고객이 직접 음식상태를 '핫'(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과 '콜드'(데워서 먹을 수 있는 상태)중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정 간편식도 패스트 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재료가 강화되거나 고급화되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가정간편식인 '들깨시래기국밥'을 선보였다. 들깨시래기국과 햇반이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들깨 국물에 겨울철 별미인 시래기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걸쭉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샘표도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기 원하는 현대인의 요구를 반영해 가정간편식 '샘표 든든하게 밥먹자' 컵밥을 지난 8일 출시했다. 한우 사골로 진하게 우려낸 국물을 기본으로 한 '샘표 사골곰탕국밥', '샘표 사골미역국밥', '샘표 사골황태국밥', '샘표 사골짬뽕국밥' 등 국밥 4종과 '샘표 곤드레비빔밥'을 포함한 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 프리미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7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 끼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면서 "이는 자신의 가치와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한층 고급화된 배달 서비스와 가정간편식에 영향을 받아, 바쁜 일상에도 풍족하고 고급스러운 한 끼를 추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3-13 17:30:54경남도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40회 LA한인축제와 연계해 LA지역 최대 한인마켓인 한남체인에서 '경남 농수산식품 특판전'을 개최한다. 한남체인은 1988년 LA에 첫 문을 연 뒤 남가주지역 6개 지점 등 7개의 체인을 가진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으로 이번 특판전은 한남체인 LA점과 플루톤점 2곳에서 진행되고 경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20개 업체 80개 품목을 특별 판매장에 진열해 홍보와 병행한 판매전을 연다. 주요 품목으로는 꼬방시 푸드의 조미김, 알천농원의 즉석 시래기국, 청양식품의 장아찌류, 청해물산의 간고등어, 하늘바이오의 부각류, 다자연 농원의 녹차 등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80개 품목은 지난 7월부터 한남체인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와 판매테스트를 통해 엄선된 제품들로 현지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은 상품들이다. 한남체인은 이번 특판전을 통해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경남무역을 통해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경남무역에서는 이번 특판전에 판매되는 제품이 대부분 영세업체에서 생산된 것임을 감안해 수출여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수출대행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특판전에서 20만 달러의 현장판매를 포함해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판촉전과 함께 총 80만 달러(한화 약 9억원)의 현장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3-09-26 10:13:29서울시가 유엔에서 한식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유엔 총회 기간인 오는 18∼22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식당에서 한식 축제 ‘2010 서울 고메(Gourmet·미식가)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시는 국내 유명 요리사 6명을 파견, 점심 때 ‘사찰음식’ ‘궁중음식’ ‘반가의 다과상’ ‘거리음식’을 주제로 비빔밥, 시래기국, 구절판, 신선로, 떡볶이, 막걸리 등을 뷔페식으로 준비한다. 1인당 음식가격은 유엔 직원 14달러, 일반인 17달러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비빔밥 시연과 한식 관련 영상 상영 등 한국의 식문화를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서울은 유엔에서 한국음식을 통해 서울의 맛과 멋을 알리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10-10-14 13:57:15